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을
1. 소개
서울특별시 성동구의 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마장동, 사근동, 행당1동, 행당2동, 송정동, 용답동을 포함하는 선거구.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선거 결과
2.1.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현역 의원은 16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인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 여기에 새천년민주당 이상일 후보와 한나라당 김동성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6대에는 성동구가 단일 선거구였으나 분구가 되면서 여론조사 및 당원 조직 관리 등에 혼란이 있었다.
임종석 후보는 성동구 교육문제환경개선을 위해 노력, 초, 중, 인문계고 설립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상일 후보는 중앙당 차원에서 영입한 인물이라는 것을, TV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에서 이름을 알렸던 김동성 후보 역시 지역 일꾼임을 강조하였다.
임종석 후보가 49.61%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2.2.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2선 임종석 의원과 한나라당 김동성 후보의 대결. 같은 386 세대로, 이전 대결에서 임종석 의원이 승리할만큼 임종석 의원의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선거가 다가올수록 한나라당의 높은 정당 지지율을 등에 업고 김동성 후보가 따라잡았다.
임종석 후보는 8년간 검증된 후보라며 '교육 1번지' 공약을 내세웠고, 김동성 후보는 '살기좋은 성동'으로 지역 개발론을 내세웠다. 김동성 후보는 자신이 이명박 대통령의 적자임을 강조, 주거 환경이나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대표 일꾼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임종석 후보가 머리가 좋지만 머슴이 낫다며, 자신이 머슴처럼 일 잘하는 후보라고 했다.
김동성 후보가 4.91% 차이로 임종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2.3.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김동성 의원과 민주통합당 홍익표 후보의 대결.
임종석 전 의원이 공천을 반납하고 그의 추천으로 홍익표 후보가 전략공천되었다. 홍익표 후보는 북한 경제 전문가로 참여정부에서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 10.4정상회담 실무 등에 참여했다. DJ 대북정책을 그대로 계승하는 홍익표 후보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책을 쓸정도로 강경한 대북관을 가진 김동성 후보와 극명하게 대립했다.
김동성 후보는 홍익표 후보가 전략공천으로 온 만큼, 자신이 토박이이며 지역 일꾼임을 강조했고, 홍익표 후보는 국회의원 한 개인을 뽑는 동시에 이명박 정권 심판과 대한민국 미래의 비전을 결정하는 선거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홍익표 후보는 김동성 후보에 "시의원, 구의원이 내놓을 수준의 공약을 자랑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라면 성동의 비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다 큰 밑그림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성 후보는" 홍익표 후보가 지역구 의원 역할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낙하산으로 온 분이라 지역 사정을 모르니 MB정부 심판 외에 할 얘기가 있겠느냐"며 맞받아쳤다.
초반에는 김동성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과 지역에 알려진 덕분에 우세했지만, 홍익표 후보가 점점 따라잡으면서 0.77%로 역전에 성공, 당선에 성공했다.
2.4. 18대 대선
2.5. 20대 총선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으로 중구와 통합되어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로 변경되었다.
2.6. 향후
선거구 획정의 기준이 되는 2019년 1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동구의 인구수는 307,000명 가량인데, 20대 국회에서 합쳐진 중구가 종로구와 합쳐져도 상한선으로 예상되는 28만명 밑이기 때문에 합구 설(說)이 돌고 있어 다시금 성동구 단독의 갑을 선거구로 환원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하한선이 13만9천명으로 결정되어 복원이 무산됐다.
[1] 재외국민, 부재자 득표수 및 타후보 득표수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