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서울만남의廣場休憩所 / Seoul Mannamui Gwangjang Service Area'''

부산 방면
금토JC
← -.- km
'''경부선 SA'''
'''서울만남의
광장휴게소'''

서울 방면
양재IC
-.- km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12길 73-71
(舊 원지동 10-16)
'''운영'''
경부선
㈜H&DE
'''개장'''
경부선
1988년 6월 24일
1. 개요
2. 특징
3.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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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부고속도로상에 위치한 부산 방향으로 향하는 첫 번째 고속도로 휴게소다.

2. 특징


서울로 통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유일한 인서울 고속도로 휴게소다.[1]
양재나들목을 바로 지난 지점에 있으며, 화물터미널 방향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은 별도의 샛길을 통해 휴게소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본래는 양재시민의숲역에서 청계산로까지 내려온후에 강옆을 따라서 고속도로가 있는 쪽으로 가다보면 반대편까지 연결된 숨겨진 작은 연결 통로가 있었으나,[2] 현재는 자동차로만 고속도로를 통해 진입할 수 있으며, 휴게소 자체는 하행선 쪽에 위치해 있으나 상행선 쪽의 진출입로도 있다. 위에 언급된 진입로는 현재 막혀있다.
1988년 6월 24일에 개장하였는데, 사실 이 당시만 해도 수도권 신도시 사업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시기라 매입이 어려웠음에도 휴게소가 들어설 수 있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이 휴게소 부지가 한참 옛날부터 한국도로공사 소유였기 때문'''이다.
그 사정을 살펴보면 '''만남의 광장이 들어서기 전인 1987년까지는 경부고속도로서울TG가 현재 양재IC와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부지에 위치해있었고''',[3]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1987년 10월 부로 현재의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부지로 확장 이전하게 되면서[4] 놀고 있던 기존 원지동 부지를 활용하는 차원에서 한국도로공사 측에서 휴게소로 개장하게 된 것이다.

3. 시설


'만남의 광장'이라는 타이틀에서 느낄 수 있는 바와 같이 이 휴게소는 장거리 운전에 따른 피로 회복보다는 경부고속도로를 거치는 장거리 여행에서 일행과 합류하거나 미처 챙기지 못한 것을 챙기는 준비 단계를 위한 목적이 강하다. 과거에는 핸드폰이 거의 없던 시절이라 연락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정규 휴게소인 만큼 시설은 다른 휴게소만큼은 갖추고 있다.
기본 시설은 리뉴얼을 거쳐 청결함은 매우 뛰어나며, 화장실은 채광성이 좋고 탁 트인 공간으로 배치를 하여 서울특별시의 우수 화장실로 무궁화 다섯 개를 받았다. 커피전문점은 할리스가 들어와 있으며, 식당은 메뉴가 많지는 않아도 그렇다고 매우 적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 편의점도 있지만 제품 갖춤새는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교할 때 평범하거나 살짝 부족한 정도이기에 제대로 된 편의점을 찾는다면 달래내고개를 넘어 하이패스센터를 방문하자.
같은 만남의광장 아니랄까봐 하남드림휴게소와 마찬가지로 이 휴게소 역시 장기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역시 월차 기준 7만 원이며, 수익금은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주차 인심은 하남드림 휴게소만큼 나쁜데, 1시간 이상 장기 주차는 무조건 장기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반대로 장기 주차장이 연휴나 명절 때 임시 주차 공간으로서 쓰이기도 하는데, 평상시에도 1시간까지는 요금을 받지 않는다. 이 장기주차장은 주차장 하이패스가 도입된 곳 중 하나로, 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된 차량이 출차 시 주차요금소에 잠시 정차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되어 차단기가 올라간다.
서울요금소를 지나기 이전에 존재하는 휴게소답게 회차로가 있는데, 이 덕분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을 운전자라도 이곳에서 잠시 쉬거나 요기를 채우고 가는 것이 자유롭게 가능해서 종점 구간의 막바지에 위치한 휴게소임에도 의외로 혼잡도가 높은 영향도 있다. 회차로는 휴게소 본 건물과 LPG 충전소 사이에 위치하며, 회차로를 통과하여 반대 방향으로 진입 시 양재대로의 구룡마을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양재대로의 양재 IC 통과구간이 매우 혼잡할 때는 이 방법을 써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한남대교 방향 본선으로도 합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과천에서 올 때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램프 구간이 혼잡하다면 부산 방향 램프를 이용하여 휴게소 진입한 후 회차로를 이용하여 서울 방향을 이용하는 방법이 더 효율적이다.
이 휴게소의 주유소가 서울 시내 특히 강남권역에서는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코스트코 양재점이나 이마트 양재점,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쇼핑한 후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회차로를 이용해 돌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주유소에서 회차로로 갈 때는 짧은 거리지만 휴게소 내에서 역주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 휴게소에서 공식적으로 밀어주는 최고 인기 음식으로는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이 있다. ex-food로 지정되어 있으며 평이 괜찮다. 가격은 2020년 기준으로 6,500원.

[1] 서울에서 출발하거나 통과하는 고속도로 노선은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다. 이 가운데 경인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는 휴게소 자체가 없고,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휴게소인 가평휴게소가 경기도 가평군에,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목감휴게소가 경기도 시흥시에 있다. 그나마 가까이 있을법한 중부고속도로도 하남드림휴게소는 하남시에 있다.[2] 통로가 '''정말로''' 작다.[3] 서울 방향 쪽을 보면 졸음쉼터 비스무리하게 포장된 형태의 공터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그곳이 과거 서울톨게이트가 자리했던 곳이다.[4] 기존 부지에서 톨게이트 확장이 어려웠던 이유는 땅값보다는 그린벨트로 묶인 지역이라 구역 해제 등의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