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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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있는 도시철도. 1896년 개통하여 유럽 대륙 최초의 도시철도이다. 2002년에는 '''세계 도시철도 중 유일하게 UNESCO 세계유산(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수립한 이후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와 오스트리아 정부는 헝가리 왕국의 민심을 다독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빈보다 부다페스트에 먼저 도시철도를 개통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오헝 제국군 열병식을 하는 언드라시 거리가 당시 부다페스트의 중심 거리인 만큼 이곳에 도시철도를 놓는다면 효과적인 선전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1892년 언드라시 거리에 도시철도를 착공하고 1896년 5월 2일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을 개통하였다. 부다페스트 1호선은 '''유럽 대륙 최초의 도시철도'''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런던 지하철(1863년)에 이어서 세계 2번째로 개통한 도시철도이다.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는 부다페스트 1호선 개통 이후 빈과 부다페스트, 프라하 등 제국의 주요 도시에 도시철도를 세우려고 했으나 발칸 반도의 정치 긴장이 극대화하면서 오헝 제국에서는 더 이상 도시철도를 깔지 못했다. 그리고 사라예보 사건으로 오헝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한테 선전포고를 하였고, 이는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발전하고 말았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구성국들이 이탈하기 시작했고, 1918년 협상국이 최종적으로 오헝 제국을 멸망시켰다.
오헝 제국 멸망 이후 독립한 헝가리 왕국은 기존 오헝 제국 내 트란스라이타니아 영토의 27% 정도만을 간신히 지킬 수 있게 되어 유럽의 약소국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전간기 유럽의 혼란상때문에 헝가리는 부다페스트 지하철을 확장할 엄두를 못 냈고, 헝가리 왕국은 아돌프 히틀러와 베니토 무솔리니를 잇는 추축국에 적극 가담하여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고, '''그 결과 망했어요'''... 결국 2차대전의 결과 헝가리는 소련의 영역으로 인정되었고, 헝가리 인민 공화국이 들어서게 된다.당연히 해당기간 동안 노면전차에 의존했다.
소련의 지배를 싫어하던 헝가리 국민들은 1956년 헝가리 혁명으로 저항했으나 소련군의 침공에 힘없이 진압되고 말았다. 그러나 소련 역시 헝가리를 군사적으로만 통제할 수는 없었기에 유화책이 필요했다. 그래서 부다페스트 지하철 2호선과 부다페스트 지하철 3호선을 건설해주는 유화책을 동원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헝가리 국민들은 러시아를 미워했고, 1989년 빅토르 오르반이 이끄는 민주화 시위대가 헝가리 민주화 혁명을 달성하게 된다.
헝가리가 소련에서 독립하여 헝가리 공화국이 되면서 헝가리 정부는 부다페스트에 새 지하철 계획을 하였다. 그러나 동유럽 붕괴의 혼란상으로 1990년대에 부다페스트 지하철을 놓을 수 없었고, 2000년대 와서야 부다페스트 지하철 4호선을 착공하였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위기를 겪고 2014년에 간신히 4호선을 개통하였다.
빅토르 오르반 정부에서는 부다페스트 바깥으로 나가는 부다페스트 지하철 5호선 계획을 수립하여 2018년 착공하였다. 이 노선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4호선 떄처럼 지연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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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은 2020년 9월 20일 기준 아직 공사중이다.
'''1896년''' 5월 2일 개통하였다. 총 연장 4.4km, 11개 역이 있다. 유럽 대륙 최초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개통식 당시 프란츠 요제프 1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제(카이저)가 참석하여 탑승한 카이저 열차도 보존되어 있다.
1970년 4월 2일 개통하였다. 10.3km, 11개 역이 있다.
1976년 12월 31일 개통하였다. 17.3km, 20개 역이 있다.
2014년 3월 28일 개통하였다. 7.3km, 10개 역이 있다.
2020년 9월 20일 기준 공사중. 부다페스트 시내에만 있던 1, 2, 3, 4호선과 달리 부다페스트 교외 지역으로 진출하는 노선이다.
위에도 썼지만 2002년 UNESCO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기존 부다페스트 시내 거리들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는데,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 2호선, 3호선 3개의 노선을 2002년 세계유산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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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있는 도시철도. 1896년 개통하여 유럽 대륙 최초의 도시철도이다. 2002년에는 '''세계 도시철도 중 유일하게 UNESCO 세계유산(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았다.
2. 역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수립한 이후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와 오스트리아 정부는 헝가리 왕국의 민심을 다독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빈보다 부다페스트에 먼저 도시철도를 개통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오헝 제국군 열병식을 하는 언드라시 거리가 당시 부다페스트의 중심 거리인 만큼 이곳에 도시철도를 놓는다면 효과적인 선전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1892년 언드라시 거리에 도시철도를 착공하고 1896년 5월 2일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을 개통하였다. 부다페스트 1호선은 '''유럽 대륙 최초의 도시철도'''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런던 지하철(1863년)에 이어서 세계 2번째로 개통한 도시철도이다.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는 부다페스트 1호선 개통 이후 빈과 부다페스트, 프라하 등 제국의 주요 도시에 도시철도를 세우려고 했으나 발칸 반도의 정치 긴장이 극대화하면서 오헝 제국에서는 더 이상 도시철도를 깔지 못했다. 그리고 사라예보 사건으로 오헝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한테 선전포고를 하였고, 이는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발전하고 말았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구성국들이 이탈하기 시작했고, 1918년 협상국이 최종적으로 오헝 제국을 멸망시켰다.
오헝 제국 멸망 이후 독립한 헝가리 왕국은 기존 오헝 제국 내 트란스라이타니아 영토의 27% 정도만을 간신히 지킬 수 있게 되어 유럽의 약소국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전간기 유럽의 혼란상때문에 헝가리는 부다페스트 지하철을 확장할 엄두를 못 냈고, 헝가리 왕국은 아돌프 히틀러와 베니토 무솔리니를 잇는 추축국에 적극 가담하여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고, '''그 결과 망했어요'''... 결국 2차대전의 결과 헝가리는 소련의 영역으로 인정되었고, 헝가리 인민 공화국이 들어서게 된다.당연히 해당기간 동안 노면전차에 의존했다.
소련의 지배를 싫어하던 헝가리 국민들은 1956년 헝가리 혁명으로 저항했으나 소련군의 침공에 힘없이 진압되고 말았다. 그러나 소련 역시 헝가리를 군사적으로만 통제할 수는 없었기에 유화책이 필요했다. 그래서 부다페스트 지하철 2호선과 부다페스트 지하철 3호선을 건설해주는 유화책을 동원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헝가리 국민들은 러시아를 미워했고, 1989년 빅토르 오르반이 이끄는 민주화 시위대가 헝가리 민주화 혁명을 달성하게 된다.
헝가리가 소련에서 독립하여 헝가리 공화국이 되면서 헝가리 정부는 부다페스트에 새 지하철 계획을 하였다. 그러나 동유럽 붕괴의 혼란상으로 1990년대에 부다페스트 지하철을 놓을 수 없었고, 2000년대 와서야 부다페스트 지하철 4호선을 착공하였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위기를 겪고 2014년에 간신히 4호선을 개통하였다.
빅토르 오르반 정부에서는 부다페스트 바깥으로 나가는 부다페스트 지하철 5호선 계획을 수립하여 2018년 착공하였다. 이 노선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4호선 떄처럼 지연 가능성이 높다.
3.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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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은 2020년 9월 20일 기준 아직 공사중이다.
3.1.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
'''1896년''' 5월 2일 개통하였다. 총 연장 4.4km, 11개 역이 있다. 유럽 대륙 최초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개통식 당시 프란츠 요제프 1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제(카이저)가 참석하여 탑승한 카이저 열차도 보존되어 있다.
3.2. 부다페스트 지하철 2호선
1970년 4월 2일 개통하였다. 10.3km, 11개 역이 있다.
3.3. 부다페스트 지하철 3호선
1976년 12월 31일 개통하였다. 17.3km, 20개 역이 있다.
3.4. 부다페스트 지하철 4호선
2014년 3월 28일 개통하였다. 7.3km, 10개 역이 있다.
3.5. 부다페스트 지하철 5호선
2020년 9월 20일 기준 공사중. 부다페스트 시내에만 있던 1, 2, 3, 4호선과 달리 부다페스트 교외 지역으로 진출하는 노선이다.
4. 세계유산
위에도 썼지만 2002년 UNESCO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기존 부다페스트 시내 거리들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는데,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 2호선, 3호선 3개의 노선을 2002년 세계유산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식을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