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빙의자
1. 개요
OCN 드라마 손 the guest 내에서 빙의된 등장인물들을 정리하는 문서다.
2. 1~2화
2.1. 횟집 아줌마 (1화)
1화 프롤로그에 등장했다.
"회 드시러 오세요"라는 말과 함께 횟집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호객 행위를 하다가 횟집 전단지를 뿌리치는 피서객을 만나게 되고, 이것으로 인해 마음의 틈이 생겨 귀신에게 빙의되어 그 피서객을 찾아가 회칼로 해쳤다.
2.2. 윤화평의 삼촌 (1화)
연기자는 한규원, 1화에서 등장하는 극중 '손'의 첫 희생양.
풍어제 행렬을 따르는 어린 화평에게 박일도 귀신, 즉 '손'에 대한 마을 전설로 겁을 주며 등장. 그러나 풍어제에서 사람들과 함께 제물을 실은 배를 바다에 띄우던 중 알 수 없는 존재에 발을 붙잡혀 물속으로 끌려가고,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이미 넋이 나가 있었다.
집에 돌아온 직후부터는 뒷목을 피가 날 때까지 긁는 이상행동을 하더니, 갑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칼을 휘두르다 스스로 한쪽 눈을 찌른다. 그 이후부터는 등장하지 않는데, 그의 입에서 나왔던 박일도 전설에 따르면 삼촌도 아마 이 세상 사람은 아닐 것이다.
삼촌에게 빙의되었던 큰 귀신은 그 사건이 일어난 날 바로 어린 화평에게 옮겨간다.
2.3. 최상현 신부 (1화)
연기자는 윤종석, 1화에서 등장.
어린 화평이 갑자기 앓아눕고 화평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죽자, 할아버지가 불러온 구마사제 양 신부의 보조사제. 최윤의 형이기도 하다. 양 신부는 화평이 마귀에게 들린 건 아니라 판단하고 구마 의식을 행하지 않고 발길을 돌릴 때, 어린 화평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도움이 필요하면 성당이나 내 집으로 찾아오라'며 집 주소가 적힌 쪽지를 쥐어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화평과 접촉한 직후 몸에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의 상태를 걱정하며 더 이상 구마 의식에 참여하지 말라고 권유하는 양 신부에게, 최 신부는 '자신의 믿음은 확고해졌다'라는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그리고 손에게 사로잡힌 그는 순식간에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하나, 동생 최윤마저 죽이기 직전에 강길영의 어머니가 목숨을 희생하여 아이를 구해내자 그대로 자취를 감춘다.[1]
한편, 어린 화평은 최 신부의 쪽지 속 주소를 찾아갔다가 자신에게서 옮겨간 큰 귀신이 저지른 끔찍한 참극을 목격했고,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손을 저지하기 위해 최 신부의 사진을 지갑에 지니고 다니며 그의 행적을 추적해왔다. 그러나 뜻 밖에도 5화에서 계양진 인근 야산에서 유골로 발견되면서 행적이 확인되었는데, 손에게 빙의되어 살인을 저질렀던 20년 전에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경찰에서도 더 이상 조사하지 않고 유족인 최윤에게 유골을 인계해 화장하였다. 그리하여 화평은 최 신부에 붙어있던 손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갔다고 확신하고 마지막으로 접촉한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7화에서 박홍주와 연관된 여고생 사건에서 잠시 언급되고 10화에서 윤화평의 아버지를 통해 행적이 공개된다. 일가족과 길영의 어머니를 살해한 후, 숲 속에 들어가서 자살 기도를 했지만 최 신부의 자살을 막으려는 화평 아버지의 손가락을 꺾어버리면서 결혼 반지를 빠지게 만들었다.
화평의 아버지는 그때의 장면을 회상하며 최 신부에게 빙의되었던 것은 박일도가 아니라 박일도가 부리는 하급령이라고 주장했다.
유품으로 발견된 신분증의 신상 정보로 1977년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2]
2.4. 휠체어를 탄 남자 (1~2화)
연기자는 전배수, 1~2화에 등장.
강길영이 용역회사를 탐문할 때 언급된 그의 이름은 김영수로, 극중 첫 사건인 용역업체 사장 살인에 연루된 빙의자다. 비 오는 위험한 날 배수로 청소를 지시받아 일하던 중 사고를 당해 뇌손상을 입어 아내의 수발 없이 움직일 수도 없는 처지가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사장과 원청 간의 책임 미루기 탓에 산재 보상조차도 받지 못해 그와 가족들 모두 큰 고통을 겪고 있었다.
귀신과 감응하여 사장의 시신을 찾아낸 화평이 사건을 추적하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는 여전히 집 안에서 손 까딱조차 하지 못했지만, 화평의 지갑에서 나온 최 신부의 사진을 보자 거품을 물며 발작하는 이상행동을 보인다. 이를 본 화평은 그의 아내에게 '남편이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변하면 즉시 연락달라'는 당부를 남긴다.
화평이 방문했던 날 저녁 김영수의 몸에 깃든 '손'은 결국 마비된 몸을 멀쩡히 일으키며 정체를 드러내고, 김영수의 아내는 화평에게 연락해보기도 전에 남편에게 살해당한다. 곧이어 중학생 딸까지도 해코지하여 밀실에 가둔다. 하지만 길영은 영수를 끈질기게 쫓아 결국 그를 제압하고, 화평은 그런 길영의 뒤통수를 치고 빙의자를 경찰서 대신 육광의 점집으로 데려가 굿을 시도하려 한다.
육광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귀신이라며 한 신부와 최윤을 불러 구마 의식을 행하게 하나 구마는 실패로 돌아가고, 한 신부가 되려 저주를 받아 사망하면서 의식을 진행할 사람도 부족해졌으며, 설상가상으로 길영에게 다시 붙잡혀 끌려간 김영수는 경찰서에서 눈을 찔러 자해하고 딸의 행방에 대해 입을 다문 탓에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그러나 화평이 감응 능력을 써서 그의 집에서 손의 빙의 매개를 찾아 없앴고, 때문에 큰 귀신 박일도의 영향력이 끊긴 악귀는 결국 최윤이 홀로 행한 구마의식에 퇴치당해 딸이 감금당한 장소도 알아낼 수 있었으며, 3화 초반에 빙의가 풀림을 최윤이 확인했다. 그러나 16화에서 아직 병실에 있는 것으로 나오며, 윤화평의 몸을 차지한 박일도에 의해 환시와 환청을 보며 다시 한 번 빙의될 뻔 했던 것으로 나온다.
3. 3~4화
3.1. 폐차장 형제
형 최민상 역은 이중옥, 동생 최민구는 백범수가 연기했다.
가짜 택시 납치 살인사건에 연루된 폐차장 주인 최민상과 그의 동생 최민구. 과거 친모에게 학대당했던 불우한 과거가 있었고, 그 여파로 동생 최민구는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어 자선단체 '나눔의 손'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
윤화평의 제보로 탐문 수사에 나선 강길영이 폐차장에서 거동수상자 하나를 차문짝으로 후드려 잡는데, 동생 최민구(백범수)였다. 일단 서로 연행해 조사를 시도하긴 하나 정신이상자인 최민구는 헛소리밖에 하지 않았고, 그는 결국 풀려나 폐차장으로 돌아가 윤화평 일행과 조우하게 된다.
화평은 뒷목을 벅벅 긁고 혼잣말을 하는 최민구의 이상 행동, 그리고 그의 이어폰에서 자신의 감응 장면과 같은 트로트가 흐르는 것을 목격하고 그가 범인이자 부마자임을 확신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최민구는 최윤의 부마자 조사나 구마 기도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폐차장 주변의 이상현상만 계속된다.
'''사실 악귀가 들린 쪽은 형인 최민상이었다!'''[3] 동생 최민구는 부마자 형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해 어쩔 수 없이 범행을 돕고 있었고, 진상을 알면서도 무서워서 화평이나 길영을 피해다녔던 것. 그리고 윤화평과 최윤이 그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에, 최민상(이중옥)은 함정을 파서 그 둘을 붙잡는다.
그러나 사건의 생존자로부터 정보를 접한 강길영이 현장에 난입하면서 윤화평과 최윤을 죽이지는 못하고, 길영의 매타작을 피해 차를 타고 도망친다. 그리고 그 길로 경찰에게 자기 이야기를 발설한 그 생존자를 찾아가 납치한다. 한편 최윤은 최민구에게 최민상이 갈 만한 장소를 묻지만, 최민구는 헛소리만 하면서 부들부들 떨 뿐이었다.
이에 그가 자신의 형 이야기를 최민구에게 털어놓고[4] '당신도 형을 구하고 싶지 않느냐' 며 설득하자, 마침내 최민구도 입을 열게 된다.
결국 최민상을 뒤쫓던 윤화평과 강길영은 폐차장 형제의 어머니 집에서 납치된 생존자를 구출하고 부마자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화평과 길영이 구마 의식 때문에 잠깐 설전이 오가던 사이, 차에 결박되어 있던 최민상은 자신의 손을 물어뜯어 수갑을 풀어낸 뒤 카시트 머리를 뽑아 그 다리로 오른쪽 눈을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4. 5~6화
4.1. 김륜희
연기자는 김시은.
남자친구와 약혼했고 아이도 가졌으나, 남자친구가 직장 내 따돌림으로 고통받다가 자살한 것을 목격한 이후 자신도 옥상에서 투신하려 했다. 투신하기 직전에 박일도에게서 문자 메시지를 받고 남자친구의 전 직장 동료의 뒤를 밟아 살해를 시도했다.
최윤에게 공격을 시도한 다른 빙의자와는 달리 목소리만 듣고 무서워 도망가는 것을 보면 그렇게 힘이 강한 악령은 아니지만, 대신 환각으로 사람을 홀리는 능력이 탁월한 듯하다. 최윤에게 자신이 느끼는 이상한 증상을 말하면서 최윤에게 자신의 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하는데, 작중에서 윤화평을 제외하고 일반인으로서 최초로 자신의 상태를 자각한 것으로 보이는 빙의자다.[5]
살인을 저지를 때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섬집 아기'를 휘파람으로 분다는 특징이 있으며, 윤화평이 감응될 때 똑같이 휘파람을 분다.
윤화평과 강길영이 실제로 구마의식이 성공하는 것을 본 첫 번째 사례이며, 강길영은 이를 계기로 박일도 추적에 합류하기로 결정한다.
여담으로 본 작품의 제작진과 이름이 같다.
5. 7화
5.1. 계양여고 수위
연기자는 송용태
계양여고 수위의 본명은 김노석. 20년 전 계양진에서 발생한 여고생 실종 사건의 목격자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당시 피해자가 다니고 있던 학교에서 수위로 일하고 있었으나, 사건이 일어난 날 이후부터 심한 편집증 증세를 보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정신병원 격리실에 입원해 있었다.
최상현의 유골이 발견된 현장 근방에서 피해자 송현주의 유골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강길영이 화평과 함께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했고, 때문에 김노석을 만나보기는 했지만 병세가 심해 유효한 증언을 듣기는 어려운 상황. 그러나 두 사람은 그가 말없이 그리고 있는 인물이 박일도임을 알아보고, 화평이 박홍주의 사진을 꺼내 그에게 보여주자 크게 두려워하며 발작한다. 이를 통해 화평과 길영은 여고생 실종 사건과 박일도가 모종의 사유로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당일 그의 행적은 또 다른 목격자인 한미진(피해자 송현주의 친구)에 의해 밝혀진다. 그녀는 함께 하교하기 위해 피해자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한참 기다려도 교실에서 내려오지 않아 직접 친구를 찾으러 올라갔다가 박홍주와 송현주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다.
박홍주가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여 쓰러뜨리는 걸 본 한미진은 순찰을 돌고 있던 수위 김노석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김노석은 현장에 올라가 본 후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돌아오더니 오늘 있었던 일은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다고.
그날 이후 송현주가 계속 결석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미진은 수위에게 당시 무슨 일이 있었냐고 재차 물었으나, 질문을 들은 김노석은 공포에 질린 채 돌변하여 '말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목을 졸랐다고 한다. 그런데 수사를 진행하던 중 강길영은 어머니의 동료인 계양진 경찰서장에게 김노석이 정신병원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한다.
이어 그가 한미진의 가족이 운영하는 분식집에 나타나 주전자째로 물을 마시는 기행을 보이며 악귀에게 빙의되었음이 밝혀진다. 윤화평은 감응을 통해 김노석이 한미진의 집을 찾아가는 걸 알고 살인을 막으려 하지만, 김노석은 결국 그녀를 살해하고 자신도 현장에서 눈을 찔러 자살한 채로 주인공 일행에게 발견된다.
6. 8~9화
6.1. 정서윤
연기자는 허율.[6]
발암 에피소드.
엄마,할머니,애 삼박자로 발암유발
계양진 마을 주민의 외손녀로, 윤화평처럼 영매의 기질을 갖고 있다.[7] 서윤의 외할머니 부탁을 받은 윤화평이 아이를 만나러 갔다가 아이 엄마에게 문전박대를 당한 직후, 아파트에서 서윤의 아빠가 어디선가 날아온 돌에 맞아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 때문에 신경이 더욱 날카로워진 서윤이 엄마(심이영)를 피해, 아이 외할머니의 도움으로 육광의 점집에서 아이를 만난 화평. 그는 서윤이가 어릴 적 자신과 마찬가지로 영안이 있고[8] , 또 박일도가 보낸 귀신들에게 쫓기고 있음을 알게 된다.
다음날 화평이 최윤과 함께 아이를 조사하려다 서윤 엄마와 실랑이가 벌어지고, 그 사이 아이 몸에 악귀 하나가 들었다가 퇴치당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서윤이 엄마도 이 사태가 단순한 환시 정도가 아님을 깨닫지만, 최윤이 부른 구마사제도 별 도움이 안 되는 상황.
여전히 귀신을 보는 서윤이는 아파트 아래에서 자신을 부르는 악귀를 쫓아내기 위해 가방에서 돌을 꺼내 던지려다 엄마에게 제지당하고, 이때 서윤 엄마는 서윤이가 아빠를 죽였다고 확신한다.[9] 외할머니에게 '쟤가 자기 아빠를 죽였다. 내 자식이라도 소름끼친다.'라고 하소연하는 엄마의 말을 들어버린 서윤이는 절망하고 결국 스스로 악귀들에게 몸을 내주어, 폐건물 옥상에 올라가 벽돌을 던져 엄마를 해치고, 악귀들을 조종해 최윤을 공격한다.
그러나 곧바로 응급실에서 깨어난 최윤이 구마 의지를 다시 가다듬고, 강길영과 함께 서윤이를 엄마가 입원한 병실에 데려가 구마를 해낸다. 이때 하도 소리만 질러대서 아역배우 목은 괜찮을까 싶음..이 에피소드에 나오는 엄마랑 서윤이는 귀에 거슬릴 정도로 소리지른다.
이후 서윤이는 윤화평과 최윤에게 더 이상 자기 주변에 귀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10] 아빠가 박일도 귀신에 빙의되는 것을 봤다는 고백을 한다. 그리고 날을 정해서 육광에게 눌림굿을 받기로 한다.
7. 10화~11화
7.1. 윤근호
윤화평의 아버지, 연기자는 유승목.
윤화평의 집에서 벌어진 20년 전의 참극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사람. 자신의 동생이 박일도에게 빙의되고 자신의 아들인 화평이 빙의되면서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가 죽게 되자 화평이 악마가 되었다는 생각에 직접 화평의 목을 조르고 죽이려다가 화평 할아버지의 만류로 도망치게 된다.
그 이후 종적을 감추었다가 9화 마지막에 어느 허름한 여관에서 십자가와 무속 신앙 도구를 가져다 놓고 박일도를 연신 언급하며 등장한다. 10화에서 이 사람의 행적이 주요 내용으로 전개된다. 20년 전 화평을 죽이려다 도망친 후 빙의된 최 신부의 뒤를 밟다 최 신부의 자살을 목격하고 그를 통해 최 신부는 박일도에게 빙의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들에게 아직 남아있다는 생각에 계양진에서 도망쳐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닌다. 그러던 중 화평에게 발견되어 칼로 위협하고 도망치다 최윤을 만나고 최 신부의 동생임을 안 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얘기해준다.
인력사무소에서 자신의 돈을 떼먹고 일자리를 알선해주지 않는 사람과 시비가 붙던 중 화평과 다시 만나고 화평에게 혼란스러운 얘기를 한다. 사실 자신이 화평을 죽이려 했던 것은 화평의 할아버지가 집에 마귀가 들어선 안 되니 자신의 대에서 끝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혼란스러워하는 화평이 가고 낮에 자신의 아버지와 마주치면서 '그에 대한 언급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경고를 듣고 자신이 그동안 생각했던 박일도가 화평이 아니라 화평의 할아버지에게 빙의되었다는 생각에 화평과 함께 도망치려고 하지만 여관에 걸려온 전화를 듣고 빙의되었고,[11] 여관 주인을 소화기로 내리쳐 살해하고 화평의 할아버지가 사는 계양진까지 '''걸어서''' 간다.
계양진에 도착한 후, 20년 만에 자신의 아버지가 차려 준 밥을 한 술도 먹지 않고 물을 병째로 벌컥벌컥 들이키고 칼로 아버지를 해치고 뒤늦게 그를 구하러 온 주인공 일행을 노려보다가 밧줄을 들고 뒷산으로 달아난다. 간신히 쫓아 온 화평과 또 몸싸움을 벌이다 화평의 바지 주머니에서 떨어져 나온 자신의 결혼 반지를 보고 정신을 차렸지만, 별안간 다시 빙의가 되려고 하자 화평에게 '여기서 멀리 도망쳐!' 라고 말하고 다시 도망친다.
다리까지 따라온 화평에게 '''"네 옆에 있으면 다 죽어, 그 신부도, 그 여자 경찰도"'''라는 말을 남기고 다리에서 자신의 오른쪽 눈을 칼로 찌르고 밧줄에 목을 맨 채 뛰어내린다.
8. 12화~13화
8.1. 고봉상
연기자는 박호산.
11화까지는 그저 강길영의 믿을 만한 파트너이자 마음씨 좋은 선배였다. 길영이 팀내에서 특히 반장에게 미운털이 박힌 상태에서도 개인활동을 할 수 있었던 데는 봉상이 아부와 변명으로 커버쳐준 덕이 컷지만, 12화에서 두 사람이 갈등을 빚으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길영이 윤화평과 만난 시점부터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고 자신 앞에선 입을 닫는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모종의 이유[12] 로 반장(이해영)은 '네가 강길영을 감싸고 돌아서 사고를 치게 만든다'며 고봉상을 심하게 문책한다.
이에 참다 못한 고봉상이 길영에게 '대체 뭘 하고 다니냐, 날 못 믿어서 말을 못 하냐' 며 캐묻자, 결국 길영은 고 형사에게 박일도 귀신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하지만 예상대로 선배는 영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고봉상은 길영이 윤화평 때문에 판단력을 상실했다 여기고 언제까지 자신이 그걸 감싸줘야 하냐며 혼을 내지만,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선배에게 짜증난 길영은 '누가 감싸달라고 했냐'며 대들고 '선배나 하던 대로 위에 아부하고 몸이나 사리고 다니라'고 대꾸한다. 이때 고봉상도 친동생처럼 여기던 길영의 독설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날 저녁, 그래도 아끼는 후배를 다시 달래보려고 길영의 집 근처로 찾아온 고봉상은 강길영과 어느 수상한 남성[13] 의 추격전을 목격하고, 길영을 보호하려 몸싸움을 벌이다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고 입원한다. 걱정하는 길영과 가족들에게 자신은 괜찮다며 병상에 누운 채로 너스레를 떠는 그였지만...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그의 병실을 찾아온 그날, 고봉상은 갑자기 병원을 이탈하여 차를 몰고 강길영을 찾아온다. 길영의 말을 믿고 도와주고 싶다고 하며, 박일도에게 빙의된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찾았으니 함께 만나러 가자고 강길영을 차에 태운다.
하지만 평소처럼 웃는 얼굴을 하면서도 말엔 이상하게 가시가 돋쳐 있고,[14] 비 오듯이 땀을 흘리면서 물을 과하게 마셔대는 선배의 모습에 길영은 자신이 큰 위기에 빠져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그때 윤화평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고봉상은 갑자기 ''''내가 그 새끼랑 연락하지 말랬지!''''라며 발악하고, 길영이 화평에게 자신의 위치를 짤막하게 외치는 동시에 차는 대로변에 처박힌다. 그리고 교통사고로 잠깐 정신을 잃었던 강길영이 눈을 뜨자, '''차 뒷창으로 칼을 든 채 섬뜩하게 웃는 고봉상의 모습이 비치는데...'''
도망친 길영이 들어간 폐콘도에 따라 들어가서 몸싸움을 벌이다 길영이 자신이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잠가 버린다. 고봉상에게 빙의된 악귀는 고봉상인 척 연기를 하지만 아직도 악귀가 고 형사에게 빙의되었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챈 길영이 문을 열지 않자, 폐콘도의 외벽을 타고 올라와 길영을 바깥으로 던져 버린다.
후에 윤화평-최윤 페어가 자신과 길영을 찾으러 폐콘도에 온 것을 보고 곧바로 몸을 숨겼다가 길영을 차에 먼저 태우고 최윤에게 자신의 행방을 전화 통화로 묻는 화평을 뒤에서 공격하려 했다. 그러나 화평의 가스총 기습 공격에 당하고 타이어 휠에 손목이 묶이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윤근호를 빙의시켰던 주문을 윤화평 앞에서 외워 화평을 홀리려 했지만 최윤이 나타나 악귀에게 홀리던 화평을 깨운다.[15]
폐콘도에서 구마될 때는 윤화평을 의심하는 최윤의 혼란스러운 속마음을 간파해서 구마경을 외는 최윤을 방해해 최윤의 집중력을 흐트리고 '부마자의 예언'을 읊어 멘탈 공격을 가하지만, 빙의체인 고봉상이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환부에서 피 대신 투명한 물이 흘러 나오고[16] 심지어 이제 됐다며 악령이 목을 비틀어서 죽을 뻔 했지만 빙의체의 몸이 완전히 지친 까닭에, 구마 의식을 하다 부족해진 성수를 새롭게 공급받을 수 있는 곳[17] 을 발견한 주인공 일행으로 하여 성수로 가득 찬 욕조에 옮겨져 구마된다.[18]
고봉상이 형사 업무에 복귀한 후 길영의 말에 따르면, 고 형사 자신이 병원에 입원하고 누군가가 찾아왔을 때부터의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한다.[19]
그리고 16화에서 윤화평의 몸을 차지한 박일도에 의해 옆에 있는 경찰은 듣지 못하는 날개짓 소리를 듣거나 차 앞유리를 까마귀가 들이 받는 등 다시 빙의될 뻔 한 것으로 보인다.
9. 그것에 빙의된 자
13화에서 양 신부의 성경은 페이지가 '''전부 까맣게 칠해져 있었고''', 육광이 박일도에게 살해되는 현장에 나타남으로서 '''양 신부가 흑막임이 확정되었다.'''
9.1. 작중 복선 및 그 이후 행적
본명은 양윤모.
1화에서 화평의 할아버지가 초청한 구마사제로 보조 사제인 최 신부와 함께 화평의 집으로 찾아왔지만, 화평을 보고 빙의자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돌아갔다. 그러나 이미 최 신부에게 귀신이 옮겨간 상태였기 때문에 결국 이 결정은 최윤의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계기가 되었다.
7화 방영 시점까지 빙의자들과 밀접한 장소에서 양 신부의 사진이 실린 '나눔의 손' 책자가 발견되어 사실 양 신부는 최윤의 조력자가 아닌 악귀의 빙의 대상을 물색하는 사람이고, '나눔의 손'은 박일도를 숭배하는 단체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0]
12화에서 강길영의 미끼를 덥썩 문 박홍주가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 양 신부이며, 10화에서 윤근호에게 마지막으로 전화한 인물도 양 신부인 것으로 드러나며 다시금 박일도가 빙의된 것으로 의심받기 시작했다. 양 신부 사제실에 거꾸로 걸려있는 십자가와[21] 윤화평이 성당에 왔다 간 뒤 양 신부가 최윤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윤화평에 대해 의심을 심어줄 때 양 신부의 얼굴에 명암 대비를 극대화한 연출[22] 은 덤.
또한 양 신부가 늘 휴대하고 다니는 힙 플라스크에는 사실 박일도의 힘의 원천인 바닷물이 들어있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14화에서 양 신부는 미사를 집전하면서 '''포도주가 아닌 물을 마시고, 성체도 입안에 넣는 척 하며 모시지 않고, 강론 시간에도 성경 말씀을 교묘히 왜곡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 신부가 강론 중 교묘히 왜곡한 성경 구절은 시편 139장 9절~12절 말씀으로, 원래 구절과 비교하여 알아보자.
15화에서 윤무일이 입원한 병원의 앰뷸런스를 탈취해 윤무일을 앰뷸런스에 실어 계양진의 요양 병원에 이송하는데, 계양진으로 가는 동안 많은 이들을 빙의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시골 요양원에 있던 많은 사람을 동시에 빙의시켜 폭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쯤되면 박일도에 빙의되어 있거나 그의 대리인에 가까운 존재인 듯.
하지만 16화에서 주역 3인방이 요양원 옥상에서 그와 대치했을 때, 양윤모 신부는 '여기서 두 명은 죽을 것이다' 라는 저주 같은 말을 하고는 투신하여 허무하게 퇴장한다. 세 사람이 땅에 떨어져 피 흘리는 양 신부 곁에 갔을 때, 그가 남긴 유언은 ''''나는 이제 자유다.'''' 이 말을 들은 최윤은 그가 박일도로서가 아니라 양윤모의 의지[23] 로 죽음을 선택했음을 깨닫고 슬퍼하며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그가 죽은 이후 마을을 뒤덮은 박일도의 힘은 걷히고 빙의자들도 제 정신으로 돌아온다.
한편 20년 전 양 신부를 잘 알던 노신부의 말에 따르면 양 신부는 원래 박일도 귀신의 최초 빙의자인 이철용의 둘째 아들이었으며, 입양을 가서 성이 양씨가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9.2. 그가 빙의시킨 자들
9.2.1. 14화
9.2.1.1. 김신자
연기자는 박지아.[24]
봉사 단체 '나눔의 손' 회원이자 양 신부를 따르던 가톨릭 신자.
9.2.1.2. 노규태
연기자는 이상훈. 박홍주의 운전 기사.
9.2.2. 15화~
주유소 알바생: 양 신부가 구급차를 주유했던 곳에 일하던 알바생. 갑질하는 사장에게 학대당하고 있어 마음의 어둠을 포착한 양 신부가 그를 빙의시켜 사장을 살해하게 만든다. 이후 주인공 3인방이 도달했을 때 양 신부가 있는 곳을 가리키고는 쓰러진다.
관광버스 기사: 계양리로 가던 길에 고장나 있던 관광버스의 기사. 승객들에게 갑질 당하며 쉬지도 못하고 버스를 고치고 있었다. 양 신부에게 빙의 당해 승객들을 학살한다. 주인공 3인방에게 양 신부가 있는 곳을 가리키고는 눈을 찔러 끔찍하게 자살한다.
계양진 병원 마을 주민들: 양 신부가 화평의 할아버지를 납치해 도착한 요양 병원의 원장[25] , 간호사, 다수의 환자들과 가족들이 전부 빙의된다. 이때 연출이 흡사 성경에서 묘사된 예수의 재림 당시 제자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과 유사한데 박일도를 적그리스도에 대응하는 인물로 설정한 듯.
실제로 15화 마지막은 흡사 좀비물과 가까운 연출로 끝났다.
9.3. 그것에 빙의된 자는 정말 양 신부인가?
13화에서 양 신부가 섬뜩한 기운을 뿜으며 화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지만, 사실 양 신부는 박홍주와 박일도의 소통을 돕는 중간 두목이고 진짜로 그것에 빙의된 자로 '''윤무일'''[26] 을 지목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윤무일은 하나밖에 남지 않은 손자 화평이 박일도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며 다칠까봐 전전긍긍하는 사람인 것 같았으나 10화가 방영된 후, 박일도 빙의자의 후보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윤무일의 진술이 다른 사람 혹은 상황과 엇갈리는 것은 다음과 같다.
- 화평에게는 계양진 밖으로 잘 나갈 수가 없다. → 실제로는 계양진에서 상용시 및 기타 지역 어디로든 돌아다닌 버스 표가 발견됨.
- 화평의 목을 졸라 죽이려는 윤근호를 말렸다. → 윤근호의 말에 따르면 목을 조르라고 시킨 것은 윤무일이었다.
- 60년 전 자신이 어릴 때 박일도에 빙의된 사람이 물에 떠 있는 것을 봤다. → 최초 박일도 빙의자의 아들이 실제 박일도의 생전 모습을 봤다고 함.
- 20년동안 행방을 알 수 없다던 윤근호가 숨어있는 곳으로 갑자기 찾아와[27] '그 말을 해선 안 됐다' 고 하는 것을 보아 무언가 사연을 가지고 있음.
또한, 20년 전 화평이 박일도에게 빙의되었을 때 화평의 부모님과 할머니는 같은 방에 있었지만 화평의 할아버지인 윤무일은 보이지 않았으며,[29] 14화에서 양 신부가 윤무일의 병실에 찾아온 장면으로 보아 윤무일과 양 신부의 관계는 20년 전부터 아주 오랫동안 이어져 왔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한편, 박일도는 그 누구에게도 빙의되지 않고 육광이 발견한 물건에 빙의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 역시 존재하며, 사실 박일도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다(...)는 엔딩을 추측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9.4. 반전
그리고 16화에서 육광이 발견한 물건은 다름 아닌 '''박일도의 시신'''이었다.[30]
11월 1일에 방영된 마지막 화를 통해 '''윤무일이 박일도의 빙의자임이 확정되었다.'''
10화에서 윤화평에게 거짓말을 해[31] 화평에게도 의심을 사고 유력한 박일도 후보로 추정되었지만, 11화에서 빙의된 채 집으로 돌아온 아들인 윤근호에게 치명상에 가까운 공격을 당한다. 다행히 화평일행이 늦지않게 도착해서 생명의 지장은 없었고, 화평에게 거짓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손자인 화평이 최초의 빙의자인 이철용처럼 고통스럽게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고,[32] 의식을 잃기 전 거짓말을 한 것을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33]
13화에서 윤화평이 누군가와 전화 통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친척들이[34] 할아버지를 간병하고 할아버지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않은 듯 한데, 14화에서 양 신부가 윤무일이 입원한 병동에 찾아왔다. 이후 장면에서 양 신부가 윤화평을 조롱하는 장면에서 병동 모습이 비치는데 윤무일의 침대가 비어있었으며, 15화에서 양 신부가 앰뷸런스를 탈취해 윤무일을 계양진 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습이 나온다.
마지막화에서 ""강길영""이 윤화평의 집을 정리하던 중 윤무일이 가져온 젓갈병을 깨뜨렸다 젓갈 속에 든 '''까마귀 머리'''를 발견하고 윤화평이 계양진 집 뒤뜰을 파 '''박일도의 미라'''를 발견하면서 진짜 박일도 빙의자는 윤무일이라는 암시가 나왔다.
'''그것'''이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정서윤이 빙의된 이유도 정서윤이 할머니를 보러 가족들과 함께 계양진에 왔을 때 윤무일에게 빙의한 자신을 봤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양 신부와 박홍주는 빙의조차 되지 않았다고 한다. 양 신부는 믿음이 약해지자 박일도에게 스스로 굴복해왔다고 하면서 그를 훌륭한 종이었다고 했다,[35] 박홍주는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줘도 좋아했다고 한다.[36][37] 20년 전 박일도는 윤화평의 삼촌에게 빙의된 이후 집안 사람들 중 가장 큰 그릇인 윤화평에게 빙의하려다 손자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윤무일에게 빙의되었으며, 큰 그릇인 윤화평을 깨뜨려 그 몸을 차지하기 위해 윤화평의 주변 사람들을 해쳤다고 한다.
그리고 윤화평은 박일도를 받아들여 스스로 목숨을 포기해서라도 봉인하려고 한다. 이때 최윤이 그런 화평을 말리고 구마를 하려는 사이, '''그것'''이 윤화평을 지배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것'''과의 몸싸움이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나는데, 알고보니 '''그것'''은 박일도 이전부터 있던 귀신이었다. 고조선 시대에는 생치새, 신라 시대에는 '아리나발마(阿離那跋摩)', '김사다함', '선묘'이었다고 하며 실제로는 인간이 있기 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다행히 정신을 차린 것으로 나온다. 그 후 1년 동안 화평의 부탁을 받은 길영과 최윤이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었으며, 화평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내려온 두 사람에게 할아버지를 돌봐주는 마을 주민은 할아버지가 매일 화평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대문만 바라보며 지낸다고 한다.[38]
9.5. 그것의 진짜 정체
사실 '''그것'''의 정체가 박일도 귀신인가는 의문을 던지는 묘사가 있었다. 정신병원에 입원한 무당이 눌림굿을 했던 무당인데 '''박일도라 부르든 뭐라 부르든'''하고 언급하고 큰 귀신이 사람을 죽인다는 언급과 작 중에서 빙의된 자들이 우리라고 언급하는 것 등을 볼 때 박일도 역시 그것의 피해자일 가능성이 생겼지만 여기까지는 아직 확실한 건 아니었다.
여기까지 확실한 건 박일도에 관해서 언급하면서 점점 '''그것'''의 이름이 박일도로 지목되고 있는 점 등 박일도와 그것이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 분명하다.
아마도 박일도는 중간보스쯤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실제로 마지막에 윤화평의 몸에 빙의된 채 말할 때 박일도보다 이전 인간들이 있기 전부터 있어왔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 Q&A에서 '박일도'라는 이름 역시 그동안 악귀가 거쳐 간 빙의체의 이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박일도도 사실은 '''그것'''을 담는 그릇이었던 셈. 자신이 누구인지 숨기기 위해 박일도를 죽인 후에도 악귀로 살려서 이용한 듯 보인다.
어찌됐든 결국 '''그것'''의 이름은 밝혀진 건 없다. 작가 Q&A에서 밝혀지길 '''한반도 태고 때부터 존재하던 토착 귀신, 악령'''이라고한다.
놓치기 쉬운 복선이 있는데 고봉상에 빙의된 악귀가 신부의 구마기도를 부정하듯이 바꿔서 말하면서 '''박일도를 보내시어'''라고 언급 하기도 했고 고봉상을 죽이려 할 때 '''그분이 이제 됐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박일도는 빙의된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죽이지만[39] 생전의 박일도는 눈을 찌르고 바다속을 들어가서 스스로 죽었다. 또한 윤근호에 빙의된 채로 최윤에게 말하길 우린 어디서든 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우리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선 악귀들이 꽤나 많은 듯 보인다. 실제로 최종회에서 많은 악귀들이 병원에 있는 빙의자를 노리는 연출이 나온다.
그리고 그것에 빙의된 자가 밝혀지기 전에 이미 박일도가 생전에 영매였을 수도 있다는 추측하는 이들이 있었다,박홍주가 박일도를 눈으로 보았는데 평범한 인간이 볼 수는 없을 것이며 박홍주 역시 영매일 수도 있고[40][41] 또한 박일도를 눈으로 봤으니까 그 박일도도 영매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일도 집안은 친일파 집안인데 그 집에 억울한 귀신은 몇 없을 것이며 그 귀신들이 매일밤 박일도를 괴롭혔고 박일도는 미쳐가다가 귀신에 빙의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것'''이 말하는 것으로 보아선 영매도 유전되는 체질인 듯하다.
그것의 진짜 정체는 인간의 다양한 면의 감정이 형상화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그것은 박일도의 몸을 타기 전에 4명의 인간의 몸을 차지했었다고 주장하는데, 창작 인물인 생치새를 제외하고는 모두 역사적 실존 인물이다. 아리나발마는 신라 후기의 승려로 슬기가 깊어 이치를 홀로 깨닫고, 이후 불법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가서 스승을 구했으며 천축국으로 유학을 간 인물이다. 선묘는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유학을 할 때 잠시 머물렀던 집의 딸이었으며 의상을 깊이 사모하여 그가 귀국하자 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 되고 의상이 불도를 이룰 수 있게 도왔던 존재로 나온다. 그리고 김사다함은 신라 진흥왕 때의 화랑으로 그를 따르는 무리가 천여 명이었고 열다섯이라는 나이에 전쟁에 참여해서 가야를 멸망시켰다. 승전의 공으로 받은 밭은 병사들에게 나누어 주고, 노비들은 자유민으로 풀어주었던 인물이다. 반면 박일도는 그저 쾌락 살인마에 불과했다. 즉 그저 그 사람이 추구하고 간절히 원하는 방향을 조금 더 강렬하게 만들어 줄 뿐이라는 것이다. # 단 이런 논리라면 악인이 아닌 윤화평 몸이 그것에게 넘어가도 별일 없다는 말도 된다. 그것이 윤화평의 몸을 빼앗기 위해 수십년간 부득불 기를 쓰고 노린 것은 자기 나름의 계획 이 있어서이지, 윤화평이 원하는 바나 이뤄주려고 그랬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 [42] 결정적으로 '''작가 Q&A'''에서 밝혀지길 그것은 한반도 태고 때부터 존재하던 '''악령'''이라는 점에서 분석은 재미로만 볼 필요가 있다.#
덧붙이자면 이 3명의 신라 시대 인물들은 그것의 고향이자 이 작품의 핵심 공간인 동해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아리나발마는 서해를 거쳐 중국으로 갔고, 선묘는 애초에 중국에서 살던 사람이고 서해에 몸을 던졌으며, 사다함도 동해와 연관된 이야기가 없다. 즉, 시청자들이 머리 아프게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같다 붙인 이름일 수도 있다(...).
10. 여담
- 1-2화 빙의자로 출연한 전배수는, 바로 앞 시간대 드라마인 KBS 오늘의 탐정에서도 귀신과 관련된 역할을 맡아 출연했다. 게다가 월화 드라마인 러블리 호러블리에도 출연한지라 비슷한 시기에 방영하는 귀신 관련 드라마에 전부 다 출연한 셈이다(...).
- 5~6화에 등장한 빙의자의 이름 '김륜희'는 이 드라마의 프로듀서와 같은 이름이다.
- 11화 후반부에 윤근호가 다리에서 밧줄에 목을 매고 뛰어내리는 장면은 와이어를 달고 촬영했다.
- 작중에서 각각 최 신부, 김영수를 연기한 배우 윤종석, 전배수가 영화 웹 매거진 '뭅뭅'의 인터뷰에 출연했는데, 앞으로의 전개를 묻는 질문에 전배수는 "촬영장에서 대본을 입수해 방송하기 전에 실시간 댓글로 내용을 다 쓰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 작중 빙의자들의 구마 성공 여부 패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3]
- 작중 손에 빙의된 사람들은 자신의 오른쪽 눈을 찌른다는 것이 기본 설정인데, 13화까지 전개되면서 여성 빙의자들은 자신의 오른쪽 눈을 찌르지 않았으나, 14화에서 김신자가 눈을 찔렀다.
- 박일도와 깊이 연관된 자들이나 장소에 푸르스름한 조명을 쏘는 연출을 한다.[44] 윤무일이 화평이에게 먹이려고 가져왔다면서 화평의 집 냉장고에서 젓갈병을 꺼낼 때도 윤무일의 오른쪽 얼굴에 푸르스름한 냉장고 내부 조명이 반사되는 연출을 사용했다.
- 진짜 박일도 귀신 빙의자가 정체를 드러내고 20년 전부터의 전말을 밝히는 과정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며, 이 장면은 할배 타임, 마당극, 쇼미더할배 등으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박일도는 설명충, 투머치토커, MC일도, 할비넴이라는 별명들을 얻었다(...).[45]
- "난 이제 자유다"라는 대사 때문에 양 신부는 양도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 촬영 스태프의 말에 따르면 페이지마다 까맣게 칠해진 성경은 대본에 해당 지문이 나온 것을 확인한 미술팀이 한 명씩 번갈아가면서 볼펜, 네임펜 총 열 자루 정도를 사용해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칠한 것이라고 한다.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저러다 빙의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다고. 안내상은 이 성경책을 보고 "감독님 이거 오래 찍어주셔야 해, 이렇게 고생했는데"라고 김홍선 감독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것은 최종화에서 윤화평의 몸속에서 빠져나와 봉인되었다고 한다. [46] 그리고 3화에서 손자인 윤화평이 소고기를 구워 차려 준 밥상을 윤무일이 엎은 장면이 박일도에 대한 힌트였다고 한다.
[1] 형이 가족을 죽일 이유가 있냐는 최윤의 물음에 양 신부는 '최 신부는 가족을 사랑하고 특히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동생을 아꼈다' 고 하면서도 화평에게는 악마는 형제 간의 조그마한 미움이나 질투도 이용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모를 해칠 때 (빙의된) 최 신부의 말을 들어보면 부모님이 항상 '넌 믿음이 부족하다'며 지망하지도 않았던 사제의 길에 억지로 들여보낸 것을 원망하는 듯한 말투였다.[2] 작중 시간대에서 20년 전이면 1998년으로, 최상현 신부는 당시 만 21세였으며, 일반 대학교에 진학했다면 3학년 과정을 거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제 과정을 걷는 신학생들은 2학년 과정을 마친 후 '''전원 군 입대'''를 하므로, 웬만해서는 최상현 신부 같은 캐릭터가 등장할 여지가 없다. 다만, 최상현 신부가 현역 판정을 받지 않아 군 복무 대신 봉사 활동을 하다가 양 신부와 함께 윤화평의 집에 찾아갔을 가능성도 있다.[3] 최민상에게 빙의된 악귀가 정체를 드러내고 빙의체인 최민상이 최윤의 구마 의식에 영향을 받아 '''쇠못 4개'''를 뱉어낸다.[4] 이 장면에서 최윤이 최상현 신부에게 가진 감정이 복수심이나 원망보다도 '안타까움'임이 드러난다. 그때의 일은 형의 잘못이 아니라 그에게 깃든 악마의 잘못임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가 형을 찾는 이유도 자신의 구마 능력으로 악마를 쫓아내고 그를 옛날의 착했던 형으로 돌려놓기 위함이었다.[5] 최윤은 이때 병원 상담을 권유했는데, 실제로 구마사제들은 의료사고를 피하기 위해 구마의식에 앞서 의학적 소견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6] 드라마 마더에서 혜나 역으로 연기 데뷔를 한 아역 연기자다.[7] 서윤 외할머니의 외할머니가 알고보니 평안도 지방 고명한 만신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어느 여성신격과 붙어 지냈는데, 어느 날을 계기로 여성신격이 사라지고 악령들이 달라붙어 고생하고 있다.[8] 아빠와 차를 탈 때마다 빨간 점퍼에 노란 귀걸이를 한 여자를 본다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서윤의 아빠가 낸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였다.[9] 사실 서윤이가 본 악귀들은 '''자기 아빠에게 빙의된 악귀들이었다!'''[10] 다만, 주인공 3인방과 함께 성당에 가서 박홍주를 만났을 때 박홍주의 뒤에 '교복을 입은 언니'(정황상 20년 전 박홍주가 계양여고 교실에서 죽인 그 여고생으로 보인다)가 서 있었다는 말을 해서 영적 능력은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1] 전화 음성을 백마스킹하면 아주 무서운 내용이다. '''"박일도의 발 아래는 언제나 인간의 피와 내장이 굴러 다닌다. 너의 문을 열어라. 나를 맞이하라. 문을 열지 않는다면 너의 문빗장을 부수겠노라. 두 눈을 뽑고 그 피를 마시고 너의 내장을 씹겠노라. 나는 죽은 자를 느끼고 산 자를 삼킨다. 죽은 자는 산 자 위에 있느니라."'''[12] 길영이 박일도의 정체를 캐기 위해 박홍주를 찾아가 떡밥을 던졌고, 이에 위협을 느낀 박홍주가 자신의 위계를 이용해 길영의 상사들에게 압박을 가한 상황이었다.[13] 강길영을 감시하기 위해 박홍주가 붙인 운전기사. 그러나 과잉 충성 탓인지 길영의 빈 집에 몰래 침입하려다 길영에게 걸려 도망친다.[14] 아내에게 연락했냐는 길영의 말에 니가 과부 만들 뻔 했으면서 걱정하냐고 웃으며(!) 말했다.[15] 악귀에 빙의된 고봉상이 외던 주문은 최윤에게는 10화 중 등장한 빙의 전화처럼 백마스킹된 소리로 들렸지만, 화평에게는 모든 문장이 '''제대로 들렸다.'''[16] 빙의자들의 상처 환부에서 진물도 아닌 완전히 투명한 물이 흘러 나온다는 묘사는 7화 엔딩에서도 나왔다.[17] 마침 폐콘도에 수도 시설이 가동되는 욕실이 있었고, 사제인 최윤이 물에 축성을 하면 그 물이 성수가 되니 고봉상을 구마하기에 그야말로 완벽한 조건을 찾은 셈이다.[18] 이것은 어떻게 보면 침례 의식으로도 볼 수 있다.[19] 그리고 그 시간대의 CCTV 영상이 모두 삭제되어 있었다.[20] 그러나 6화에서 박홍주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흑막의 가능성이 그쪽으로 옮겨갔다. 그래서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인 듯 했으나, 9화에서 박홍주가 박일도를 만나는 장면이 나와 박홍주는 박일도 빙의자 후보에서 제외되었다.[21] 역십자가는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하나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한 베드로를 상징하는 베드로의 십자가,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사탄 숭배'''를 상징한다. 특히 십자가에 예수가 매달린 십자고상을 거꾸로 하면 더욱 후자의 뜻으로 사용된다.[22] 이 연출로 양 신부의 오른쪽 눈이 어둠에 파묻혀 보이지 않는 듯한 인상을 준다.[23] 박일도의 영향권 아래에서도 양 신부 본연의 의지가 남아 있었다는 사실은 20년 동안 최윤을 위하던 언행이 모두 거짓만은 아니었다는 걸 의미한다. 그렇게 되면 양윤모가 자살한 이유나, 최윤이 자기 정체를 알아챘을 때 징계위를 이용해 그의 행동에 제약을 건 목적 등도 종전과 다른 방향으로 해석할 여지가 생긴다. 게다가 후술할 반전까지 더하면 최윤에 대한 양 신부의 마음은 사실...[24] 영화 기담의 '''엄마 귀신'''으로 유명한 그 배우다.[25] 원장은 병원에서 양 신부로 하여 빙의된 후 1화의 최 신부처럼 일가족을 학살하려 하고, 양 신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원장의 집을 찾아온 주인공 일행이 1화의 길영의 엄마처럼 원장의 가족들을 피신시켜준다.[26] 윤화평의 할아버지.[27] 본래 윤무일은 멀미가 심해 버스를 타지 못한다고 했는데 최근 여러 번 시외버스를 타고 상용시를 왕복한 것이 확인되었다.[28] 만약 윤무일 역시 박일도 빙의자가 아니라 해도 육광이 발견한 그 물건이 윤무일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29] 이때 화평이 가리킨 방 구석이 사실은 할아버지가 있었던 위치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30] 이철용이 시신을 묻어주었다고 한다.[31] 어지러워서 버스를 못 탄다고 했는데 방에서 발견되었던 다량의 버스표, 어린시절 빙의된 자신을 죽이라고 아버지인 윤근호에게 시켰다는 것[32] 산채로 사흘 밤낮을 물에 둥둥 떠있었다고 한다.[33] 12화에서 윤화평이 윤근호의 초상을 치르면서 병실에 누워있는 할아버지를 찾아왔다.[34] 다만 15화에서 친척들이 아닌 평소에도 할아버지와 친했던 마을 주민이 병실을 대신 지키고 있는 것이나 16화에서도 할아버지를 돌보고 있는 것을 보면 이때 통화했던 사람도 친척들이 아닐 수도 있다.[35] 15화에서 계양진 요양 병원 환자들과 주민들이 단체로 빙의되던 장면도 사실 양 신부의 뒤에 윤무일이 서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36] 일단 최종화에서 자신이 사람을 해치는 것은 '유희'라는 발언을, 또 박홍주에 대해서는 그가 높은 자리에 올랐을 때 세상을 크게 악에 빠뜨릴 것이 기대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는 했다.[37] 덧붙여 4화에서 악귀를 완전히 받아들였다는 폐차장 형제가 빙의 전 윤무일과 직접 접촉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동생 최민구를 연기한 백범수가 인스타그램에 최종화 촬영 소식을 알려 은근히 스포일러를 하기도 했다.[38] 다행히 화평이 살아있는 것으로 나와 언젠가 다시 재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극중 빙의자들은 자신이 악귀에 빙의된 동안의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설정이 있어 윤무일은 '''20년 동안의 기억들이 통째로 지워졌을 수도 있다.'''[39] 윤근호는 눈을 찌르고 목을 매달아 죽이고, 김신자는 그냥 눈을 깊이 찔러서 죽이고, 박홍주의 운전기사는 차에 달려들어 죽이는 등 일단 눈을 찌르는 건 대부분이긴한데 일부는 눈을 안 찌른다.[40] 물론 '''그것'''이 모습을 드러냈으니 오히려 좋아했고 권력을 위해 손잡았다는 점과 다른 사람 몸 즉 다른 사람의 몸에서 빙의된 채 자신의 원래 모습을 드러낸 것이니 이건 설득력이 조금 떨어진다.[41] 시간상으로 박홍주는 박일도가 빙의된 윤무일을 만났고 윤무일과 접촉함으로써 박일도의 실물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42] 혹은 그것이 읊은 이름들이 그가 빙의하려다가 실패한 자들의 이름일 가능성도 있다. 석가나 예수 혹은 성인들이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고 깨달음을 얻고 성자의 반열에 오른 것과 같이 아리나발마나 사다함을 유혹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깨달음의 단초를 얻고 보통 사람보다 높은 덕을 쌓게 되었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선묘의 경우도 그것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지만 결국 용이 되어 의상을 도왔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된다면 왜 굳이 자신이 유혹하여 성공한 이들의 이름이 아닌 실패한 이들의 이름을 댔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43] 1~2화(김영수 구마 성공)/3~4화(최민상 구마 실패)/5~6화(김륜희 구마 성공)/7화(김노석 구마 실패)/8~9화(정서윤 구마 성공)/10~11화(윤근호 구마 실패)/12~13화(고봉상 구마 성공)/14화~15화(김신자, 노규태 구마 실패)/최종화(박일도 귀신 구마 성공) [44] 정확하게는 이 글자 색보다 더 밝은 초록빛을 띠고 있는 조명을 쏜다.[45] 실제로 전무송은 어마어마한 분량의 대사를 통째로 다 외워 와서 프롬프터 없이 연기를 했다고 한다.[46] 취소선이 있는 이유는 빠저나온 상태에서도 봉인문자의 힘이 그것에 유효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