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대역전재판)

 


<colbgcolor=#334455><colcolor=#fff> '''셜록 홈즈
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 | Sherlock Holmes[1]'''
[image]
'''최초 등장'''
벗과 얼룩진 끈의 모험
'''출생년도'''
1866년
'''나이'''
34세
'''직업'''
탐정
'''신장'''
183cm
'''테마곡'''
<color=#fff> 대역전재판 테마곡
"안개 낀 거리의 대탐정"

'''신인가 악마인가, 초절추리의 대탐정'''

'''"내게 있어 '추리'란건, 순수논리의 예술이야."'''

1. 개요
2. 특징
2.1. 디자인
2.2. 성격
2.3. 명탐정...?
2.4. 진실
2.5. 기타


1. 개요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34세[2]. 키는 183㎝. 성우는 카와다 신지
대역전 라디오에서 타쿠미 슈가 실제로 셜록 홈즈 소설의 팬이라 심혈을 기울여 만든 캐릭터라한다. 그래서 그런지 녹음 때도 심혈을 기울인 디렉션을 줬다는데, 성격이 유한 카와다 신지가 "솔직히 말하자면 엄청 (녹음이)길어지고 힘들었죠."라고 말할 정도
실제 셜록 홈즈와 명칭이 똑같기에 팬덤에선 구분을 위해 작중에서 자주 잘못 불리는 명칭인 '그'셜록 홈즈(あの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로 부르곤 한다. 가끔은 줄여서 그셜록(アノシャロ)[3]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신보다 한참 연하인 나루호도 류노스케와 미코토바 스사토는 미스터 나루호도, 미스 스사토라고 부르지만 어째 나이대가 비슷한 바로크 반직스는 '사신 군'이라고 부른다.

2. 특징



2.1. 디자인


[image]
함께 공개된 아이리스와 달리 셜록 홈즈의 경우 아이콘격인 사냥모자와 망토 달린 코트, 굽은 파이프등... 모두 갖추고 있고 모두 원작 그대로이나... 셜록 홈즈는 원래 금발이 아닌 흑발에다가 머리도 그리 풍성한 편은아니었기에[4][5] 극렬 셜로키언(홈지스트, 홈지언)등에게 대차게 까이고 있다. 그러나 나루호도 류노스케, 미코토바 스사토, 바로크 반직스 이 주요인물 셋다 머리가 어두운 색인데 셜록까지 머리색이 어두워지면 아이리스를 제외한 주요인물의 머리색은 전부 검은색이 된다. 또한 흰 곱슬머리로 파이프의 연기를 표현하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사실 원작 일러스트에서는 저것(모자, 코트, 파이프 등...)들을 모두 가지고 등장하는 경우는 없고 보통 정장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복장 자체도 오류라고 볼 수 있으나, 복장이야 원작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다른 작품에서도 저런 식으로 표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까이진 않는다[6]. 단 홈즈의 하숙방이나 병원 등의 실내에서는 코트와 모자를 벗고 다닌다. 코트와 사냥모자는 아무래도 외출복인 모양. 또한 해당 모습에서 홈즈는 가르마를 탄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홈즈를 상징하는 앰블럼이 톱니바퀴안에 꽃이 그려진 문양인데 이는 아이리스(아이리스의 앰블럼은 꽃이다)를 지키는 보호자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디자이너가 역전재판 4때 디자이너라 류노스케가 오도로키 닮았다는 소릴 듣는 것 처럼 이쪽은 가류 형제를 닮았다는 평을 듣곤 한다.

2.2. 성격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을 '재미'로 재단하는 지극히 흥미 본위의 성격. 주변에 관심을 끄는 물건이 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조사하려고 들지만, 관심이 식으면 곧바로 내팽개친다. 게다가 엄청난 기분파. 평소 때는 다소 지나칠 정도로 밝고 명랑하고 쇼맨쉽 넘치는 주제에 어쩌다 한 번 일이 꼬이면 세상이 망하기라도 한 듯이 우울해져서는 혼자만의 세계에 틀어박힌다. 보면 알겠지만 손이 많이 가는 어린애 같은 면이 강한 인물이다. 오죽하면 주변인들이 열 살짜리 아이리스가 서른줄인 홈즈를 돌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
마이페이스 기질이 엄청나고, 사람을 곤란하게 해 놓고 등을 뒤로 젖혔다가 앞으로 숙이며 자지라지듯이 웃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처음 볼 땐 주먹이 불끈(...)하겠지만 서서히 친해지고 도움도 많이 받다보면 그냥 훌륭한 개그요소가 된다. 탐정파트에서는 감초처럼 이곳저곳에 여러가지 포즈로 등장하며 조사해서 말을 걸어줘야 한다.
또한 극후반부에 수술할 때 마취약이 들지 않아서 의사가 고생했다는 발언이 있는 것 때문에 약쟁이 의혹이 있다. 실제 원본이 된 셜록 홈즈도 코카인에 모르핀까지 했었던걸로 봐서는... 게다가 요리치다. 아이리스가 말하길 홈즈가 아침밥을 해 주는데 그게 모래 같은 토스트와 진흙 같은 커피라고.....

2.3. 명탐정...?


자칭 '영국이 자랑하는 명탐정'. 당시의 시대적 기술력을 능가한 과학 수사 장비와 관찰력을 바탕으로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고 수 많은 사건을 해결해 왔으며 작중에선 아이리스 왓슨이 그를 모델로 소설을 써서 히트친 것이 바로 그 소설 셜록 홈즈라고 한다.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발견해낸다.영국에서도 매우 저명한 인물이라 똑같은 말을 해도 나루호도가 하면 동양인이라는 인종차별적 이유만으로 씨알도 안 먹힐 때가 많지만 셜록 홈즈가 하면 무시무시한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믿어준다.

그러나 그 실체는 추리력 제로에 입만 열면 터무니 없는 비약과 엉터리 추리를 일삼는 황당한 인물이다. 2장에서 나루호도와 처음 만났을 때 '나루호도의 정체는 16명을 암살하고 크리스털 타워를 폭파시킬 러시아 혁명가 데미트리 데미글라스키'라고 공언했으며 일본어를 러시아어라고 주장했다.[7] 다른 추리의 수준도 이와 엇비슷하다. 직감과 관찰력은 뛰어난데 하는 추리마다 왜 그런 괴악한 결론이 나오냐면, 보통은 논리적으로 생각할 부분을 상상과 비약으로 대충 때워넣기 때문이다. 그런 데다가 본인의 추리를 한 번도 검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대책없이 밀어붙이기 때문에 나루호도가 그의 추리를 매번 검증하고 수정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 절망적 추리력을 빗대 모리 코고로에 비견하기도 한다. 하지만 추리도 세부적인 상황에 대한 추리가 엉망인 것이지 사건의 큰 흐름에 대해서는 대부분 맞고 있다. 실제로 나루호도는 조사를 다 하고도 뭐가 뭔지 감도 못 잡고 있을 때, 홈즈는 이미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고 조립해둔 상태다. 다만 조립하는 과정에서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걸 넣어두고 있어서 문제인 것이다. 나루호도는 그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걸, 말이 되는 것으로 바꿔주는 것이고 말이다. 쉽게 말하자면 홈즈가 숨겨져 있던 퍼즐 파츠를 하나하나 찾아와서 무작위로 끼워맞추고, 그 엉망인 퍼즐을 나루호도가 다시 맞추는 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나루호도랑 얽힌 사건의 추리는 그렇게 엉망인데도 그외의 실제 사건 해결은 다 제대로 해결 해냈다는 걸로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운이 초월적으로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경찰,법조인들도 대부분 그의 실력을 인정하며 협조적이다. 실제로 운이 좋은지 별 생각 없이 저지른 일 때문에 주변에 사고가 다발하는데도 결과적으론 그 사고마저 플러스로 작용해서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 나루호도가 추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고쳐주는 것 자체도 결과적으론 그의 초월적인 운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무능한데 운만 좋은 얼간이는 절대 아니다. 평범한 발상에 익숙치 않은 천재이기 때문에 원래는 곧바로 갈 수 있었던 길을 본의 아니게 빙빙 돌아서 가는 것일뿐이다...

대역전재판 2 테마곡 '''파트너 ~ The game is afoot!'''

...라고 판단되어 왔지만, 대역전재판 2편의 마지막 장의 선상 추리 파트에서는 '''한 번 방을 슥 둘러본''' 것 만으로 진상을 전부 파악하고, "이번에는 '놀이'가 아니니 한 번에 간다!"는 내용의 대사와 함께 '''단번에 파트너를 이끌어 날카로운 명추리를 해낸다!''' 이로 보아 실제의 추리 실력은 세계관 제일의 명탐정이라 불릴만 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으며, 앞서 언급한 '제대로 해결 된 본편 외의 실제 사건들'도 본 실력으로 해결한 것임이 분명하다. 당연히 본편에서 나루호도에게 검수받기 전의 모든 엉터리 추리들은 홈즈의 '놀이'였던 것이다. 막상 2편에서 홈즈의 진상을 깨닫고 다시 1편을 플레이하면 홈즈가 군데군데 '''알면서도''' 넘어가거나 웃어제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복선이 깔려 있기는 했다. '''홈즈의 엉터리 추리'''를 나루호도의 교정을 검수해주는 공동추리 장에서 나루호도가 잘못된 추리를 내세울 경우, 교정 대상인 홈즈가 나루호도의 추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반대로 나루호도가 정답을 짚어내는 순간 홈즈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 추리를 거기에 맞춰서 새로 쓴다. 심지어 첫 번째 추리를 정정하면 두 번째 추리의 스토리텔링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증거물만 그대로인 채 주장을 순식간에 그에 맞춰 새로 짜내는 것도''' 보통 능력이 아니다. 자세하게 보면 공동추리의 장은 철저히 홈즈의 놀이판으로, 이 공동추리에서 주로 짚어내는 부분들을 보면 더더욱 확실해진다. 결론을 엉뚱하게 내고 도중도중 이상한 말을 내뱉어서 그렇지, 실제로 그가 지적할 때면 상대방은 비밀을 찔린 것에 동요를 금치 못하고, 1-2,1-4의 사건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서 공동추리의 장을 열어서 웬만한 관찰력으론 알기 힘든 정보들을 제공해준다. 나루호도가 홈즈의 정보를 증거로 삼을 때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관련 없는 정보라며 일축하지만, 결국 진상을 알고보면 그 쓸모없는 정보들이 가장 핵심적인 정보들이었다.
게다가 홈즈가 ‘놀이’로 한 공동추리는 전부 다 살인사건이 아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1-2의 사건은 애초에 피해자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서 한 것이고 2-2에서도 피해자는 사실 살아있던 상태였으며 그 외는 전부 살인에 직접적으로 관여되지 않은 부분이었다. 아무리 재미가 삶의 모토인 그라도 사람 목숨을 갖고 장난을 치지는 않는듯.

2.4. 진실


이후 대역전재판 2 후반부에서 그의 파트너 왓슨이 존 왓슨이 아닌 미코토바 유진이었음이 밝혀진다. 당시 아소기 겐신, 지고쿠 세이시로와 함께 유학을 왔던 유진은 홈즈와 죽이 맞아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다녔던 것. 그리고 이때 유진이 일본으로 떠나기전에 겐신의 부탁을 받아 클림트 반직스의 아이인 아이리스 왓슨을 홈즈에게 맡겼다.
또한 홈즈는 이미 통신 감청을 통해 범죄조직 사신의 음모와 교환살인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고, 그래서 1편 2장에서 아소기 카즈마가 죽지 않았음에도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며 빼돌렸다. 카즈마는 기억상실에 걸렸으나 의지가 너무 강했는지 멋대로 탈주해버렸고 어찌저찌하다가 바로크의 조수가 되었다.
사신의 수장인 하트 볼텍스는 홈즈를 경계했는지 극비리에 벌어지는 재판에서 그를 쫓아냈지만, 홈즈가 법정에 몰래 설치한 영상 통신장치로 재판의 내용을 버킹엄 궁전에 중계하는 바람에 모든 범행이 여왕에게 고스란히 들통나서 몰락하고 만다.

2.5. 기타


장사에 수완이 있어서 재산은 꽤 되는 듯하다. 사기에도 재능이 있어서 점원을 속여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헐값에 사서 소유하고 있다. 철도 회사, 병원, 경찰 등의 주요 인물의 약점을 쥐고 필요할 때는 맘대로 흔들기도 한다.[8]
그런데 돈은 잘 버는 것 치고는 기분파라 갑자기 승용차를 충동구매하거나 하는 것 때문에 가끔 생활비가 쪼들리기도 하는 듯하다. 애초에 탐정업이라는게 의뢰가 들어와야 돈을 벌 수 있는 자영업이다보니 돈이 급할 때는 알바를 뛰거나 의뢰인에게 아부를 떨던가 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
과학력에서 엄청난 버프를 받아서, 별에 별 걸 다 만든다. 19~20세기 즈음의 시대에 손바닥의 흔적을 찾는 의약품이나 머리색이 변하는 홍차 정도는 애교고, 놀랍게도 홀로그램 영사기를 만들어서 버킹엄 궁전에서 중계를 해준다. 오죽하면 엔딩 시점에선 탐정 의뢰가 아니라 그 때 보여준 그것 좀 만들어달란 게 훨씬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1] 영판 현지화가 유출되었는데, 셜록 홈즈 시리즈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우려하여 '''Herlock Sholmes'''로 개명될 예정이다. 이러한 개명 조차도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오마주로 추정된다.[2] 이 셜록 홈즈가 원전의 연표대로 1854년에 출생했다면 따른다면 현재는 1888년이 된다[3] 발음은 대략 '아노샤로'. 샤로는 셜록의 줄임말로 일본에서 쓰이는 말이다.(셜록 셰린포드의 애칭도 샤로) 한글로는 수가 같지만 일본어 표기로는 3자나 줄여부르는 것이라... [4] 셜록 홈즈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셜록 홈즈는 M자 탈모가 의심될 정도로(...)머리 숱이 상당히 적다.[5] 공식 화집2에서 과거 모습이 나오는데 그때는 머리를 뒤로 넘긴 스타일이라 숱이 지금에 비해 적어보이긴 한다. 지금보다 까칠해보이는 표정은 덤[6] 설정화집에는 디자인 확정 전의 일러스트를 볼 수 있는데 그 중에는 코트 없는 정장차림의 홈즈도 있고, 실크햇을 쓴 일러스트도 있다.[7] 참고로 이 데미트리 데미글라스키는 5화의 배심원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8] 5화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에서 스사토가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어 나루호도 혼자서 재판을 했을 때 전날의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병원을 협박해서 잠깐 빠져나왔다. 그리고 날씨 때문에 스사토가 탈 배의 출항이 늦어지자 철도회사를 협박해서 나루호도를 항구로 바로 데려다줬다. 당연히 소송감인지라 나루호도 때문이라고 말해뒀으니 나루호도가 고소당할 거라고 말하는 건 덤. 덕분에 나루호도의 이의 있소로 마지막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