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네

 


'''달의 신'''
'''셀레네 (Selene)'''
'''그리스어'''
Σελήνη[1]
'''라틴어'''
LVNA[2]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Selene
1. 개요
2. 엔디미온과의 사랑 이야기
3. 여기서 이름을 딴 것들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
티탄 히페리온(Hyperion)과 테이아 사이의 딸로 달의 신이며, 남매로는 태양의 신인 헬리오스(Helios), 새벽의 신인 에오스(Eos)가 있다.
1세대 달의 신이며, 2세대 달의 신은 레토와 제우스의 딸인 아르테미스라고 전해진다. 하지만 셀레네는 아르테미스와 달리 달 자체가 의인화된 존재이자 은빛 마차의 주인이라서 여전히 직위 해제되는 일 없이 달을 주관하는 신으로 그려지는 일이 잦다. 아르테미스는 달이 아니라 달 주변을 감도는 월광(月光)의 화신으로 나온다.
하는 일은 검은 말들이 이끄는 은빛 마차를 몰면서, 밤의 장막을 치는 일이었다고 한다. 티타노마키아 때문에 밀려났으나 이 장막을 치는 일만큼은 양보하지 않았다는 전승도 있으며 이 일까지 빼앗겨 은퇴하는 전승도 있다.
은퇴하지 않고 아르테미스의 동업자로 남는 전승도 있다. 이 경우 달의 신은 셋으로 해석되는데, 순결의 신인 아르테미스는 초승달과 소녀를 상징하고, 셀레네는 보름달과 성숙한 여인, 헤카테는 이지러지는 달과 노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티탄계 혈통이라 신화에서 셀레네의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2. 엔디미온과의 사랑 이야기


셀레네와 관련해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이다.
엔디미온을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엔디미온이 늙어 아름다운 외모가 부스러지는 것을 두려워한 모양인지 [3], 제우스에게 부탁해 영원히 잠들게 한다. '''잠든 상태에서도 할 거 다 한 모양인지''' 딸만 50명이라고 한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순화해서 부탁까지는 같으나 대신, 엔디미온을 죽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 영원히 잠들어버렸기 때문에 자신의 부탁을 후회했다고 나오지만, 후속작인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앤디미온의 부탁을 들어주고 앤디미온의 가축들을 자신이 지켜줬으며 50명의 딸을 가졌다고 나오는데 이때 외모가 갈아 엎어졌다.
어쨌든 좋아하는 상대를 철저히 수동적인 상태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얀데레라고 보는 사람도 제법 있다. 게다가 고대부터 내려오던 전승이니 이 여신님은 달리 해석하면 얀데레의 시조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3. 여기서 이름을 딴 것들



[1] 현대 그리스어로는 셀리니 정도로 발음되며 고대에나 현대에나 달을 뜻하는 보통명사이다.[2] 중세 이후 표기로는 LUNA[3] 엔디미온이 셀레네에게 부탁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