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무현
1. 개요
1. 개요
한국의 기타리스트. 작곡가. 가수이자 현직 대학교수.
임재범이 보컬을 맡았던 헤비메탈 밴드 외!인부대의 기타리스트로 록음악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마이클 솅커 스타일을 가장 잘 친다는 말도 들었고 김도균이나 김태원 같은 앞선 세대의 기타리스트들도 손무현의 실력을 인정했을 정도.
하지만 나는 락가수 원래 락가수 먹고 살기는 힘들어인지라 김완선의 백밴드인 '실루엣'에서 1년 여간 활동한다.[2] 그러다 김완선 5집의 프로듀서와 작곡을 맡아 메가톤급 히트를 이끌어냈고, 이로 인해 스타 작곡가로 발돋움해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내어 가수들에게 제공했다.
그런가 하면 손무현은 솔로 가수로서 1집을 내놓아 어느 정도 인기를 끌기도 했다. 대표곡은 '제목없는 시(詩)'. 외인부대를 좋아했던 록음악 광팬들은 이런 손무현의 행보를 보며 변절자 운운했다지만, 그 사람들이 손무현을 먹고 살게 해준 건 아니니 뭐.
작곡가로 활동하는 한편 세션 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며, 확실한 실력 덕에 세션 기타리스트로서 손꼽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한편 손무현은 OST 작곡가로서도 여러 활동을 했는데, 우리들의 천국 OST를 맡아선 2기에서 쓰인 주제가인 <아껴둔 사랑을 위해>와 <나의 너에게>를 히트시켰고, 영화 쪽으로는 주유소 습격사건의 OST를 작곡하기도 했다.
2000년대 넘어와선 가수들에게 제공하는 곡으로는 딱히 90년대만큼의 위상을 누리지 못했지만, OST 작곡가로서는 알게 모르게 꾸준히 활동 중이다.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재직중이기도 하다.
2011년 열린 게리 무어 추모 콘서트에 참여해 여전한 기타 실력을 들려줬다. 여기서 볼 수 있다.
슈퍼스타K3의 출연자 손예림의 숙부라는 사실이 공개되어 잠시 화제가 되었다.
[1] 83회 졸업생이다. 고교 동기로는 베이시스트 김영석(음악인)이 있고 1년 후배로 클론, 주영훈, 강현민, 강용석, 이상복이 있다.[2] 이 당시 실루엣의 베이시스트가 윤상(가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