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의 화신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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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에 등장하는 스프라이트를 이어 만든 전체 크기 이미지. 빨간 눈과 악마 형태의 몸, 가슴 쪽의 해골[1] 까지 최종 보스다운 엄청난 포스가 느껴진다. 크고 아름답다.[2]
보스 난이도 : ★★★★★
메탈슬러그 5의 진 최종 보스. 프토레마이크군이 섬기는 '''신'''. 메탈슬러그 어택에 나오면서 '사악의 화신'이라는 정식 명칭을 얻게 된다.
정식 명칭이 나오기 이전, 2010년에 일본판 위키피디아에 해당 보스의 이름이 악령의 화신(悪霊の権化)이라는 서술이 추가된 이래, 해당 보스의 명칭을 '악령의 화신'으로 부르는 사람이 소수 보이는데, 영어권 메탈슬러그 위키아도 2014년에 그걸 따라가 표제어를 'Evil Spirit Incarnate'로 표기한 상태다. 하지만 정작 해당 명칭이 공식적으로 표기된 적이 있는지는 불확실한 상태로, 메탈슬러그 4의 보스들과 달리, 해당 명칭을 검색해 보면 '''2010년 이전에는 단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명칭'''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중국판 메탈슬러그 어택 홈페이지에서는 이 녀석을 고대의 악신으로 묘사하고 있다.
정식 명칭이 밝혀지기 전에 메탈슬러그 팬들은 그냥 '''데몬'''이라고 통칭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악마. D&D 계열 판타지 창작물에 묘사되는 전형적인 데몬 몬스터에 가까운 생김새를 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이널 미션의 중간 보스인 가이아 엘리펀트를 부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 요새 신전의 꼭대기에 도착하면 밤하늘에 번개가 치고 이후 새까매진 다음 날갯짓 소리가 들리더니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등장한다. 등장하고 나면 웅장한 Final Attack 음악과 함께 마지막 배틀이 시작된다. 피격 범위는 가슴에 있는 강렬한 해골 모양 무늬이다.
2. 패턴
공격 패턴은 총 2가지로 적지만 하나하나의 임팩트가 큰편. 공격 기술명은 메탈슬러그 어택에서 가져왔다.
2.1. 티탄
첫 번째 패턴은 몸통이 노출된 상태에서 푸른 구체를 소환해 폭격한다. 모든 구체는 플레이어를 조준하며, 처음에는 한 두 개 정도씩 떨어지지만 갈수록 많아지다가 마지막에는 무더기로 일제히 낙하한다. 무더기로 나와서 빠바바방 떨어지면 다음 패턴이 나온다. 구체의 등장 위치와 낙하하는 타이밍이 전부 랜덤이며 갈수록 구체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재수없게 구석에 몰리면 어쩔 수 없이 죽어야 한다.
미리 한쪽 구석으로 피신해 있다가 공격이 시작되면 반대편으로 계속 슬라이딩만 해 줘도 쉽게 피할 수 있다. 하지만 2인 플레이시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각각 반대편으로 찢어져 버렸다면 그냥 죽었다 생각하자.
2.2. 게오그라피아
데몬이 티탄을 시전 한후 탑에서 멀리 떨어지더니 거대한 낫을 플레이어의 위치에 조준해서 냅다 찍는다. 이때 데몬은 멀리 있으므로 무적이니 괜히 탄 낭비하지 말자. 공격 전 바람으로 데몬이 어디를 조준하는지 보이기 때문에 피하는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보여주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므로 빠르게 반응하자. 그러나 낫이 바닥에 찍히고 끝이 아니라 찍히는 부분에서 푸른 불꽃이 튕겨나오는데, 여기에 닿아도 죽기 때문에 필드 끝에서 끝으로 회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낫이 한가운데 떨어졌다면 화염이 좁고 덜 퍼지는 낫의 날 부분은 피할 공간이 없지만 화염이 넓고 멀리 퍼져나가는 낫의 등 부분은 앉으면 좁지만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위치는 대략적으로 낫이 낙하하는 위치 기준으로 뒤쪽 배경에 있는 성벽의 요철 지형이 2개 정도 떨어진 곳. 볼록한 부분을 기준으로 잡으면 오목한 부분까지 포함해서 볼록한 부분 2개 정도 떨어진 곳으로 생각하면 좋다. 굳이 이렇게 해야 할 이유는 없고 필드 끝에서 끝으로 회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피하기 어렵지는 않다.
레벨 4에서는 쉬어가는 패턴이지만(가끔은 빨리 날아오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레벨 8에서는 '''바람이 일어나자마자 바로 낫이 날아온다.'''
3. 공략
체력은 레벨 4에서는 500이고 레벨 8에서는 600이다.
공격은 피하기 어렵지 않다. 게오그라피아야 한쪽 끝에서 한쪽 끝으로 달려가면 거의 맞을 일이 없다. 티탄의 경우 한 두개씩 날라올때는 적당히 피해주다가 한꺼번에 올 때는 연속 슬라이딩을 해주면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보스의 난이도는 높은편이다. 이유는 '''무기 보급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스테이지 내에서는 보스전 직전까지 수류탄 보급도 전혀 없다. 가끔 가이아 엘리펀트에서 나온 투 머신건을 들고 갈 수 있기는 하지만[4] 들고 가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워서 사실상 진짜 보급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5] 메탈슬러그 1의 최종 보스 하이두전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거기는 그래도 보스전 직전에 슬러그라도 주고[6] , 수류탄도 가는길에 넉넉히 공급해준다. 메탈슬러그 3의 루츠 마즈나 메탈슬러그 6의 침략자의 왕은 슬러그도 있고 두 보스 페이즈 중에 아이템을 공급해주는 공격이 있기라도 한데 이쪽은 아무런 폭탄도 없고 슬러그도 없다.
원코인을 노릴경우 수류탄 없이 '''권총으로 한참 동안 공격해서 격파해야 하며''' 거기다가 2번 패턴의 무적시간으로 시간을 끈다. 때문에 최고 난이도에서는 고수들도 타임 오버로 미스를 내는 정말 까다로운 보스다. 본 영상에서도 '''1초''' 남기고 겨우 클리어했다.
이 문제는 이전에 나와야 할 보스인 프톨레마이오스가 삭제되면서 프톨레마이오스의 탑에서 보급되어야 할 아이템들 역시 삭제되어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이는 2020년 2월 중순에 드러난 정보에 의해서 사실로 판명되었다. '''본래는 슬러그 거너로 대결이 가능했었다.''' '''영상'''
컨티뉴를 하면 자동적으로 헤비 머신건이 튀어나오고 폭탄도 보충되니 이거 먹고 신나게 밟아주면서 폭탄 뿌려주면 금방 끝나지만 노 컨티뉴로 이기려면 딱총만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느긋하게 싸웠다간 타임 오버로 죽기 때문에 기회가 날 때마다 딱총을 열심히 때려박아야 한다. 자신이 발컨이라면 아마 컨티뉴 2-3번은 해야 클리어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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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를 물리치면 생물체의 소리가 아닌 듯한, 괴상한 효과음을 내지르면서 그대로 도망가 버린다.[7] 다음 시리즈에 등장하겠다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하지만 이후 시리즈에 등장하지를 않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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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최종 보스까지 물리치고 나면 엔딩 및 스텝롤이 나온다. 딱히 엔딩이랄건 없고 도시에서 프롤레마이크군을 쓰러뜨린 후 그냥 슬러그 모빌을 타고 유유자적하게 주행하는 모습이다.
4. 기타
메탈슬러그 역대 파이널 보스 중에서 등장 임팩트와 간지면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보스. 메탈슬러그에 몇 안되는 신적 존재이기도 해서 존재감이 상당히 큰 편이다.
그러나 사실 최종 보스치고는 체력도 낮은 편이고 패턴도 그다지 매섭지 않다. 폭탄과 무기보급이 없어서 문제일 뿐.
공격 패턴도 달랑 2개 뿐인데 이 2개 뿐인 공격 조차 이펙트가 굉장히 허술하다. 티탄은 그냥 파란색과 하얀색으로 점멸하는 구체일 뿐이고, 게오그라피아는 낫을 휘두르는 모션은 멋있지만 낫이 찍히는 이펙트는 굉장히 무성의스럽고 불꽃이 튀는 효과도 기존 폭발 이펙트를 파랗게 바꾼 것일 뿐이다.
디버그 모드를 이용하여 플레이어가 슬러그 플라이어를 끌고 와서 싸우면 슬러그 회피 등의 적절한 컨트롤을 써서 갖고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슬러그도 되지만 그 상황에서 슬러그 플라이어가 가장 컨트롤이 잘 된다. 게다가 콕핏 뚜껑이 다 열리기도 전에 내릴 수 있어서 회피도 쉽다.
원래는 프톨레마이오스를 처치하고 그 직후에 출현하는 '''진 최종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메탈슬러그 5가 사정상 여러 요소들을 삭제해버리고 이 과정에서 이동 요새 신전을 통째로 삭제해 없는 설정으로 만들어버려 뜬금없이 처음부터 싸우는 보스가 되어버렸다.
모에화도 있다.
5. 메탈슬러그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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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선 해당 보스의 특성상 등장하지 않았고, 어택에서도 직접적인 플레이어블 유닛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톨레마이오스 (Abyss)가 데몬을 소환하여 공격하기에 간접적으로 출현한다. 유닛 설명에 데몬을 소환하는 스킬 이름이 게오그라피아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데몬의 이름인지 소환하는 기술의 이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본 문서에서는 기술명인 것으로 가정해서 서술되었다.
이후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프토레마이크군 얼티메이트 보스의 포지션으로 마침내 직접 등장하게 된다. 도트는 기존 스프라이트를 베이스로 삼아 아예 새로 찍어 만들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반은 포탈 속에 있는 채로 등장한다. 낫의 길이가 원작보다 짧은 등, 일부 유저들이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다.
어택에 등장함에 따라 정식명칭과 함께 조금이나마나 설정도 공개가 되었는데, 프톨레마이오스가 소환하는 병기[9] 이자, 이름까지 프톨레마이오스가 직접 지었으며, 데미안의 언급에 따르면 사악의 화신을 '''성장하는 병기'''라고 말하는데, 이전부터 프톨레마이오스가 힘을 모아 사악의 화신을 키워낸 걸로 보인다. 이러한 설정 공개에 평이 안 좋은데, 신적 존재를 병기로 쓰는 악당 컨셉은 흔하지만 MSA 오리지널 캐릭터인 레드고블린을 억지로 프톨레마이오스랑 결부시켜서 까이는 마당에 병기로 급이 떨어저버려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1] 인게임에선 이 부분을 클로즈업 시켜, 공격패턴으로 사용한다.[2] 자세히 보면 뒤에 추가적인 구체의 형태가 보이는 걸로 보아, 프토레마이크군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별과 행성이 있는 천체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3] 자세히 보면 날개와 몸통이 분리되어있다. 도트 게임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도트실수로 추정[4] 대부분 근성이 아닌 이상 모으지 않고, 다 써버리고 핸드건으로 보스전에 돌입한다.[5] 스테이지를 한 번도 죽지 않으면서 샷건을 10발 이상 아껴오고, 수류탄으로 중간보스를 맞추고, 투 머신건을 중간에 먹어야 투 머신건을 많이 챙겨올 수 있는데, 아껴오는 것 자체가 어렵고, 어찌저찌 왔다 해도 레벨 8이면 애벌레에게서 투머신건 얻기도 까다롭다. [6] 거기다 메탈슬러그가 터져도 다시 나오기까지 한다. 좀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7] 등장할 때도 비슷한 소리를 내는데, 쇠를 문지르는 소리를 보코더로 변조한듯한 괴이한 소리가 난다.[8] 실제 파일 내에 있는 스프라이트가 분리되어 있는 것을 합쳐놓은 것이다.[9] 메탈슬러그 어택에서 얼티메이트 병기 조각을 모으는 컨텐츠에 충실한건지는 몰라도 이 녀석을 병기 취급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