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 미츠루

 

'''프로필'''
[image]
'''이름'''
佐野 満
(さの みつる)
'''현지화명'''
사노
'''성별'''
남성
'''연령'''
21세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류우키
'''변신체'''
임페러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
'''첫 등장'''
오빠와 여동생의 기억
(가면라이더 류우키 에피소드 40)
'''배우'''
휴우가 타카시[1]
'''한국판 성우'''
김광국

'''"저, 강하거든요!"'''

'''"난 이긴다. 이겨서 내 인생을 지킬 거야."'''

1. 개요
2. 작중 행적
3. 최후
4. 평가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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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면라이더 류우키의 등장인물.
지하 주차장의 경비원으로 일해서 버는 돈으로 조그만한 단칸방에서 살며, 주차장에 높고 돈많은 사람이 오면 굽실거리고 아부하면서 팁을 얻어내지만, 그 본인이 가면 바로 뒤에서 욕을 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청년이다.

2. 작중 행적



40화에서 수많은 가젤 몬스터들이 류우키, 나이트, 졸다, 오쟈, 타이가, 얼터너티브 제로를 공격했는데 사실 이 녀석이 시킨 것이다. 라이더들이 가젤 몬스터들과 싸우는 걸 멀찍이서 지켜보다가 사라지면서 첫 등장했다.
원래 대기업의 회장 아들이었지만, 아버지한테서 쫒겨나 이런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2] 그는 자신이 이렇게 궁핍하게 사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돈과 권력을 얻어 안락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칸자키 시로에게 카드덱을 받아 라이더 배틀에 참가해 싸우기 시작한다.
다른 라이더들과는 달리 라이더의 힘을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또, "자신의 가치를 일단 높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른 라이더들에게 "선배"라고 부르며 빌붙어서 싸우려고 한다.[3] 처음엔 보수를 요구하면서 키도 신지 쪽에 붙었었지만[4], 카가와 히데유키 쪽의 보수가 더 좋다는 것을 알자마자 신지를 배반한다. 그리고 카가와가 목표로 한 칸자키 유이와 그녀를 보호하려는 신지를 공격하지만, 이내 미러 몬스터를 조종할 수 있게 된 유이에 의해 일시적으로 기가젤 통제권을 잃고 후퇴한다.
카가와가 사망한 후엔 뻔뻔하게도 아무렇지도 않게 신지의 쪽에 다시 붙으려고 하다가, 신지를 화나게 만들어 신지에게 얻어터지고 결국 쫒겨난다.[5] 그러자 키타오카 슈이치아사쿠라 타케시에게 아첨하면서 빌붙으려고 하지만 키타오카는 다른 라이더와 손잡는 것을 귀찮아 했고[6], 아사쿠라는 키타오카가 써 준 소개장 때문에 실패한다.[7]
이렇든 비굴하게 살아온 그였지만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부하들이 찾아와서,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려주며 자신이 다음 후계자로 지목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8] 대기업의 회장 자리에 오르고 막대한 재산도 손에 넣은 데다 약혼자까지 생기면서, 라이더 배틀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불과 며칠 만에 자신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9]
행복의 절정을 맞이한 그는 더 이상 싸움을 계속할 이유가 없었기에, 라이더 배틀에서 이탈하려고 한다. 하지만 칸자키와 계약 몬스터가 그것을 허락해줄 리가 없었고, 그는 원치 않는 싸움을 계속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10] [11]
간신히 손에 넣은 행복을 잃어버릴까봐 초조해진 그는, 다른 라이더들을 돈으로 매수해서 자기 편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과거에 자신이 보여준 비겁한 모습과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아무도 그를 도와주려 하지 않았고[12], 결국 배틀에서 혼자 고립되어 버린다.

3. 최후


'''"유리에 씨! 유리에 씨! 꺼내줘요! 꺼내줘요! 난 돌아가야 한단 말이야! 나의 세계로!"'''(원판)[13]

'''"유리에 씨! 유리에 씨! 꺼내 줘! 유리에 씨! 나가게 해 줘! 난 반드시 내… 내 세계로 돌아가고 말 거야!"'''(더빙판)

"왜 이렇게 되버린 거야... 나는... '''나는...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으아아아아아아!"(원판)

"왜… 대체…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거야… '''난 그저…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으아아아아아악!"(더빙판)

카가와가 사망하고 난 후, 홀로 행동하던 토죠 사토루에게 접근하여 포섭을 시도한다. 그 후 자신의 이상이 부서져서 혼란에 빠진 나머지 배틀에서 중상을 입어 길바닥에 널부러진 토죠를 구해준다.[14] 사노가 회장직에 오르고도 다른 라이더들을 포섭할 수 없게 되자 토죠를 적극적으로 보살피면서 그를 아군으로 만드려고 하나 그것이 원인이 되어 류우키를 습격하는 도중[15]에 하필이면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소중한 사람을 죽여야 한다."라는 정신 나간 신념에 빠져 있던 토죠에게 기습당해 치명상을 입는다.
그나마 자신이 공격했었던 신지가 오히려 토죠를 막으면서 도망치라며 자신을 도와주었기에 간신히 도망치긴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뒤에 정신을 못 차리고 도망치던 중 마주친 것이 하필 '''갑툭튀아사쿠라 타케시'''. 결국엔 아사쿠라의 파이널 벤트에 직격으로 얻어맞고 만다. 다행히 치명타를 입지는 않아서 어떻게 살아남긴 했지만, '''버클에서 이탈된 카드덱이 파괴되어 현실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결국 「난 단지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라고 멘붕하면서 미러 월드 안에서 소멸하고 만다.
이 때 폭우가 쏟아지는데, 이 장면을 연기할 때의 배우는 40도의 고열을 앓고 있었다.[16]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연을 펼쳐 캐릭터가 아닌 배우 본인이 진짜로 죽을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더빙판도 마찬가지로 김광국 성우의 열연이 느껴진다. '''그야말로 짧고 굵은 임팩트'''. 미러 월드에서 자신을 볼 수 없는 약혼녀에게 처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며 소멸해가는 사노와, 돌아올 수 없는 약혼자를 기다리는 유리에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비참한 상황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그리고 에피소드를 다 마친 후에 어드벤트 카드가 나올 때, 기존과는 달리 그 어떤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최종화의 에필로그에선 나오지 않으나, 에필로그의 배경이 가면라이더와 라이더 배틀이 없는 평행세계이니 재산을 물려받고 원하던 대로 행복하게 살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17]

4. 평가


'''"자업자득이야. 너도 두 번 다시 얼굴 보기 싫다고 했잖아."''' - 아키야마 렌

'''"그것과 죽어도 된다는 것과는 다르잖아."''' - 키도 신지[18]

거창한 목적 없이 단순히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스로의 행동으로 인해서 그 행복이 깨져버린 케이스. 거기다가 최후마저 비참하다.
다른 인물들은 적어도 즉사했거나 죽음을 어느 정도 각오했거나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최후를 맞이했거나 하다 못해 동정론이 나오기 힘들 정도로 악한 인물인 것에 비하면 사노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얻었는데도 결국 그 삶을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채 최후를 맞이했으니... 처신만 잘했다면 적어도 이렇게 비참하게 죽진 않았을 터인데 말이다. 본인이 자초한 일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불쌍하기도 하다.
사노가 행방불명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신지는 이것에 죄책감을 어느 정도 가졌지만, 렌은 이에 대해 자업자득이라고 신랄하게 깐다. 사노가 보수에 눈이 멀어 유이를 공격하지만 않았다면 신지가 그를 내쫒을 일도 없었을 것이고, 만약 기권한다 쳐도 칸자키 시로가 기권을 받아들여 무사히 보내줬을 가능성도 있다.[19] 그 이전에 만약 사노가 라이더 배틀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외진 곳에서 미러 몬스터에게 노출되지 않은 이상 평범하게 살다가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자리를 이어받아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사실 좀 머리를 굴리면 목숨을 온존하고 탈락할 방법은 있는 게, 하나는 카드덱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것. 유라 고로가 졸다로 변신했던 전례를 보면 알 수 있듯 이미 주인 있는 카드덱이라도 타인이 변신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론 칸자키가 이를 용인할 것이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하는데, '''동생을 병적으로 아끼는 칸자키가 자기 동생을 공격한 자를 이런 식으로 이탈하는 것을 용인할 리 없다.'''
또 다른 방법은 다른 라이더에게 자신의 계약 몬스터인 기가젤을 파괴시키고 이후 밖에서 카드덱을 파괴하는 것. 이 방법도 계약 몬스터에게 쫓기는 일이 없으며, 카드덱은 강도가 그리 세지 않으니 미러월드 밖에서도 파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계약 몬스터를 잃었으니 계약 몬스터에게 쫓길 염려는 없고, 일단 카드덱이 파괴되었으니 목숨을 보존하고 탈락한 게 된다. 그러나 당장 임페러의 경우 '''기가젤의 영향으로 극다수의 몬스터들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라이더들이 몬스터들을 완전히 처리해 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며 여기에 라이더들에게 신용을 잃은 사노는 쓸 수 없는 방법이고, 무엇보다 '''탈락했어도 칸자키가 갈드 썬더 같은 걸 보내 처리할 가능성을 부정 못한다.'''
비록 지나치게 비굴하고 줏대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단 동기와 행보 자체는 보통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살기 위해, 또는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과 대립했던 다르게 마냥 악역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게, 그들에 비해서 상당히 인간적이었던 데다가 실제로 사람을 죽인 적이 있던 그들과 비교했을 때 저질렀던 만행도 덜한 편이다. 거기다가 자신의 소원이 얼떨결에 이루어지자 바로 라이더 배틀을 그만두려고 한 것을 보면 재미로 타인을 죽이는 성격은 아니다. 한마디로 선과 악의 회색지대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탓에 시청자들은 그에 대해서 매우 동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배우와 성우의 열연과 절륜한 연출로 이 인물의 죽음보다도 사노의 죽음을 더 인상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종합적으로 사노는 완전한 악인은 아니었고 인간적이었으며, 행복해지고 싶다는 동기 자체는 괜찮았지만, 본인의 비겁하고 이기적인 행적 때문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인물이다.

5. 기타


극장판에서는 탈락했는지 나오지 않으며, TV스페셜판에서는 변신 후의 모습만 등장한다.
변신하는 라이더 이름에 황제란 단어가 들어간것과는 다르게 처음엔 부자들에게 빌붙으며 가난히 살았지만 후엔 한 회사의 사장이되고 라이더나 실제세계에서나 진짜 황제가 되었다.
북미판 리메이크 버전인 가면라이더 드래곤나이트에서는 알베르트 조라는 캐릭터가 사노 포지션이며, 원작에서 자신을 배신한 토죠 사토루의 포지션에 있는 대니 조의 동생이다. 과 함께 강도짓을 하면서 연명했으며, 형과의 호흡은 최고지만 말과 행동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인데다가 능력도 형에게 뒤떨어진다. 그래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사노와 다르게 이쪽은 형과 사이가 매우 돈독하다.
풀네임 때문에 일본 팬덤에서는 이름을 음독으로 읽어 사노만(さのまん)이라고도 불린다.
본편의 행보가 워낙 비참한 탓인지, 2차 창작에서도 안습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가해자는 주로 자신을 배신한 토죠 사토루와 자신을 직접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아사쿠라 타케시. 그 외에도 본편에서 접점은 없었지만 동갑내기라는 이유로 시바우라 쥰하고도 엮인다.[20]
여담으로 키타오카 슈이치유라 고로급은 아니지만 상당한 장신이다. 토죠 사토루 역시 키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노와 같이 있으면 작아보일 정도.[21]
초기 설정에서는 타카미자와 이츠로의 아들이였다고 한다. 이 설정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최초로 부자가 정식 라이더인 타이틀이 15년 더 빨리 이뤄졌을 것이다.
가면라이더 지오 스핀오프 PART 2 RIDER TIME 가면라이더 류우키에서는 배우가 은퇴한 관계로 오리지널 캐릭터인 이시다가 등장한다.

[1] 1980년 12월 2일생으로, 모델 출신. 키 184cm. 해당 작에서 훌륭한 연기로 이름을 알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은퇴했다.[2] 사실 그의 아버지는 죽기 전에 아들이 자기 자리를 물려받으면 '''돈을 낭비할까봐''' 쫒아냈던 것, 그래서 아버지가 죽은 후에 다시 불러들여졌다.[3] 상대가 수틀리면 남을 해치고 보는 흉악범이라 할지라도 말이다.[4] 그런데 신지가 제시한 보수라는 게 꽃닭의 식품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것이였다. 당연히 사노는 그 자리에서 표정이 썩어버렸다.[5] 사람 좋은 신지가 타인에게 자발적으로, 그것도 먼저 주먹을 휘두르는 매우 드문 장면으로, 사실상 여기서 사노는 안정적으로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잠재적인 아군을 잃었다.[6] 다만 개그 에피소드에서 신지와 렌하고 협력하거나 스페셜 편에서 신지를 다굴하려고 다른 라이더와 손잡는 면모도 보였다. 즉 어쩌면 사노의 이기적인 모습을 간파했다고 할수가 있다.[7] 키타오카가 써준 소개장에는 ''''등신(まぬけ)''''이라고 쓰여 있었고 이를 하필 키타오카와 원수 지간인 아사쿠라에게 보여주고 말았다. 애초에 소개장 같은 것이 없었어도 아사쿠라의 성향을 생각하면 그와 팀을 짜는 거 자체가 불가능했다.[8] 거기다가 아버지의 부하들은 '처음엔 길에서 살다 와서 회사 운영이 힘들테니 우리들이 전력으로 도와주겠다. 그러니 당신은 가능한 한 빠르게 경영자로서의 지식을 익혀달라'고 간언하는 등 회사와 가족을 위한 충신들이었다. 물론 반대파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돈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사실상 사노 본인이 뻘짓하지 않는 이상 별 문제가 없었다.[9] 토죠에게 '라이더 배틀이 끝나기 전에 소원이 이루어지면 어떻게 하면 되냐'는 식으로 묻기도 했다.[10] 더 이상 라이더 배틀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카드덱을 내던지다가 수많은 기가젤들이 거울을 통해 자신을 노려보는 것을 알게 되자 다급하게 카드덱을 줍는다. 이런 사노에게 칸자키는 라이더 배틀을 그만두고 싶으면 살아남으라고 말한다.[11] 키타오카는 이미 병이 깊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여서 굳이 몬스터의 습격을 받지 않아도 어차피 곧 죽을 몸이라 칸자키가 예외를 인정해준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유이의 수명도 몇 일 남지 않았으니 칸자키로써는 최대한 빨리 결판을 내고 싶어서 허용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본편에서도 후반에 라이더가 5명(류우키, 오딘, 나이트, 오쟈, 졸다)만 남았을 때 칸자키가 남은 라이더들을 소집하는데 키타오카가 오지 않자 오지 않으면 탈락이라고 선언한다. 물론 키타오카를 죽이는 게 목적인 아사쿠라는 "누구 맘대로 탈락이냐"며 칸자키를 노려보며 비웃는다. 더군다나 칸자키 입장에선 극장판은 더 급했는데 극장판에서는 '''오딘이 완전히 탈락했다.''' 더군다나 사노는 칸자키 유이를 공격한 전적이 있었기에 기권을 허락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12] 기본적으로 수전노 기질이 있는데다가 오랫동안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연인을 부양중인 렌은 사노가 제시한 돈에 시선을 고정하며 들어줄려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신지가 이를 거절하고 사노를 내쫓으면서 포기했다. 키타오카는 돈을 보고 고용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계약서를 작성한 뒤에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돌려보내고 나서는 '''그 계약서가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르겠다'''라고 해서 도와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실상 그 돈만 낼름 받았을 뿐이다.[13] '꺼내줘요(出してくれ)'가 아니라 '살려줘요(助けて)' 라는 번역도 있는데, 발음이 비슷하여 벌어진 오역이다. 다만 상황 자체만 놓고 보면 둘 다 말이 된다.[14] 자신의 이익을 계산하긴 했지만 그래도 대한 것과 비교해보면 꽤 선심을 썼다. 토죠에게 '''"네가 뭘 하든 상관없는데, 너 눈이 죽어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사노가 그를 내심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15] 이때 사노가 선제공격을 했지만 류우키는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기습했을 때와 토죠가 잠깐 같이 류우키를 공격했을 때 빼고는 오히려 사노가 밀렸다. 상대가 꽤 강했던 것도 있지만 사노 본인의 전반적인 실력과 후반부 들어 파워 인플레가 어느정도 진행된 것을 봤을 때 사노가 라이더 배틀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높지 않았을 듯 하다.[16] 거기다가 당시 촬영 시기로 따지면 늦가을~초겨울 정도의 계절이었다. 자세히 보면 거울에 입김이 서리는 것을 볼 수 있다.[17] 다만 사노가 미러월드 내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평행세계에서도 존재가 지워진 것 아니냐는 다소 섬뜩한 해석도 간혹가다가 있다. 그도 그럴것이 평행세계에서 얼굴을 비춘 은 전부 미러월드 밖에서 사망하여 시신이 남았지만, 그렇지 않은 은 미러월드 안에서 죽어 시신이 없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똑같이 미러월드에서 사망한 인물자신의 상사와 함께 평행세계에서 멀쩡하게 등장했으니,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볼 수 있다.[18] 더빙판 기준으로는 각각 "녀석이 자청한 일이야. 두 번 꼴도 보기 싫다며? 네가 그랬잖아.", "죽었으면 좋겠다는 뜻은 아니었어."[19] 하지만 이 말은 사실상 행복회로에 불과한 게 애초에 칸자키는 라이아의 장착자 후보가 참가를 거부하자 미러 몬스터를 보내 죽여버렸다. 아직 참가하지도 않은 인물에게도 이랬는데 참가자의 이탈을 용인할 리가 없다. 키타오카는 이미 다 죽은 상태였고, 칸자키 자신이 라이더 배틀의 빠른 결착을 바랐기에 용인한 것이다. 칸자키가 기권을 용인하는 경우는 TV판 최후반과 극장판처럼 '''칸자키 자신이 급한 상황 정도'''다. 다만 살해당한 후보자는 끝까지 욕망보다 정의를 선택하였기 때문에 사람의 욕망을 이용하려는 칸자키의 생각을 전면으로 부정하는 눈엣가시였고, 사노의 활동시기가 후반부라는 것을 감안하면 칸자키가 포기를 무조건 불허한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다. 앞에서 들었던 키타오카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만일 사노가 유이를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기권을 요청했다면 칸자키가 '뭐 기권하시든가 말든가. 너 없어도 배틀은 굴러가니까 남은 놈들끼리 싸움 붙일란다.' 하면서 진짜로 기권을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20] 재미있는 건 둘 다 작중에서 연령적으로도 정신적으로 많이 어리다. 사노는 현실에서도 자주 볼 법한 유형인 반면 시바우라는 자신의 문제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언제 폭탄으로 작용할 지 모르는 유형인 것이 차이점이다.[21] 애초에 해당 작품 TV판에서 출현하는 라이더들만 따졌을 때 9명 중 빼고 전부 180cm가 넘는 장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