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버스 380
1. 노선 정보
2. 개요
성남시내버스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노선으로, 총 운행거리는 48km다.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 2015년 4월 27일에 성남시내버스에서 현재 노선을 신설했다. 하지만 번호와 노선 모두 비슷하며, 폐선-신설날짜가 하루 차이라 사실상 노선 인계라 해도 무방하다. 이때는 영생관리사업소가 기점이었다.
- 2016년 1월 15일에 '영생관리사업소 - 꽃마을 - 도촌5단지정문' 구간을 200번에게 물려주고 단축[2] 되었으며, 야탑중학교 대신 매화마을사거리 경유로 바뀌었다. 관련 게시물
- 15-1번이 판교제2테크노밸리로 변경되면서 2019년 6월 5일에 '이노밸리 - 성내미육교 - 판교원마을 - 너더리육교 - 화랑공원 - 판교역' 구간이 '이노밸리 - 세븐벤쳐밸리 - 메디포스트 - 판교역'으로 변경되었다. 본래는 5월 13일에 변경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었다. 성남시 공지사항 (pdf 파일) 관련 게시물 기존 구간은 같은 날에 노선이 변경되는 75번 마을버스가 대체 운행한다. 성남시 공지사항
4. 특징
이 노선을 통해 판교신도시의 인구 흐름을 알 수 있다. 판교신도시(판교테크노밸리 포함) 초창기 시절에 상주했던 인구들은 상업, 유통, 배송, 의료, 교육 등의 기초적인 도시 기반 시설을 야탑역 또는 서현역 상권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도시의 기획안과는 별개로 유동인구의 흐름은 인위적인 자본이나 시스템의 투입과는 무관하게 자신들의 생활 반경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방향대로 흐르게 마련인데, 판교의 경우에는 상업적으로 풍부하고 광역교통이 잘 연결되어 있지만 도달하는 경로가 다소 복잡한 서현역과, 이에 비해 상업적으로 약간 열세이고 시내교통망 위주이지만 도달하는 경로가 거의 직선에 가까운 야탑역 중 결과적으로 야탑역 방향이 선택되었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330번과 350번의 가축수송을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던 380번의 수요와 이로 인한 2012년 노선 변경이 이를 증명한다. 실제로 이 구간은 2012년 812번 마을버스가 경쟁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꾸준하게 평균 이상의 수송량을 보이는 등 비교적 순조롭게 영업 중이다.
이러한 판교신도시의 특성은 오래 전 폐선된 370번 노선에도 똑같이 대입되는데, 그나마 판교테크노밸리라는 배후 수요가 존재했던 380번과 달리 370번은 순수하게 주거지역 위주로 연결하는 노선이었기 때문에 폐선을 피할 수 없었던 걸로 보인다. 실제로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서 서현역을 연결하는 일반시내버스가 2015년 현재까지 380번 이외에 없다는 점은 많은 부분을 시사하는데[3] , 이는 과거 380번과 370번의 기나긴 적자 운영 경험에서 얻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초기부터 서판교와 동판교를 거쳐 서현역에 접속시키고, 성남대로를 따라 수내역 이남 지역을 연결한다는 성격을 올곧게 유지해 왔으며 현재도 이 노선의 근원적 의도 자체가 큰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2012년 이후 성남 버스 390의 성업과 2015년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개점으로 인한 향후 유동인구 증가가 과연 기존 판교↔서현역 간의 인구 유동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지만, 舊 낙생육교에 정차하는 무수한 노선들과의 경쟁이 계속된다는 점은 안타깝게도 본 노선에 있어서 앞으로 넘어야 할 산으로 예상된다.
배차가 썩 좋지 못하다. 출퇴근에도 잘 와봤자 25~30분 정도다. 요즘들어 평일 평시에는 평균적으로 30~40분 간격으로 다니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잘 오면 30분이고 진짜 심하면 '''80분'''(!!!)을 넘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심지어 차가 나오는 시간마저 일정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 버스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어플 확인이 필수이다. 더군더다 현재 구형 차량들이 대차되면서 감차가 심해졌는데 정작 대차된 신차는 여기 들어오지도 않고 타 노선에 증차......그리고 현재도 수요가 계속 감소하면서 현재 꾸준히 감차되는 듯 하다. 88번이 마을버스로 전환된 후 2대가 증차되었지만, 배차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가 다시 6대로 감차되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3대까지 감차됐다가 6월부터 다시 6대로 정상화되었다. [4]
성남시내버스에서 극히 드물게 중형차량과 대형차량이 공존하는 노선 중 하나였다. 2018년 여름에는 '''아예 중형차 4대로만 운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누리버스 개통으로 중형차가 모두 이동하면서, 현재는 전부 대형차량만 운행하고 있다.
9407번 출신 2005년식 로얄시티 좌석형 2대[5] 가 이 노선에서 말년을 보낸 적이 있었다. 110번이 폐선되면서 넘어온 차량으로, 2016년 6월에 모두 NEW BS106 디젤로 대차되어 현재는 330번에서 다니고 있다.
그나마 2019년 노선 변경 이후로는 수요가 이전에 비하면 늘어나긴 했다. 출퇴근 시간 때에 꽉꽉 채우는 구간도 있긴 하지만 '''이 노선만의 독자적인 수요층이 없기 때문에'''[6] , 주워먹기로 연명한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
88번에 있던 라니 랩핑 차량이 이 노선으로 넘어왔지만 현재는 제거되었다.
4.1. 일평균 승차량
- 원 출처는 경기교통DB이며, 노선별 이용인원의 자료를 재구성하였다.
- 경기도 자료는 연간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아 매년 3월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 현금승차량은 집계되지 않았으며, 데이터 누락이나 오류로 인해 실제 승차량보다는 낮게 집계되니 단순 참고용으로만 확인하기 바람.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경강선 : 판교역
- [image]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 야탑역, 서현역, 수내역, 정자역, 미금역
- [image] 신분당선 : 판교역, 정자역, 미금역
[1] 휴일에는 2~3대 운행.[2] 현재 200번도 다시 도촌5단지로 단축되었고, 동시에 새로 신설된 260번이 이 구간을 대체하고 있다.[3] 주로 마을버스들이 380번과 같은 서현역 직행(판교역 → 백현마을4단지 → 백현마을3단지 → 이매촌한신아파트)으로 다니기도 하지만 이 노선들은 배차간격이 다소 길고, 판교 권역 내에서 가장 성업 중인 602번 시리즈 노선들이 판교 내에서만 순환하는 맞춤형 노선 위주로 영업 중이며, 이들의 일반 노선이 서현역으로 직행하지 않고 백현마을을 경유해 가는 등 380번과는 운행 패턴이 많이 다르다. 그나마도 이들은 마을버스이며, 시내버스로는 현재로선 380번이 유일한 상황.[4] 최근엔 차량 내에 시간표(!)를 부착해뒀으나,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5] 경기70아 1586, 1588. 두 차량은 과거에 4000번에서도 운행한 적이 있었다.[6] 중복노선이 넘쳐나는 판교 구간 및 51번이 들어가는 서울대병원 구간 과부하 해소가 이 노선의 주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