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하츠하루
1. 소개
草摩 潑春(そうま はつはる)
후르츠 바스켓의 등장인물. 한국명은 송우석. 성우는 [image] 스야마 아키오(2001년 TVA), 오카무라 아케미(2001년 TVA 幼) 후루카와 마코토(2019년 TVA) 히가시우치 마리코(2019년 TVA 幼) / [image] 임채헌, 김서영(幼) / [image] 저스틴 쿡
십이지중 소의 혼이 씌여 있다. 변신 시 얼룩무늬의 젖소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름의 유래는 1월을 뜻하는 하츠하루(初春).
2. 작중 행적
소마 쿄우와 무술 대전을 하고 싶다며 찾아온 것이 첫 등장. 이때 쿄우와 유키는 달리기 경주를 하던 중이었는데, 그 둘이 자신이 있던 곳 근처로 온다는 걸 알자 반대편 기둥에다 줄을 묶은다음 쿄우를 넘어뜨렸다.(...) 이래놓고선 쿄우 이외의 사람은 상처로 끝나지 않는다며, 위험하니 이런 행동은 하지 말라고 독자들에게 경고한다. 너도 하지 말라며 태클 거는 쿄우는 덤. 단지 쿄우와 대련하고 싶다는 이유로 3일이나 걸려서 그들이 사는 마을에 찾아올 정도[1] 로 마이페이스다. 느긋한 소의 성격이 반영된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스트레스가 임계점에 달하면 갑자기 성격이 급변해 난폭하게 날뛰게 되는데 이른바 '''블랙 하루'''. 토오루도 처음엔 하츠하루를 예의바른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블랙 하루가 하는 짓을 보고 유키에게 카구라하고 비슷하냐고 물을 정도다. 이에 대해 유키는 한술 더떠 질이 훨씬 더 나쁘다는 말을 한다.
소마 유키와 매우 친하다... 라기보다 본인 왈: '''사랑하고 있다.''' 십이지의 설화에서 소가 쥐에게 한 방 먹은 것을 두고 주위 사람들이 쥐에게 진 소라며 놀려대는 것이 컴플렉스가 되어 어린 시절에는 유키를 원망하고 있었지만 정작 실제로 대면한 유키가 그 컴플렉스를 상냥하게 어루만져 주자 완전히 첫사랑이 되었다고. 물론 지금의 유키는 하츠하루의 적극적인 사랑고백에 당황한다(...)
처음 찾아온 것도 외부인과 살게 된 유키의 상태를 보고 싶다는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유키가 바라는 것이나 무리하고 있는 점을 캐치하고 배려하는 섬세함도 가지고 있는 듯.
첫 등장 때에는 쿄우, 유키, 토오루보다 어린 '''중3(!)'''으로, 소마 모미지와 함께 혼다 토오루와 유키, 쿄우의 고등학교에 진학해온다. [2]
소의 얼룩무늬처럼 백발에 뿌리쪽만 검은 머리를 하고 있다. 이것 때문에 학생회장에게 염색이라고 오해받은 적이 있는데, 순정만화에서 나와서는 안될 부분을 보여줘서 오해를 푼다.
첫사랑은 유키지만(...) 실은 같은 십이지인 소마 이스즈와 사귀고 있었다. 이스즈가 부모에게 학대를 당하기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고, 키가 이스즈보다 커지면 고백하자고 마음먹고 있었다(...) 결국 고백을 하여(멘트가 좀 깬다...) 할 거 다 하는 연인사이로 발전.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병원에 입원한 그녀에게 일방적으로 이별 선고를 받고, 영문을 몰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학교에서 날뛰기까지 한다. 상황을 보고 살벌하게 날뛰었다고 모미지가 말하고[3] 또 유키가 말리려고 하자 12지의 저주때문에 간을 졸이는 것보다 까발리는게 좋다고 따지고 토오루를 안으려고 하던 찰나에 토오루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쿄우에게 얻어맞는다. 나중에 마유코가 말리고[4] 교무실에서 한소리 들은 다음[5] 토오루에게 난폭한짓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쿄우에게 나이스 파이트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사과안하냐며 묻는 쿄우는 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을 멀리하고자 한 이유, 부상이나 감금 사태까지 알고 난 뒤에는 인연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소마 아키토를 패려고 했다. 소마 쿠레노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알 수 없다.
저주가 풀리고 난 뒤에도 마이페이스인 점은 변함없고, 유키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듯(...) 이스즈가 유키를 싫어하는 데에는 이게 원인인지도.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유키가 심인성 실어증에 걸렸을 때 소마 시구레가 본가를 나와서 살 것을 권한 것도 하츠하루가 부탁해서였다. 이때 시구레가 장난삼아 선생님이라고 부르라는 것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후에 시구레에게 또 다른 부탁을 할 일이 있었을 때는 '''달링'''이라고 부르려고 했으나 이것은 시구레가 거절(...)
3. 후르츠바스켓 another
외전격인 어나더에서는 하츠하루와 이스즈의 자식들인 리쿠와 소라가 나온다.
이란성 쌍둥이 남매로, 딸 소라가 누나. 리쿠는 하츠하루와, 소라는 이스즈와 꼭 닮았다. 소라는 어두웠던 어머니와는 달리 무척 쾌활하고 활발하며, 리쿠는 그런 어머니를 닮아 왠지 모르게 조금 어둡지만 예의 바르고 상냥한 성격이다. 다만 소라가 화가나면 리쿠 이상으로 무서워진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딸인 소라에게 자신의 블랙도 본의 아니게 물려준것으로 보인다.
[1] 사실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오직 하츠하루가 길을 잘못 들어 헤맸기 때문이다.[2] 즉 모미지와 하츠하루는 동갑내기란 소리다. 이 사실은 안 토오루는 멘붕. 그도 그럴 것이 하츠하루는 연상인줄 알고 있었고, 모미지는 한창 연하인줄 알고 있었으니까.[3] 이걸 말하려 모미지가 유키네 반에 찾아갔다가 수학여행 얘기를 꺼낸 우오타니/하나지마랑 수다를 떨다 쿄우가 큰일 났다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그제서야 대답한다(...) 쿄우도 그런 이야기는 빨리 하라고 말하기도 했다.[4] 쿄우와 하츠하루가 싸우기 직전 물을 부었다.[5] 부모님을 부르라는 말을 듣고 유키와 대화를 나누던중 선생과 아버지에게 혼쭐나야지라고 말한다. 유키는 하츠하루가 차였다는 말을 들은후라서 그 일 말고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