비스킷 그리폰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
올가 이츠카를 지원해주는 참모격 포지션 소년. 독서가 취미이며 온화한 성격이다. 외할머니, 늦둥이 쌍둥이 여동생의 생활비+학비를 벌고자 CGS에 자원입대했다.[1] 취학경험이 있으며, 소년들 중에서는 드물게 읽고, 쓰기를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걀라르호른이 CGS를 공격하자 올가에게 "우리 반응로 이외의 에이하브 파장이 관측되었다."고 말해주며 나디 유키노조 카사파를 도와 건담 발바토스의 기동 준비를 하는 한편 미리 제1군의 모빌워커에 몰래 신호탄을 설치한 후 리모콘으로 작동시켜 걀라르호른의 모빌워커들의 시선을 1군으로 향하게 했다.
전투가 끝나고 제1군 잔존병들에게 불합리한 이유로 얻어맞는 올가를 보며 분노를 참는 모습을 보이더니, 올가의 쿠데타 제안에 찬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취사병이라는 자신의 입지를 이용해 스프에 약을 타서 1군 잔존병들을 제압해 쿠데타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
쿠델리아에게 지구까지의 이동 경로와 계획을 설명해주며 지구 항로가 모두 걀라르호른의 관리 하에 놓여 비밀 경로를 이용하기 위한 '안내역'을 구해 갈 것임을 밝힌다. 이후 미카즈키와 자신의 동생들인 쿠키, 크래커. 쿠델리아, 후미탄과 함께 자신의 할머니 사쿠라의 옥수수밭에서 일손을 돕는 중 맥길리스 파리드와 가엘리오 보드윈이 탄 차가 실수로 쿠키와 크래커를 칠 뻔 하는 상황이 벌어진 후 얼마 지나 맥길리스가 이 근처에서 일어난 전투에 대해 아냐고 묻자 며칠 전에 큰 소리가 났긴 한데 근처의 민간경비회사가 훈련하는 소리인 줄 알았다며 적당히 둘러대고 혹 수상한 일이 있으면 걀라르호른 화성지부에 연락해 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5화 예고편에서는 맥길리스와 가엘리오에 대해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쿠키와 크래커가 맥길리스에게 사과의 의미로 받은 초콜릿을 먹으려 하자 "지금 시간에 그거 먹으면 너희 저녁 못 먹어! 살 찐다?......내가 이런 말 하니 설득력 없나....?"며 깨알같은 개그를 선사했다.
지구로 향하던 도중에 전투가 벌어졌고 자원 채굴용 소행성을 이용해 오르코스를 따돌릴 방법[2] 이 없냐는 올가의 말에 한다 해도 이탈 방법이 문제라며 누군가가 모빌워커로 앵커 접속부분에 메달려 폭파시킬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에 올가가 직접 나가겠다고 하지만 유진이 대장이면 무게있게 있으라며 대신 나간다.
올가에게 쿠델리아를 계속 데리고 있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며 차라리 다른 곳에 쿠델리아를 맡겨도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지만 올가에게 묵살당한다. 이에 비스킷은 올가의 조급함과 앞으로 나가려고만 하는 성격을 지적하지만 올가가 미카즈키가 보고 있으니 나는 완벽하고 멋있는 올가 이츠카가 되어야 한다는 소리에 벙 쪄서 할 말을 잃고 만다.[3]
이후 미카의 뿔뿔이 흩어지기 싫다는 중얼거림에 마음이 기운 올가에 의해 협상이 파토나려고 하자 다시 한 번 협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려고 해보지만 이미 마음을 정한 나제가 그것을 거절하고, 사실상 교전이 확실시되자 올가를 질책한다. 교전이 마무리된 후, 나제와의 협상자리에 올가와 함께 동석하는 등 완전히 참모 포지션을 굳힌 상태. 이전의 건으로 올가와 대립노선을 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들은 너를 따를 것이라며, 올가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후에 화성에서 메일이 오자 가족이 없는 동료들을 배려하여 따로 메일을 보며 이후 자기처럼 여동생이 있는 타카키와 동생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다.
나제는 비스킷을 처음 봤을 때 동글이라고 했고 아미다에게 너무 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래는 지구권의 도르트 2 콜로니 속 빈민가에서 가족들과 가난하게 살다가 노동자였던 부모님이 사고로 사망한 후 공부를 잘 한 형 사바랭은 부모님이 일하시던 회사의 어느 관계자의 집으로, 자신과 여동생인 쿠키, 크래커는 화성에 있는 할머니 집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그 이후 미카와 아트라의 설득에 형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지만 형은 도르트2의 폭동을 막기 위해 비스킷과 아트라를 납치해 걀라르호른에 연락하고 아트라를 쿠델리아로 아는 형에게 아니라고 말하려는 찰나 아트라가 자신이 쿠델리아라며 스스로 나서는 것을 보게 되며 이후 형에게 그 아이는 쿠델리아가 아니라고 하나 형은 도르트2의 빈민들이 폭동에 희생되게 둘 수 없다 하고 비스킷은 그렇다 해도 쿠델리아를 넘길 이유는 아니라며 언쟁을 벌인다. 그러던 중 그들의 납치소식을 들은 미카가 단신으로 그들을 구출해 탈출하고 네가 도주하면 도르트2는 끝이라며 절규하는 형에게 자신과 동생들을 돌봐준 건 고마우나 자신은 철화단의 단원이라며 올가 일행이 몰고 온 트럭을 타고 도주한다
지구에 도달하면서 비스킷이 올가의 제안에 따르지 않고 거부하며, 철화단을 나가기로 결정한다. 다름아닌 도르트2에서 만났던 예전에 헤어졌던 형 사바랭이 자살을 택하며 편지를 남겼는데, 자신의 분수에 넘치는 것을 추구하다가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듣고, 때로는 멀리 도망치는게 좋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동요가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유키노조의 설득에 마음을 돌리고 걀라르호른이 공격하자 올가에게 앞으로의 방침에 대해 섬을 빠져나간 후에 이야기하기로 하며, 걀랴르호른에게 맞서기 위해 모빌워커에 탑승해 올가를 위에 태우고 지휘하게 한다. 그러나 카르타 이슈가 지휘관이 올가인 것을 간파하자 올가를 죽이려 하자 모빌워커를 흔들어서 올가를 옆으로 떨어지게 하고 자신은 카르타의 공격을 받고 치명상을 입으며, 죽기 직전에 여동생들을 학교에 보내고 화성으로 돌아가겠다거나 올가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회상한다.
올가에게 "우리가... 철화단을..."이라고 말하다가 사망한다. [4]''''가야 해... 아직 이런 곳에서 나는... 죽을 수 없어! 전부 끝나면 화성에 돌아가서... 쿠키와 크래커를 학교에 보내고... 다시 모두 함께... 그러니까 죽을 수 없어! 죽고 싶지 않아! 나한텐 아직 올가와 한 약속이...''''
'''비스킷의 죽음은 결국 극중에서 엄청난 영향을 줬다.'''[5] '''미카즈키는 자신의 의지로 올가의 명령없이도 방해하는 적들을 다 몰살하는 비인간적인 살인기계로 흑화되었고'''[6] '''올가 역시 비스킷의 죽음을 빌미삼아 모두를 개죽음로 몰아넣는 광기어린 최악의 선택을 하고 철화단 역시 이 둘의 광기에 물드는등 막장으로 치닫게 되었다.'''
2기에서는 철화단이 크게 활약하면서 아이들 사이에서는 영웅취급을 받고 있는듯. 비스킷을 동경해서 철화단에 들어가려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 물론 정작 여동생들은 오빠의 죽음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오빠가 죽어서 영웅취급 받는걸 마음아파하거나 미카즈키마저 오빠처럼 죽는것은 아닐까 두려워하고 있다.
거기에다 철화단이 결국 폭주의 끝에 맥길리스의 내란을 도운 폭력조직으로 낙인찍혀 몰락하면서 죽은 본인과 동생들까지 덩달아 욕을 듣는 신세가 된다.
3. 작중 포지션
'''철화단 내의 몇 안되는 현실적이고 정상적인 인물이자, 큰 재주랑 가능성을 지녔으나 결국엔 중히 쓰이지 못하고 너무 빨리 죽어버린 비운의 캐릭터'''.
2기에서 끝내 철화단이 파국을 맞이했기에 '''비스킷이 살아있었다면''' 이란 아쉬움을 가장 크게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그의 죽음마저 그의 의도와는 정반대인 시체팔이 고인드립을 쳐대면서 이용하며 최악의 형태로 치달아가는 사악한 싸이코패스 간부와 소시오패스 리더 때문에 더욱 비극적으로 보이는 인물. 2기에서 이 역할은 잭 로우라는 신 캐릭터가 이어받았다. 다만 잭은 철화단 탈퇴에는 실패했을지언정 생존했다.
4. 극중 묘사에 대한 비판
'''사실 비스킷 그리폰이라는 인물은 막판에 뜬금포 갈등 일으켜놓고 1화만에 비명횡사시키는 그 자체가 문제인 캐릭터이다.''' 작품 초반부 미카즈키, 올가와 더불어 '''철화단의 핵심 3인방''' 중 하나였으며 훨씬 더 크게 쓰일 수 있었던 인물이었는데 제대로 활용도 못 하다가 뜬금없이 죽여버린 느낌이 강하다. '''철화단의 참모, 이상주의자인 올가와 대비되는 현실주의자, 철화단 내부의 갈등요소등 드라마로 쓸 여지가 많은 인물'''이었는데 제작진은 여태껏 1회성으로 뜬금없이 갈등드라마를 봉합한 방식대로 그 동안은 얘를 제대로 써먹지도 않다가 '''1회성 갈등을 주고 바로 다음 회차에서 죽여 버렸다.'''(...)
이런 많은 가능성을 지닌 중요 캐릭터를 그동안 제대로 써먹지도 않고서는 1회용 갈등용으로 허망히 처리하는 꼴인데 슬프고 아깝고는 둘째치고 '''애초에 비스킷이 캐릭터 설정답게 갈등을 만들거나 활약하는 부분이 있었어야 했다.''' 게다가 초반 3화까지의 진행과정에서 팬들이 예상한 구도는 '''이상을 쫓는 리더 올가,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려는 비스킷, 그리고 비록 올가를 따르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 되었던 미카즈키'''의 3자 갈등구조였지만, 이러한 내용은 작품이 테이와즈 편에 돌입하면서 철혈 스토리 자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고, 3명 모두 나란히 비중이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결국 스토리의 활용도가 높았던 비스킷이 가장 먼저 1회성 이벤트로 퇴장해버렸다. '''그리고 철혈은 본격적으로 막장으로 치닫기 시작했으며 미카랑 올가 나머지 2명은 그냥 사이코패스가 되어버렸다.'''[7]
사실 철혈의 오펀스 1기가 끝나기까지 4화 남은 시기라 극의 최중요 인물 중 한 명 정도는 죽을 만한 시기이긴 하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비스킷이 죽기 전 극 중 비중이 너무 형편없었다는 것이다.''' 비스킷이 작중 대사로 '자기 의견은 한번도 반영된적이 없다' 라고 했는데, 결국 비스킷이 많이는 나왔는데 비중은 그 정도 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더블오 1기 끝 무리에서 사망한 초대 록온이나 사망후 아세무의 성장의 발판이 되어 준 AGE의 울프 에니아클이 극 내내 보여 주었던 포지션과 시청자들이 그 들의 죽음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생각해보자. 보통 극 말에 '''주요 인물을 사망시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슬픔과 비극성을 주기 위해선데''' 그러려면 앞서 설명한 두 명 정도의 비중을 비스킷이 지녔여야 했는데 '''작중의 비스킷은 그냥 철화단 멤버 A 수준'''. 이래서야 '''시청자 반응은 감정이입은 커녕 '뭐야 저거' 수준일 수 밖에 없다.''' 미카즈키가 쿠델리아, 아트라 끼고 놀 시간을 보여주는 대신에 비스킷에게 조금이라도 포커스를 줬다면, 6~7화에서 나오려다 만 갈등관계라던지를 보여줬다면, 이런 반응이 나왔을지 의문이다. 비스킷 가지고 더 큰 설계를 만들거나 등의 활용이 가능했을텐데 그런거없이 '''비스킷을 오로지 함내갑판청소요원 듣보잡으로 부려먹다가 이렇게 초살시킨 주제에 듣보잡이었던 비스킷 하나의 죽음으로 철화단원들이 갑자기 미쳐 날뛰며 폭주해대니 뭐야?이 미친놈들은?'''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는 것.[8][9]
거기에다가 22화에서 올가가 '''"비스킷의 죽음을 갚기 위해서 걀라호른에게 복수전이다!"'''라는 전개로 폭주하면서 올가도 미카즈키도 정신이 나가 미쳐있다는 평가가 대세. '''비스킷은 철화단 안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인간이었다.''' 그런 비스킷이 반대하던 루트를 비스킷의 이름을 빌려서 간다는 시점에서, '저승에서 고인드립을 당한 비스킷이 분노하고 있을 거'라는 반응도 나올 지경.[10]
5. 기타
극 중에서는 올가와 죽이 잘맞는 모습을 보인다.[11] 담당 성우는 이 캐릭터를 모두의 엄마 같은 캐릭터라고 평가했으며, 제작진도 이 캐릭터의 성격이 가장 흥미있을 거라는 발언을 했다. 외모나 성격으로나 류 호세이를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 크래커와 쿠키라는 여동생이 있는 걸 보면 이름의 유래는 흔히 아는 과자 비스킷으로 추측된다[12] . 이때문에 7화에서 테이와즈 소속의 에코 터빈한테 맛있을 것 같은(...) 이름이란 소리를 들었다.
가족도 있고 학교에 다녀본 적도 있다는 점에서 다른 동료들보다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 그래도 결국 먹고살기 위해 어린 나이에 취업해야 했다는 점에서, 그것도 그 직업이 소년병이었다는 점에서 마냥 좋다고만은 할 수 없다.
6화에서부터 상당히 현실적인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데 아직 리더로서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올가를 서포트해줄 듯 했다. 나제에게 하는 말을 보면 테이와즈에 대해서도 상당히 꿰뚫고 있는 등 철화단 멤버 중에선 올가와 더불어 유식한 측에 속한다.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되듯 캐릭터 비중이 바닥을 기기 시작해 형이 등장하기전까지는 엑스트라에 육박할 정도가 된다.
겉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성적인 부분도 박식한지 블루레이 4권 특전 만화에서는...그냥 직접 보자(...)
6. 어록
'''"그대로 거기 있었으면 죽어요!!"''' -1화
("저 사람은 이길 수 있나요?") / '''"글쎄요. 우린 그저 지지 않도록 발버둥 칠 수밖에 없어요."''' -2화
'''"어째서? 왜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걸 고집해?"''' -완벽하게 고립되어 있는 상황에서 올가가 정면돌파를 선택하려 하자 불길함을 느끼며. 6화
[1] 집은 옥수수 농장을 경영하는데, 옥수수가 바이오 연료용으로 헐값에 뜯기는지라 농장 경영비도 간신히 메꾼다고 한다.[2] 소행성에 앵커를 박고 회전하여 가속력을 얻어 급선회하여 적함과 충돌하는 방법[3] 좀 섬뜩한게 맥길리스가 쌍둥이들에게 초콜릿을 준 걸 봤을 때의 표정과 비슷하다. [4] 21화는 시작부터 화성의 쿠키&크래커가 비스킷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주는 바람에 딱 봐도 사망 플래그를 대놓고 세워 버렸다...이후 보여준 모습들도 사망 플래그의 정석에 가까웠다.[5] 아이러니컬하게도 두 작품 모두 '''한 사람의 죽음 이후 상당수 주요인물들의 타락을 그리고 있다'''. 다만 그라운드 제로즈의 경우 MSF의 붕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같이 벌어졌다는 것이 차이점이다.[6] 미카즈키의 행동원리와 사고패턴을 보면 미카즈키는 올가의 명령에만 적들을 죽였었고 스스로 직접 움직이는 것도 올가의 계획이 실패하거나 실패할 조짐이 보이는 급박한 때가 대부분이였다. 그리고 본인이 노력하는 것도 올가에게 버림받지 않게끔 노력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비스킷이 걀라르호른에게 죽음으로서 올가가 만들어준 철화단이 위험해지자 즉각 자신의 의지로 철화단을 위협하는 자들은 다 적이라며 스스로 나서 미쳐날뛰게 되었다. '''즉 비스킷의 죽음으로 미카즈키의 행동과 사상이 달라졌다.'''[7] 어찌보면 그 둘만이 아니라 철화단을 복수라는 올가미에 묶어놓았다.[8] 게다가 이전 브루어스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동료들에게 잠시 슬픈 표정을 지었지만 금방 이겨내놓고 비스킷이 죽었을때 하루종일 우울해대다가 복수하겠다며 날뛰며 폭주하는게 이해가 안간다.[9] 당장 극중에서 하는 거라고는 작전의 설명충 일이랑 올가가 하려는 일에 반대 뿐이지만 '''올가는 강행해서 성공해버리다 보니''' 비중이 없을 뿐 더러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감정이입할 여지를 아에 주지 않는다. 당장 여동생 2명만 동행해서 잘 지내는 거라도 보여주거나 아니면 자주 연락하는 내용등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캐릭터 스토리를 깊게 만들어줬어야 하는데 그런게 하나도 없으니 문제. 그렇다고 뭐 저 올가와 미카즈키랑 특별히 이어진 관계냐고 하면 그것조차 제대로 묘사되어 있지 않다. 어떤 주요인물이 죽음으로서 비극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그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를 깊게 파고들거나 공감을 살 만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캐릭터에 대한 감정이입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장치 중 하나를 흔히 사망 플래그 클리세라고 부르고 있다.[10] 게다가 24화에서 비스킷의 복수로 인해 철화단 일부가 전사한 상태까지 왔다.[11] 아무래도 좋은 여담이지만, 담당 성우끼리 다른 작품에서도 몇 번 만난 적이 있었고, 극 진행 중에도 이미 다른 작품에서 주인공과 라이벌로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건담과 디지몬이라는 전혀 다른 작품이므로 의미는 없지만.[12] 14화에서 재회한 형의 이름 역시 프랑스의 고급 과자인 사바랭인 것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