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 펀치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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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게임 개발사. 미국 워싱턴 주 벨뷰 시에 있다.
서커 펀치 프로덕션의 대표작으로는 '''슬라이 쿠퍼 시리즈와 인퍼머스 시리즈''' 및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있다.
2. 역사
2.1. 초창기
1997년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개발자인 브라이언 플레밍, 크리스 짐머만, 브루스 오버그를 주축으로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에는 목표 기종을 닌텐도 64로 설정하고 요절복통 기계에서 영향을 받은 '퍼즐 팩토리'라는 퍼즐 게임을 출시하려 했으나 이 계획은 얼마 안가 취소되었다. 대신 당시의 트렌드를 따라 3D 플랫포머의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고, 1999년 말 바퀴달린 로봇을 조종하여 퍼즐을 푸는 컨셉의 게임인 '''로켓: 로봇 온 휠즈'''[1] 를 출시한다.
2.2. 슬라이 쿠퍼 시리즈
로켓은 닌텐도 파워 창간 20주년 기념호에서 닌텐도 64 최고의 게임 18위로 선정되는 등 평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서커 펀치는 2000년에 소니와 협약을 체결하여 PS2로 슬라이 쿠퍼 시리즈의 개발을 시작한다.
슬라이 쿠퍼 시리즈는 로켓에도 사용되었던 서커 펀치의 자체 엔진인 '''SPACKLE(Sucker Punch Animation and Character Kinematics Life Engine)'''이 채용되었고, '툰 셰이딩'이라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기술이 활용되어 독특하고 개성있는 비주얼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2002년 첫작품이 출시된 이후 슬라이 쿠퍼 시리즈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PS2의 간판 프랜차이즈중 하나로 자리매김한다.
이후 스튜디오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슬라이 쿠퍼 3: 최후의 대도의 개발 말미에 PS3 차기작 '''인퍼머스'''의 구상을 시작한다.
2.3. 인퍼머스 시리즈
프로젝트의 책임자이자 디렉터인 네이트 폭스[2] 는 본작을 기존과는 차별화된 현대적인 오픈 월드 슈퍼 히어로물로 만들고자 하였는데,[3] 이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면서 선택한 성향에 따라 스킬과 전개가 변하는 카르마 시스템이 도입되고 평범한 소시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등 인퍼머스 시리즈만의 특징이 확립되었다.
인퍼머스는 2009년 5월 26일 발매되었고 준수한 평가와 판매량을 기록하며 PS3 초기의 타이틀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서커 펀치는 후속작의 제작을 결정했고 너티 독의 기술 협력을 받아 전작을 발전·계승하여 '''인퍼머스 2'''를 2011년 7월 7일 발매한다. 이번 작품 역시 상업적, 비평적으로 성공을 거뒀고 발매 직후인 8월 2일에 서커 펀치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로 인수되었다.
이후 휴식기에 들어간 서커 펀치는 2013년 2월에 개최된 PS4 발표회에서 '''인퍼머스 세컨드 선'''을 공개한다. 전작과는 달리 새로운 주인공, 새로운 능력, 새로운 배경[4] 을 내세워 새 하드웨어에 걸맞는 일신된 모습을 선보였으며, 2014년 3월 21일 발매되어 인퍼머스 1편과 마찬가지로 콘솔 초기의 타이틀 가뭄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E3 2014 소니 컨퍼런스에서 인퍼머스 세컨드 선의 스탠드 얼론 시퀄인 '''인퍼머스 퍼스트 라이트'''를 발표했다. 2014년 8월 26일 발매되었으며 애비게일 '패치' 워커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녀의 과거를 다루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2.4. 고스트 오브 쓰시마
2017년 10월 30일 개최된 PGW에서 인퍼머스 시리즈 이후 근 10년만의 신규 IP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발표했다. 중세 일본의 대마도를 무대로, 몽고 제국의 침입에 저항하는 사무라이가 주인공인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그리고 2020년 7월 서커 펀치의 작품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비록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게이머들과 유저들에게는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고 평론가들이 지정한 단점 대다수가 시답잖은걸 단점이란답시고 내놓은 거라 별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유저 평점은 무려 9.3점을 돌파했고 제레미 잔스, 앵그리 죠, 얏지 등의 게임 유튜버들도 엄청난 호평을 내렸으며 빡죠는 2020년 최고의 게임 1위로 지정했다. 판매량 또한 3일만에 240만장을 팔아치웠고 여기에 북미 판매량은 라오어 2보다 많이 팔렸다. 이 게임을 통해 여태것 애매함만을 보여주었던 서커 펀치도 이번에 제대로 포텐을 터트렸다는 평이 대다수다.
3. 특징
서커 펀치는 잭 & 덱스터 시리즈의 너티 독,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인섬니악 게임즈와 함께 소니의 '플랫포머 삼총사'로 일컬어진다. PS3를 거치면서 세회사 모두 다른 장르의 게임에 집중하고 있지만 슬라이 쿠퍼 시리즈는 산자루 게임즈, 잭 & 덱스터 시리즈는 하이 임팩트 게임즈에게 외주를 주는 형식으로 시리즈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섬니악 게임즈의 경우 최근에도 라쳇 & 클랭크(리부트)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