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들리에
1. 사전적 의미
Chand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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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매달아 드리우는, 여러 개의 가지가 달린 방사형 모양의 등(燈). 가지 끝마다 불을 켜는데 예전에는 촛불이나 가스등, 석유등을 켰으나 지금은 주로 전등을 켠다. 크리스털 등의 장식으로 예술적 가치를 높였으며, 고급 호텔이나 궁전, 파티장 등에서 볼 수 있는 장식이다.
추리소설을 비롯한 서브컬쳐계에 나올 경우 십중팔구는 천장에서 떨어져서 아래에 있던 사람이 맞고 죽는 사망 플래그가 된다. 아마도 오페라의 유령에서 나오는 샹들리에 사망 사고가 시초인 듯.[1]
수많은 소형 유리, 금속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체 모형도 화려한 데다 불이 켜지면 한 알 한 알이 반사 효과를 내기 때문에 그 화려함이 한층 배가된다. 보통 고급스러운 행사일수록 이것을 쓰는 빈도도 높아지며 샹들리에의 크기도 한층 커지고 으리으리해진다. 따라서 화려한 나날, 영화(榮華), 유흥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도 쓰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샹들리에는 터키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 있다. 빅토리아 여왕이 오스만 제국 황제에게 선물한 것으로 750개의 등이 달려 있으며 무게가 4.5톤에 달한다.
집에 쓰는 소형이라고 해도 전구를 포함한 기본 무게가 3~5kg 정도. 호텔 등에서 사용하는 경우 가볍게(?) 수십~수백 킬로그램으로 뛰어오른다.
전구가 발명되기 전에는 전부 양초를 여러 개 꽂아서 올리는 형식이었는데, 이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말했듯이 이 샹들리에가 추락하면서 산산이 깨어질 때도 있는데 그럴 때에는 '조명이 꺼지고 깨짐 → 즐거움의 끝/불행의 시작'이라는 것을 은유하기도 한다.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재앙의 샹들리에가 가장 대표적인 예. 2004년에 개봉된 영화판에서는 샹들리에가 추락하면서 오페라 극장이 화재에 휩싸이면서 더욱 비극적인 장면으로 각색되었다.
5세대 포켓몬스터 중 샹델라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김전일 세상에서 이게 등장하면 무조건 살인도구가 된다.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의 히다카 오리에[2] ,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의 노죠 세이코[3] ,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의 에몬 이즈미, 흑령 호텔 살인사건의 미마츠 미츠루, 우타지마 리조트 살인사건의 스즈키 미노루[4] 모두 샹들리에로 살해당했다. 다만, 스즈키 미노루의 경우 깔려 죽은 것이 아니라[5] 거꾸로 세워둔 샹들리에에 메치기로 살해당했다.
클락 타워 2에서 성에서 일한 적이 있는 집사가 시저맨에 의해서 깔려죽는다.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에도 과부유령에 의해서 유스테스가 맞았지만 다행히 죽지 않고 뮤리엘에게 천장에 샹들리에를 달아놨다고 화를 낸다.[6]
엄브렐러 아카데미(드라마)에서 루서 하그리브스가 차차와 헤이즐의 습격 때 정통으로 맞았지만 큰 덩치 덕분에 부상 없이 살아남았다.
2. 에이스 컴뱃 6에 등장한 초 거대 병기
3. 노래
[1] 오페라 하우스의 새 경영자들이 유령의 말을 잘 듣던 지리 부인을 자르고 그 자리에 자기 지인을 꽂아넣으려 했는데, 그 사람의 머리 위에 샹들리에가 떨어져 사망한다. 소설 내에서는 일단은 사고였다고 하나, 정황상 유령이 뭔가 손을 썼다는 분위기는 있다. 영화나 뮤지컬 등의 각색물에서는 그냥 유령이 벌인 일로 나오는 편.[2] 애니판에서. 원작에서는 철 조명 기구에 압사당한다. [3] 혼전명 신죠지 세이코[4] 샹들리에 관련 피해자 중 유일한 남성이다.[5] 깔려죽기에는 너무 작았기도 했고[6] 참고로 커리지가 사는 집에는 샹들리에 따위는 없었다. 뮤리엘도 집에 샹들리에가 어디 있냐고 반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