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비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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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신 무자녀로 사는 것, 혹은 그것을 장려하는 슬로건. 출처는 메갈리아, 워마드지만 비혼이라는 말 자체는 메갈이나 워마드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다. '비혼! 비출산!' 이라는 슬로건을 만든 곳이 그 곳일 뿐이다.
2. 상세
그 곳 출신 용어로는 드물게 명시적인 혐오가 섞여있지 않는 데다 열악한 현실에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N포 세대의 현실 인식을 짧고 굵게 대변해주는 문구이다 보니 비혼의 의지가 있는 여성들과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저렇게 좋은 문구가 왜 하필이면 메갈리아에서(...) 시작된 문구냐?"''' 라는 생각도 있는 듯하다.
정작 메갈리아, 워마드에선 이에 동조하는(?) 남성들을 도태남, 번탈남[1] , 도퇘지, 인셀 등으로 비하한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이 슬로건을 외치는 페미니스트들한테 비판적인 사람들은 이에 맞서 자발적으로 하는 비혼 비출산이면 뭐하러 그렇게 쉴 새 없이 강조하며 떠들 필요가 있으며, 하지 못해 정신승리를 하느냐며 못혼 못출산 못연애 못섹스(...) 등으로 맞조롱하고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비비탄(비혼 비출산 탄탄대로), 비혼 비출산 비연애 비섹스(4B)가 있다. 여기서의 연애는 남성과의 결혼과 출산을 내재한 소위 '정상 연애'.를 지칭한다. 트위터에서는 이모지를 써서 🅱️🅱️🔫, 4🅱️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닉네임이나 프로필에 이걸 달고 있으면 대부분 래디컬 페미니스트다. 2020년 이후로는 여성의당 당원이거나 여성의당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포도 이모지(🍇)를 많이 달고 다닌다. 비소비(여혐 상품을 소비하지 않음)와 비돕비(nB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도움)를 추가하여 6B라고도 한다. 여기에 탈코르셋, 탈아이돌[2] , 탈종교, 탈오타쿠(탈덕)를 합해 '6B4탈'이라고도 한다.
3. 사용례
비혼! 비출산! 식으로 끊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황에 따라 여러 의미를 가진다.
- 독신 무자녀의 삶을 고수하겠다.
- 노처녀 · 상폐녀같은 비하 발언에 대항하기 위함이다.
- 경력단절, 독박육아 방관하는 대한민국의 저출산에 기여하자.
- 빈곤한 남녀끼리 결혼하여 출산, 육아 하는 것보다 독신이 낫다.
- 여자는 가정이 없어야 실패하지 않는다.
- 자신이 겪었던 불행은 자녀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
4. 기타
- 한 때 워마드의 비혼 비출산 롤모델이었던 박근혜(...) 가 이 슬로건의 대표 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