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 37세의 사건부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金田一37歳の事件簿

'''장르'''
추리
'''작가'''
원작: 아마기 세이마루
작화: 사토 후미야
'''출판사'''
[image] 코단샤
[image] 서울미디어코믹스
'''연재처'''
[image] 이브닝
'''레이블'''
[image] 이브닝 코믹스
[image] 아이큐 점프 코믹스 스페셜
'''연재 기간'''
2018. 01. 23.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image] 8권 (2020. 10. 23.)
[image] 8권 (2021. 02. 16.)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4.1. 이야기 특성
5. 등장인물
5.1. 주역
5.4. 경찰
5.5. 빌런
5.6. 기타 인물
6. 평가
7. 김전일이 사건 풀이를 그만둔 이유?
8. 기타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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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을 잇는 정식 후속작. 2018년 1월 23일부터 격주간지인 이브닝에서 연재 중이다. 웹 연재 2021년이 되면서 분량에 여유가 생겼는지 1~2회분을 선공개하고 있다.[1]
작가는 아마기 세이마루(글), 사토 후미야(그림)으로 이전 소년탐정 김전일과 같다.
19화 연재분에서 50만 부 돌파를 알렸다. 또한 2019년 6월 25일 발매되는 이브닝 13호에서 시리즈 누계 '''1억 부''' 돌파를 알렸다. 소년탐정 시절과 같은 만화로 합산하는 듯 하다.

2. 줄거리


수많은 어려운 사건을 해결한 천재 고교생 김전일은 37세의 아저씨가 되어 있었다. PR회사에서 일하는 김전일은 상사의 명령에 낙도 리조트 행사를 담당하게 되는데... 무려 그 섬은 3번이나 살인 사건이 일어난 '오페라관'이 있는 우타시마였다!

"이제 수수께끼는 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김전일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빌면서 상륙하지만, 그런 그를 비웃듯 우타시마에 유령의 웃음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이었다─.


2.1. 역대 사건 목록




3. 발매 현황


일본에서는 2~4개월 주기로 23일에 발매된다.
일본에서 연재 시작 이후 무려 1년이나 지났는데, 한국에서는 한동안 정식발매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가 2019년 여름 정식 발매가 발표되었다. 기존의 소년탐정 김전일에 비해 매우 느리게 진행되었다. 소년탐정 김전일은 일본 연재 3개월 이내에 한국에 연재분이 나오고 단행본은 연재분 완성 즉시 나온 터라 일본과 6개월 이내의 차이였다.
정식 발매는 2019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이후 2020년 2월에 2권이 나오고 격월로 1권씩 발매되고 있다. 일본에 비해 발매속도가 빨라 6권에 이르러서 따라잡았다. 발매사는 이전의 소년탐정 김전일과 동일한 서울문화사. 커버는 일판과 거의 동일하지만 일판에서 붉은색으로 박박 지워져있는 부분의 '少年' 글자는 국내 정발 제목 상 어색해서인지 삭제되었다. 전자책은 약 5개월 늦은 2020년 5월부터 발매되었고, 2021년 2월 현재 8권까지 발매되었다.

4. 특징


주인공 김전일이 17세 고등학생이었던 소년탐정 김전일의 시점에서 '''20년 후'''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 첫 사건의 파일 넘버를 '''1'''로 쓴 것으로 보아 그동안 해왔던 이야기를 이어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는 후속작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로고에는‘김전일 소년의 사건부’라 적은 다음 소년에 덧칠을 한 뒤 ‘37세’라고 쓴다. 이는 소년 시절을 그리지 않는 후속작임을 나타내는 표지라 봐야 할 것이다.
스핀오프(외전)가 아니다(これはスピンオフではない)라고 밝혀놓았다. 일반적으로 단행본에 붙는 넘버링은 한국에서는 2부 이후 쭉 이어나가는 추세였지만, 일본에서는 20주년 기념 시리즈나 R도 다 넘버링을 1로 바꾸어 달았다. 소년탐정 김전일/사건 목록에서 볼 수 있듯, 일본의 구분은 일단 장편 위주로 '1부 File 시리즈→1부 Case시리즈→신 File 시리즈→20주년 기념 시리즈→R'로 이어져 왔으며, 긴다이치 후미 유괴 살인사건을 마지막으로 고등학생 2학년 무렵의 이야기가 끝을 맺은 것으로 생각해야 앞뒤가 맞다. 다만 소장하기 편하게끔 한 사건을 통째로 1권에 담았던 만화문고판=韓 애장판은 장편 쪽 넘버링을 죄다 File로 통일해놓았기 때문에, 만화문고판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에는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애초에 단행본이 초판이고 만화문고판이나 日 애장판 같은 것은 수록 방식을 바꾼 특별한 복각판 정도의 위치다. 연재 중인 해당 작품의 내용이 묶이면 나올 것은 단행본이지 만화문고판이 아니므로, 적절한 기준 위에서 한 설명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이 연장선상에서 "스핀오프가 아니다(これはスピンオフではない)." 라고 언급한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작자 콤비가 그려낸 타카토 소년의 사건부나 여타 작가들이 그린 아케치 경부의 사건부, 범인들의 사건부 : 소년탐정 외전, 김전일 소년의 1박 2일 짧은 여행 등은 같은 세계관에서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그려내거나 본래의 서사와는 동떨어진 곁가지 이야기다. 본편의 시계열에 문제가 생기지도 않고, 캐릭터성도 붕괴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야기 전개에 있어 지장이 없다. 그러나 본 작품은 상기한 바와 같이 엄연히 '20년 후'를 다루고 있다. 세계관에서 주요한 나이와 시간이 바뀌었고,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사회인이 되거나 승진 혹은 은퇴를 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난 이후의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이전의 소년탐정 김전일이 고등학생 2학년 시절의 이야기라면, 본작의 1화 첫 타이틀에서 보여주듯이 소년에 덧칠을 하고 37세를 가필한 것을 통해, 더이상 그 시절의 이야기가 아니라 37세가 된 주인공의 사건 해결 기록을 보여준다는 걸 명시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문구를 해석해보면, "주인공에 의해서 진행되는, 본격 미스터리 만화의 금자탑이 '어른 버전'으로 돌아왔다!"는 말이 된다. 연재 잡지인 이브닝으로 옮길 때에 광고한 문구가 김전일 소년의 어른 판이었던 걸 떠올려보면, "행간의 의미는 모두 풀렸어!" 라고 외칠지도 모른다.

4.1. 이야기 특성


김전일은 회사 일에 사실상 손을 놔버리다시피 하는 염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사건과 수수께끼 풀이에 넌덜머리를 내는 듯한 묘사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과거와는 달리 탐정 역으로써 나서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김전일의 이와 같은 행동이 무슨 연유 때문인지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20년 사이 어떠한 크나큰 일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지배적이다. 김전일의 능력이면 살인사건 전문 탐정으로 가거나 1종 공무원 시험(행정고시 격)을 쳐서 아케치를 이어 경찰로 활동해도 문제가 없는데 평범한 회사원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 [2]
이전작과 달리 청년지에 연재되는 만큼 표현 수위가 올라갔으며, 특히 성적 표현의 수위가 매우 높아졌다. 거기에 시리즈가 본궤도에 오르는 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사건 내용 그 자체도 수위가 매우 상승하게 된다.

5. 등장인물


김전일이 후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토와 블랙 PR회사 소속이 되었다. 이전까지 함께 했던 주변 인물들 중 현재까지 등장한 것은 나나세 미유키[3], 켄모치 이사무, 무라카미 소타, 사키 류지, 아케치 켄고, 이츠키 요스케, 하야미 레이카, 긴다이치 후미 뿐이다. 김전일부모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주요 빌런 중에선 타카토 요이치가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괴도신사는 나오지 않았는데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차근차근 정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5.1. 주역


37세. 오토와 블랙 PR회사 영업부 기획과 주임.어떤 사건으로 인해 현장에 끼어드는걸 꺼려한다. 또한 사건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을 극도로 손대기 싫어 하기도 한다.
23세. 오토와 블랙 PR회사 영업부 기획과 신입사원. 미유키의 자리를 이어받은 히로인. 선배 김전일과 같이 다니면서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5.2. 전작 소년탐정 김전일 조역


37세. 대형 항공회사의 수석 사무장. 작중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김전일에게 계속 ‘나 비행 마쳤어’ 류의 문자만 보내고 있다. 현재는 출연예정이 없음.
37세. 아이돌을 은퇴하고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애 엄마로 곧 고등학교 졸업하는 아이가 있다.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 새로운 살인 사건 직후에 첫 등장.
48세.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4화에서 첫 등장. 경찰에서의 계급은 경시장(한국의 경무관급). 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에서는 경시감으로 승진 예정이 되었다.
68세.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6화에서 첫 등장. 퇴직 경찰. 현직 경찰들한테 커넥션은 충분히 있음.[4][5]
52세. 여전히 프리 라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다. 양녀인 미즈호의 등쌀에 밀려 금연 전자 담배를 피우게 되었다.
37세. 지방신용금고 과장. 기혼자이며 슬하에 자식 2명.
  • 사키 류지(고현상)[6]
35세. 대형 영상제작회사 '제국영상'의 과장. 37세편이 애니화가 된다면 형인 사키 류타가 대신 나올 것이다.
29세. 소령관 살인사건 에필로그에서 첫 등장. 탐정 회사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추리소설을 쓰고 있다.
  • 츠즈키 미즈호
30세. 작중 자살한 범인 T의 딸로, 사건 직후 이츠키가 입양. 20년 전과 달리 본작에 직접적인 출연은 없으나 이츠키의 언급에 의하면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다고 한다.
38세. 타워맨션 마담 살인사건 4화에서 등장. 시로가네 경찰서 소속 형사로 계급은 경부.

5.3. 오토와 블랙 PR회사


김전일이 현재 근속 중인 회사. 김전일 말로는 심각한 블랙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작중 등장하는 모습만 보면 그냥저냥한 회사인데 이름만 '블랙'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월급은 짜디짠듯한 묘사가 있다.
  • 시카츠메 타케시
52세. 영업부장.
  • 우치칸다 히로시
44세. 영업부 기획과장. 이쪽도 김전일 못지 않게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
  • 유카, 치하루, 메구
각각 연령은 불명. 영업부 평사원. 김전일 까기를 김전일 있는 데서 한다.
  • 히카와 카가미
서무부, 아마도 대리? 영수증 처리 같은 걸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체로는 미인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매력이 없는 듯 김전일을 포함한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다.

5.4. 경찰


경시청 조사 1과의 경시로 27세. 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 에필로그에서 일련의 살인사건에 얽혀있는 김전일을 경이적인 연쇄살인범으로 오해하고 허당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등장했다. 기존의 경찰측 라이벌 포지션이었던 아케치 켄고가 현장에 나오기 어려워진 탓에 그 포지션을 이어받아 활약할 예정이다.

5.5. 빌런


43세.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해결 직후 김전일, 켄모치, 아케치의 구치소 면회로 등장. 구치소에 수감되어[7] 장발 백발 상태에서 몽테 크리스토 백작을 읽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 아래에 소위 올림포스 12신에 빗댄 핵심 부하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타카토의 제자들. 타카토가 붙잡혀 들어가기 전에 범죄 기술을 전수하고 간 인물들로, 타카토가 수감된 현재에도 밖에서 연락을 취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제우스에 해당되는 타카토 본인을 제외하고 11명이 있을거라 추정.

5.6. 기타 인물


김전일의 옆집에 살고있는 싱글맘. E컵이라고 하며 작중의 색기담당 겸 개그 담당일 것으로 추정. 김전일과는 단순 이웃 주민 이상의 친분을 지니고 있다.
모모카의 아들로 초등학교 5학년생. 나이에 걸맞지 않게 똑똑한 소년으로 자기 엄마에게 흑심을 갖고 있는 김전일을 은근슬쩍 경계한다. 이를테면 20년 전 후미의 대역.

6. 평가


초기에는 사건 질부터 등장인물을 다루는 능력까지 모든 면에서 비판이 매우 거셌다. 20년이 흘렀건만 등장인물들의 외모는 거의 변함이 없다.[8] 김전일은 곧 마흔인 37세인데 고등학생 때와 외모가 똑같다. 타카토 요이치도 43세인데 머리가 하얗게 센 것 말고는 달라진 게 없고[9], 아케치 켄고는 48세, 오십을 바라보는데 20년 전처럼 주름살이 하나도 없다. 37세가 고등학생 때와 외모가 같으면 시간의 흐름이 실감 나겠는가? 더군다나 모두 힘든 직장생활에 시달리고 있는데 늙지 않았다? 이츠키 요스케도 흰머리가 조금 늘어난 정도고 제 나이에 가깝게 묘사된 건 켄모치 이사무와 하야미 레이카, 그리고 꼬마에서 성장한 킨다이치 후미 정도. 많은 독자들이 직장인 김전일을 그리고 싶으면 20년이 아니라 10년 후로 설정했어야 한다고 비판한다. 실제로 20대에는 사람이 급격히 노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20년간 연락 한번 주고 받지 않던 사람들을 너무도 쉽게 등장시킨다. 켄모치 같은 경우, 느닷없이 ‘어른이니까 경부님이라고 불러야죠’라고 할 정도로 전화번호만 알고 있던 수준인데도 김전일이 전화하자 켄모치가 바로 응대한다. 아케치에게도 헬기를 보내달라고 개인적으로 요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10] 몇 년 연락 안 한 친구한테 연락하는 것도 어색해지기 일쑤인데, 20년이나 연락 안 한 사람과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된다는데 공감을 하기 힘들다. 아니, 애초에 이사무와 김전일은 수없이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친하게 지냈는데 20년 동안 연락 한 번 없었다는 사실도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둘이 명절, 새해마다 연하장은커녕 전화도 안 했다는 게 믿기는가?
가장 심각한 사람은 여전히 '평행선' 놀음을 하는 타카토. 사형수라도 바로 사형을 집행하진 않기 때문에, 또 이것저것으로 재판이 워낙 길어져 장기 수감 생활을 한다고 해도, 자금이나 인원을 계속 관리할 수 없을 터인 타카토가 계속 범행(살인교사 등)을 저지르는 것은 물론 20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김전일에게‘나를 봐줘’하는 드립을 계속 친다. 작중 묘사를 보면 김전일은 20년 전 '어떤 사건' 후로 사건을 풀지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았는데, 그런 김전일을 얼마든지 반강제로 휘말리게 할 능력이 있는 타카토인 만큼 김전일을 일부러 내버려둔 거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37세 시점에서 갑자기 다시 관심을 가지는 것도 부자연스럽다[11]. 20년씩이나 '평범한' 삶을 살던 김전일을 계속 탐정으로 몰아붙일 계기가 부족한 부분을 '전가의 보도'처럼 타카토를 써먹는 걸로 보이나,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게다가 타카토의 범행 지휘 수법도 개연성이 매우 떨어진다. 끊임없이 책을 통해[12] 밖의 공범(실행범 또는 방조범)과 연락하는 설정이다. 그런데 아무리 멍청한 경찰도 밑줄을 긋거나 무언가를 써놓은 책을 특정 장소를 지정해 버려달라고 하면,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 그렇게 하면 수상하다고 생각해야 정상이 아닐까? 그런데 다른 경찰은 물론 아케치 켄고도 눈치를 못채고 있으니 독자들은 납득도 안 가고 아케치도 바보처럼 보일 수밖에...
37세로 넘어간 후 연재 초반부 사건들은 소년탐정 김전일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트릭'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김전일의 전성기를 이끈 시즌1은 기발하고 신선하며, 심리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한 트릭이 많다.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김전일 소년의 살인,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등. 그러나 시즌2 초반엔 우연과 편의주의가 많은 트릭이 늘어나더니 리턴즈에서 나아졌나 싶다가 37세에서 다시 그 단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특히나 타워맨션 마담 살인사건의 경우 트릭의 정교함이 떨어져 트릭에 대한 비판이 높다.
하지만 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에서는 편승 살인이라는 참신한 주제와 트릭의 높아진 개연성으로 인해 주가가 올라갔고,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 새로운 살인, 소령관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구작 팬들에게 시즌 2에 비해 매우 발전했으며 시즌 1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들에게 시즌 1이 성서와도 같다는 걸 생각하면 우타시마 때는 상상도 못했을 파격적인 고평가인 셈. 전성기만큼은 아니라도 리턴즈 시절보다는 판매량도 꽤나 올랐다.
주인공이 어른이 된 만큼, 범인들의 범행동기도 전작에서 처절한 사연과 복수가 많았던 것과 달리 돈이나 불륜 같은 현실적이면서도 속물적인 동기를 가졌거나, 집단 성폭행이나 리벤지 포르노 같이 소년지에서 다루기 힘들법한 소재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전작의 팬들 중에서는 바뀐 분위기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37세의 시작을 끊는 사건의 범인이 포스가 너무 부족하다는 비판이 많았는데[13][14] 그 이후 사건부터 피드백이 되었는지 다시 전작에 버금가는 뒷배경을 가진 범인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소령관 살인사건의 무리수 결말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민심을 전부 잃어버리게 되었다.[15]극단적으로는 아마기 세이마루를 강판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분위기가 역대급으로 험악한 상황. 그동안 화도가와 이진칸 호텔을 거쳐 팬들이 다시 37세의 작품성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고 소령관을 "역대 최고의 걸작"이라며 기대를 고조시킨 것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7. 김전일이 사건 풀이를 그만둔 이유?



37세의 김전일은 외양은 17세 때랑 거의 동일한 것에 대조되듯이 여러 가지 변화가 캐릭터상에 일어났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일 만한 것은 어떤 이유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김전일이 사건 푸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것이다. 아래는 그것이 표현된 근거들이다.
  • 김전일이 대놓고 사건을 풀이하는 것을 싫어하는 모양새를 보인다. 회사일로 살인사건이 3번 있었던 우타시마 섬을 다시 가게 되었을 때 이거 실화냐를 외치며 피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1화 시작 장면에서 악몽을 꿨다면서 일어나는 김전일은 교복을 입고 이전처럼 추리를 하고 있었다. 이 당시 상황이 캐릭터 사망과 연관이 있다면 학교 학생일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후도 고교의 레귤러 주연 인물은 모조리 생존이 확인된 상태이다.
  • 역시나(...) 그렇게 간 우타시마에서 또 살인 사건이 발생한 후에도 탐정 역할을 하기 싫어한다. 하야마 마린의 부추김으로 어쩔 수 없이 탐정 역할을 다시 맡기는 하지만, 싫은데 억지로 맡은 듯한 티를 팍팍내며, 탐정의 조수 역할을 흥미롭게 여기는 하야마의 발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 김전일이 모든 의문을 해결하고서 하는 김전일 전용의 명대사가 "수수께끼가 모두 풀려버렸어..."로 변형되었다.
  • 김전일은 17세 이후로 사건을 1건도 풀지 않았다는 암시가 작중에 빈번히 드러난다. 이를테면 8년 전에 은퇴한 켄모치 경부에게 오랜만에 전화해서는 “경부님”하고 정중하게 인사한다든가. 우타지마로 날아온 아케치에게 “하면 되잖아요, 김전일 군”이란 이야기를 듣는다든가.
  • 오랜 숙적 타카토 요이치가 다시 지옥의 광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도 그쪽은 현역일지 몰라도 이쪽은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여전히 사건에 얽히는 데에 거부감을 느낀다.
  • 타워맨션 마담 살인사건에서도 마린이 사건의 냄새를 맡은거 아니냐고 기대하는 말을 하자 김전일은 그런 생각은 이제 그만하라며 은근히 거부 반응을 보인다. 여기에 날카로운 감으로 피해자가 자살을 가장한 타살을 당했음을 눈치채지만 여전히 추리만큼은 다시 하기 싫다며 사건에 끼어드는 것을 주저한다.
이런 김전일의 행동과 멘탈리티에 대해 대다수의 독자들은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연 캐릭터 중 누군가가 사건에 휘말려 사망해서라고 추측했다. 일단 한때 살인을 부르는 남자로 불릴 정도로 추리에 모든걸 쏟아붓던 김전일의 17세 시절 성격으로 볼 때 그때와는 180도 다를 정도로 사건에 휘말리는 것 자체를 혐오한다면, 최소한 자기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죽어서 평생 굴레,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는 돼야 그 동기가 설명이 된다. 거기다가 실제로 작품 내적으로도 소년 시절 김전일이 사건 풀이 중에 주변인 중 누군가가 사망했다는 암시가 굉장히 빈번히 나온다. 아래는 그 근거들.
  • 김전일이 모두를 한 자리에 모으려고 했다가 손을 먼저 써 놓은 범인의 흉계로 하야마 마린과 범인을 독대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범인이 습격할 것을 우려하면서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염려한다. 과거에 사건을 풀던 도중 누군가 휘말려 사망했음이 아주 강하게 암시되는 부분이다.
  • 김전일과 미유키가 37세가 되도록 결혼하지 않았는데, 정작 두 사람의 인간관계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당장 미유키는 해외에서 일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자주 김전일에게 연락을 하며 여전히 친근한 말투로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미유키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본 김전일의 독백을 통해 두 사람이 이어지지 못한 것에는 무언가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미유키라면 자신이 사건을 기피하는 이런 태도를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거나, 미유키의 문자를 볼 때마다 안 좋은 일이 떠오르는지 상당히 씁쓸한 표정을 짓곤 한다. 반면, 하야마 마린이 주임님 친구들과 만나고 싶다고 할 때는 꺼리는 걸 봐서는, 미유키와 아예 담을 쌓는 전개는 아닐 것 같다.
  • 타카토와 재회한 뒤 타카토가 자신들의 평행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기대하는 발언을 하자, 김전일이 타카토를 노려보다가 살짝 과거 회상을 하는데, 누군가가 "긴다이치 군...! 도와줘!(金田一くん...! 助けて!)"라는 대사를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대사를 외친 인물이 타카토가 관여한 사건에 휘말려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
  •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에서 미유키가 방과 후의 마술사에게 얻어맞고 혼수상태가 되었을때, 미유키가 위독해지자 "구해줘, 전일아..."라는 환청까지 들을 정도로 멘탈이 박살나 추리를 그만두려고 한때가 있었다. 그때는 미유키가 다행히 살아난데다 진범에게 습격당하기도 한 것이라 김전일이 추리를 끝마쳤지만, 만약에 진짜로 죽었다면 김전일은 진범을 밝히는 걸 포기했을 것이다. 따라서 비슷한 일을 또 겪게 될 경우, 특히 주변 사람 중 누군가가 범인에게 죽는다면 김전일은 의욕을 상실하고 추리를 그만둘 성격이라는 게 된다. 사실 미유키도 김전일이랑 같이 다니느라 여러번 사선위에 설뻔했는데도 단행본 40여권이 나올 동안 끝까지 김전일의 조수 역할을 했지만, 사람이 죽으면 얘기가 다르다.
위의 가정과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 새로운 살인의 에필로그를 통해 드러난 장본인의 정체는 많은 독자들이 예상했듯 하야미 레이카였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 다른 것보다 어릴 때부터 서로 좋아하고 있는 김전일미유키40세 가까이 되는 나이까지도 결혼은 커녕 남남처럼 따로 살고 있는 게 가장 수상한 점이다. 김전일의 그동안 혁혁한 수사 기여 공로는 물론 소꿉친구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사실상 연인이나 다름없는 사이로 발전하던 미유키하고 완전히 멀어져 블랙기업 만년 주임이나 하고 있을리가 없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생각할 근거는 미유키의 최대의 연적인 레이카의 안부인데 레이카가 등장도 없고 언급조차 안되니 더 수상할 수밖에 없다.
  • "킨다이치 군, 도와줘"라는 회상씬의 대사도 주목할 만한 증거인데, '킨다이치 군(金田一くん)'이라는 호칭을 쓰는 레귤러 캐릭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후보가 상당히 좁혀진다. 아직 등장이 없는 레귤러들 중에선 사실상 레이카가 유일하다.[16] 이 호칭 문제 때문에 일본에서도 레이카의 대사일 거란 의견이 많은 편. 이 부분은 결국 작가가 직접 인정했다.# 사망여부를 떠나 일단 해당 대사의 주인공은 레이카임이 확정된 셈.
  • 작품 외적으로는 레이카는 10대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37세라는 나이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캐릭터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그래서 레이카는 전부터 아이돌 가수 외에 배우로도 자주 활동했던 만큼, 아이돌을 은퇴시키고 (자기 어머니처럼) 중견 배우로 전직시킨다는 선택지도 존재한다.[18] 아니면 아예 연예계를 떠나서 살아도 무방.
    • 결국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 새로운 살인 직후에 김전일과 재회하면서 등장하여 생존은 확인되었다. 다만 언급에 따르면 김전일과는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상황으로 보이며, 해당 사건 범인에 대한 기존 등장인물들의 언급이 레이카와 포지션이 비슷하다는 암시가 있어 김전일이 사건풀이를 그만둔 것과 직결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이다. 레이카는 사망하지 않았지만, 재회했음에도 여전히 레이카에게 무언가 큰 일이 있었을 거란 떡밥들이 지속적으로 뿌려지고 있기 때문에 죽지만 않았을 뿐 사회적으로 사망하는 수준의 매우 큰 피해를 받아서[17] 김전일이 그에 대한 자책으로 추리를 그만뒀을 가능성도 있다. 당연히 아이돌 레이카와 알콩달콩한 면모는 날아갔고, 레이카에게 미안한 마음에 미유키와 관계도 흐지부지.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추측이 있다 [펼치기/접기]
      재회때 "아이가 곧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아이의 나이와 임신 시기를 역산해 보면 성폭행 사건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마침 레이카와 만나기 직전 이진칸 에피소드의 범행동기도 성폭행 주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재회때 "아이가 곧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아이의 나이와 임신 시기를 역산해 보면 성폭행 사건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마침 레이카와 만나기 직전 이진칸 에피소드의 범행동기도 성폭행 주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원작자 아마기 세이마루가 트위터에서 독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레이카와 마찬가지로 등장이 없던 후미에 대해 들어온 질문에 대해서 향후 두 사람 모두 출연할 예정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레이카에 대해서는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컸는지 김전일이 추리를 그만 둔 이유와 관련있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대놓고 스포일러를 물어보는 질문이 올라왔는데, 이에 대해 아마기 세이마루는 아직 자세한 건 밝힐 수 없지만 레이카는 확실히 출연시킬 예정이 있으므로 안심하라고 답했다. 여전히 불안해하는 팬의 트윗을 보고선 관련 스토리는 이미 만들어 놨고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며 재차 안심시키기도 했다.#
다행인 것이 에도가와 코난과는 다르게 김전일은 20년 동안이나 사신이 되지 않았다. 또한 20년이라는 간극이 있다는 것도 의미가 있는데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마지막 사건인 병원 고개의 목매달아 죽은 이의 집이 20년 사이를 두고 일어난 사건들을 다룬 소설이다. 심지어 할아버지는 이 사건을 통해 추리세계에서 완전히 떠나버렸다. 김전일이 20년전에 어떤 사건 이후로 탐정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봐서 20년 전의 사건 역시 반드시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왜 20년 공백이 생겼는지는 밝혀야 하기도 하고, 수위가 높아진 만큼 소년 시절엔 다루지 못했던 분야 - 이를테면 주변 인물의 참혹한 피해 -를 다룰 수 있게 되었기 떄문[19].

8. 기타


  • 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 연재가 시작될 즈음인 2019년 2월 경에 스토리 작가 아마기 세이마루가 독자들에게 BoxFresh로 일문일답을 주고받은 것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를 통해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설정, 향후 전개에 대한 힌트가 일부 공개되었다. 아래는 그 예시.
    • 김전일이 미유키 이외에 교제했던 상대가 있었냐고 묻자 비밀이라고 하며 떡밥을 남겼다.
    • 김전일은 물론, 아케치 켄고, 타카토 요이치, 사키 류지도 아직 미혼이라고 밝혔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아케치는 스펙도 빵빵한 엄친아인데 50줄이 다 되어가는 나이인데도 독신이란 말에 팬들이 놀랐는지 추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교제하는 여성이 있긴 한지, 동정 졸업 나이는 몇살인지(...) 등등. 이에 대해서도 교제하는 여성도 의외로 없는 상태고 대신 동정은 아니라는 듯한 답변을 남겼다.[20] 일부 인물이 독신으로 설정된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으니 향후 전개를 기대해달라는 얘기도 했다.
    • 김전일 고교 시절에 범인이 되어 수감된 인물 중 출소하여 20년 후 재등장하는 인물이 있냐고 물으며, 이왕이면 개심하여 김전일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팬의 질문에 작가가 긍정의 답변을 남겼다. 이로써 센케 타카시, 이자와 켄타로 등 범인이 되었던 레귤러 캐릭터들의 재출연 가능성이 열렸다. 김전일 월드에서는 범행 동기에 따른 정상참작 기준이 현실보다 무척 관대한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 일본에서는 4명 이상 살인하면 십중팔구는 사형집행이지만 가령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는 복수를 위해 4명을 계획살인한 범인이 사형은 커녕 작중 대사를 보면 무기징역도 면했다. 즉 현실에선 20년만에 사회에 나올 리가 없는 중범죄자급이라도 37세에서는 연출을 위해 출소했다고 설정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특히 20년 전 범행 에피소드 당시 미성년자였던 등장인물들은 설정상 이미 출소해서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21]
    • 지난 시즌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채 넘어간 타카토의 친부에 대해서는 이번 37세 편에서 밝혀질 예정이라고 한다.
    • 타카토 요이치가 백발이 되는 설정은 그림 작가 사토 후미야 쪽에서 정한 거라고 한다.
    • 상술했듯 아직 출연하지 못한 기존 레귤러 캐릭터들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후미와 레이카에 대해서 향후 출연시킬 예정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각각 다른 사건의 에필로그에서 출연한다.
    • 나나세 미유키의 출연은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거라 답했다.
  • 코단샤에서 정식으로 서비스하는 웹사이트 코믹 데이즈에서 이 작품의 1,2화와 가장 최신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그 외에는 감상시 포인트가 필요하다).#
  • 2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부 팬들은 혹시나 실사화가 이루어진다면 1대 김전일을 맡았던 도모토 츠요시가 맡았으면 하는 기대감을 은근히 드러내고 있다.
  • 의외로 정식발매판에서의 심의규정이 반영되지 않았는지 작중 유두가 그대로 노출된다.

9. 관련 문서



[1] 즉, 계속 무료인 1+2화를 제외하고, 최신 2개를 미리보기, 직전 1화를 무료공개하고 있다. 무료공개판은 최신회차가 등장하면 이전 회차와 마찬가지로 유료로 전환.[2] ‘형사 김전일’로 나오게 되면 김전일 자신이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으니까 이전처럼 마지막에 반전을 주는 추라 같은 건 불가능해진다. 일단 현장을 엄중 감시하고 용의자를 수사할 게 뻔하니(실제로 아케치가 현장을 맡기만 해도 촘촘한 배치가 이루어지니까) 범인이 범행을 지속할 수도 없을 테고. 그러면 김전일의 추리가 나올 가능성도 사라진다.[3] 다만 모습은 등장하지 않고 김전일과 라인만 주고 받는다.[4] 정말 오랜만에 전화했는지, 김전일이 무려 “켄모치 경부님”하고 존대한다. 소년 시절엔 ‘아저씨(おっさん)’’라고 불렀고, 거의 친구(たち) 취급이었다. 오히려 켄모치 쪽에서 "이제 경찰이 아니니 아저씨라고 불러"라고 하고 나서야 김전일이 켄모치한테 아저씨라고 부른다. 그래도 고딩때와 달리 말투에 있어서 켄모치한테 김전일이 격식은 차린다.[5] 일본은 연하장 문화라서 적당히 매년 격식 차리는 정도의 편지를 교환하거나 명절 때 가끔 서로 전화하는 정도라면, 자세한 근황은 잘 모를 수도 있다. 일단 김전일도 켄모치가 이미 퇴직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지만 퇴직 때의 계급으로 부른 것.[6] 고현상은 사키 류지의 형인 사키 류타(사망)의 한국명이라서 괄호처리.[7] 사형 선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판결이 났음에도 교도소가 아닌 이유는, 사형은 징역형이나 금고형이 아니기 때문. 게다가 타카토는 1심만 유죄이고 항소심, 상고심이 남아 있어서 판결 자체도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8] 이 작품에서 가장 큰 비판점이다.[9] 오히려 43살에 머리가 그렇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현실에서는 거의 없는 일이다. 타카토가 스트레스를 받을 위인도 아니고. 물론 유전적인 거라고 하면 할 말은 없고(...) 그리고 은발 혹은 백발은 타카토의 비인간성을 나타내는 장치일 수도 있어서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10] 다만 이 부분은 아케치의 지위가 굉장히 높고 켄모치 역시 성격이 털털해서 그렇다고 하면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11] 전작 1부(?) 막판에 타카토의 협박 편지를 받고 부랴부랴 전국을 뛰어다니며 사건을 예방해온 김전일이라면, 타카토 같은 흉악범이 자신을 콕 집어 사건을 예고했다면 당연히 탐정이나 경찰을 지망했을 것이다.[12] 타카토 일당의 암호 같은 표식을 넣어서-특정 부분을 접는다든가, 밑줄을 친다든가- 책을 타카토에게 전달하면, 타카토는 같은 방식으로 책에 표시해 간수에게 꼭 '어떤 장소'에 버려달라고 부탁하고, 순진한(...) 간수가 버린 책을 주워든 공범이 범행을 실행하는 것.[13] 37세의 속물적인 범행 동기가 더 현실적이고 좋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당연히 처절한 범행 동기로 물든 기존 팬들에게는 비판받을 수 밖에 없는 실정.[14] 2번째 사건인 마담 맨션 살인사건은 트릭은 매우 비판받지만 동기 자체는 속물적이면서도 그 속에 처절함이 녹아나 동기 면에서는 괜찮다는 평을 받는다.[15] 정확히는 독자들 사이에서 호볼포가 갈리고있다.[16] 마찬가지로 레이카가 등장하기 전까지 같이 미등장 상태였던 후미는 김전일을 '하지메'나 '(하지메) 오빠'로 부른다. 또한 くん이란 표현은 동년배 또는 손윗사람이 약간의 친근함을 가지고 쓰는 말(남녀 구분 없이, 다만 여성에게는 '00짱'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이라 여태 김전일과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 쓰기엔 부적당하다.[17] 이를테면 엔자이 같은 거에 걸렸거나, 누구의 죄를 뒤집어쓰고 죄수가 되거나 하는 등. 과거 레이카처럼 대중의 지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이라면 주목과 관심도 많이 받지만 한 순간의 잘못으로 훅갈 가능성은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18] 실제로 배우로 전직해 사는 사람도 많고, 혹은 계속 가수와 병행하는 수도 있다.[19] 그렇다면 살인 사건의 목격자이자 납치/상해의 피해자였던 것도 큰일이랄 수 있지만, 정말로 레이카가 겁탈당했다고 하면 아무리 일본이라도 그걸 소년지에서 표현하는 건 무리.[20] 사실 이쪽은 이미 LA 경찰청 연수 시절 짝이었던 패트리샤와 모종의 관계였다는 설정이 있었다. 파트너로써도 여자로써도 훌륭했다고 자랑하는 대목이 백미.[21] 미성년자였던 범인으로 츠지구치 미나코, 토마 모에기, 키리에 소코, 시마즈 타쿠미, 유사 치에미, 카미코지 리쿠, 코즈키 레오나, 양 리리, 사에키 코이치로, 오구라 켄토, 카이호 마나부, 하마 아키코, 모리시타 레미, 토키와 루리코, 센케 타카시, 이자와 켄타로, 양란, 우시오 미하루, 타카모리 마스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