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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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J E&M에서 기획한 8부작 공연형 보이그룹 프로젝트.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엠넷, tvN, 온스타일, XTM에서 오후 11시 30분부터 동시 편성되었다가, 7월 23일부터 오후 10시부터 엠넷 단독 편성으로 변경되었다.
당시 CJ E&M 대표였던 안석준이 말한 소년24. '''250억'''을 투자했던 초대형 프로젝트였다고. #
2. 상세
기획사에 소속돼 있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1] 을 통해 추려진 총 49명의 참가자들이 출연하여 매회 유닛 대결을 하고, 선발된 24명은 2016년 9월 22일부터 1년 간 전용 상설 공연장에서 '''공연형 아이돌'''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유닛 대결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MVP 유닛은 2억 원 상당의 활동 지원비와 음반 제작을 지원받는다.# 전용 공연 활동을 통해 인기를 얻은 상위 멤버로 아이돌 그룹을 결성해 신화 신혜성, 이민우의 소속사인 라이브웍스컴퍼니와의 공동 제작을 통해 최종 CJ E&M 소속으로 정식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프로듀스 101 시즌 2로 알려진 '''프로듀스 101의 남자 버전과는 다른 프로그램이다.''' 프로듀스 101은 이미 소속사가 있는 연습생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에 비해 소년24는 소속사가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열었다.[2]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소속사가 없고, 대학 전공이나 실용 음악 학원 경력이 전부이나 몇몇 지원자들은 자기 PR 시 아이돌 연습생 출신의 경력이 있음을 어필하고 있으며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아역 배우 출신의 지원자도 있었다. 선발된 49명의 소년들은 프로듀스 101과 마찬가지로 파주 영어마을에서 합숙하며 촬영하였다. 프로듀스 101은 제목에 참가 연습생 수를 사용하였지만, 소년24는 최종 생존할 참가자 수를 사용하였다.[3] 그러나 최종 생존한 인원 수는 28명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추가 멤버 문단에 서술되어 있다.
방송 종료 후 2016년 9월 22일부터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소년24 전용 홀에서 주 6회의 공연을 시작하였다. 2017년 3월 세미 파이널을 통해 첫번째 활동 팀인 '유닛 블랙(UNIT BLACK)'을 선발하였으며, 선발된 9명 중 8명이 방송 활동을 했다. 라이브 공연은 2017년 8월 6일을 끝으로 총 260회로 마무리되었으며, 이후 방출, 탈퇴한 멤버를 제외한 26명의 소년들을 대상으로 최종 데뷔팀 선발이 8월 12일 올림픽홀에서 진행되었다. 그 중 9명(기존 누적 포인트 20%, 소년24 THE FINAL 사전투표 10%, 팀워크 평가 20%, 현장투표 50% 합산한 멤버 7명, 기획사 선정 2명)만이 최종 데뷔를 확정하게 되며, 나머지 멤버들은 방출되어 1년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이로써 소년24 THE FINAL을 통해 최종 데뷔멤버를 8명을 선발하고 소년24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정식 데뷔조의 이름은 IN2IT(인투잇)으로 정해졌고, 2017년 10월 26일 데뷔앨범 [Carpe diem]으로 정식 데뷔했다.
3. 프로그램 소개
4. 방송
4.1. 방송 회차별 내용
4.2. 참가자
5월 19일부터 7일간 하루에 7명씩 참가자가 공개되었다.
4.2.1. MC와 단장, 마스터
배우 오연서가 메인 MC를 맡았다. 신화의 신혜성, 이민우가 소년들의 정신적 지주로 출연했고, 보컬 트레이너로 전봉진, 랩 트레이너로 바스코, 댄스 트레이너로 하휘동이 출연했다.
5. 보이그룹 프로젝트 <소년24>
'''우리가 사랑한 소년들, 소년24'''
프로듀스 101과 달리 소년24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데뷔조에 들기 위한 서바이벌이 계속되었다. 방송에서의 서바이벌을 살아남은 4개의 유닛, 28명[18] 의 참가자는 2016년 9월부터 상설 공연장에서 공연 활동을 하였다. 모든 소년24 콘서트 활동 멤버들은 CJ E&M과 MMO엔터테인먼트의 소속[19] '''연습생'''으로 주 6회 공연을 소화해야하는 만큼 월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다보니 문제가 많다. 이러한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AKB48와 시스템이 매우 비슷하다.'''공연형 아이돌, 만나러 가는 아이돌'''
콘서트 활동이 시작되기 전, 9월14일 콘서트 컨셉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기괴한 의상으로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였다.
팬덤 이름은 아워(H:Our)로 정해졌다.[20] 팬덤 규모가 작아 항상 가는 사람이 회전문을 돌면서 공연을 채워주는 거라서 멤버들이 하이터치 때 해주는 팬서비스가 인기를 크게 좌지우지한다. 방송 때만 해도 하위권이나 중위권에 있던 멤버가 공연활동을 시작하면서 팬서비스로 인기를 쌓아 상위권에 안착한 케이스도 있다.
5.1. 최애 멤버 부활전
위의 사진처럼 이렇게 최종 24인이 결정된 줄 알았으나 김상민이 건강상의 이유 등을 문제로 자진하차 하게 되었고 추가 멤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런데 소년24 측에서는 김상민의 자리를 대신할 1명과 일회성이 아닌 장기간 진행되는 상설공연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가 4명을 포함 '''총 5명의 멤버'''를 팬들의 투표를 통해 합류시키겠다고 밝혔다.
8월 10일 오전 11시부터 15일 0시까지 엠넷닷컴과 엠웨이브 홈페이지에서 최애 부활전 투표가 진행되었다. 후보는 알렉스 문, 김성현, 한현욱, 정연태, 탁진규, 진성호, 남궁원, 김현진, 김태연, 김태동, 박준서, 윤종혁, 이인수, 조윤형, 박우영, 심연석, 이상욱과 데이비드 신으로 총 18명이였고 한 아이디당 5명을 뽑을 수 있었다.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팬들은 탈락자들 중 개인 팬덤이 가장 큰 정연태, 진성호, 한현욱이 1,2,3위를 차지할 것이고 나머지 두자리는 김성현, 김태동, 이인수, 탁진규 중 두명이 차지 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8월14일 투표현황을 보면 1위부터 5위까지 차례대로 진성호, 정연태, 한현욱, 김성현, 탁진규이며 이 5명의 순위가 좀처럼 바뀌지 않는 것을 보면 합류될 부활 멤버로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투표가 5픽이 아니라 1픽이었다면 결과가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는게, 초반 득표수를 보면 이인수는 탁진규와 김성현보다 해외팬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었고 김태동도 만만치 않은 득표수를 보였었다. 그러나 유닛 레드의 팬덤이 화력을 모아 진성호, 정연태, 한현욱, 김성현, 탁진규 5명을 고정픽으로 뽑았기 때문에 김성현과 탁진규가 안전하게 4위와 5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결국 진성호, 정연태, 한현욱, 김성현, 탁진규는 소년24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인수는 탁진규와 대략 4700표 차이로 6위를 했고 부활전에서 또 탈락하게 되었다. 이 다섯명이 합류해 소년24는 총 28인이 되었다.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 부활한 5명의 멤버 중 '''3명'''이 리본 세미파이널 첫번째 활동팀의 멤버로 선발되고[21] 그대로 최종 데뷔 멤버[22] 까지 되었다! 최애 부활전이 없었다면 유닛 블랙이랑 최종 데뷔조 멤버 구성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5.2. 유닛
소년24 멤버들은 모두 소속된 유닛이 있었다. 총 3번에 걸쳐서 소속 유닛이 바뀌었는데, 방송 시절 처음 부여받은 유닛으로 시작해 콘서트 활동 중간에 셔플 제도로 소속 유닛이 상대 유닛과 바뀌었고 세미 파이널 이후부터는 아예 새로운 유닛으로 배정되었다. 3번 이상 바뀐 특유 케이스는 최애 멤버 부활전으로 콘서트 멤버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유닛에 영입되고 유닛 셔플에까지 당첨되면서 소속 유닛이 4~5번 바뀐 원 유닛 레드 멤버 출신 정연태, 진성호, 한현욱이다.
5.3. Re:born
참가자들은 방영 후 콘서트 활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Re:born이란 시스템 아래에서 줄세우기를 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각종 투표에서 볼 수 있듯이 인기 상위권 멤버는 어느정도 굳혀진 상태라서 지금 하위권 멤버라면 데뷔조에 들 수 있을 확률은 극악으로 적다.[23] 그런데 바로 최종 데뷔멤버를 선발하는 건 아니고 세미파이널을 통해 중간 프로모션조 멤버를 뽑는다. 여기서 선발된 상위 멤버들은 3개월동안 신곡으로 활동[24]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1차전은 3월 5일 열리며 9명의 상위 멤버가 선발될 예정이다. 몇 주 동안 하는 서바이벌도 힘든데 1년 가까이 서바이벌을 진행하다 보니 팬들도 소년24 멤버 본인들도 멘탈이 탈탈 털린 상태이며, 휴식 없는 공연 활동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친상태.
6. 디스코그라피
6.1. 싱글
6.1.1. Rising Star
방송전에 Rising Star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인원 수는 많은데 개인 단독파트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살짝 다른데 이인수와 진성호의 랩 파트랑 그 다음 후렴이 뮤직비디오와 무대 버전에는 아예 잘렸다. 그래도 자잘한 랩파트 대부분이 다 진성호의 파트고 이인수는 비록 자기 파트는 아니지만 뮤직비디오에 등장한다.'''초대형 K-POP프로젝트 '소년24'의 첫 디지털싱글 '라이징스타!''''
'소년24'는 발굴-경쟁-성장-진화 네 단계로 진행되며 국내 최초 방송과 공연, 음반, 디지털 등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이 결합된 토탈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이다.
오디션을 시작으로 유닛 서바이벌 형태의 방송 경연 이후 1년 간의 상설 공연을 통한 아이돌 데뷔까지 성장과 진화를 거듭하는 프로젝트다. 유닛 서바이벌 리얼리티를 다룬 '소년24' 방송은 2016년 6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30분에 케이블채널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영되며, 방송을 통해 최종 선발된 24명은 9/22(목)부터 소년24 전용관에서 상설 라이브 콘서트를 펼치게 된다!
'소년24'의 첫 디지털싱글 "라이징스타"는 소중하게 간직해온 꿈과 열정, 소년들의 당당한 포부와 희망을 담은 곡이다. 젊음을 대표하는 두 장르인 'Rock'과 'HIP-HOP'이 크로스오버 되어 시종일관 파워풀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특히 노래의 각 파트들이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끊임없이 변주(Variation) 되며 소년들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혼연일체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징스타'는 방송 종료 이후 소년24 전용관에서 시작되는 공연 무대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라이징스타"의 작곡,작사,편곡을 맡은 'MARCO'는 '소녀시대 윤아'의 '덕수궁 돌담길의 봄 (Feat. 10cm)", '비아이지(B.I.G)' "아프로디테", '에이핑크' "끌려"를 비롯해 '시크릿', 'B.A.P', '소나무' 등 국내 인기 아이돌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국내 최정상급의 히트 작곡가다. 장고의 고민과 노력을 통해 음악성과 트렌디함, 특히 공연 무대에서 막강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라이징스타"를 완성해냈다. (공식 앨범소개)
이렇게 잘 뽑아놓고 안쓰고 썩혀두고 있다가 마지막 화에서 딱 한번 무대를 했다(...) 그리고 이때 팬들이 궁금해했던 파트가 공개되었다. 노래의 보컬파트는 박도하, 유영두, 황인호, 이우진, 이화영이, 랩파트는 진성호, 이인수, 오진석, 이창민이 불렀다. 뮤직비디오에서 이인표, 정연태, 박준서, 박용권, 유영두[25] , 탁진규가 불렀던 파트는 사실 자신들의 파트가 아니었다! 그리고 파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우진, 진성호는 49명이 다 나오는 전체샷을 빼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지 않은 참가자들은 정말 소수의 멤버를 제외하고 다 탈락하였다.
6.1.2. E (Unit Yellow Ver.)
6.1.3. E
'유닛 옐로우'의 곡 'E'의 28인 버전이다.
6.1.4. 뺏겠어 (Steal Your Heart)
2017년 3월 세미 파이널을 통해 첫번째 활동 팀인 '유닛 블랙(UNIT BLACK)'으로 선발된 8명(박도하, 유영두, 정연태, 황인호, 한현욱, 오진석, 김용현, 김성현)[26] 이 발표한 곡.
6.2. 컴필레이션
6.2.1. 소년24 FINAL STAGE
7. 평가
7.1. 프로그램 방영 당시의 연출력 부재
공연형 아이돌과 오디션 방송의 엇갈린 결합으로 소년24은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활동하는 게 아니라 전용 공연장에서만 활동하는 공연형 아이돌을 선발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었으나, 현재 아이돌 산업의 대부분이 대중매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환경에서 공연형 아이돌이 흥행하기는 매우 어렵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마저도,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개념이 익숙하고 다수 존재하지만 공연형 아이돌이 흥행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애초에 공연형 아이돌은 공연과 물판만 가지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의미가 있을 뿐, 멤버들의 수입이나 지명도는 대단하지 않다. 공연형 아이돌의 대표로 꼽히는 AKB48도 극초기에나 극장 공연 중심으로 활동했고,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이후에는 미디어 위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48사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악수회가 인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다. 이런 일본도 공연형 아이돌이 흥행하기 매우 힘든 현실인데, 한국은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개념조차도 낯설어 이에 대한 국내 대중들의 관심도가 낮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황금시간대라고 할 수 있는 금요일 심야시간대에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은 프로듀스 101에 비해 소년24는 초반에 토요일 오후 11시 30분이라는 어중간한 시간대에 편성되어 시청률 확보에 실패했으며, 중간에 방영시간을 1시간 30분을 앞당겼으나 시청률 추이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27] 시청률이 평균 2%, 최고 4%를 넘었던 프로듀스 101 시즌1에 비해 소년24는 평균 시청률 0.3%의 매우 저조한 추이를 보였다.[28]
이렇게 초반 화제 끌기에 실패하면서 프로그램 흥행의 동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게다가 온라인상의 동영상 채널에서도 오직 엠넷닷컴 스트리밍을 통해서만 유료 투표 포인트가 적립되는 체계를 유지하면서 네이버 캐스트나 유튜브, V앱 등 외부 채널에서 화제성을 끄는데 실패했다.
PD의 연출 능력도 부족하였는데, 프로듀스 101의 획기적인 등급 심사에 비해 기존의 댄싱9, 여타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유사한 심사 방식 등을 혼합하여 총체적으로 신선함이 부족했다. 게다가 프로듀스 101은 참가자에게 매우 가혹한 조건과 환경, 그리고 각종 사건사고들로 많이 비판받는 와중에도 직캠 영상 등으로 연습생들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팬심이 늘어난 반면, 소년24에도 여전히 악마의 편집이 존재했을 뿐만 아니라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직캠 영상 등도 보기 힘들었고[29] , 국민 프로듀서처럼 광범위한 시청층을 아우르기보다는 현장 평가에 참가하는 각 유닛의 코어 팬덤에 의존하는 투표 방식을 보여줬다.
제작진의 무리수도 자주 보였는데, 5회 때 유닛 간 선곡체인지가 그 예이다. 참가자들의 임기응변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고 하는데, 이에 이전 미션에서 우수한 등수를 차지한 유닛들의 메리트가 침해당했다며 등수가 높은 유닛의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팬들도 매우 분개한 반응을 보여줬다.
비록 악마의 편집과 진부한 연출 때문에 방송 자체에 대한 평은 좋지 않지만, 이와 별개로 소년들의 공연 퀄리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들이 많았다. 다만 방송 중간중간에 마스터와 단장들의 리액션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소년들의 공연만을 담은 노컷 영상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위에서 언급한 점들을 미루어 볼 때, 소년24 제작진의 아이돌 문화와 팬덤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미흡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초반 방영 당시부터 멤버들의 매력이나 관계성을 어필하기는커녕 무엇을 보고 '입덕'을 하라는 것인지조차 알기 힘들다는 평을 많이 받았으며, 특히 1화에서는 소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발상에서 노 메이크업인 상태로 방송에 내보냈는데 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은커녕 조명 테러와 맞물려 소년들이 SNS상에서 외모로 인신공격을 받는 상황을 만들기까지 했다.
그리고 각 유닛들의 경우 탈락자를 시청자가 아닌, '''유닛 멤버들의 의사'''로 결정하게 했는데, 이렇게 시청자 참여와 무관하게 인기 유닛 멤버의 합격/탈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당사자인 소년들에게도 잔인할 뿐더러, 시청자 참여를 유도하지 못했다. 또한 소년들의 생존방식조차 유닛 제도에 종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떤 유닛에는 인기 많은 소년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같은 유닛의 비인기 멤버가 같이 살아남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어떤 유닛에는 비인기 멤버들로 다수 구성되어 총체적으로 해당 유닛의 인기가 저조하여 같은 유닛에 있던 소수의 인기 멤버도 덩달아 탈락하게 되는 등 해당 유닛 제도가 불공평하게 작용했다.
결국 제작진은 두 차례의 패자부활전을 통해 탈락 유닛과 무관하게 실력파 인기 멤버들을 부활시켰는데, 이는 곧 위에서 지적한 대로 제작진이 아이돌 팬덤 문화와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만 알려준 꼴이 되었다.
이렇듯 '''시청자의 참여도가 낮은 서바이벌 오디션'''이 되어 버린 결과, 방송 이후 들끓었던 게시판들이나 한 회차만 해도 기사가 여러 개 쏟아져 나오는 프로듀스 101과는 달리 소년24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당장 남자 연습생들로 구성된 프로듀스 101 시즌2만 보더라도, 시즌1보다 악마의 편집이 더 많기는 해도 여성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시청률도 전작보다 더 높았으며 음반도 '나야나'를 비롯해 컨셉평가와 데뷔평가곡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렀고 종영된 후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도중에 탈락한 참가자들도 대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당장 소년24 탈락자인 김태동의 경우,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한 덕분에 인지도가 소년24 때보다 훨씬 높아졌다.
반면 소년24는 타이틀곡인 Rising Star를 적극 홍보하기는 커녕, 뮤비 메이킹 영상이나 연습하는 모습조차 방송에 넣지 않아 화제성을 끌지 못했다.[30]
7.2. 종영 후, 콘서트 진행 중 벌어진 일부 참가자들의 논란
그리고 방영 종료 후에 전용 공연장에서 순조로운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일 당시, 한 참가자의 부적절한 과거 사생활이 탄로났고, 얼마 있지 않아 해당 참가자가 팬들을 '아가리에서 똥내 나'라며 비하한 육성 녹음본이 공개되는 등[31] 여러가지 구설수로 인하여 결국 소년24에 대한 부정적인 관심도만 증가하게 되어 팬덤의 외연확장 가능성이 아예 막혔버렸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청자 문자 투표를 도입, 1차 세미 파이널을 통해 방송 활동 유닛인 유닛 블랙을 선정하여 방송에 임했지만, 유닛 블랙에서 가장 푸시를 많이 받던 멤버가 '''팬에게 받은 선물을 중고나라에 내놓는''' 병크를 터뜨리며 또다시 소년24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만 보도되었다.
이렇게 참가자들한테도, 팬들한테도 매우 힘든 환경 속에서 참가자들은 쉬지도 않고 공연활동을 이어나갔고, 팬들도 1년 동안 상시로 유료 투표를 진행한 나날을 보낸 결과 양측의 피로감만 더욱 늘어났다. 특히 하위권 참가자의 팬들은 어차피 안 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1년 동안 공연 관람과 투표에 매달리며 물질적•정신적으로 피로도가 커졌다. 이렇게 피로도가 높다면 그것을 상쇄할 만큼의 긍정적 화제거리가 있어야 팬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몇 멤버들의 구설수로 부정적 화제만 많았고, 서바이벌의 피로도와 구설수들이 맞물리며 자연히 팬덤 내의 분란과 버티지 못한 팬들의 이탈로 이어졌다.
결국 CJ는 7월 초, 소년24 2차 세미 파이널을 취소하고 파이널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는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일방적으로 통보되어 큰 충격을 안겼다. 언제, 몇 명이 어떻게 데뷔조가 된다는 약속이 없이 장기간 공연에 임한 멤버들의 건강이 악화되었고, 팬들도 아무런 기약 없이 이어지는 유료 투표를 감당하기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래도 팬들은 2기 팬클럽 모집 당시 2017년 9월까지라고 명시하였기 때문에 2차 세미 파이널 후 9월 말까지 전용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이어간 뒤, 그 이후에 최종 데뷔조를 선발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당장 6월 22일 소년 해준의 MVP 소감 때만 해도 소년24는 새로운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고 방송 등 더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약속했었다. 한 달 뒤인 7월 27일 공연에서 소년 민환의 MVP 소감에 따르면 '''멤버들 또한 팬카페와 공식 SNS로 알려진 파이널 공지를 불과 일주일 전에 알았으며, 일순 멘붕 상태에 왔다고 한다'''.
그러한 갑작스러운 파이널마저도 문자 투표와 시청자 투표 없이 진행되었다. 생중계도 엠넷 편성 없이 인터넷 중계가 고작이었다. 유닛 블랙으로도 활동했던 인기 참가자들은 소년24를 통해 데뷔할 의사가 없어 결국 최종 데뷔조에서 자진 탈락하였고, 1년 간 상시 공연 및 상시 투표로 피로해진 팬들과 참가자들에게는 그리 기쁘지만은 않은 결과가 되었다.
8. 소년24 참가자들의 현재 행적
IN2IT으로 데뷔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하나둘씩 서서히 다른 그룹으로 데뷔하기 시작했다. 의외로 두명의 참가자가 같은 그룹에서 데뷔하는 경우들이 생겼는데 진성호, 이해준처럼 파이널이 끝나자마자 같이 다른 소속사로 들어가 데뷔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는 반면 양희찬, 이창민처럼 우연히 같은 그룹으로 데뷔하는 케이스도 있다.
- IN2IT: 유영두, 정연태, 황인호, 한현욱, 아이젝, 이인표, 김진섭(탈퇴), 김성현(탈퇴)
- MY.st: 이우진
- 더맨블랙: 최찬이
- 1TEAM: 진성호, 이해준
- ENOi: 신규현
- D1CE: 정민환
- 다크비: 양희찬, 이창민
- 기동대: 김태동
- OTC(데뷔예정): 이인수
- NIK(데뷔예정)[32] : 박윤솔
- BAE173: 박준서
- 솔로: 박도하
9. 기타
- 방송시간이 오후 11시 30분인지라 주요 시청자층인 10대 청소년의 시청에 제약이 많다는 점이 반영된 것인지, 7월 23일 6회차 방영 기준으로 방송시간이 오후 10시로 변경되며 시청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타 채널 동시 편성이 사라지고 엠넷 단독 편성되었다. 하지만 종영까지 별다른 시청률의 변화는 없었다.
- 각 유닛별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유닛화이트 유닛레드 유닛옐로우 유닛그린 유닛스카이 유닛블루. 여기선 유닛레드와 유닛화이트 갤러리가 그나마 글리젠이 많고 유닛레드 갤러리는 흥한 마이너 갤러리 순위권에 자주 들기도 한다. 그러나 개인 갤러리가 파지면서 화력이 분산되어 예전만큼 활발하진 않다.
- 원래 김홍인을 제외하면 개인 갤러리가 없었는데 2016년 9월 5일 박도하 마이너 갤러리가 생긴 것을 시작으로 그 다음부터 하나 둘 다 생기기 시작하였다. 결국엔 모든 참가자들의 마갤이 다 파지긴 했지만 대부분 정전갤이고 활발하게 돌아가는 갤러리는 몇 곳밖에 없다. 그래서 소년24 갤러리에서는 일회성으로 각 마갤을 순회하면서 글리젠을 늘리는 프로젝트를 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팬덤도 축소되고 세미 파이널을 기점으로 다들 날카로워져서, 지금 소년24갤은 심각한 까임갤로 변질된 상태이다. 멤버의 병크가 터지면 그 병크를 덮겠다고 애꿎은 타 멤버들에 대한 거짓 비방글을 마구 올리고 있다. 그나마 멤버 칭찬글이 올라와도 어떻게든 댓글로 트집을 잡으려는 등 장기간 진행된 서바이벌 오디션의 부작용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9.1. 유닛전/유닛통탈락의 문제점
유닛전과 유닛통탈락의 제일 큰 문제점은 각 유닛의 비인기멤버들이 인기멤버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생존할 수 있다는 점과 유닛을 통탈락시킴으로서 인기멤버들도 함께 탈락해야한다는 점이다.
9.2. 패자부활전
유닛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암넷이 들고온 것이 바로 패자부활전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패자부활자들은 유닛전, 유닛통탈락의 피해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번째 패자 부활전인 실력자 부활전에서 정연태(유닛 퍼플)는 유닛 레드, 이창민(유닛 퍼플)은 유닛 옐로우, 황인호(유닛 블루)는 유닛 화이트, 채호철(유닛 블루)은 유닛 그린의 새 멤버로 영입되었고 이인수(유닛 블루)는 유닛 스카이의 새 멤버로 부활하는데 실패하여 안타깝게 탈락했다. 두번째 패자 부활전은 팬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최종 유닛 결정에서 탈락한 참가자를 제외한 탈락자 18명이 후보였다. 58401표[33] 로 1등을 한 진성호(유닛 레드)는 유닛 그린, 55018표[34] 로 2등을 한 정연태(유닛 레드)는 유닛 옐로우, 53688표[35] 로 3위를 한 한현욱(유닛 레드)는 유닛 스카이, 48949표[36] 로 4위를 한 김성현(유닛 레드)은 유닛 화이트, 45764표[37] 로 5위를 한 탁진규(유닛 레드)는 유닛 스카이의 새 멤버로 영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