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다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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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잉글랜드)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2년부터 번리 FC의 감독을 맡고 있다. 2부리그를 전진하던 번리FC를 맡아 승격을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탈바꿈시킨 감독이다.
2. 선수 경력
노팅엄 포레스트의 유스팀에서 뛰었으나, 다리 부상 등을 이유로 주전으로 자리잡는데 실패했고, 결국 1990년 체스터필드 FC로 이적했다. 이후 체스터필드에서 7년 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총 231경기를 뛰고 1997년 브리스틀 시티 FC로 이적했지만, 한 시즌 반을 뛰며 단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루튼 타운 FC로 반 시즌 임대됐다가 임대 종료 후 밀월 FC로 이적했다. 밀월에선 세 시즌동안 주전급으로 뛰었고, 이후 2002년 왓포드 FC로 이적해 다시 세 시즌을 뛰었다. 그리고 2005년 노샘프턴 타운 FC로 이적해 두 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3. 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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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롱볼축구를 바탕으로 번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으며, 저비용 고효율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다. 2013년에는 찰리 오스틴을 팔고서도 팀을 승격시켰고, 2017년에는 수비의 핵심인 마이클 킨을 팔고서도 조직력을 앞세워 리그 성적 7위를 기록했다.[2]
2007년 은퇴 후 왓포드 FC의 U-18팀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말키 맥케이 감독 아래에서 코치로 뛰다가 2011년 6월 맥케이가 카디프 시티 FC로 팀을 옮기며 공석이 된 왓포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11-12시즌은 11위로 마무리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시즌이 마무리되고 보드진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팀을 떠났다. 이후 9월 번리 FC의 U-21팀 스태프로 임시로 팀에 들어갔다가, 한달여만에 감독직에 부임했다.[3] 이후 13-14시즌에 팀을 이끌고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성공하지만 14-15시즌 19위를 기록하며 한 시즌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었다가, 15-16시즌 챔피언십 1위를 기록하며 승격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6-17시즌에는 승점 40점을 기록했고, 리그 16위에 안착해 강등을 모면했다. 18위 헐 시티 AFC와의 승점차가 6점이었으니 그래도 나름 안정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듯.
17-18시즌에는 '''결국 시즌을 7위로 마무리하면서 52년만에 유로파리그 진출을 하고 말았다.''' 최종 성적 14승 12무 12패(승점 54점)는 번리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거둔 최고 성적이다.
번리의 현재 회장[4] 인 마이크 갈릭이 2012년 번리에 취임하자마자 한 것이 션 다이치 선임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주라는 직함에 비해 돈이 없다고 욕은 먹지만, 가장 잘한 일이 션 다이치를 선임한 것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번리팬들에게 션 다이치 감독의 인상은 좋다. 번리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자신의 축구철학과 장기적인 구단의 비전, 청사진을 설계하면서 구단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번리팬들에게는 퍼거슨과 같은 존재이며, 번리가 연패의 늪에 빠져있을 때도 션 다이치를 잘라야 된다고 말하는 팬은 가짜팬이라고 하는 등 팬들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19-20시즌에는 2020년 2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보드진이 선수들에게 제대로 계약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일어나자, 이번시즌 종료 후 번리를 떠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트위터에 #GarlickOut #BackDyche #InDycheWeTrust와 같은 해시태그가 생기는 중. 다만,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이 구단을 조금씩 발전시키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말하였다. 이후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음에도 팀을 잘 추스려 10위로 마무리하였고 승점 54점으로 팀 역사상 최고승점을 기록하였다.
20-21시즌에는 초반에는 연패를 기록하는등 부진하였으나 수비진들이 복귀한 후에는 다시 승점을 획득하며 강등권과는 조금씩 멀어졌다. 한편 구단주가 바뀌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다이치가 지원을 받을수 있을것이라며 기대하는 사람들이 생겼으며 1월 21일 안필드에서 리버풀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리버풀의 68경기 연속 홈 무패 기록을 마감시켰다.
새 구단주가 온 첫 이적시장에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다. 다만 구단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구단을 재정비할 시간에 부재했다는 것과, 이번 겨울이적시장이 전체적으로 활발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패이스 구단주는 외국 선수들을 영입할 때 취업비자를 얻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잉글랜드를 제외한 5대리그 팀 중 팜클럽을 만들어 교류를 활성화하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실제로 스페치아 칼초를 인수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4. 수상 경력
4.1. 선수 시절
'''브리스톨 시티 시절'''
풋볼리그 세컨드 디비전[5] 준우승: 1997-98
'''밀월 FC 시절'''
풋볼리그 세컨드 디비전 우승: 2000-01
'''노스햄튼 타운 FC 시절'''
풋볼리그 투[6] 준우승: 2005-06
4.2. 감독 시절
'''번리 FC 재임 기간'''
풋볼리그 챔피언쉽[7]
준우승: 2013-14
우승: 2015-16
'''개인 수상'''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 2018년 3월, 2020년 2월
풋볼리그 챔피언쉽 이달의 감독상: 2013년 9월, 2013년 10월, 2014년 4월, 2016년 2월
5. 감독 스탯
출처
6. 이야깃거리
다이치는 다소 무섭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상당히 위트와 유머 감각이 있는 인터뷰를 한다. 팀의 상황, 약팀으로서의 어려움 등을 적당히 풀어내며 축구 철학도 드러내는 인터뷰를 하여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목소리가 상당히 걸걸하다. 험악한 인상과 특유의 클래식한 롱볼축구가 더해져 번리가 돈없는 상남자 팀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해준 장본인.
참고로, 만나본 감독들 중에서 가장 인상깊고 매너가 좋은 감독으로 벵거를 꼽았다.(반할은 그 대척점의 감독으로 뽑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벵거에 관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째서인지 국내언론은 계속 "디쉬"라고 부른다(...) 아마 위키피디아에 션 디쉬라고 되어있기 때문인 것 같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5대0으로 대패한 이후, 런던의 쇼핑몰에서 조세 무리뉴를 우연히 만났다고 한다. 10분동안의 간단한 대화를 가졌다고 하며, 처음에는 험한말로 인사를 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다이치의 가족이 있는 걸 보고 정정했다고...
어렸을 때부터 열광적인 리버풀 팬이었다고 한다.
브랜든 로저스하고 친하다고 한다. 션 다이치가 왓포드에 부임했을 때 로저스가 아카데미 감독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로저스를 상대로 승률은 그렇게 좋지 못한 편이다.
현재, 잉글랜드 프로리그 팀을 맡고 있는 감독 중에서 재임기간이 3번째로 길다. 1위는 해러것 타운 AFC의 감독인 사이먼 위버[8] , 2위는 위컴 원더러스의 감독인 가레스 에인스워스.[9] [10]
[1] /daɪtʃ/[2] UEFA 챔피언스 리그 경쟁을 하던 첼시와 리버풀과 실점이 비슷할 정도로 단단한 수비가 인상적이었던 시즌이다.[3] 참고로 다이치가 급하게 부임하게 된 원인은 전임 감독이 갑작스레 팀을 옮겨서인데, 그 전임 감독이 현재 AFC 본머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에디 하우다.[4] 번리는 주식회사처럼 지분을 가져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최대주주라고 볼 수도 있다.[5] 현재의 EFL 챔피언쉽에 해당한다.[6] 현재의 EFL 리그 2에 해당한다.[7] 현재의 EFL 챔피언십에 해당한다.[8] 2009년부터 플레잉매니저로 감독, 2012년부터 전임감독.[9] 2012년 9월에 플레잉매니저로 부임. 다이치는 2012년 10월에 부임했다.[10] 원래 에인스워스하고 다이치 사이에 에디 하우가 있었으나, 사임을 하면서 다이치가 4위로 밀렸다가 다시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