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국제공항'''
'''Saemangeum International Airport / 新萬金國際空港'''


'''공항코드'''
IATA
'''?'''
ICAO
'''?'''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개항'''
2028년(예정)
'''활주로'''
주 활주로

'''운영기관'''

'''이미지'''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3. 기대 효과
3.1. 낙관론
3.2. 비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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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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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의 새만금 매립 부지 내에 신설 예정인 공항. 개장 이후 군산공항과 통합될 예정으로, 사실상 군산공항의 확장이다.

2. 역사


과거 전라북도 지역의 항공 수요는 전주공항군산공항이 담당하였다. 그러나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전라북도에서 서울로 가는 항공 수요가 급감하였고, 전주공항의 대체재로 건립 예정이었던 김제공항[1]이 수요와 환경 문제로 백지화되며 군산공항만이 전북의 항공 수요를 담당하고 있었다. 다만 군산공항이 갖고 있는 몇 가지 결함 때문에[2] 신공항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그러나 매번 B/C값이 0.5도 넘지 못하는 등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새만금국제공항의 설립은 불투명했다.
그러나 2019년 1월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목록에 새만금 공항의 신설이 확정되었다. 기사 이에 송하진 전북지사"도민 모두가 이뤄낸 결실이자 위대한 승리"라며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위치는 군산공항 서쪽으로 1.3km 떨어져 있는 새만금 개발계획 상 공항부지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전타당성용역(2019년 11월 종료)[3]을 통해 공항의 구체적인 위치와 시설의 규모, 사업비, 사업기간 등을 확정지었다.기사 발표 당시 공사기간은 기본계획수립 용역부터 준공까지 대략 8~9년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지며, 예산은 약 7500억 ~ 8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 길이를 2.5km로 계획하고 있다. 대체로 터미널과 활주로 1본을 갖춘 중소형 규모의 공항으로 추진될 예정. 구체적으로 윤곽이 잡히면 활주로 길이와 터미널 등의 규모는 여객과 화물수요, 항공노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들이 구체적으로 정하게 될 예정이다.기사
2020년 7월 6일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가, 2024년 착공하여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다만 계획 수립 당시 염두에 두었던 2023년 새만금 잼버리와는 어그러지게 되었다. 공항 위치는 새만금 개발 부지 내 공항 부지로 확정되었고,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현 군산공항의 활주로를 준용하지 않고 새로 활주로 1본을 개설해 순수 민간 공항으로 운영 예정이다. 따라서 현 군산공항이 갖고 있는 국제선 취항 불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총 사업비 역시 7,796억 원으로 확정되었다.

3. 기대 효과



3.1. 낙관론


새만금은 국유지이기에 부지 매입 혹은 토지 보상 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환경파괴 논란 등 사회적 갈등 요소가 없다는 것[4] 역시 큰 장점이다. 이곳과 입지가 완전히 같은 현재의 군산공항의 경우 미군소유의 공항이라 하루1~2편 밖에 띄우지 못하는 태생적 결점에서 벗어나 완전한 민간공항으로 지어진다. 이로 인해 중,단거리 아시아 근교도시에서 전주지역 접근성 향상으로 인한 해외 한류 관광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또한 악재가 겹친 군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 기대된다.
비관론에서는 무안공항이랑 엮으며 수요를 문제삼고 있지만, 애당초 고창 같은 곳을 제외한 전북 지역에서 비행기 타러 무안공항으로 가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수요를 갈라먹고 있다는 것은 어폐가 있는 부분이다. 또한 전북권 뿐 아니라 마찬가지로 공항이 없는[5] 충남 서부권을 수요로 삼을 수 있다. 내포신도시가 인천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새만금(신시도휴게소 기준)의 딱 중간에 위치해 있으므로 내포신도시 밑으로는 상황에 따라 이 공항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무안공항과 동일하게 비교하기도 어렵다. 새만금이 만약 계획대로 조성되어 잘 돌아간다면 항공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고 이를 1시간 반 떨어져 있는 무안공항으로 처리하기엔 무리가 있다.

3.2. 비관론


새만금국제공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측은 예상 수요가 낮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전라북도의 인구는 2019년 1월 기준 약 183만 명으로, 터무니 없이 낮은 수준이다. 억지부려서 광주, 전남의 인구까지 다 포함하더라도 415만 여명으로 부산광역시와 그 위성도시인 김해시, 양산시 인구 수를 합친 것보다도 적다. 동남권 신공항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낙제점을 받고도[6] 계속 떡밥이 나오는 것은 어쨌거나 배후인구가 탄탄해서이며, 이는 김해국제공항국제선 이용객 수요로 증명되었다.[7] 그러나 새만금공항은 배후인구가 훨씬 적다. 게다가 유치할 국내 노선도 기대하기 어렵다. 김포노선의 경우 KTX에 비해 우위인 부분이 없어 유치하지 못할 확률이 크고, 유치하더라도 철도가 공항의 적이라는 법칙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될 것이다. 즉, 새만금 공항은 김포 수요 없이 오로지 제주와 해외 수요만을 생각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수요가 얼마나 나올지 의문.
게다가 호남권에는 이미 무안국제공항이 있다는 사실[8] 역시 이 공항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다. 새만금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은 1시간 30분 정도 거리로 그리 멀지 않은데, 광주와 전남 입장에서는 더 가까운 무안공항을 이용하지, 새만금공항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새만금공항이 무안공항의 전북수요까지 잡아먹어 애꿎은 무안국제공항까지 같이 망할 공산이 크다. 그렇다고 무안공항이 사정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이 수요를 둘로 나누면 망할 것이 당연지사다.[9] 실제로 전남과 광주는 새만금국제공항 신설이 확정되자, 탐탁지 않아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기사

[1]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 일대에 지어질 예정이었던 공항. 2002년 착공하여 2008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2005년 공사 중지되었다.[2] 미군기지의 활주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선 취항이 불가능하고 야간 등 특정 시간대는 이착륙이 불가능하다.[3] 토지이용현황, 지형조건, 접근성, 환경적 영향, 장래 확장 가능성과 건설비 등이 고려된다.[4] 이미 파괴되었으므로(...)[5] 서산공항이 예정되어 있지만 먼 훗날의 이야기이다[6] 다만 동남권 신공항을 추진하는 부울경 측은 이 조사 결과에 대해 "평가를 주관한 ADPi가 당시 박근혜 정부의 의중을 반영하여 의도적으로 가덕도(동남권 신공항)의 가치를 평가절하했기에 이는 공정하지 못한 결과"라는 입장이다.[7] 중심지인 부산광역시와 인근의 김해시, 양산시는 물론이고 거기에 울산광역시, 창원시의 인구까지 포함하면 배후인구가 최소 600만을 훌쩍 넘긴다. 울산은 울산공항이 있지만 국내선 공항에 불과해 노선이 부실하고, 그나마 남은 국내선 노선도 김해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라고 볼 수 없어 울산공항 대신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김해국제공항 측에서는 각각 울산과 창원을 오가는 전용 고속버스를 대량 투입시키면서 해당 지역 인구를 기본수요로 확보한 상황이다.[8] 광주공항도 있지만 2021년 폐쇄할 예정이므로 예측에서는 제외한다.[9] 합쳐서 오히려 망한 강릉공항속초공항의 예시가 있지만 이 둘의 경우 합치면서 시내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져 도리어 김포국제공항으로 가는 수요를 잃었던 것으로, 애초에 김포 수요에 대한 기대 없이 제주와 해외 수요가 주력이 될 새만금과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