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카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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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시원한 스케이팅 스킬이 특징이며, 점프 중에서는 룹(Lo)을 잘 뛴다. 덕분에 점프의 스케일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키스 앤 크라이 존과 평소에 스스럼없이 웃는 모습 때문에 한국 팬들에게 '호탕퀸'이라고도 불린다.[1]
2. 선수 경력
2.1. 2013-14 시즌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6차 2013 JGP 체코 대회에서 6위를 하며 주니어 데뷔를 했다. 2013 전일본 주니어선수권에서는 6위를 하고, 챌린지 컵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2. 2014-15 시즌
자국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2014 JGP 일본 대회에서 7위를 했다. 2014 전일본 주니어선수권에서 히구치 와카바에 이어 은메달을 따며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처음으로 참가한 2014 전일본선수권에서는 6위를 했다. 2015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6위를 하며 일본의 여자 싱글 출전권 3장을 지켜냈다.
2.3. 2015-16 시즌
시니어 데뷔 가능 연령이 되었으나, 시즌 베스트 점수가 낮아 주니어에 잔류하였다. 아시안 트로피에 시니어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따며 시즌을 시작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2차 2015 JGP 라트비아 대회에서 마리아 소츠코바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그러나 이어진 5차 2015 JGP 폴란드 대회에서는 4위를 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5 전일본 주니어선수권에서 5위, 2015 전일본선수권에서 13위를 기록했다. 2016 릴레함메르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6위를 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4. 2016-17 시즌
지난 시즌처럼 시즌 베스트 점수가 낮아 주니어에 잔류하게 되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1차 2016 JGP 프랑스 대회에서 알리나 자기토바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자국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는 우승함과 동시에 혼다 마린, 야마시타 마코와 함께 일본 선수들로 포디움을 스윕했다. 두 대회의 포인트 합산 결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이널에 앞서 열린 2016 전일본 주니어선수권에 참가해 우승했다. 2016-17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6 전일본선수권에서는 7위를 했다. 자국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도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기권하였다.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2.5. 2017-18 시즌
아시안 트로피에서 우승하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는 4위를 하며 아쉽게 포디움에는 들지 못했다.
2017 로스텔레콤 컵에 5위를 하며 드디어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2017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200점을 넘기며 은메달을 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 2017 전일본선수권에서 2위를 하며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었다.
올림픽 직전 2018 사대륙선수권에 참가하여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전 프리에 참가하여 5위를 했고 개인전에서는 쇼트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이후 쿠페르 드 프린템스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6. 2018-19 시즌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4위를 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2018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2018 그랑프리 오브 헬싱키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며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하였다. 2018-19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쇼트와 프리 모두 4위로 최종 4위를 하였다.
2018 전일본선수권 쇼트에서 클린하며 미야하라 사토코에 이은 2위에 올랐다. 다음날 프리 역시 클린하며, 두번의 트리플 악셀을 성공해낸 키히라 리카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첫 내셔널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9 사대륙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2위였으나, 프리에서 더블 악셀을 싱글로 처리하고 후속 트리플 토룹을 놓치는 실수 때문에 4위를 하여 포디움에는 들지 못하고 4위로 마감했다.
2019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개인 최고점을 세우며 2위를 했으나, 프리에서 트리플 플립을 싱글로 처리하여 5위를 하여 최종 5위로 마감했다.[2]2019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모든 부문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개인 3위, 팀은 2위를 했다.
2.7. 2019-20 시즌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트로피에서 2위를 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2019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2019 엔테르나시오노 드 프랑스에서는 모두 4위를 했다. 2019 전일본선수권 쇼트에서는 연결 트리플 토룹에서 언더 판정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수행을 펼치며 6위로 마무리했다. 원래 경기할 때 큰 실수들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시즌은 체형 변화 및 멘탈의 문제로 인해 크고 작은 실수가 계속 나왔다.
2020 사대륙선수권에 참가하여 쇼트에서는 트리플 룹 오버턴 실수를 제외하고는 깔끔하게 수행하여 73.07점으로 4위를 했고, 프리에서 쿼드러플 토룹을 시도하였으나 다운 그레이드 판정을 받으며 넘어졌다. 이 외에도 몇 개의 자잘한 실수들을 하며 202.79점으로 최종 5위를 하여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다만 이 대회 진짜 5위는 김예림이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에서 착지가 약간 불안정한 것을 제외하고는 클린에 가까운 경기로 202.76점을 받았으나, 사카모토는 실수가 많아 쇼트 점수 차로는 도저히 극복이 불가능한 정도였다. 하지만 0.03점이라는 극악의 소수점 차이로 5위가 되었다.
2.8. 2020-21 시즌
시즌 초반 지역예선을 포함한 국내대회들에 참가하였다. 2020 NHK 트로피에서는 쇼트와 프리 모두 클린 경기를 펼치며 229.51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3]
2020 전일본선수권 쇼트에서는 트리플 플립에서 손을 짚으며 연결 트리플을 더블로 처리했다. 프리에서는 트리플 러츠에서 롱엣지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준수한 경기를 보이며 최종 2위를 차지했다.
3. 기술 및 평가
매우 빠르고 시원한 스케이팅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구성 점수도 잘 받는 편이다. 점프 요소 또한 큰 스케일로 수행하는데, 특히 더블 악셀을 수행할 때 엄청난 비거리와 랜딩 스피드를 보여준다. 3-3 컴비네이션 점프로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점프를 구사한다. 고난도 점프로는 쿼드러플 토룹 점프를 연마중이다.
하지만 러츠 점프의 엣지를 명백한 인엣지로 수행하고 플립 점프의 도약 전 엣지가 부들거린다는 점, 컨시가 좋지 않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4. ISU 공인 최고 점수
5. 커리어
6. 기타
- 취미는 수영과 종이접기이다.
- 아버지는 전직 경찰관[5] 이며, 2명의 언니가 있다. 언니들은 모두 초등학교 교사이다.
- 같은 코치 밑에서 훈련하는 미하라 마이를 친구이자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
[1] 특히 좋은 점수를 받을 때 리액션이 크다.[2] 2위인 엘리자벳 뚜르진바예바와는 불과 1.93점차, 3위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는 단 0.97점차에 뒤졌기에 트리플 플립 실수만 아니었으면 최소 3위, 최대 2위까지 할 수 있었을 것이다.[3] 그러나 쇼트와 프리에서 각각 한 번씩 수행한 러츠 점프를 모두 롱엣지로 수행했으나 다른 선수들에겐 날카로운 판정이 적용된 반면에 어텐션 판정조차 받지 않고 높은 가산점을 획득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4] 명백한 인엣지로 수행했지만 아무런 판정도 받지 않고 가산점 2.01점을 받았다.[5] 2019년에 퇴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