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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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 출신 인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학군 1기로 임관하였다. 병과는 부관 병과이며 , 최종 계급은 대령이다. 소위 때에 베트남전쟁 에 참전했으며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인사참모부에 근무했다. 이후 육군대학과 육군본부에서 근무했고 1991년에는 육군종합문서관리단장을 지냈다. 대령이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부관 병과에서는 진급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체감 지위는 전투병과의 소~중장과 비슷하다.
퇴역 이후 우익 깡패 노릇을 하고 있다. 국민행동본부[1] 본부장으로 '아스팔트 우파의 대부’로 불리며 보수 운동을 해왔다. 보수 논객인 조갑제와 친하며, 이명박 前 대통령 및 친이계의 좌장인 이재오와도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복 특히 전투복을 착용하고 가스총을 휴대하고 다니는 등 나치 돌격대스러운 모습을 수시로 하고 다닌다.
2. 논란
2.1. 2009년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 난동
2009년 6월 15일 국민행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앞에 모여 분향소 철거를 요구하다 양측의 충돌이 발생했다. 서정갑은 시민들 앞에서 가스총을 수 차례 발사하며 이 행동을 지휘했다.
2009년 6월 24일 새벽 대한문 앞에 설치된 분향소로 국민행동본부 애국기동단, 고엽제전우회 회원들과 함께 기습적인 공격을 감행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파괴하고 영정을 탈취'''했다. 서정갑은 공권력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해 직접 해결했다며 쓰레기를 치웠을 뿐이라면서 "공중도덕을 지키고 불편함 없이 살아가는 상식적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 시민상주단'은 "그의 만행은 노 전 대통령을 잃고 오열하던 시민들에게 정신ㆍ물질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줬다"라며 서정갑에게 5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서정갑은 이 사건으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2.2. 2010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수상
2010년 1월 12일 연세대학교 총동문회는 김동건 한국아나운서클럽회장,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서정갑에게 '2010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수여했다. 연세대 총동문회측은 서정갑씨가 전사자 기록 찾기 운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선 경력 등을 인정받아 수장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정갑씨는 “나라를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 "다시는 나라가 이념적으로 흔들리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정갑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연세인 일동"과 연세대 80년~89년 총학생회 회장단 모임은 "부끄럽고 창피하다"면서 "시위 현장에서 가스총을 난사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훼손한 반인륜적 행위를 저지른 서정갑은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연세대인의 치욕이며 국민에게 대신 사과한다"라며 한겨레신문에 서정갑의 수상을 비판하는 광고를 투고하였다.
3. 기타
의외로, 5.18 북한군 개입설, 남양주시•화성시 땅굴설, 530GP 사건의 인민군 개입을 3대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2] 5.18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서 저렇게 확언할 수 있는 이유는 '''본인이 바로 그 당시 계엄사령부 인사참모부에서 근무했기 때문'''. https://news.joins.com/article/23361194"당시에 개미 새끼도 하나 그거 하지 못할 정도로 정말 우리 정보기관이 샅샅이 다 뒤졌어요. 그러면 (북한군) 6백여 명 중에 한 놈이라도 안 걸렸다. 그 자체가 그게 말이 됩니까?"
'''"대한민국에 3대 거짓말이 있어요. 첫째 5·18 때 인민군 들어왔다는 것. 둘째 남양주하고 화성에 땅굴을 뚫어놨다는 것. 셋째 모 사단에 GP에서 총기난사 사건 이때 인민군들이 들어와서 난사했다는 것."'''
보수 단체로 알려진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어버이연합은 우리 사무실에 2달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마다 버스 2대 타고 몰려와서 ‘국민행동본부 해체하라’ 외치고 아주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했다. 누가 배후에서 조종했는지 모르지만 제가 어느 정도는 짐작하고 있다. 우리 사무실은 좌파들이 자꾸 공격하기 때문에 사무실 간판을 무쇠로 만들었다. 그런데 그걸 어버이연합이 망치로 두드렸는지 찌그러뜨린 걸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나는 그런 사람들하고 같이 어울리는 것 자체가 싫다"며 "배후 조종한 놈은 아주 나쁜 XX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 언젠가는 터지게 돼 있다."라고 밝혔었다.
또다른 보수단체인 애국단체총협의회에 대해서도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2016년 서정갑은 애국단체총협의회 박정수 집행위원장과 이희범 사무총장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
그러나 따지고 보면, 서정갑과 그의 국민행동본부는 친박 성향이 강한 어버이연합과 달리 이명박과 친이계와 연관이 깊은 보수단체이다. 그런 만큼 친박이 주축이 된 박사모, 어버이연합과는 왠지 비슷해보이는 집단 같지만 사이가 굉장히 나쁘다.
즉 상당히 드문 비박 친이 극우깡패라고 할수 있다.[3][4]
2020년 5월 18일 부로 국민행동본부장직을 퇴임했다.
[1] 박사모, 어버이연합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이명박에 대해 상당히 강한 우호 성향을 보이는 보수단체이다.[2] 다만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점의 경우 서청원 및 조갑제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이 둘은 극우 성향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5.18을 북한군에서 개입한 폭동이 아닌 광주시민들의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하지만 서정갑은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하지 않고 폭동이라 주장하지만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설만 부정한다는 것.[3] 친이계 자체가 친박계에 비해 조용한 편이다.[4] 보수 진영에서 친이계와 친박계의 관계는 이념만 어느 정도 공유할 뿐이지 사실상 서로 야당처럼 간주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