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피에르 미클롱

 



'''Saint-Pierre-et-Miquelon'''
생피에르미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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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상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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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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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프랑스 [image]
면적
242㎢
중심도시
생피에르(Saint-Pierre)
인구
6,080명
인구밀도
25명/㎢
시간대
UTC-3(서머타임 준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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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Collectivité territoriale de Saint-Pierre-et-Miquelon
영어: Saint Pierre and Miquelon territorial overseas collectivity
한국어: 생 피에르 미클롱
구글 어스로 바라본 위치
1. 개요
2. 기후
3. 지리
4. 경제
5. 역사
6. 민족
7. 스포츠
8. 교통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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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생피에르 미클롱은 대서양 북부, 캐나다 영토인 뉴펀들랜드 섬 바로 남쪽에 위치한 여러 섬들로 이루어진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collectivité d'outre-mer)[1] 중 한 곳이다.

2. 기후


냉대기후에 속해서 겨울이 캐나다 옆동네임을 감안하면 혹독한 편은 아니지만[2] 무척 길다. 거의 1년 중 5~6달이 겨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프랑스 본토가 알프스 산맥 근처나 피레네 산맥 근처를 제외하면 냉대기후에 속하는 곳이 없고 대부분 온대기후(서안해양성 기후 또는 지중해성 기후)에 속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좀 특이한 편.

3. 지리


생피에르 섬과 미클롱 섬을 포함하여 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피에르 섬은 26㎢, 미클롱 섬은 216㎢이다. 총면적은 242㎢, 해안선의 총연장(總延長)은 120km이다.

4. 경제


기후가 거친데다가 경작할 땅이 면적도 얼마 안되면서 토질마저 거칠어 농업이나 축산은 시망.... 그래서 전통적으로 어업을 통해서, 혹은 인근의 뉴펀들랜드 쪽의 어선에 이런 저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먹고 살아왔다. 그런데 이젠 물고기 고갈 크리. 게다가 캐나다 정부가 어업에 대한 각종 제한까지 가하게 되자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 관광 산업을 일으키고 양식 산업을 추진하는 등 침체에서 탈출할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있다.
유로가 공식 화폐지만 캐나다와 지척이다 보니 캐나다 달러도 널리 쓰인다.

5. 역사


1520년에 포르투갈 탐험대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원래 살던 미쿠라쿠족이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1670년부터 프랑스령이 되었다. 7년 전쟁으로 잃어버린 누벨 프랑스(프랑스령 북아메리카)의 잔해이다. 영국은 여기만큼은 프랑스령으로 남겨두어 프랑스인들이 이곳을 어업기지로 삼는 것은 허락했다. 프랑스 혁명나폴레옹 전쟁이 터지자 영국군이 이곳을 점령했지만, 전쟁이 끝난 1815년에 돌려준다.
1941년 자유 프랑스의 군대가 비시 프랑스를 지지하던 생피에르 미클롱을 공격, 총독을 항복시킨 적이 있다. 당시 중립국이었던 미국은 비시 프랑스를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있었기에 미국과 자유 프랑스, 그리고 프랭클린 루즈벨트샤를 드 골의 관계는 크게 험악해졌다.
2003년에 이후 해외 집합체로 변경되었다. 이 주변의 EEZ 획정을 놓고 캐나다와 프랑스가 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6. 민족


주민은 대체로 브르타뉴, 바스크, 노르망디 등 프랑스 서북 해안지역 출신자와 그 후손들이며, 언어는 캐나다 프랑스어권보다는 프랑스 본국의 프랑스어에 가깝다. 그래서 가장 위에 있는 생피에르 미클롱의 깃발의 배 옆에 그려진 세 깃발은 위에서부터 바스크, 브르타뉴, 노르망디의 것이다. 바스크 출신자들이 쓰던 바스크어는 1950년대 이후로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종교는 로마 가톨릭이 주류이다.

7. 스포츠


워낙 축구를 못해서 남미 최약 프랑스령 기아나에게 11-1로 광탈한다.

8. 교통


지역 공항으로는 생피에르 푸앙트 블랑슈 공항이 있다. 본국은 저 멀리 대서양 건너가야 있는데 캐나다는 지척이라 2018년 이전까지는 본국으로 가려면 캐나다에 들렀다 가야 했다...

9. 기타


  • 미국이 금주법을 시행할 당시 밀주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한창 때는 생피에르 미클롱의 항구가 세계 최대의 주류 수입항이었다. 당연히 미국정부가 항의를 해봤지만 총독이 "우리섬 사람들이 술을 좋아해서ㅋ"라고 발뺌을 하는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1] 영어로는 overseas collectivity.[2] 최한월 평균기온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