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의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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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het of Reg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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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로빈 앳킨 다운스/이종혁.
헤일로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산 시움진실의 사제, 자비의 사제와 함께 코버넌트 고위 평의회를 이끄는 3명의 대제사장 중 하나이다.
본명은 로드 므론이고 대사제가 되기 전에는 평온의 장관. 하지만 셋 중 가장 젊고 성질이 급하다고 한다. 거기에 친-상헬리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나머지 둘과 함께 짜고 대사제가 되어 인류-코버넌트 전쟁을 일으켰다.
헤일로 2에서 선조 유물에서 지구의 좌표를 알아냈으나, 그것이 지구임을 알지 못하고 2척의 강습모함과 13척의 순양전함으로 구성된 발굴 함대(신성한 봉헌의 함대)를 이끌고 지구로 온다. 그래서 하이 채리티에서의 텔 바다미 재판에서는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홀로그램으로 나왔다. 헤일로2 애니버서리 터미널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아크로 가는 포탈의 위치를 알려주는 유물 손에 넣고 에르데 티레네라고 알려진 행성으로 자기휘하 소수의 함대를 이끌고 출발한다. 이 에르데 티레네는 지구의 선대 인류 문명시절 이름이다.[2]
하지만 함대와 지상 병력 모두 소수라 뉴 몸바사에서 지구 병력에게 털리게 되자 슬립스페이스를 통해 델타 헤일로로 도주해서 함대를 말아먹은 책임에 대해 진실의 사제에게 까이고 거기서 헤일로를 작동시키려 한다. 그런데 사실 UNSC 인 앰버 클래드가 뒤에 따라오고 있었고, 거기서 미란다 키예스 함장의 명령을 받은 마스터 치프에게 죽빵 연타를 맞고 처단. 죽어서도 그레이브마인드에게 흡수되어서 편히 쉬지 못하게 되었다.[3][4][5] 그리고 비탄의 사제의 사망 이후 엘리트들의 숙청과 진실의 사제가 더더욱 폭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6].
이는 진실의 사제가 친위대를 전부 저힐라네로 교체하는데 핑계가 된다. 사실 진실의 사제는 엘리트 숙청 계획을 미리부터 계획 중이었고 특히 친 상헬리파였기 때문에 자비의 사제 이전에 처음부터 제거했을 것이다.
헤일로 워즈에도 등장하며 리파 모라미아비터로 임명한 인물이다. 거기다가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영웅 유닛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헤일로 2에서 그의 설교를 중간중간 들을 수 있다[7]. 이는 헤일로 시리즈 모든 영상물을 통틀어서 번역되지 않은 산시움 언어를 유일하게 들어볼 수 있는 순간인데, 비탄의 사제의 설교가 헤일로 메인 테마곡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그래서 헤일로 테마가 사실은 산시움 언어, 나아가 헤일로를 찬양하는 산시움 어 찬송가라고 추측하는 팬들도 있다.

[1] 이건 존슨 상사가 언급한 것이다. 존슨 상사가 코타나에게 이놈의 이름을 듣자 한 말이 "인간들이여, 우리가 괴물인게 '''비탄'''스럽다. 또 지구에 온 것도 '''비탄'''스럽다. 그리고 우리 함대가 작살났다는게 가장 '''비탄'''스럽다(...) .[2] 근데 진실의 사제는 이곳이 인류의 모행성인지 알고 있었던 듯 하며, 이를 알면서도 일부러 비탄의 사제를 제거하기 위해 알려주지 않았다.[3] 그레이브마인드 챕터 시작 전 컷신을 보면 알겠지만, 비탄의 사제는 '''산 채로''' 그레이브마인드에 흡수되었다. 흡수되면서 죽은 제이콥 키예스는 그나마 편하게 갔지만 비탄의 사제는 헤일로가 발사되거나 누군가가 처리하지 않는한 영원히 이 상태로 있어야한다. 물론 인류의 입장에서는 꼴 좋은 처지다.[4] 여담이지만, 나머지 두 대제사장들 역시 비슷한 운명을 겪게 된다. 자비의 사제는 <하이 채리티> 미션에서 그레이브마인드의 대사로 그레이브마인드에 흡수된 것이 인증되었고, 진실의 사제 역시 시체가 비교적 적게 훼손되었고 사망한 지점이 플러드에 침식되었기 때문에 플러드에 흡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5] 여담으로 이때 같이 잡혀 있는 2401 페너턴트 탄젠트와 잠시 설전을 벌이는데, 행동 프로토콜에 따라 헤일로를 작동시켜야 한다는 탄젠트의 말에 자기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위대한 고행에 대해 전혀 모르는 오라클을 보고 쓸모없는 기계라고 깐다. 물론 탄젠트도 비탄을 보고 플러드 발생 시 가장 기본적인 행동수칙도 모르는 양반이라고 디스한다.[6] 그리고 이는 실질적인 코버넌트 와해의 계기가 되었으며 내란이 일어나게된 원인이 되어버렸다.[7] 홀로그램 생성기를 통해 비탄의 사제의 모습이 홀로그램 형식으로 나오면서 코버넌트 병력들이 그 주위에 둘러앉아 경청하는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