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백 토끼

 

1. 개요
2. 작중 행적
3. 어록
4. 평가
5. 여담

'''프로필'''
[image][1]
'''이름'''
나구라레우사기(殴られウサギ[2])
[image]
화풀이 토끼(SBS)
샌드백 토끼(투니버스)
[image]
해피니스 버니(Happiness Bunny)
[image]
'''CV'''
야지마 아키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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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SBS)[4]
김영은(투니버스)[5]
[image]
제리 주얼[6]
[image]

1. 개요


[image]
[image]
[image]
'''샌드백 토끼의 복수'''
2003년 6월 7일 방영분
'''유리의 인형이 말을 했어요'''
2003년 12월 6일 방영분
'''다시 살아난 샌드백 토끼'''
2006년 8월 25일 방영분
'''殴られウサギ/Happiness Bunny '''

'''가 계속 분노를 느끼고 있는 한, 난 너에게서 떨어지지 않을 거야. 후.후.후.후.'''

다시 살아난 샌드백 토끼

'''What is that? OJ? Do I look human? No. Tell me what I am, you blind, past-your-prime trick!
That's right, a MOTHERFUCKING bunny!! I poop pellets, screw like a terminal patient and I drink carrot juice! CARROT!!!'''[의역]

-북미판[7]

크레용 신짱에 등장하는 토끼 인형이자 샌드백 토끼 시리즈의 주인공.
'''붉은 보름달이 뜨면 반드시 나타난다.''' 아마도 붉은 보름달은 샌드백 토끼를 나타나게 하는 '''유리 모녀의 분노를 압축한 에너지원으로 추정된다.'''
우선 등장하기에 앞서 공포특집이 아닌 에피소드 중에선 토끼의 독백 입장에서 유리의 하루가 펼쳐지는 이야기가 있었다. 제목은 "행복한 토끼 이야기".[8] 해당 화에서 유리가 자기 엄마에게 아부를 하면서까지 산 토끼 인형으로 등장했으며 나중에 그녀들이 집에 온 후에는 "행복한 토끼" 로 이름이 붙여졌다. 가격표에 붙어있는 것에 따르면 유리모녀가 35,000원에 샀으며 원작에서는 인형을 산 사람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졌다고 한다.
허나 그 다음날 짱구가 무단으로 난입한 것도 모자라[9] 유리를 위한 간식까지 먹어버리자 열받은 유리 엄마가 토끼 인형을 잡아 패면서 수난이 시작되었다. 이 광경을 보게 된 유리는 "제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울었다. 마지막에 토끼가 독백으로 "그때부터 제 이름은 바뀌었습니다. 이제부터 제 이름은 화풀이 토끼..."[10]라는 이야기를 했다. 원작에서는 이후에도 유리 엄마에게 계속 구타를 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참고로 한일 성우 모두가 매우 담담한 톤으로 호러스럽게 연기하며 화낼 때 조차도 매우 담담해서 더 무섭다는 의견이 많다.

2. 작중 행적


표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회차'''
'''에피소드명'''
'''샌드백 토끼의 작중행적'''
'''7기 5화'''
'''7기 11화'''[A]
행복한 토끼 이야기
토끼 인형이 행복하대요[A]
샌드백 토끼가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10기 25화'''
샌드백 토끼의 복수[영문판1]
'''토끼인형이 유리모녀에 복수를 가했다.''' 그나마 이때는 나중과 달리 평화롭게도(?) 몸을 조종하지 않고 노예처럼 부려먹었다.
'''10기 35화'''
유리의 인형이 말을 했어요
시로(흰둥이)와 토끼인형이 서로 대화를 나눴다. 자신은 이름이 없다고 밝히며, 불행한 신세 한탄을 시로에게 말해준다.[11] 참고로 현재로서는 이 에피소드가 샌드백 토끼가 유리의 가족이 아닌 제 3자와 접점을 가졌던 유일한 에피소드이다. 마지막에는 유리에게 업혀있을 때 유리를 감싼다.
'''11기 22화'''
다시 살아난 샌드백 토끼[영문판2]
낮잠자던 유리가 전화가 오자마자 화를 내며 화풀이로 시작되었다 유리의 꿈에서 나와 악몽으로 변하게 만들고 토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버린 유리가 이제 토끼에게 기대지 않고 살기로 결심하며 '''샌드백 토끼 폐기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오히려 교통사고까지 당할 뻔 했고 이후 짱구네 집에 두고 도망갔다. 짱아는 그 토끼인형을 가지려 하지만 샌드백 토끼가 이를 뿌리쳤고 결국 유리네 집에 다시 돌아와서 유리를 감싼다.
'''16기 16화'''
몸 속에 들어온 샌드백 토끼
유리가 토끼 인형을 새로 살려고 샌드백 토끼가 질투를 한다.[12] 도중 목걸이에 숨어들어갔으며 '''유리의 육체를 분노를 느끼게 해서 강탈해 조종하려고 시도했지만''' 짱구와 친구들 덕분에 실패했으나.. 유리를 데리러 온 유리 엄마에게 빙의한다.[13]
'''17기 13화'''
물방울이 된 샌드백 토끼
'''수영장에 빠진 샌드백 토끼 봉제가 풀렸고, 풀장에서 몹시 괴로워하다 최후를 맞이한다.''' 그런데 다음 날, 봉제를 흩어지게 해서 수영장에 놀고 있던 어린이와 선생님을 조종한다. 이후 유리가 다시 투명화된 토끼를 공격하여 모두들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부활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때 달이 비치는 수영장에 물이 차오르는 모습이 드러난다.'''(실패)'''
'''19기 7화'''
밤에 깨어나는 샌드백 토끼
유리가 어느 순간부터 토끼인형이 자신의 옆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유리 아빠가 출장을 간 상태라 혹시나 엄마가 그랬다고 생각했지만 친구들, 엄마는 믿어주지 않는다. 결국 이 날 밤 토끼인형은 유리 엄마가 안고 자는데 유리는 토끼인형을 가져가면서 이미 조종당했고, 유리 엄마는 이를 알아차리고 저항했지만 토끼인형을 뿌리친 것이 화근이 되어 '''둘다 토끼인형에 조종당했다.(성공)'''
유리 모녀에게 분풀이 대상이 되는 토끼 인형으로 등장했으며 이 토끼 인형의 본격적인 주인공이 되는 에피소드는 짱구는 못말려 10기 "샌드백 토끼의 복수" 에피소드에 본격적으로 첫 등장. 사쿠라다 가 에게 공격당한 것을 그대로 복수하고 있다. 다만 때리는 식으로 복수하는 게 아닌 껴안거나 몸을 조르는 식의 레슬링 기술로 제압하는게 사쿠라다 모녀의 방식과는 좀 다르다. 그 와중에도 "인형을 못 살게 굴면 벌을 받게 될 거다!"라고 언급해왔다.[14]
그 외에 '''거북이와 자라를 매우 싫어한다.''' 유리 엄마에게 주스를 달라고 한 다음 원하던 게 아니자, "당근 주스로 달란 말이다!"라며 엎질렸다. 그리고 유리에게 비디오를 틀어 달랬는데 "토끼와 거북이"가 나오자 "이 이야기는 토끼들한테 제일 굴욕적인 이야기란 말이다."라고 했다. 아마 토끼가 거북이에게 진 것이 치욕적이라는 뜻인 듯. 그리고 토끼가 비디오를 보는데 그 장면은 바로 우라시마 타로 초반부의 거북이를 학대하는 내용이었다.이 장면을 보면어 토끼가 말하기를 "거북이란 놈들은 본 때를 봐야만 해"라며 좋아했다.
그러다가 유리 모녀가 그만 말실수를 해서 토끼 인형을 자극시켰고 모든 것은 결국 꿈으로 일단락되었다고 볼 수가 있으나... 둘 다 같이 꿈을 꾼 것과 신짱이 왔을때 '''(낮) 11시라는 언급'''을 보면 꿈이 아닐지도...
10기 35화 "유리의 인형이 말을 했어요" 편에서는 유리가 짱구네 집에서 가져왔으며 짱아가 토끼의 기분 나쁨을 느끼고[15] 마당에 던져버린 다음 움직였다. 붉은색 달이 떠오른 밤에 토끼가 흰둥이와 함께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물론 토끼가 흰둥이에게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대화하는 중간중간에 흰둥이에게 불길하고 우울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16] 유리가 가고 난 뒤 시로는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후반부에서 유리가 짱구네 집에서 와서 인형을 찾으려는 장면과 시로의 설득에 결국 스스로 유리에게 돌아온다. 유리 등에 업히면서 손이 움직이는데, 유리를 감싸는 것이다.
11기 "다시 살아난 샌드백 토끼" 에피소드에는 유리가 꽃밭에 있는데, 토끼가 꿈에 나타나서 도망치려다가 날 때리니까 기분이 풀리나며 뒤쫓아왔다.[17] 그리고 유리는 넘어져서 결국 따라잡히고 압박당했는데, 다행히도 이건 악몽이었다. 근데 일어나서 몸 밑을 보니 샌드백 토끼 인형이 유리 밑에 누워있었다. 하지만 그 트라우마 때문인지, 샌드백 토끼 인형에게 의지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폐기하려는데, 그 샌드백 토끼 인형은 유리를 절대 놓지 않는다고 하자 유리는 짱구네 집에서 와서 몰래 인형을 버렸다. 짱아는 토끼 인형을 마음에 들어했으며 그날 밤에 스스로 움직이면서 자신을 잡은 짱아를 내치며 갔고 술에 떡이 되어서 와서는 현관에서 주정부리며 자는 짱구 아빠도 밟으면서 갔다. 그리고 침대에 잠든 유리를 감싸면서 '''"네가 계속 분노를 느끼고 있는 한 난 너에게서 떨어지지 않을 거야. 후.후.후.후."''' 라며 말하며 스스로 유리에게 돌아와 악몽을 꾸게 했다.[18] 유리는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토끼가 너무 세게 감싸서 못 빠져나온다. 토끼는 평생 유리를 감쌀 것이라고 한다.
16기에서는 아예 '''유리의 분노를 이용해서 유리의 육체로 들어와 그녀의 몸을 차지하려고까지 했다.''' 거기다 악행을 벌이게 하려고 부추겼다. 여기서 붉은 방울이 달려있는 목걸이도 나오는데 이 목걸이가 아마 토끼 인형의 정신체인 것으로 보인다. 목걸이를 벗으려고 해도 다시 나타나 소용없게 되고[19] 유치원에서 유리와 토끼의 인격이 번갈아 가면서 이상해지게 되었다. 거기다가 유리 눈에 일시적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이 토끼 인형으로 보였다.
급기야 나중에는 오른팔이 토끼 인형의 팔로 변하고 귀마저 돋는 등 유리의 육체를 자기 것으로 변화하려 하다가 유리한테는 다행일지라도 토끼에게는 불행하게도 친구들과 채성아 선생님 덕에 육체를 차지하는 건 실패했다. 결국 조금만 더 있었으면 유리를 자기 맘대로 조종할 수 있었는데 실패했다며 한탄하고 사라진다. 막판에 유리 엄마 목에 걸려있는데 그것도 또한 유리의 육체를 강탈하려는 다른 방법이라고... 아무래도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유리의 육체를 지배해서 분노를 더욱 증폭화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얼굴이 180도로 움직여서 토끼 인형 얼굴이 나오는 게 포인트.
2015년 방영분인(국내판 17기) 유치원 수영장 시나리오[20]에서는 수영장 개방이 내일임을 알고[21] 몹시 분노한 채 그 토끼 인형을 공격하다가 몸에 바람구멍을 내 버려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유리가 토끼 인형을 뿌리치는데 성공했을 때 토끼 인형은 수영장에서 "토끼는 물을 싫어해!" 라며 몹시 괴로워했다. 마치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당시의 T-1000의 최후가 떠오를 법하다. 그리고 그 인형의 육체는 여럿이 분열되면서 봉제도 풀리는데, '''이 묘사가 은근 섬뜩하고 무섭다.''' 결국 토끼 인형을 제거한 유리가 귀가하는데 그 토끼에게 시달려서인지 몹시 불안해했다. 집에서 이불을 뒤집어썼고, 그 토끼와는 영구 작별을 고했는데, 결과적으로 '''"Hasta la Vista, baby."'''가 떠오를 법하다.
그리 일단락되는 줄 알았으나, 이상징후가 가장 먼저 포착된 것은 채성아 선생님. 그리고 토끼의 분열된 육체는 나머지 떡잎방범대나미리 선생님 등 모두에게 들어갔다. 특히 차은주 선생님은 안경 렌즈에 붉은 빛이 났고 신짱구는 대놓고 엉덩이를 드러내는데 손의 모양이 토끼 귀와 유사했다. 결국 유리가 투명화된 토끼를 공격한 끝에 모두가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나 그 토끼는 분열된 육체가 하나로 합쳐지고 봉제까지 갖추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이 장면도 역시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당시의 T-1000의 부활이 떠오를 법하다.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네네의 분노가 필요했다고... 스스로 유리의 집으로 걸어갔으며 집으로 돌아간다고 말했고, 그 말은 I'll be back이 느껴질 정도다. 돌아가던 차 유리가 또 날 때려달라고 말했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붉은 달과 보랏빛 하늘이 나온다.
여담으로 원판 한정 오프닝에서는 이제까지 방영한 샌드백 토끼의 모습을 요약해서 보여줬다. 채널고정 안하면 집으로 쳐들어간다고 말하는 건 덤.
2017년에 방영된 923회에는 유리가 어김없이 이 샌드백 토끼인형을 구타하는 등장했지만 공포 특집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외계인이 잠시 토끼인형 모습을 한것 뿐이며 아마도 극장판 홍보를 위한 단편 에피소드로 보인다.
939화(2017년 8월 18일 방영분. 국내판 19기 7화.)에서는 유리가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에 하소연을 하지만 믿지 않았다. 마침 아빠는 출장을 간 상태라 결국 엄마가 그랬다고 생각하지만 엄마 역시 믿지 않았다. 결국 이 일로 인해 엄마가 그랬다고 생각하여 다투기도. 엄마가 토끼인형을 때리는 것은 나쁘다고 혼내지만 유리는 엄마를 보고 엄마는 왜 토끼인형을 때리냐고 반격한 건 덤. 그런데 사실은 이런 원인이 네네가 조종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이를 본 유리 엄마는 저항을 했지만 끝내 당하고 만다. 여담으로 유치원에서 유리가 그린 그림이 붉은 달인데 여기서도 이전 샌드백 토끼 에피소드들과 마찬가지로 붉은 달과 보라빛의 하늘이 보였다. '''이 중에서 처음으로 샌드백 토끼가 성공한 에피소드다.'''[22] 마지막에 샌드백 토끼가 "헤헤... 아침이 되려면 멀었어. 천천히 밤새 즐겨보자고..." 라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

참고로 이 에피소드 이후 미니코너 "동서남북 참참참(東西南北あっちむいてホイ)"에서 신짱 대신 진행했다. 정답을 맞히면 때려달라고 말하는 건 덤.
뒤로 갈수록 토끼는 그저 공포만 주려는 것이 아니라 점점 잔인해져가며, 유리 가족[23] 해치우려 한다.
허나 현재 원판성우인 야지마 아키코가 메인으로 맡던 신짱역할에 하차하다보니 덩달아 샌드백 토끼도 등장하지 않고 있다. 다시 등장하면 성우가 교체되어서 나올지 야지마 아키코가 그대로 맡을지는 의문?

3. 어록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날 때리는 게 뭐가 그리 즐거운 걸까?"'''

'유리의 인형이 말을 했어요.' 편에서 시로에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한 말. 이 말 직후에 자신의 몸을 때린다.

'''"가 계속 분노를 느끼고 있는 한 난 너에게서 떨어지지 않을 거야. 후.후.후.후."'''

'다시 살아난 샌드백 토끼' 편에서 유리를 감싼다.

'''"인형을 괴롭히면 벌을 받게 된다구."'''

네네와 네네 엄마의 멱살을 잡으며 한 말.

"'''헤헤. 나를 (좀 더) 때려줘.'''"

토끼가 맞는 것을 즐긴다는 것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대사. 16기 이후부터는 괄호 안의 대사를 넣어 말한다.

'''"날 때리면 때릴수록 난 한테 인정받는다는 뜻이잖아? 그렇게 해서 우리,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사이가 되자."'''

'물방울이 된 샌드백 토끼' 편에서 네네에게 한 말.

'''"어서 더 때려서 내 소중함을 느끼게 해줘."'''

위의 대사를 한 후에 한 말.

'''"때리면 때릴수록 나는 내가 되어가는 거야."'''

'밤에 깨어나는 샌드백 토끼'에서 네네 엄마에게 한 말.

'''"I Try to be the cute cuddly lovable guy but you punished me well be the like I was the Bastard! so I might as well be the Bastard! don't you think that's fair?"'''[24]

영어판에서 유리 모녀에게 분노하며 내뱉은 말.


4. 평가


위에 서술한 대로 처음에는 공포를 주려 했지만 날이 갈수록 묘사가 점차 잔인해져가는, 사쿠라다 네네 한정 최종 보스. 점차 정도가 심하게 잔인해져서 나오는 스토리마다 호러물을 만들고 있다.
물론 시청자들 대부분은 공포심보다는[25] "사쿠라다 네네사쿠라다 모에코가 성격이 개차반이라 저렇게 되어도 싸다" 라며 공포심보다는 인과응보, 통쾌하다, 당해도 싸다는 반응이 주류다. "모에코가 속이 좁은 거다", "네네가 찌질하다" 등 모에코나 네네가 샌드백 토끼에게 당하는 것을 쌤통이라고 하는 시청자 반응이 많다.
하지만 이는 사쿠라다 가족이 분노하는 상황의 앞뒤 맥락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일어나는 말이다.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음식이나 자신의 소중한 물건이나 돈을 빼앗아 튄다던지, 자신의 앞에서 누군가가 거만을 떨며 무시한다면 당신은 분노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것인가?''' 전체적으로 볼 때 사쿠라다 모에코노하라 신노스케가 이기적으로 굴거나, 혹은 노하라 일가(특히 노하라 미사에) 등이 원인 제공을 해서 시청자 입장에서도 열받는 결과를 그녀가 직접 보고 열받아서 샌드백 토끼를 패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사쿠라다 네네는 모에코와는 달리 신노스케와 어느 정도 죽이 맞아서 친하긴 하지만, 같이 온 스모토에 아이의 잘난 척 때문에 분노하는 경우도 있고 네네가 혼자 성질 부리다가 자폭해 버리는 것도 있어서 반사적으로 토끼인형을 패게 된다.[26]
주로 사쿠라다 모녀를 위한 간식 혹은 식사에 신짱이 난입해서 그 중 좋은 것만 가려 골라 먹고 있는 모습을 보는 상황이 모에코의 분노를 부르고, 거기에 스오토메 아이가 같이 끼어들어 잘난 척까지 하면 네네마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거기에 핸드 메이드 요리일 경우, 맛이 부족하다며 독설까지 하는 경우가 십중팔구이니 속이 안 터질래야 터질 수 밖에... 물론 그녀들도 그러한 사태를 막으려 하지만 그 때마다 상황이 그녀에게 좋지 않게 돌아가는 바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네네가 혼자 성질 부리다가 자폭해버리는 에피소드도 있다.
결론적으로, 사쿠라다 모녀가 원체 성격이 나쁜 게 아니라 운도 없게 항상 피해를 봐서 그런 것이고, 일반적으로 '''그렇게 당하는 건수가 쌓이고 쌓이면 누구도 안 미칠 사람이 없다.''' 네네의 경우 주변 친구들을 휘어잡고 강제로 리얼소꿉놀이를 시키는 등 나쁜 성격을 보여주는 면은 무시할 수 없지만 원체부터 성격이 악마 같아서 그렇게 된 건 아니고, 주변의 문제가 이런 성격을 만든 게 큰 원인이다.
물론 이런 딱한 사정이 있다고 해서 토끼를 화풀이 대상으로 삼은 사쿠라다 모녀의 행동이 정당화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런 이유로 사쿠라다 모녀가 분명이 샌드백 토끼가 나오는 회차에서는 무조건 당하는데도 그녀들에게 돌아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냉소적이고 오히려 분노 제공자인 신짱과 스오토메 아이를 두둔하는 이유가 그녀들이 도를 넘을 정도로 심각하게 막장화되는 바람에 그런 것이다.
만일 샌드백 토끼가 네네 모녀가 자기를 때리는 원인이 노하라 신노스케나, 스오토메 아이라는 것을 알아채면 네네 모녀보다 그들을 먼저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사유재산이라는 점 때문에 네네 모녀가 분풀이 상대로 자기에게 수시로 폭행을 가했고 이로 인해 '''초반부에 가졌었던 선하고 순수한 마음이 모두 박살나버려 타락당했다.'''
더욱이 모녀가 가지고 있던 토끼인형은 그 이외에도 많았고, 자연스럽게 그가 아닌 다른 인형들 역시 분풀이 타켓이 되어 엄청 맞고 걸레짝이 되어 그가 있던 곳에 돌아온 경우를 수 없이 많이 보았다. 단순하게 자주 맞는 것만 해도 정신을 박살내는 행위인데 자기 동료들이 맞고 영 좋지 못한 상태로 돌아오는 걸 자주 보면 아무리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십중팔구는 심신이 망가지기 십상이다. 특히 13기 "하자상품을 판매해요"에서 네네의 말에 따르면 네네 엄마가 토끼 인형을 수선하는 일이 많다고 말하면서, 토끼 인형이 수선을 하는 중이면 과자나 음료수캔 같은 물건을 팼다고...
그 결과 움직일 수 있게 되자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자기를 팬 인간이자 주인이었던 네네 모녀에게 몇 번이나 공포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이미 한 번 인간들을 굴복시켜서 복수의 쾌락을 맛본 판에 모든 사실을 알아챈 순간 '''자기가 수시로 분풀이 대상이 되게 한 원인 제공자들에게도 복수하지 않을 리가 없다.'''
하지만 원인 제공자인 노하라 신노스케스오토메 아이는 사쿠라다 모녀와 달리 샌드백 토끼를 해치울 방도가 있어서 두려워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신노스케의 경우 과거 저주인형(EP328P02, 本当に怖い呪いの人形の話だゾ)이 역관광당한 사례가 있듯이[27][28] 엉덩이 별 외계인이나 온갖 엽기행각 및 트롤링으로 샌드백 토끼를 스스로 물러가게 할 수도 있고, 스오토에 아이는 조용히 집사 쿠로이소를 호출해 샌드백 토끼를 처리할 가능성도 높다. 물론 이 둘도 에피소드에 따라선 다른 평범한 아이들처럼 쉽게 겁을 먹는 모습[29]을 보여주기 때문에 정말로 이 둘이 샌드백 토끼를 두려워하지 않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이유야 어쨌든 샌드백 토끼는 크레용 신짱에서 호러물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고, 늘 마사오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신경성 복통으로 입원까지 시키는 네네의 악랄함을 보여준 상황에서 샌드백 토끼는 네네의 단점을 본인 자신이 알게 해 주는 역할도 한다.
만화 속 인형인데도 개별 문서가 존재 할 정도니 등장인물이나 시청자들에게도 참 강한 인상을 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다.

5. 여담


샌드백 토끼는 흰둥이에 비해 비관적인 현실을 지니고 있으며, 영어판에서의 흰둥이와의 면담 내용에도 드러난다.
흰둥이 : 저기 미안하지만\ 집에 갈 시간 안됐어?
(Um, pardon my forthrightness, isn't it the time you went home?)
샌드백 토끼: (개집안에 낑겨들어간 상태로) 여기가 내집이야.
(This is my home.)
흰둥이 : 그래.. 너가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그래도 잘 생각해보면...
(Yes, you said that, but upon reflection, I think it'd be best...)
샌드백 토끼 : '''그래서 나더러 돌아가 얻어터지라고?'''
(For me to go back there and be beaten?)
흰둥이 : 당연히 그건 아니고....
(Well, no, of course not.)
샌드백 토끼 : '''돌아가면 그렇게 될건데 너가 원하면 얻어터져야지 뭐'''
(Because what'll happen if I go back. I'll get punched, but if that's you want..)
흰둥이 : 아니... 아니...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게 아니라...
(No, no, I... that's not at all what I w...)
샌드백 토끼 : '''그래, 어쩔수 없어.'''
(You're right. I deserve it.)
흰둥이 : 아냐 아냐. 안그래..
(No, no, you don't.)
샌드백 토끼 : '''맞아. 귀엽다못해 때리기 좋게 생긴 탓이야!'''
(Yes I do. It's my fault for being so cute and punchable.)
[image]
2017년, 뜬금없이 이 인형이 일본에서 출시되었다. 경매 사이트에서 이 토끼 인형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ネネちゃんのうさぎぬいぐるみ"라고 치면 이를 소재로 한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일본 아마존에서 팔며 가격이 최소 몇 만원대로 무척 비싸다. 크기는 25cm, 38cm. 그 이전에 2014년에는 경품으로 발매된 적도 있었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최초의 크레용 신짱 호러 에피소드 오리지널 캐릭터다.[30]
히마와리 탄생 스페셜중 《올스타 총출동이라구》의 '네네엄마 세븐' 파트에서는 '''"우사짱"'''으로 등장한다.

[1] 원본은 http://nijinohashi.okoshi-yasu.com/라고 한다.[2] なぐられウサギ. 번역하자면 '얻어맞는 토끼' 정도.[3] '''노하라 신노스케'''와 같은 성우였지만 2018년부터 신노스케의 성우는 코바야시 유미코로 교체되었다.[4] 이훈이와 같은 성우다.[5] 봉미소와 같은 성우다.[6] 한일미 성우들 중에서 유일한 남자다. 공포스럽다기보다는 입도 거칠고 깡패같이 연기했다.[의역] '''뭐야? 오렌지 주스? 니들 눈엔 내가 사람으로 보이냐? 아니지, 내가 누군지 한번 말해봐, 이런 장님아, 그래, 난 빌어먹을 토끼라고! 난 말기 환자마냥 똥을 싸지르고 당근주스만 처마신다. 당장 당근주스로 가져와!!'''[7] 욕설 부분은 삐처리되어 나온다. 북미판은 초기의 원작처럼 블랙 코미디가 가미된 성인 지향적으로 더빙되어 성우들의 찰진 연기를 들을수 있다. 토끼와 거북이를 보고 성질내는 장면에서는 '''저건 거북이놈들이 뿌리는 프로파간다같은것'''이라고 성질을 낸다 (...)[8] 이때는 현재 모습과 디자인이 달랐다.[9] 그 전날까지만 해도 행복한 토끼는 이름에 걸맞게 행복했었다.[10] 재더빙판에서는 '''샌드백 토끼'''[A] A B 투니버스 재더빙판[영문판1] Happiness Bunny's Revenge[11] 휜둥이와 토끼 인형은 둘 다 가족들 중 한 아이의 사랑을 원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샌드백 토끼는 시작은 같았지만 '''생물이기에 자신처럼 냉대와 폭력을 받지 않고 사랑과 정을 받는''' 흰둥이에게 동경과 질투의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흰둥이에게 말을 건 것일 수도 있다. 그냥 말동무가 필요했던 것일 수도 있고.[영문판2] One, Two, Bunny's Comin' For You[12] 정작 유리가 살려던 토끼 인형은 기존 샌드백 토끼와 종류는 같았다. [13] 어른의 몸은 무겁지만 나중에 유리 몸에 들어가면 되겠다고 말하며 웃는다. 이 때 유리 엄마의 얼굴이 토끼인형 얼굴로 변하며 뒤돌아보는데 상당히 무섭다.[14] 이후 샌드백 토끼 에피소드에서 드러난 행보를 봐서는 유리모녀가 호되게 벌을 받긴 했다.[15] 그러나 정작 "다시 살아난 샌드백 토끼"에서는 반대로 굉장히 좋아했다.[16] 예를 들어 흰둥이가 너희 집에 가야하지 않냐고 말하니까 토끼가 '''주인한테 맞으러?'''라고 대답해서 시로를 당황하게 한다거나 자기 몸을 스스로 때리는 모습을 시로에게 보여준다거나... 북미판에서는 원작과 같이 자해는 물론이요, 귀엽게 생긴 동시에 때리기 좋게 생긴 외모를 비관하기 까지 해 더 우울한 모습에서 한술 더 뜬다.[17] 이때 저 멀리 있다가 빠르게 달려와서는 몸을 흐느적거리면서 움직이는게 보는 사람에 따라 섬뜩하게 느껴질 수 있다.[18] 유리가 꽃을 보는데 벌레가 기어다니는 상황.[19] 버스에서 유리가 목걸이가 다시 차 있는걸 보자 겁을 먹을 때, 입을 보면 '''웃는 입이 나타난다.'''[20] 기존의 에피소드와 달리 목소리가 밝고 높은 톤이다.[21] 참고로 작중 시점은 8월 13일 목요일로 수영장 개방일은 8월 14일 금요일인데 유리와 짱구네 어머니 봉미선은 오늘이 13일이 아닌 14일로 착각했다.[22] 이전 에피소드는 유리의 육체를 점유하려다가 실패했지만, 이 에피소드는 샌드백 토끼가 유리를 점유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전의 에피소드는 토끼의 계획이 실패함으로써 수포로 돌아갔지만, 이 에피소드는 토끼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되었다.[23] 유리 아빠는 아직 당해본 적이 없으므로 제외. 다만 집안일에 무관심해 유리 모녀가 타락한걸 방치한 죄로 샌드백 토끼한테 당할 수 있다.[24] 나는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 인형이 되려 했는데, 너희는 날 두들겨 패면서 나를 개새끼로 취급했어 ! 그러니까 나도 개새끼가 되는게 낫겠어 ! 너희도 이게 공평하다 생각하지 않아?[25] 다시 살아난 샌드백 토끼 에피소드까지는 사람에 따라 안 무서울 수도 있지만 이후에 나오는 샌드백 토끼 에피소드들은 호러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무섭다.[26] 그러나 네네가 마사오를 괴롭힐 때가 아이에게 당할 때보다 훨씬 많음에도 토끼 인형을 때리는 건 충분히 비판받을 만 하다. 모에코는 신짱에게 항상 당해서 그렇다 쳐도...[27] 그 저주인형은 유럽의 소녀 인형인데 신노스케가 엉덩이 들이대고 엽기행각을 해서 액션가면의 적으로 만든답시고 '''머리빠지고 거지 옷차림의 동네아저씨 형태'''처럼 만들자 트롤링에 빡쳐버려 신노스케를 해치려자 신노스케는 액션가면 인형으로 오히려 액션 발차기를 시전하자 날아가버리는데, 하필 날아간 데가 운 나쁘게도 히마와리의 실례한 기저귀(...) 그곳에 얼굴이 박혀버린 이후로부터 버려지게 되었고 아무도 그 인형을 주워가지 않았다고 한다.[28] 심지어 티배깅도 시전했다;;[29] 공포의 프랑스 인형이라는 에피소드인데, 여기서는 신노스케도 그냥 겁을 먹기...는 하는데 사실 미사에의 꿈이였다. 하지만 이쪽은 상술한 저주인형 에피랑 다르게 '''분위기가 진짜로 공포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신노스케라도 충분히 무서워할 가능성은 있다.[30] 두 번째는 아이부 란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