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지하철

 

1. 개요
2. 지하철(U-Bahn) 노선
3. 광역 철도(S-Bahn) 노선
4. U-Bahn/S-Bahn 환승역 일람
5. 공항철도
6.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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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ener U-Bahn
푸른 원에 흰색 S 마크가 붙은 역들은 S반으로의 환승역이다.

1. 개요


오스트리아의 수도 지하철. 한국의 수도권 광역 철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S반, 전차(Strassenbahn), 버스와 함께 빈의 대중교통 체계를 이룬다. 계획 자체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기부터 잡혀 있었으나, 양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계획이 미뤄진 끝에 1978년 개통했다. 원래 오헝 제국 시절에 착공하려 했는데 부다페스트 지하철을 먼저 짓기로 하면서 빈 지하철은 1916년 착공, 1922년 개통을 목표로 했었다. 그러나 빈 지하철 공사는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취소됐고 1차대전 결과 오헝 제국이 무너지면서 50년 이상 연기된 것.
파리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문은 자동으로 열리지 않으며 레버나 버튼으로 직접 열어야 한다. 표 검사는 검표관이 무작위로 열차 내나 출구에서 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몰래 타서 몰래 내리는 것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걸릴 경우 당연히 벌금을 물게 되니 주의.
대한민국수도권 전철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등 여러 회사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하나의 노선도로 그려지는 것과 달리[1] 빈 대중교통은 시내/광역/지역철도 및 전차를 별개의 시스템으로 나누고 있으나 환승은 가능하다. 그래서 오스트리아 빈 지하철은 빈 지하철 노선도 외에 일반철도, 국제선, 버스 노선까지 다 합쳐놓은 종합 노선도도 제공하고 있다.
빈 지하철 관련 승차권은 구입 시 시내 전용/광역용이 구분된다. 지역 철도는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2]체코헝가리의 국경도시들로도 연결된다. 한국으로 치면 수도권 전철을 타서 춘천시아산시까지 갈 수 있는데 춘천, 아산이 다른 나라에 있는 느낌이다. 광역철도망만 타고도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진귀한 체험이 가능. 그런데 이는 브라티슬라바브르노(체코)에서 빈으로 오는 왕복표로는 광역철도를 통한 환승이 불가하고 일반철도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빈 -> 브라티슬라바/브르노만 광역철도 왕복이 가능. 한국 수도권 전철 마냥 편도로는 브라티슬라바/브르노에서 빈까지 광역철도 타고 올 수도 있다. 대신에 시간은 좀 오래 걸린다.
서울특별시 같은 거대도시가 아니며(2013년 인구 175만, 광역 241만) 여타 유럽 도시들처럼 오밀조밀한 도시에 지하철 90역, 고속철 50역, 전차 1031역으로[3] 각 역간의 거리가 서울에 비해 굉장히 짧은 편이다. 시내 중심부의 경우 도보 5-10분 간격으로 역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 그러다 보니 1-2역 정도의 거리는 열차 기다리는 시간 때문에 차라리 걸어가는 게 빠른 경우도 많다.(...)
그만큼 현지인들도 자주 가지 않는 루트는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특히 전차) 경로검색은 이곳 에서 가능하다.

2. 지하철(U-Bahn) 노선


1, 2, 3, 4, 6호선이 존재하고 5호선은 2014년에 착공하여 2023년 개통 예정이다. 1970년대 계획된 5호선 계획은 날아갔고, 2호선에서 갈라지는 새로운 노선으로 변경되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역명을 해당 역이 위치한 도로명을 따서 짓는 것이 원칙이지만 근교의 주요 건물을 따서 지어진 경우도 있다.
빈에 지하철이 들어서기 전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슈타트반 노선이 있었고, 이 노선은 현재의 U4와 U6이 되었다. U4호선은 지하로 파묻으면서 도시철도 규격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U6호선은 여전히 슈타트반의 잔재가 남아 있어서 다른 모든 지하철 노선과는 다르게 가공전차선을 사용한다.
  • 1호선 U1 Oberlaa - Leopoldau, 24개 역
  • 2호선 U2 Seestadt - Karlsplatz, 20개 역
  • 3호선 U3 Ottakring - Simmering, 21개 역
  • 4호선 U4 Hütteldorf - Heiligenstadt, 20개 역
  • 6호선 U6 Siebenhirten - Floridsdorf, 24개 역

3. 광역 철도(S-Bahn)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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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ener S-Bahn
주로 시외로 연결되는 광역철도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허브인 중앙역(Hauptbahnhof) 주변 선로가 공유되는 경우가 많으며, 각 역에서 전광판으로 뜨는 정보를 보고 원하는 곳으로 가는 열차가 오는 플랫폼을 찾아가야 한다. 지하철 표를 끊으면 그대로 S-Bahn 환승이 가능하지만 표가 시내 전용인가 시외 사용이 가능한가를 확인해야 한다. 2017년에 안내 체계를 약간 변경하여 자주 이용되는 시내 구간인 빈 마이들링 역-빈 중앙역-빈 플로리츠도르프 역 간은 분홍색, 빈 한델스카이-빈 휘텔도르프 역 간은 연두색으로 다른 S반 구간과는 별도로 강조해서 표기하고 있다. 노선 자체는 변경된 것이 없다.
가운데 원 내의 부분은 지하철 운행구간이다.

4. U-Bahn/S-Bahn 환승역 일람


  • U1 Leopoldau
  • U1 Südtiroler Platz-Hauptbahnhof (중앙역)
  • U2 Stadlau
  • U2 Praterstern
  • U3 Simmering
  • U3/U4 Landstraße (Wien Mitte)
  • U3/U6 Westbahnhof
  • U3 Ottakring
  • U4 Heiligenstadt
  • U4/U6 Spittelau
  • U4 Hütteldorf
  • U6 Floridsdorf
  • U6 Handelskal
일부 역들은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U-Bahn/S-Bahn 노선도상 이름이 다르다. 3/4호선 환승역이기도 한 Landstraße는 S-Bahn상에서는 Wien Mitte이다. 물론 유럽 및 북미에서는 흔한 일이다.

5. 공항철도


상기 언급된 Landstraße-Wien Mitte역과 빈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City Airport Train)가 존재한다. 빈 국제공항에서 엄청 광고하는 CAT 열차는 빈 미테 역에서 체크인할 수 있고 중간에 있는 모든 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그런데 CAT 중간중간에 S반 노선이 운행하는 데다가 CAT와 S반 사이에 시간 차이가 10분도 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요금 차이가 2016년 기준 편도 3.90유로 대 16유로라서 돈이 아까울 수도 있다.

6.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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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ener Straßenbahn-Netz
총 29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면전차답게 도로 위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구시가지에서 벗어날수록 지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많다. 총 1031정류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차망.
[1] 대한민국은 빈 지하철과 달리 수도권 전철에서 코레일의 일반철도 노선이 동시 표기되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KTX 역이나 SRT 역 여부만 표시하고 KTX 노선도나 SRT 노선도를 수도권 전철 노선도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뜻.[2] 2013년 기준으로 왕복 가격은 15유로[3] 아래 노선도에는 주요 역만 표시되어 있다. 한국으로 치면 주요 버스 정류장만 표시된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