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버스
1. 개요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사로 121 (금사동)에 있는 마을버스 업체이다.
2. 역사
본래 성진버스는 1979년에 마을버스 유상운송 운행이 시행된 이후 시내버스 업체인 동성여객에서 계열사로 설립한 회사이다. 부산 마을버스 업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회사 이름 또한 동성여객의 성, 계열사인 세진여객의 진 을 따와 지었다.[1]
당시에 운영했던 마을버스 회사들은 대부분이 2000년 이전에 폐업했고 현재는 성진버스 하나만 남아있으며, 2017년 현재의 마을버스 업체들은 1980년대 중순부터 운행한 부영버스(당시 우암마을버스)와 금정버스를 제외하면 전부 1991년에 마을버스가 번호가 생기고, 영업용 차량으로 운행하게 된 이후에 설립된 업체들이다.
사실 현재 운행하는 마을버스 회사들 중에서도 과거 새마을버스 회사들의 후신격인 회사가 몇몇 있지만 대부분 회사 설립일이 1991년인 등 아예 새로 설립된 것으로 간주되는 업체가 대부분이며 단 한 차례의 사명 변경도 없고 회사 연혁 자체가 새마을버스 시절부터 이어져오는 회사는 성진버스가 유일하다.
새마을버스 시절 초창기부터 반여동에서 출발하여 금사동 - 부곡동을 거쳐 온천장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운행했고 그 노선이 마을버스 개념으로 정립된 1991년에 해운대1번이 되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동성여객 계열 업체로 마을버스를 운행하다가 1990년대 말에 동성여객 계열에서 분리되었다.[2] 다만 주요 운행지역이 삼성여객 계열의 근거지와 가깝고 많은 부분이 겹치기 때문에 여전히 일정한 교류를 하고 있다. 시기상으로 대략 이 때부터 해운대1번이 금정6번으로 번호만 변경하여 운행하고 있다.
이후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면서 남구10번을 운행하는 업체를 계열사로 흡수하여 부경버스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세력을 늘려가다가 2000년대 중반에 태영운송그룹 계열로 들어가게 되었다. 성진버스 대표는 태영운송그룹의 마을버스 업체 사장직으로 부임하다가 2016년 1월에 또 다른 계열사인 중구버스를 설립했다.
이후 2016년 말미에 성진버스와 중구버스는 태영운송그룹에서 분리되었다. 초기에는 기존 대표이사가 네 회사를 모두 운영하는 등 교류가 남아있었으나 2017년 중순에 기존 대표이사는 성진버스와 중구버스를 가져가고 녹산버스, 부경버스는 새로운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완전히 분리되었다.
2000년대 초에 지선 노선인 금정6-1번이 개통되었다. 금정6번과의 차이점은 회동동을 경유하지 않고 서곡로를 통해 금사공단을 경유한 점과 삼어마을을 지나 명장SK아파트까지 운행한 점이었다. 그러나 차량대수도 1대였고 인지도 또한 극히 낮았던지라 적자가 누적되어 파행운행이 종종 있었다. 결국 2015년 부로 운행중단에 들어갔고 2017년 11월 4일에 정식 폐선되었다.
현재 성진버스의 대표이사는 부산마을버스조합의 부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3. 운행 차량
해운대3번 노선에서 운행중인 레스타 차량 1대[3] 를 제외하고 전부 BS090 차량으로 운행한다.
과거에는 초창기 AM808을 시작으로 코스모스를 투입했고 이후 에어로타운 차량이 주력이었다가, 1990년대 후반부터 BM090 차량으로 서서히 대차되었고 현재는 상기했듯 BS090 차량을 주력으로 운행하고 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유로 6 대응 두산엔진인 DL06P가 달린 BS090을 보유하고 있다.[4]
4. 차량 운용 대수
- 금정 6번 : 12대
- 해운대 3번 : 1대
- 예비차 : 1대
5. 운행 노선
- 금정6 - 반여동신동아아파트 - 왕자맨션 - 삼어마을 - 금사동 - 서동 - 부곡동 - 온천장역
- 해운대3 - 재송글로리아파트 - 재송시장 - 센텀초교 - 수영역 - 센텀파크 - 재송역 - 반여시장 - 재송글로리아파트
[1] 이는 동성여객 계열 출신 마을버스 회사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인데 세성교통/세성서비스는 세진여객의 세, 동성여객의 성 을 따와 지어졌으며 구. 삼동여객은 삼화여객의 삼, 동성여객의 동 을 따와 지었다.[2] 이 때부터 대우차량을 주력으로 하기 시작했다.[3] 금정 6-1 출신이다. [4] 부울경은 밀양교통, 진주시민버스, 옛 계열사 태영운송그룹 등이 디젤 엔진으로 커민스만 계속 고집하여 타 지역 대부분의 업체가 커민스 엔진이 언덕길 주행에 약하고 연비, 정비문제 등으로 2017년부터 두산엔진으로 돌아선 것과 달리 여전한 커민스 강세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