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

 


  • 영어: window frame
  • 일본어: サッシ(삿시), 또는 サッシュ(삿슈)[1]
  • 프랑스어: châssis
1. 개요
2. 명칭
3. 시공 업체


1. 개요


창틀과 창문에 이용되는 건축자재를 가리키며 흔히 창호라고 불린다.[2]
기존의 창틀은 이중 창문으로 실내는 나무, 실외는 소재가 주로 사용되었으나[3] 나무는 강도가 약해 오래되면 비틀림이 발생하고 습기에 약해 쉽게 썩는 등의 내구성 문제가 있었고, 철재는 이 스는 문제가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외부 소음공해층간소음으로부터 방음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이후 가볍고 부식이 없으며 가공이 쉽고 내구성과 소음으로부터 방음이 우수한 알루미늄 새시가 개발되면서 폭발적으로 보급되었다. '새시'라는 용어도 이 '알루미늄 새시'와 함께 들어왔다. 하지만 알루미늄 새시는 단열 성능이 너무 떨어져서[4] 이슬맺힘[5] 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로 현재는 플라스틱 등의 합성수지로 된 새시[6]가 많이 보급되고 있다. 이 샤시의 경우 보통 흰색 계열이나 흰색의 밋밋함을 없애시 위해 별도의 시트지를 붙혀서 색상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데 주로 목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갈색이나 황토색, 밤색, 고동색 계열 시트지를 장착한다.
또한 이중유리나 이중단열유리 등으로 두 개의 유리가 약간의 간격을 두고 위치해있는 가격이 좀 비싼 창문도 나오고 있는데, 단열에 매우 효과가 좋다고 한다.

2. 명칭


처음에는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면서(아루미 삿시 광고) '삿시'라는 명칭이 주류를 이루다가 나중에는 '''샷시''' 로 바뀌어 지금까지 쓰인다. 아마도 섀시를 뜻하는 샤시와 섞이면서 바뀐 듯. 그러나 표준어는 영어를 기준으로 '새시'로 규정하고 있다.
새시섀시의 비교
한국어
의미
영어
일본어
새시
창틀
sash [sæʃ]
サッシ(삿시), サッシュ(삿슈)
섀시
차대
chassis [ˈʃæsi]
シャーシー, シャシ(샤시)
새시와 섀시를 혼동하여 쓰는 경우가 많은데 두 단어는 유래가 다르지만 일본에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원래는 삿시(sash)로 들어온 단어가 샤시(chassis)로 변형되었다. 한국인은 영어 단어에 좀 더 익숙한 탓에 세대가 바뀌면서 다들 샤시라고 하면 섀시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원래 유래는 개화기 시절 벽돌집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세로로 좁고 긴 미닫이형 창문을 어깨에 늘어뜨려 메는 휘장인 새시(sash)와 닮았다고 하여 새시 윈도우(sash window)라고 부르던 것이 일본에 서양식 창을 가리키는 단어로 유입되면서 한국에도 들어온 것이다. 당연하지만 영어권 화자에게 창틀을 가리키며 sash 라고 하면 이해하지 못하니 일반적인 단어인 frame 또는 window frame 을 사용하자. 외래어표기법의 경우 원래 단어 유래를 따라 새시(sash)를 올바른 표기법으로 규정했지만 다들 샤시라고 쓰는데다 sash 라고 해도 영어권에서는 의미가 안통하는 붕 뜬 단어가 되어버렸다.
현재는 KCCLG하우시스, 현대L&C 같은 건축자재 생산 회사들이 고급 창틀 제품을 창호라는 명칭으로 시장에 공급하면서 샤시라는 말 보다는 창호라는 말이 더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다.

3. 시공 업체


흔히 1군 업체로 KCC, 영림, LG, 한화 등이 손에 꼽히는 편이다.


[1] 위아래로 미닫는 세로로 좁은 창문을 어깨에 두르는 휘장인 sash와 비슷하다고 하여 sash window라고 불렀던 것이 일본에 유입되어 서양식 창과 창틀을 의미하게 되었다.[2] 새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도 보통 XX샤시나 XX창호라는 명칭을 사용한다.[3] 70년대와 80년대에 지은 건물들은 대부분 저 구조로 시공되었으며 방충망방범창틀이 별도로 없는 경우도 많았다. 이후 시공 기술이 발전하여 90년대 말부터 이중 창문에 플라스틱이 들어간 합성수지 소재로 이루어진 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방범창을 다는 등 방범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4] 일본은 기후가 온화하여 아직도 알루미늄 새시가 주류다.[5] 결로의 순화어[6] 보통 '하이샤시'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