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

 

콩글리시: Gold miss
1. 정의
2. 특징
3. 분석
4. 실존 인물
4.1. 대한민국
4.2. 해외
5. 여담
6. 관련 문서


1. 정의


30대 중반 이상의 고소득 직업을 가진 미혼여성으로, '''자의에 의해''' 미혼을 유지하며 '''이에 만족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엄친딸, 노처녀와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많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영어의 알파걸(Alpha Girl)과 일본어의 하나코상(ハナコさん, ハナコ族), 중국어의 떨이녀('''잉여''' , 剩女)란 말이 있다. 국립국어원순화어 명칭은 '''황금독신여성'''. 종종 비혼이라고 불리는 편이다.

2. 특징


  • 30대 중반 이상의 미혼 여성이다.
정확히 나이에 관한 기준은 없지만 사람에 따라 30대 중~후반부터 골드미스로 보는 경우가 많다. 유명 결혼 정보업체에서는 만 34~35세 이상이면 노처녀 혹은 골드미스로 판단한다. 이미 여성의 초혼 연령 평균이 30세다.
  • 자발적으로 미혼을 선택했으며 미혼이라는 데 만족한다.
이 점이 노처녀와의 차이. 결혼을 하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는 경우라거나, 자신이 원하는 남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미혼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골드미스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유의할 점은, 연애를 하느냐 마느냐는 골드미스의 판단기준이 아니라는 것.
  • 자기성취욕이 높다.
결혼을 하면 직업적, 학문적 등의 성장을 늦추게 될까봐 일부러 결혼을 안 한다. 거기다 자신에 대한 투자도 많이 한다. 다만 이런 부류는 나중에 40대 중반까지 나이가 들고 나서 미혼모의 아이를 하나 입양하기도 한다.
  • 소득과 구매력이 높다.
골드미스 생활을 계속하려면 혼자 살아도 잘 먹고 잘 놀 정도의 구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혼자 살기에는 궁핍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무리해서라도 결혼을 했을 테니까 그렇다. 운동, 여행, 패션, 미용, 외식 등의 구매력이 높다. 이런 소비를 뒷받침하려면 연봉도 높아야 한다. 아니면 유부남과의 불륜을 통해 재화를 획득하기도 한다.

3. 분석


골드미스가 결혼을 꺼리는 것은 아니지만 골드미스들은 본인보다 능력이 부족한 남자를 만나려고 하지 않는 이상 결혼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우선 골드 미스는 재력가 정도의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아니나 이들도 나름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크게 성공하여 많은 부와 대우받는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보니 자신에게 걸맞는 상대방의 사회적/경제적 기준이 까다롭고도 높다.[1] 문제는 골드미스 정도의 성공을 거둔 여성이 자신의 배우자가 될 만한 조건을 갖췄다고 인식하는 사회적 위치를 가진 사람들은 굳이 골드미스를 만나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도 부유하며 때문에 부유하건 사회적으로 성공했던 일단 나이가 많다는 마이너스 요소[2]를 갖춘 여성을 굳이 만나거나 결혼할 이유를 별로 느끼질 못한다.
한국도 그렇고 외국도 그렇고 사회적 성공을 거둔 남성들의 대부분은 일정한 수준만 충족된다면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선호한다. 과거부터 줄곧 남성들이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선호하는 것은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페미니즘에서도 이러한 현상에 대해 구태의연한 악습이라고 크게 비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돼서 생긴 말이 바로 트로피 와이프이다. 물론 골드 미스도 이러한 트로피 허즈번드가 있다.
2014년에도 신동아에서 결혼시장에서 골드미스가 처한 현실을 잘 다룬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신동아]“여자 高스펙은 장애물 골드미스 마지노선은 서른셋”, 2014-12-28 기사에선 '성공 벌점'이라는 말로 이 현상을 설명한다. 여성이 성공하면서 이룬 스펙이나 조건보다 더 나은 남자만 찾으려는 성향이, 골드미스 당사자의 결혼 자체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오히려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
그런데 신동아 기사에서는 '''자기보다 나은 남성만 찾는 성향과는 정반대로 행동한''' 골드미스 여의사가, 좋은 남성과 무난하게 결혼한 예도 나온다. 기사 원문은 아래와 같은데,

그는 “골드미스가 결혼하려면 (남자가) 자신보다 조건이 좀 모자라더라도 받아들이고 양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 예가 지난해 봄에 결혼한 어느 여의사예요. 남자가 전문직 자격증은 있지만 취업이 안 된 상태였고 시골 출신이었죠. 남자가 직장이나 돈 문제로 결혼 여부를 고민하자 여자가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했어요. 신혼집이나 생활비는 자기가 맡을 테니 남자는 천천히 좋은 직장 알아보라고요. 남자 기 살린다고 현금 예단 1억 원을 보내 시골에 있는 시부모가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4. 실존 인물


  • 현재년도 기준 만 40세 이상[3]만 기재할 것.

4.1. 대한민국



4.2. 해외



5. 여담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여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니 인생의 황금(Gold)기를 놓친(miss) 여자를 뜻한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는데, 남녀갈등, 양극화가 심해진 2018년 이후 남초 커뮤니티에서 이 단어가 쓰일땐 높은 확률로 이 의미가 쓰인다. 단순히 인생의 황금기 문제가 아닌, 여성의 불임 등의 신체적 문제가 실제로 발생하는 것도 miss의 의미를 부정적으로 쓰게하는 이유가 된다.

6. 관련 문서


[1] 간간히 결혼하는 연예인계의 골드미스들의 남편을 보면 증권과 애널리스트, 중견기업 회장, 밴처 대표 이사, 성공한 영화 배우 등인 경우가 많다.[2] [카드뉴스] '여자 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이 말에 동의하시나요[3] 1980년 이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