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학

 


1. 개요
2. 폐교
3. 학부
3.1. 4년제 전공심화과정
4. 여파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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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대학의 그나마 멀쩡했던 모습.

1. 개요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있었던 사립전문대학. 1997년 학교법인 세림학원에 의해 성화전문대학으로 개교하였다.
2011년 9월 7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발표되었고, 같은 해 11월 7일 퇴출 방침이 확정되어 명신대학교와 함께 폐교 처분을 받는다.[1] 이에 따라 12년도 학생 모집이 정지되었으며, 2012년 2월 29일 최종적으로 학교가 폐쇄되었다.
당시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sunghwa.ac.kr'이었다.

2. 폐교


개교 당시 320명으로 시작하였으나, 1998년 교육부 지정 정원자율화 대학으로 선정 된 이후 2007년까지 1,236명까지 증원하였다.
충원이 잘 되었다면 문제가 안 되었겠지만, 문제는 성화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은 전국에서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전라남도 서남권의[2] 강진군이었다는 것이다.
가면 갈 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지역의 학령 인구였지만, 무리하게 계속 학생 수를 충원하였고, 학위 장사를 하는 등으로 충원률 확보를 위해서 노력했으나 2008년 96%, 2011년 84%까지 급감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 구조조정이나 학생 감원은 추진하지 않았고 인기 학과 증설만 무리하게 추진하였다.
교육부의 실사감사 결과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을 동원해서 제대로 된 교육이 되고 있음을 어필하려 했으나, 실제 재학 중인 학생은 300명 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강의의 실제 가동률은 동원을 했음에도 20% 가량밖에 되지 않았다고...
2006년 국정감사, 2010년 민원감사로 이미 부당 교비 집행이나 시설공사 리베이트 수수, 교수채용과 학사 비리 등 대학운영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비리가 적발됐다. 하지만 재단에서는 이를 시정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 110여명의 교직원 중 100명이나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사실상 자정 능력을 완벽히 상실한 상태였다.
부실의 흔적이 곪을 대로 곪아서 결국 터져나온 게 '''교직원 월급 13만원'''. 공익근무요원이나 현역병보다도 못한 급여다.
학교 측에서는 50억원의 교비가 확보되어 있었으나 법적 조치로 인해서 집행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다른 학교들은 그 지경까지 안 가도 교직원 월급을 꼬박꼬박 챙겨줬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는 말이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2011년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어서 퇴출이 결정되었다.

3. 학부


※ 공학계열
  • 토목건축학부
    • 토목환경전공, 건축전공
  • 미래항공학부
※ 인문계열
※ 자연계열
  • 보건학부
    • 작업치료과, 안경광학과
  • 문화예술학부
  • 식품학부
※ 예체능계열
  • 체육학부
    • 태권도학과, 레저생활체육전공

3.1. 4년제 전공심화과정


  • 안경광학과
  • 전기공학과
  • 건축학과
  • 태권도학과

4. 여파


성화학원의 경영주체인 세림학원은 다른 학교를 경영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성화대학의 폐쇄와 동시에 재단이 해산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성화대학과 재단의 임직원은 모두 졸지에 실직자가 된다.
학생들은 호남권 대학으로 특별편입이 가능하지만 전남 서남권에 전문대학은 인근에 있는 동아인재대학 뿐이고, 동아인재대학과 성화대학의 학과편제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멀리 떨어져있는 광주권, 전남동부권, 전북권의 대학교에 가야 한다. 대량의 실직자 발생과 대학의 폐쇄로 떠나가는 젊은이들로 인해서 인구가 5만명도 안 되는 강진군에는 상당한 경제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리의 주범 중 한 명인 설립자 겸 폐교 당시 총장은 2017년 5월 사망했다.

5. 기타


제1회 영암 F1 때 현수막을 걸었었는데 문법 오류와 영문 오타로 인해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F1 '''자동차 대회''', '''wellcome to you!!'''
사진 보기
다만, 학교 측에서는 현수막 회사의 오타라고 해명했으나, 이는 문법적으로 완전히 잘못된 문장이기에 결코 "오타" 라는 미명으로 정당화가 될 수 없다. Welcome to~는 기본적으로 "~에 온 것을 환영한다" 는 뜻인데, welcome to you 가 돼 버리면 "너에게 온 것을 환영한다" 라는 전혀 말도 안 되는 문장이 되어 버린다. 이를 맞게 쓰기 위해서는 Welcome to Sunghwa University나 Welcome to F1 Grand Prix 등으로 되어야 한다. 짤방이 널리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검색창에 보이는 사진의 게시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기도 해서 검색에서 잘 잡히지 않는다.
보잉 727 여객기와 C-123 수송기, F-5 전투기를 교내에 전시해 두고 있었다. 2010년 5월에 마지막으로 갱신되었던 카카오맵 로드뷰와 2017년 여름 게시된 티스토리 포스트를 참고하자. 수송기와 F-5의 경우엔 괜찮아 보이나 보잉 727의 경우에는 모 항공사를 떠올리게 하는 수준으로 너덜너덜하다. 17년도에 확인한 바는 더욱 심각하다. F-5의 경우에는 아예 없어져버렸다! 그나마 상태가 괜찮았던 C-123도 긴 세월의 방치 속에 부품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 인하공전에 전시된 똑같은 727의 처지를 생각해봐도...[3]
F-5 및 여러 장비들을 공군에서 대여 형식으로 빌려왔으며, 현재 각 공군 부대들은 성화대학이 폐교되었다는 사실도 몰라서 대여품으로 자산이 잡혀 있는 실정이다. 가격도 싸지 않은 전문 공구들 역시 성화대학 측에서 대여해 간 후 폐교 후 회수되지 않아서 현재 실물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후 이 대학에서 근무했던 몇 명의 교수들이 다시 모여서 학교 부지에 (주)열린이라는 항공 체험학교를 열었다고 한다.
한국항공대학교한서대학교와 같이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교내에 있는 것은 아니고, 인근 동네인 영암군에 위치해 있다.
비행장 위치, 학교와의 거리, 참고 블로그
현재 영암활주로는 '신한에어'라는 영세 항공사업체에서 비행교육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한에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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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20년 경에 성화대학 기숙사 아파트 건물이 매각되었는데, 일반 임대아파트로 거래되었다. # 이후 일반인들이 아파트에 세들어 살고 있다.
2021년 2월 기준 대학 내에 있던 골프장은 정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량이 드나들고 골프 치는 소리가 들린다.

[1] 부실사학 명신대·성화대 퇴출 확정 - 머니투데이, 2011년 11월 7일[2] 가까운 지역 하나 없고, 퇴출 당시 고속도로철도모두 다니지 않는 지역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퇴출 1년 뒤에 성화대학과 가까운 곳에 남해고속도로 강진무위사IC가 생겼다(...).[3] 이쪽은 심지어 사고기로 하부가 다 날아갔던 전적이 있음에도 비교적 상태가 멀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