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부르크도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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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helm Emanuel Burgdorf
1895년 2월 15일 ~ 1945년 5월 2일
1. 개요
2. 생애
3. 매체에서


1. 개요


나치 독일의 군인

2. 생애


1895년 독일 제국 퓌르스텐발데에서 태어났으며,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사관후보생 자격으로 입대하였고, 1915년 4월 정식으로 소위로 임관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그는 중위-대위-소령을 거쳐 1938년 중령으로 진급하였으며, 이듬해 폴란드 침공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참전하였고, 1940년 제529보병연대 지휘관으로 임명되었다.
이때 부르크도르프는 프랑스 침공에서 공을 세워 히틀러로부터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았다. 그후 1942년 야전에서 물러난 그는 육군 인사청의 제2국장에 임명되었고, 곧 소장 진급과 함께 부청장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1944년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으로 인사청장 루돌프 슈문트가 사망하자 부르크도르프가 후임 청장이 되었다.
그는 인사청장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히틀러의 수석부관으로 임명되었고,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에 연루된 에르빈 롬멜에게 찾아가 두 가지 선택지(자살 혹은 법원의 재판)를 전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1]
이후 보병대장으로 진급, 1945년 4월부터 다른 독일군 장성들과 지하벙커에 합류하였다. 패전의 기색이 짙어지던 4월 29일, 괴벨스, 크렙스, 보어만과 함께 히틀러의 유언장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하루 뒤인 4월 30일 히틀러 부부는 자살하였고, 또 하루 뒤인 5월 1일에는 괴벨스 부부가 자살하였으며, 또또 하루 뒤인 5월 2일 크렙스와 부르크도르프 역시 지하벙커 안에서 권총으로 목숨을 끊었다.

3. 매체에서



▲ 영화 몰락에서 묘사한 크렙스와 부르크도르프의 자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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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몰락의 부르크도르프 (독일 배우 유스투스 폰 도나니(Justus von Dohnányi)가 연기하였다.)

[1] 이를 들은 롬멜은 자살을 선택하였고, 결국 청산가리를 먹어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