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 플라스크
'''Hip Flask'''
술을 담는 휴대용 병.
'포켓 위스키'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되던 때에 마피아 대부 알카포네가 발명했다는 설은 틀린 설이다. 윤광준의 생활명품이라는 책에 있는 내용이 와전되어 전파된 듯하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힙플라스크는 영국에서 약 200년 전(2000년 기준)에 탄생했다. 일반적인 재질은 주석제이나, 차별화시키기 좋아하는 영국귀족들은 은제를 선호했다. 그 이전에는 동물의 방광, 도자기, 유리 등이 쓰였다. 일반적으로 몸의 굴곡에 맟춰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납작하고 휘어져 있어 주머니에 넣으면 티가 안 난다. 이름의 유래도 허리 주머니에 넣는다는 뜻이다.[1] 주로 스테인레스로 만들며, 고급은 은, 티타늄, 금속 탐지기를 피하기 위해 플라스틱이나 돼지 방광을 말려 만든 물건도 있다.
주로 담는 술은 도수가 높은 브랜디, 위스키, 보드카같은 스피리츠 계열의 증류주다. 그래서 이들 종류의 술 세트에 이 병이 같이 동봉되어 있는 것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서양 영화에서 이것을 주머니에서 꺼내 병나발을 부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주로 군인 계통이나 등산인, 여행가 등 야외에서 오래 있는 사람들이 주로 쓴다. 또한 서양 해적들의 상징품이기도 하다. 이때 해적들이 넣고 다니는 술은 주로 럼이다.
지포 라이터 만큼이나 남성성을 상징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보통 같은 재질의 작은 컵도 동봉되지만 병 자체가 휴대성을 극도로 강조한 물건이라 컵에 따라 마시는 건 사실상 볼 수 없다. 영화에서는 이물건은 꼭 금주한 사람과 관련된 클리셰가 있다. 당연하겠지만 어느 술꾼이 담아다니다 마시는 장면도 은근히 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닉슨이라던가, 타이탄폴 2의 저항군 장교인 바커라든가⋯
병 자체의 주둥이가 심히 좁은 관계로 그냥 병을 기울여 술을 넣기는 곤란하고, 세트에 컵과 함께 같은 재질의 깔때기가 동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라면 술병에 끼우는 보틀 튜브를 이용해서 술을 주입하던가.[2] 그리고 병 내부를 청소하기가 쉽지 않다. 술 이외에 다른 것(특히 마르면 끈적해지는 탄산 음료나 주스 등)을 담아서 사용하고 난 후에는 안쪽이 말라붙기 전에 증류 식초를 희석한 물을 컵 한잔 정도 담고 끓인 물로 마저 채운 다음에 뚜껑을 닫고 헹굼질을 해주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그후에 맑은 물로 헹구고 내부를 잘 말려주면 된다. 다만, 이는 주둥이와 병을 분리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하며 제품에 따라서는 주둥이와 병을 떼놓는 것이 가능하여 청소하기가 쉬운 것도 있다. 다만 이런 제품은 질이 좋지 않거나 혹은 잘못 다뤄서 분리가 되면 내용물이 흘러 넘치는 사태가 생기는 단점도 있다.
다이소에서도 판매한다. 6온스 (170ml) 스테인레스 제품으로, 가격은 3천원이다. 시중 제품들의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수준이다. 캠핑용품 쪽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있는 매장보다 없는 매장이 더 많아 입수 난이도는 꽤 있는 편이다. 가격대비 품질은 꽤나 괜찮은 편이다 몸체는 SUS, 뚜껑은 구리로 되어있고 고무링도 있는 등 구색은 다 갖췄다 생김새는 모든 포켓위스키가 다 그렇겠지만 위 사진과 99% 똑같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모서리 라운딩과 단가 하락의 결과겠지만 내부 밑바닥 모서리의 거친 용접 흔적이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확인해본 결과 제작 방식에 개선이 있었는지 내부의 모서리에 용접 흔적이 보이지는 않는다. 2019년 4월 기준으로 판매가 중단되었다.
소주 소형 병 중에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이 용기 모양의 페트병에 담긴 200ml 포켓 모델을 팔고 있다. 그리고 이 제품들은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주류 반입이 금지된 장소에서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어찌 보면 힙 플라스크가 발명된 용도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1. 개요
술을 담는 휴대용 병.
'포켓 위스키'
2. 상세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되던 때에 마피아 대부 알카포네가 발명했다는 설은 틀린 설이다. 윤광준의 생활명품이라는 책에 있는 내용이 와전되어 전파된 듯하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힙플라스크는 영국에서 약 200년 전(2000년 기준)에 탄생했다. 일반적인 재질은 주석제이나, 차별화시키기 좋아하는 영국귀족들은 은제를 선호했다. 그 이전에는 동물의 방광, 도자기, 유리 등이 쓰였다. 일반적으로 몸의 굴곡에 맟춰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납작하고 휘어져 있어 주머니에 넣으면 티가 안 난다. 이름의 유래도 허리 주머니에 넣는다는 뜻이다.[1] 주로 스테인레스로 만들며, 고급은 은, 티타늄, 금속 탐지기를 피하기 위해 플라스틱이나 돼지 방광을 말려 만든 물건도 있다.
주로 담는 술은 도수가 높은 브랜디, 위스키, 보드카같은 스피리츠 계열의 증류주다. 그래서 이들 종류의 술 세트에 이 병이 같이 동봉되어 있는 것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서양 영화에서 이것을 주머니에서 꺼내 병나발을 부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주로 군인 계통이나 등산인, 여행가 등 야외에서 오래 있는 사람들이 주로 쓴다. 또한 서양 해적들의 상징품이기도 하다. 이때 해적들이 넣고 다니는 술은 주로 럼이다.
지포 라이터 만큼이나 남성성을 상징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보통 같은 재질의 작은 컵도 동봉되지만 병 자체가 휴대성을 극도로 강조한 물건이라 컵에 따라 마시는 건 사실상 볼 수 없다. 영화에서는 이물건은 꼭 금주한 사람과 관련된 클리셰가 있다. 당연하겠지만 어느 술꾼이 담아다니다 마시는 장면도 은근히 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닉슨이라던가, 타이탄폴 2의 저항군 장교인 바커라든가⋯
병 자체의 주둥이가 심히 좁은 관계로 그냥 병을 기울여 술을 넣기는 곤란하고, 세트에 컵과 함께 같은 재질의 깔때기가 동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라면 술병에 끼우는 보틀 튜브를 이용해서 술을 주입하던가.[2] 그리고 병 내부를 청소하기가 쉽지 않다. 술 이외에 다른 것(특히 마르면 끈적해지는 탄산 음료나 주스 등)을 담아서 사용하고 난 후에는 안쪽이 말라붙기 전에 증류 식초를 희석한 물을 컵 한잔 정도 담고 끓인 물로 마저 채운 다음에 뚜껑을 닫고 헹굼질을 해주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그후에 맑은 물로 헹구고 내부를 잘 말려주면 된다. 다만, 이는 주둥이와 병을 분리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하며 제품에 따라서는 주둥이와 병을 떼놓는 것이 가능하여 청소하기가 쉬운 것도 있다. 다만 이런 제품은 질이 좋지 않거나 혹은 잘못 다뤄서 분리가 되면 내용물이 흘러 넘치는 사태가 생기는 단점도 있다.
2.1. 판매
다이소에서도 판매한다. 6온스 (170ml) 스테인레스 제품으로, 가격은 3천원이다. 시중 제품들의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수준이다. 캠핑용품 쪽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있는 매장보다 없는 매장이 더 많아 입수 난이도는 꽤 있는 편이다. 가격대비 품질은 꽤나 괜찮은 편이다 몸체는 SUS, 뚜껑은 구리로 되어있고 고무링도 있는 등 구색은 다 갖췄다 생김새는 모든 포켓위스키가 다 그렇겠지만 위 사진과 99% 똑같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모서리 라운딩과 단가 하락의 결과겠지만 내부 밑바닥 모서리의 거친 용접 흔적이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확인해본 결과 제작 방식에 개선이 있었는지 내부의 모서리에 용접 흔적이 보이지는 않는다. 2019년 4월 기준으로 판매가 중단되었다.
소주 소형 병 중에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이 용기 모양의 페트병에 담긴 200ml 포켓 모델을 팔고 있다. 그리고 이 제품들은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주류 반입이 금지된 장소에서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어찌 보면 힙 플라스크가 발명된 용도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3. 대중 매체에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때부터 붉은해적단을 때려잡다보면 잔뜩 얻게되는 독한 럼주의 아이콘 모양이 이 힙플라스크 모양이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철제 납작 술병이라는 무쇠 드워프 변신 아이템이 나온다. 폭풍우 봉우리에서 울두아르의 유물 10개를 모아오는 퀘스트를 수행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지속시간 10분, 쿨타임 1시간. '난 당신 편이라고'라는 울두아르 10인 퀘스트 업적은 이 아이템으로 변신한 상태에서 무쇠 평의회를 쳐부수는 것.
재미있는 점은 무쇠 드워프 변신이 남캐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여캐가 무쇠 드워프로 변신해도 남성 모습인 거야 모델링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상태로 돌연변이 물고기 별미나 신도레이의 보주 등을 사용하면 인남캐나 블러드 엘프 남캐로 변신한다는 것.[3]
- 어둠 속에 나 홀로 2 에서는 정말 과장을 좀 보태서 전투 몇번을 하다보면 거의 반드시 적의 사체로 부터 남거나 어딘가에서 발견할 수 있다. 칸비가 들이키고 나서 내뱉는 캬-! 는 사운드가 지원되는 컴퓨터로 플레이 했을 경우 상당히 시원한 것이 특징.
- 1987(영화)에서 최환 검사역을 맡은 하정우가 양주(로얄 살루트)를 담아다가 마시며, 제도권과 권력을 은유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단, 영화의 설정일 뿐 실제 최환은 술을 못 마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 던전 앤 파이터의 총검사 클래스 직업 중 하나인 트러블 슈터 역시 힙 플라스크를 가지고 다니며 한 잔씩 걸친다.(심의 상 에너지 드링크라고 적혀있으나 직업 설정을 보면 누가봐도 술이다.) 참고로 이거 스킬로 구현되어있다.
- 타이타닉(영화)에서 주인공 일행과 침몰 마지막 순간까지 매달려 있던 남자 승객이 옷에서 꺼내는 장면이 나온다.
- 1917에서 레슬리 중위가 주인공 일행에게 성수랍시고 힙 플라스크 안에 들어 있던 술을 뿌려준다.
- 릭앤모티에서 릭 산체스가 모험때 자주 들고 다닌다.
- 타이탄폴 2에서 술주정뱅이 로버트 바커가 들고 다닌다.
- 페이데이 2에서 퍽덱 스토익의 특수장비로 등장한다. 사용시 누적된 DoT를 제거해준다.
-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중 제라툴의 경고에서 초반 장면에 짐레이너가 들고 나온다
[1] 여성들도 애용했는데, 여성들은 허벅지나 종아리에 가터벨트를 대고 거기에 매달아서 숨겼다.[2] 치약 앞쪽 부분을 자르면 깔대기 대용으로 나름 쓸만하다. 다이소 힙플라스크와 2080치약 기준으로 딱 맞다. 그리고 치약이 들어있던 물건이라 위생상으로도 크게 나쁘지 않고[3] 그리고 이 반대, 즉 강제로 여성형 변신이 되게 하는 아이템도 있다. 피그미 기름을 계속 들이키면 변신되는 부두 노움이나 대격변에서 새롭게 생긴 칼리사의 귀신들린 펜던트 등. 물론 이런 여성형으로 강제 변신한 후 돌연변이 물고기나 신도레이의 보주를 사용하면 인남캐도 여캐로 변신 가능하다.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