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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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s'''
1.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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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을 정찰하십시오. 그들의 안내자가 되세요.
세력 하나를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인퀴지션이 건설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지요.
'''-인퀴지션 세력을 스카이홀드로 인도하며'''
성우는 개러스 데이비드-로이드(Gareth David-Lloyd).[2]Ar lath ma, vhenan.[1]
'''-로맨스 관계의 인퀴지터에게'''
'''영계(Fade) 덕후 이단마법사'''
엘프 마법사이며 꿈을 통해 영계를 볼 수 있다[4] 독학으로 마법을 배웠으며, 때문에 서클의 마법사들이나 일반적인 테다스인들의 영계에 대한 편견 없이 영계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5][6] 사교를 영계에서 하기에 마른 몸매지만 생각외로 엉덩이가 빵실하다.이 조용한 엘프 마법사께선 아니란 말이지. 프릴도 없고. 전혀 눈에 띄질 않아.
적들 중 반 정도는 당신이 오는 줄 눈치도 못 챌 거야.[3]
'''-아이언 불'''
솔라스의 말에 따르면 대개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을 북쪽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7] 그래서 주로 영계에서의 경험을 통해 혼자 지식과 마법 실력을 축적해 왔다고 한다. 솔라스는 콘클라베의 폭발 직후 카산드라측을 찾아왔는데, 대균열을 봉합하고 세상의 파멸을 막는데에 영계에 대한 지식을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8] 특히 잠만 자며 영계를 탐험하더라도 머리를 누일 곳이 있으려면 세상이 멸망하면 안되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한다.
엘프이지만 자신을 데일스, 또는 도시 엘프 둘 중 하나에 속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9] . 작가가 밝힌 설정에 따르면 인퀴지션 합류 당시 솔라스의 나이는 40대 초중반.[10] 지금은 현자 타입의 조용하고 학구적인 인상이지만 '젊었을 때'는 다소 다혈질적이고 자신감에 차있던 모습이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운신의 자유가 여의치 않은 이단마법사, 게다가 테다스 전역에서 홀대받는 엘프족이라 그런지 인퀴지터를 경계하며 차갑게 대하는 구석도 있지만 사이가 좋아질수록 '당신이 이렇게 지혜롭고 존경할만한 사람인지 몰랐다'며 수줍게 다가온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을 무시하거나 자신의 가치관과 어긋나는(주로 맹목적이거나 너무 단순하고 이분법적인 사고방식같은 것) 언행을 보이는 대상에게는 날카로운 독설로 사정없이 응수하는 편. 인퀴지터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닌지라, 게임 내에서 어떤 결정을 했느냐에 따라 솔라스의 매서운 독설과 빈정거림을 경험할 수 있다. 평소 파티 밴터에서는 비비엔느와 싸울때 서로 아주 살벌하다. 기본적으로 DA:I에 등장하는 모든 마법사 동료들이 그렇긴 하지만 솔라스는 언변이 무척 뛰어나다. 특히 여성 엘프 인퀴지터와의 플러팅(flirting)에서 놀라울 정도로 매끄러운 멘트들을 선보인다.[11]
주변 동료들은 솔라스의 박식함이나 예의바름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 놀랍도록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함이나 수수함, 때로는 고리타분 함에 불평하기도 한다.[12] 본편에서의 인상 및 캐릭터 컨셉은 전체적으로 방랑자, 운둔자의 느낌이다.[13]
서클에 속해있지 않은 이단마법사인 만큼 주인공이 마법사들에게 불리한 선택을 하거나, 마법 및 영계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면 호감도가 감소한다. 그러나 전작의 모리건이나 앤더스처럼 극단적인 성격은 아니며 혈마법이나 영계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긴 하다. 이단마법사이면서도 전작의 윈과 같이 주인공에 대한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무언가를 알고자하는 호기심과 욕구를 존중하기에 인퀴지터가 질문을 할 때면 거의 어김없이 호감도가 조금 상승한다.[14] 때문에 솔라스의 호감도를 의식하며 게임을 진행할 경우 자연스럽게 드래곤 에이지의 세계관(특히 영계 관련)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게되는 경향이 있다. 퀘스트 도중 영계로 진입하게 되는 메인퀘 '심연이 잠든 곳(Here Lies The Abyss)'의 아다만트 요새 전투에 솔라스를 데려가게 되면, 실제 육체를 가지고 영계로 들어오는 것은 처음이라고 뛸듯이 기뻐하며 퀘스트를 진행하는 내내 관련 정보들을 쏟아낸다. 이래저래 영계 Nerd 설정의 캐릭터.[15]
어려움에 빠진 사람,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과 연민을 갖고 있어 초반 내륙지역의 피난민을 도와줄 경우 콜과 마찬가지로 호감도가 상승한다. 폭력적이거나 거친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대화나 지식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악마'에 대해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다.[16] 또한 자유와 선택에 대한 것을 극도로 중시하며, 때문에 쿤과 관련 되거나 아이언 불과 한 파티에 넣으면 쿤에 관하여 끊임없이 비판을 가하며 토론 및 아가리배틀(...)을 벌인다. 그나마 아이언 불은 동료라서 말이라도 할 수 있지만 아이언 불조차 아닌 쿤의 신도들에게는 '너희 '따위'와는 할 말이 없다'라는 식으로 일축해 버린다. 그렇지만 이렇게 서로 틱틱 거리며 다퉈도 후에 선택의 기로에서 아이언 불이 탈-바쇼스를 택하게 된다면 서투르게나마 그를 위로하며 타락할 걸 걱정하는 아이언 불에게 '당신에게는 심문관도, 심문회도 있으며 나 역시 있습니다.'라고 답을 해준다.[17]
아무래도 영계, 그리고 영과의 교류에 익숙한 때문인지 본질적으로 영이라고 볼 수 있는 존재인 콜과 사이가 좋고 많이 엮이는 편이다. 파티 밴터도 콜과는 특히 다정하고 항상 서로를 염려해준다. 콜과 솔라스는 영계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동료들이나 드래곤 에이지의 현실 세계관에서 이해될 수 없는 대화를 자주 나눈다.[18] 본편의 캠페인이 모두 끝난 후, 즉 엔딩을 보고 난 다음에 콜에게 말을 걸면 솔라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19]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최강의 하트브레이커'''
당신은 독특합니다. 테다스를 통틀어, 저의 관심을 영계로부터 떼어놓을 만한 존재가 있으리라고는 결코 생각지 않았었으니까요.
많은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데일스 엘프들은 한 가지 옳은 일을 해냈습니다. 바로 당신을 만들어냈지요.
'''-본편 마지막 로맨스 이벤트에서'''
솔라스 로맨스 루트는 몇 가지 특이한 점을 갖고 있는데, 하나는 로맨스 가능 캐릭터가 아니었다가 개발 도중 로맨스 루트가 추가된 캐릭터라는 것이다. 드래곤 에이지 위키 및 메인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솔라스는 원래 로맨스 가능 캐릭터가 아니었다. 그런데 DA:I의 개발 기간이 1년 연장된 시점에, 솔라스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운명의 '슬픔'이라는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로 로맨스 루트가 만들어졌다고. 여담으로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밝히면서 작가가 상당히 미안해 하는것처럼 느껴진다. 팬들의 눈물로 빚어낸 캐릭터라서 그런가..인터뷰링크 스포주의[20] 또 하나는 솔라스는 오직 엘프 여성 인퀴지터만 로맨스가 가능한데, 로맨스 옵션 중 엘프가 들어가 있는 첫 캐릭터라고 한다. (즉 엘프만 연애대상으로 삼는 캐릭터는 처음이라는 뜻) 그리고 솔라스는 보통 연애관계가 되었을 때 생기는 개인적 대화-키스신 선택지가 없다. 어차피 하나의 컷씬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지만 내킬 때마다 찾아가 쪽쪽(...)거리며 연인 행세를 할 수 있는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로맨스 이벤트 외에는 가까워진 관계를 느낀 수 있는 연출이 별로 없다는 뜻. 하지만 말을 걸었을 때 부르는 호칭은 vhenan(엘프어로 heart라는 뜻), my heart 등 극적으로 달달하게 변하긴 한다.인퀴지터 : 정말 당신은 그 예의바른 가면 아래 뭘 숨기고 있는지를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작정이군요?
솔라스 : 당신은 그 누구보다 더 많이 보았습니다.
'''-본편 마지막 로맨스 이벤트 이후 대화에서'''
로맨스 컷신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고, 얼핏보면 쑥맥에 영계 너드같이 뵈는 솔라스의 로맨스가 완성도 면에서나 팬들의 반응 면에서나 좋은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로맨스 스토리 자체의 비극성과 완성도 때문일 것이다. 솔라스 로맨스는 메인 스토리와 깊게 얽히며 본편을 넘어 마지막 DLC까지 힘있게 이어지는데다가, 에필로그까지 본 이후에도 도무지 완결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긴 여운을 남기는 부분이 있다. 때문인지 솔라스 로맨스 관련 유튜브 채널이나 텀플러, 레딧 등에는 이 로맨스의 하트브레이킹때문에 현실이 망가졌다고 한탄하는 반응들이 수두룩하다.
사실 드래곤 에이지 로맨스사를 돌아보면 엘프 남성 캐릭터들은 대개 진지한 관계를 맺는데 문제가 있었고, 이단 마법사들은 항상 일반적인 범주를 초월하는 개인적 이슈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니 남성 엘프 + 이단 마법사인 솔라스의 로맨스가 그 두가지 모두를 합친 듯한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다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닐 지 모른다.
솔라스의 담당작가 패트릭 위크스(Patrick Weekes)의 트위터트위터링크에서는 솔라스 로맨스 관련 뒷이야기와 숨겨진 이스터 에그[21] 등을 볼 수 있다. 관심이 가는 사람은 방문해 볼 것.
더불어 출처가 분명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패트릭 위크스가 드래곤 에이지의 차기작에서 솔라스 로맨스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확실한 마무리(closure)를 주고 싶지만 아직 확정된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던데, 아무쪼록 그가 차기작에서는 솔라스와 인퀴지터 라벨란에게 좀 더 자비로운 이야기를 준비해 두었기를 바래야 할 듯.
1.1. 본편에서의 행적
솔라스는 카산드라, 배릭과 함께 처음으로 파티에 합류하게 되는데, 그는 대균열로 가는 길목에서 작은 균열에서 빠져나온 악마들을 처치하고 있다가 카산드라에게 끌려(?)가던 아직 죄수 신분인 인퀴지터를 만나게 된다. 싸움이 끝난 후 그는 인퀴지터의 손을 잡아 끌어 근처에 있던 균열을 봉합하도록 만든다. 그러면서 자신이 정신을 잃고 있던 주인공과 그의 손의 표식을 보살폈으며, 인퀴지터의 손에 깃든 마법의 힘이 그 어떤 마법과도 다르며 균열을 봉합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가설이 맞았다고 이야기한다. 인퀴지터가 대균열을 안정화시킨 이후에는 인퀴지터의 손의 표식이 안정되면 더 큰 힘을 합쳐 대균열을 봉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며 마법사나 템플러 한 쪽의 협력을 얻게 되면 성유골사원에서 대균열을 봉합하는 것을 돕는다. 코리피어스의 기습으로 헤이븐(Haven)이 함락 된 이후에는 이 때 영웅적인 행위로 헤이븐 주민들을 구한 인퀴지터가 피난민들의 캠프에서 성가를 부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데미갓'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본다.[22] 그리고는 조용히 인퀴지터를 불러내어 코리피어스가 들고다니는 아티팩트의 정체에 대해 귀띔해주는데, 코리피어스가 대균열을 만들어내는 데 사용한 구체의 정체는 엘프 유물인 foci라는 것이었다. 때문에 솔라스는 코리피어스가 저지되더라도 모든 일의 원흉으로서 엘프들이 손쉬운 타겟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차후의 이러한 분열을 막기 위해서 인퀴지션이 하나의 세력으로서 성장하고 구성원간의 신뢰를 키워갈 장소가 필요하다고 판단, 인퀴지션의 본격적인 근거지가 되는 서리등선산맥 위의 장엄한 요새 스카이홀드(Skyhold)로 주인공 일행을 인도한다. 스카이홀드에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큰 방에서 홀로 인퀴지터의 행적을 기반으로한 프레스코양식 벽화[23] 를 그리고 있다. 이 벽화는 인퀴지터의 게임 내 선택에 따라 구성과 내용이 변한다.[24] 메인 퀘스트가 진행될 때마다 솔라스에게 코리피어스의 다음 계획에 대해서 물을 수 있는데, 처음에는 말하는 것을 꺼려하지만 '신적 존재가 되려는 자의 마음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전제로 코리피어스의 상황이나 심리에 대한 이런 저런 말을 해준다. 또한 솔라스가 영계에서 만난 기억이나 장소, 영에 대한 질문을 할 수도 있는데, 드래곤 에이지 전작의 등장인물들이나 세계관과 관련된 짧은 일화들을 들려준다.
성능 자체는 준수하다. 리프트를 특화 클래스로 선택할 수 있는데, 이 리프트가 자체적인 공격 능력은 별로지만 군중 제어 능력은 탁월하기 때문에 솔라스는 공격 마법 위주로 키우기보다는 스피릿 계열에 집중해 보호막과 무력화로 보조하는 스타일로 육성하는게 무난하다. 하지만 아이템세팅[25] 으로 마나 재생능력을 높여주면 리프트메이지의 패시브까지 더해져 마나가 넘쳐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마법과 평타를 난사하면 또 패시브로 쿨다운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크리티컬 수치까지 높게 맞춰주면 '어비스-전기장-연쇄번개' 콤보를 계속 써도 마나가 남아돌고 쿨도 금방 돌아오는데, 보스급 몹도 간단히 요리할 정도로 절륜한 위력을 자랑한다. 스태프의 공격력이 가장 낮은 이유를 알 수 있는 부분.
코리피어스의 뒤를 쫓아 미쌀의 신전으로 들어가게 되는 메인 퀘에 동행할 경우 모리건과 설전을 벌이며 데일스 엘프조차 알지 못하는 엘프 신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말해준다.[26] 미쌀의 신전에서 돌아온 후 인퀴지터와의 호감도가 높은 상태라면 컷씬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솔라스는 인퀴지션이 얻게된 well of sorrow의 힘을 코리피어스가 격파되고 난 이후에는 어디에 쓸 것이냐고 진지하게 묻는다. 인퀴지터가 '미래를 더 낫게 만들기 위해 쓸 것이다' 또는 '세상을 이 모든 사태가 있기 전으로 되돌리는데 쓸 것이다'라고 대답하면 호감도가 오르면서 인퀴지터의 말이 자신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었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한다.[27] 그러면서 코리피어스가 가지고 있는 오브는 엘프들에게 남겨진 몇 안되는 고대의 유물이라며 아마 그것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최종보스를 격파한 이후에는 오브가 파괴됐다는 사실에 굉장히 상심을 하며 홀연히 사라져 다들 행방을 궁금해하는데...[28]
엔딩 스탭롤 이후 쿠키 영상에서 깜짝 등장한다! 그것도 플레메스와 함께! 엘루비안[29] 앞에 서 있는 플레메스를 향해 솔라스가 다가오고, 플레메스는 그를 향해 Dread Wolf[30] 라고 부른다. 더불어 미쌀은 슬퍼하는 그를 다독이며 '오랜 친구(old friend)'라 부르기도 하는데, 본래의 데일즈 엘프 신화에 따르면 미쌀과 펜하렐은 서로 적대적인 사이어야 맞는 것이겠지만 [31] 이후 DLC 내용까지 종합해보면 펜하렐과 미쌀은 서로 존중하고 매우 가깝게 지낸 사이로 보인다.[32] 플레메스는 솔라스에게 왜 코리피어스에게 오브[33] 를 줬냐고 추궁하고, 솔라스는 오랜 잠에서 깨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오브의 힘[34] 을 쓸 수 없었고, 그 진정한 힘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브를 코리피어스에게 주었다고 사과한다. 이어서 솔라스는 자신은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자신의 백성들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고 하고, 플레메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그녀를 껴안는다. 이후 플레메스는 갑자기 쓰러져 검게 변하고, 솔라스의 눈이 푸르게 빛나며 쿠키영상이 끝난다.
사실상 작 중 일어난 모든 일들의 근원. 흑막이라 보기엔 애매한게 솔라스 본인도 코리피어스가 오브의 힘을 가지고 이정도 사태를 일으키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던 걸로 보인다. 솔라스가 결정적으로 착오를 일으킨 부분은 코리피어스가 가진 불사의 힘을 예상하지 못한 것. 솔라스는 처음 성유골사원과 콘클라베를 통째로 날려버린 힘의 폭발이 코리피어스도 죽음에 이르게 만들 것으로 짐작했었다.
게임 파일 내 디자이너 노트에 따르면[35] 플레메스(미쌀)가 애초에 자신의 정수를 솔라스에게 넘겨줄 의도였다고 한다. 솔라스(펜하렐)는 자신들의 백성들을 위할 것임을 알고, 미쌀이 그녀의 신격을 모리건에게 넘겨주기만 하면 됐기 때문. 그러나 모리건은 신격을 넘겨주는것을 몸을 빼앗는걸로 오해해서 거부했고(..) 미쌀의 신격과 플레메스가 키에란에게서 가져간 우서미엘의 영혼이 어떻게 됐는지가 관건.
'''9명의 고대 엘프신 가운데 하나, 펜하렐(Fen'Harel/Dread Wolf, 공포의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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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만신전. 오른쪽 끝의 늑대 형상의 모자이크가 펜하렐'''
배신(또는 반란)의 신이며, '공포의 늑대(Dread Wolf)'로도 불리운다.
그는 홀로 사냥하는 자이며, 협잡(Tricksters)의 제왕이며, 위대한 늑대이며,
이면(Beyond)의 방랑자이며, 악몽의 도래자이다.
또한 창조주[36]
와 잊혀진 자들 양쪽 모두의 일족으로 알려져 있다.'''-드래곤에이지 위키'''Fen'Harel
May the Dread Wolf take you!
'''-미리스(Mihris), 솔라스 동료 퀘스트 '장막 측정'에서 그녀의 도움을 거절할 경우'''
'''엘프 이단마법사 솔라스의 진짜 정체는 몇 천년전 고대 엘프 신 중 하나'''였다..라는 것이 본편 쿠키 영상에서 밝혀진 떡밥.솔라스? 풋, 걔 머리는 벌써 천 년전에 꽉 차버렸을걸.
이전 시리즈에서 나타난 펜하렐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DA:O에서는 데일리쉬 엘프 야영지의 한켠에 조그맣게 놓여있는 늑대 형상의 조각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펜하렐의 조각상으로, 다른 엘프신들과는 다르게 야영지의 외곽에 놓여 경계와 푸대접(?)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조각상을 클릭하면 펜하렐의 코덱스가 등록되고, 그가 자신을 같은 편으로 여기던 엘프 신들과 잊혀진 자들 모두를 어떻게 배신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드래곤 에이지 2에서는 게임 후반 데일즈 엘프 야영지에 벌어지는 습격 이벤트 후 루팅가능한 퀘스트 아이템을 메릴에게 가져다 주면 메릴이 이 늑대신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그 이야기를 정리하면 신들이 창조신[38] 들과 잊혀진 자들 두진영으로 나뉘어 싸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창조신들의 혈족이었지만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았던 펜하렐이 이 양 진영의 신들을 모두 속였다는 이야기.
내용인 즉슨 진영에 속하지 않아 이동이 자유로웠던 펜하렐이 각 진영에 가서 상대진영이 싸움을 종식시킬 힘을 가진 어마어마한 무기를 만들고 있다고 헛소문을 퍼트린다. 그리고 천국의 깊숙한 곳, 심연의 깊숙한 곳에 바로 그 무기가 있다며 각 진영을 따로 유도하게 되는데 신들이 그의 말을 믿고 그 깊숙한 곳들로 들어가자 펜하렐이 뒷통수를 치고는 두 진영의 신들을 모두 봉인해 버렸다는 것. 그래서 세상에는 오직 펜하렐만이 남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메릴은 이 펜하렐이 통수의 제왕이라고 방방 뛰는데 후속작에서도 하는 짓 보면 틀린건 아닌듯.
드래곤 에이지 3의 신화에서는 위의 이야기와는 약간 다르게, 엘프 신들의 혈족이라 엘프 신들은 펜하렐을 믿었고 잊혀진 자들은 펜하렐의 교활함을 보고 자신들의 동족이라고 인정한다. 따라서 두 진영 모두에 속하고 신뢰를 받았던 펜하렐은 협상을 체결한다는 명목 하에 집에서 기다리라고 한 뒤 엘프 신들은 천상에 가두고 잊혀진 자들은 지하에 가둬버린다.
어쨌든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데일리쉬 엘프 신화에서는 공통적으로 펜하렐이 불운과 위험을 몰고오는 악신으로 취급받고 꺼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더 중요한것은 엘프들이 테빈터의 침략 당시 그들의 신에게서 도움을 얻을 수 없었던 이유가 펜하렐이 신들을 추방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즉 위대한 '''알라산의 몰락이 펜하렐 때문'''[39] 이라고 믿는다는 것. 때문에 단지 협잡이나 배신의 신으로서 이미지가 나쁠 뿐 아니라 현재 엘프들의 비참한 처지의 근본적 원인 또한 펜하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단지 미신이며 실제의 펜하렐은 다른 존재였을 수 있고, 더불어 알라산의 몰락에 대한 데일리쉬 신화의 설명이 틀렸을 가능성이 DA:I의 미쌀의 신전을 방문하는 메인 퀘스트에서 밝혀진바 있다.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펜하렐은 배신의 신이 아닌 반역의 신일 수 있다는 것, 펜하렐이 벌였다는 배신/신의 추방과 미쌀의 죽음은 관계가 없다는 것, 그리고 알라산의 몰락은 테빈터의 침략 탓이 아닌 내전 때문이었다는 것이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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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스의 진짜 정체에 대한 복선으로, 솔라스를 상징하는 타로카드가 중간의 이벤트로 변경되는 경우 두 카드 모두 늑대의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다. 첫번째는 기본 카드 이미지, 두번째는 솔라스와 로맨스 관계가 되었을 경우, 세번째는 코리피어스를 격퇴한 이후 그가 인퀴지션을 떠났을 때의 이미지이다.(로맨스 관계가 아닐 경우에만 세번째 이미지로 바뀐다. 로맨스를 진행했을 때는 두번째 카드의 이미지로 끝까지 남는다.) 더불어 솔라스가 스카이홀드에서 그린 마지막 벽화에도 늑대의 이미지가 등장한다. 해당 벽화는 그가 바로 떠났기 때문이겠지만 미완성의 상태로 남아있다. 그리고 솔라스가 일상복 차림일 때 줄곧 차고있는 목걸이는 늑대의 하악뼈로 만든것이다.(정체를 몰랐을때는 그냥 무슨 주술 도구인양 보일 수 있었던 것이...) 솔라스의 동료 퀘스트 제목인 All New, Faded for Her 역시 아나그램으로서 재배치할 경우 Dread Wolf Fen'Harel이 된다. [41]
뿐만 아니라, 본 작의 최종 에피소드 이름은 What Pride had Wrought인데,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에서 엘프어에 Solas라는 단어의 뜻은 Pride이다! 저 에피소드 제목은 해석하기에 따라 "솔라스가 일으킨 일" 로도 번역이 될수가 있다.
본편 중간중간 솔라스는 신들이 그리 대단하지 않은 존재라는 식으로 말하고, 겨울 궁전 퀘스트 이후 대화하면 정치적 암투도 몇번 겪어본 것처럼 얘기한다. 또한 데일즈 엘프들도 모르는 고대 엘프들의 진실과 엘프 만신전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장면도 있다.[42]
DLC Jaws of Hakkon에는 솔라스가 펜하렐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DLC 캐릭터인 켄릭 교수가 엘프 고대신 모두의 이름을 암기하기 위해 만든 "Every Mother Finds Druffalo Among Sleeping Juniper Groves."[43] 라는 연상 암기법 문장에 9명의 신 모두가 나오려면 F가 두개가 있어야 하는데, 펜하렐을 깜빡 잊었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이 때 솔라스가 파티에 있을시 듣고 있다가 "Most people do(대부분이 잊어버리죠)."라는 대사를 던진다.영상 1분 10초
결정적으로 Exalted Plains에 있는 펜하렐의 석상에 예를 표하면 솔라스의 호감이 오른다!
주인공이 엘프 여성인 경우에 한하여 연애가 가능한데, 이때 데일즈 엘프들이 알고있던 엘프의 과거는 거짓임을 알려주고, '노예의 낙인'인 얼굴의 문신(발라슬린Vallaslin)을 지워주며 "당신은 이제 자유입니다(Ar lasa mala revas)." 라고 하는 장면이 솔라스의 정체를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있는 부분. 이때 얼굴의 문신을 지울지 남길지 결정할 수 있으며, 어떤 선택을 해도 솔라스는 존중해준다. [44] 발라슬린을 지울 경우 파티 밴터 등에서 동료들의 관련 코멘트를 들을 수 있다. 링크
참고로 솔라스의 정체에 대한 흥미로운 가설이 한가지 더 있는데 바로 1000년전 안드라스테를 도와 성전을 일으켰던 엘프의 지도자인 샬탄이 솔라스라는것
- 펜하렐은 노예제 폐지를 위해 내전을 일으킨걸로 추정되며 샬탄은 노예제 폐지를 위해 안드라스테와 협력했다
- 안드라스테를 그린 벽화에 나오는 샬탄은 한손에 오브를 든 대머리 엘프로 그려진다[45]
- 레드클리프에 있는 샬탄의 초상화는 솔라스의 타로 카드와 매우 유사하다. 참고로 이 초상화에는 열쇠를 들고있는 샬탄이 그려져있는데 펜하렐의 오브의 용도를 생각한다면 의미심장한 부분
- 게임내 코덱스에 따르면 펜하렐이 처음으로 잠든건 2000년전. 게임내 데이터 마이닝으로 나온 설명에 따르면 솔라스가 잠든건 1000년전이라고 한다[46] . 참고로 안드라스테는 3편 기준으로 1000년전 인물.
1.2. DLC Trespasser
Trespasser DLC는 사실 본편에서 뿌린 솔라스와 관련된 엘프 신화의 떡밥을 회수하고 인퀴지션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DLC로, 내용 전체가 과거 및 현재의 솔라스와 관련된 것들로 이루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마지막에 후속작으로 이어질 대형 떡밥을 임팩트있게 뿌려놓아 사실 Trespasser의 엔딩이 DA:I의 진 엔딩에 가깝다는게 일반적인 평. 이 떡밥 또한 솔라스의 정체 및 계획에 대한 것으로 차기작에서의 그의 등장 가능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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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악당이 언제나 당신 옆에 있었다는 식의 이야기지.
최고의 악당들은 결코 자신을 악이라 생각하지 않아.
그들은 좋은 동기를 위해 싸우고, 기꺼이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배릭, 아이언불과의 파티 밴터에서'''
솔라스는 사람들을 해치길 원하지 않아. 그는 그런 늑대가 아니야.
'''-콜, Trespasser에서 솔라스를 쫓으며'''
'''노예 반란의 리더이자 장막(Veil)의 창조자'''[47]묻고 싶은게 있을 것 같군요.
'''-솔라스, 인퀴지터에게'''
Trespasser에서는 솔라스가 펜하렐인 것 뿐아니라 장막의 창조자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진다. 또한 엘프 고대신이란 사실 자칭 신이라 일컫는 고위 마법사들 에바뉴리스였으며 펜하렐은 배신의 신이 아니라 이들의 폭압에 대항하는 반란군을 이끈 리더였다는 것도 드러나게 된다.[48]
Trespasser의 배경은 본편의 코리피우스가 죽고 대균열이 봉합된 후 2년이 흐른 시점으로, 군사적, 정치적으로 오를레나 퍼렐던을 위협할만큼 성장한 인퀴지션이라는 단체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 겨울 궁전에서 Exalted Council이 열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인퀴지터는 인퀴지션의 미래라는 책임을 짊어지고 정치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온 것이지만, 2년간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길을 가고 있던 다른 동료들도 때맞춰 겨울 궁전에 모여들어 일종의 동창회같은 분위기가 된다. 그러나 솔라스는 본편 종료 이후 계속 실종 상태이기 때문에 겨울 궁전에서는 물론 게임 진행 내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직접 모습을 드러내진 않아도 사실 DLC 초입부에 발견된 쿠나리 병사의 시체는 솔라스가 죽이고 일부러 궁전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방치하여 인퀴지션으로 하여금 추적하도록 만든 것으로, 이후 인퀴지터 일행을 '침입자'로서 마지막 모험으로 이끈 것은 바로 솔라스였다. [49][50] 마지막에 비다사라에게서 솔라스가 펜하렐의 요원[51] 이라는 말을 들은 후 인퀴지터는 배신자 솔라스를 자신의 손으로 처지하기 위해서, 또는 폭주하는 손의 앵커를 잠재울 방법을 묻기 위해, 또는 어쨌든 예전의 동료/연인이었던 그를 쿠나리의 손에서 구해내기 위해서 솔라스의 뒤를 쫓게 된다. 하지만 인퀴지터가 대면한 솔라스는 인퀴지터의 손으로는 죽일 수도, 구해낼 수도 없는 강한 힘을 지닌 고대 엘프신 펜하렐 자신이었다. 최후에 자신을 향해 덤비는 비다살라와 쿠나리 병사들을 그저 눈빛만으로 전부 석화시키는 것으로 보아 신으로서의 힘을 모두 회복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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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엘프들로부터 노예의 표식인 발라슬린을 없애주는 펜하렐의 벽화[52] '''
사실 DLC 전체가 어찌 보면 옛 알라산의 시대부터 전해 오는 펜하렐의 행적을 좇는 것에 가깝다. 본편의 비탄의 샘 파트와 DLC의 초입부에서 펜하렐은 단순한 악신이 아니라 '반역의 신'으로 묘사되는데, 그는 그가 살았던 시대에 폭주하는 엘프 신들에 맞서 반란을 이끌었던 반란군의 리더였다. 스스로는 그저 솔라스였을 뿐이지만 그를 눈엣가시로 여긴 엘프 신들이 그에게 펜하렐이라는 이명을 붙였고 언제부턴가 그것이 그의 또 다른 이름 - 반란군에게는 희망을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다고. 그는 '인퀴지터와 별로 다르지 않다'라 답한다. 또한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 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 중 하나가 밝혀지는데, '''현 세계와 영계를 가로막고 있는 장막(Veil)은 그냥 애초부터 존재하던 것이 아니라 그의 손에 의해 창조'''된 것이다.[53]
원래 알라산 시대만 해도 엘프 문명은 현실과 영계가 서로 막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양쪽 모두에 걸쳐져 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특히 고대 엘프들은 영계를 근원에 둔 마법의 힘에 의지해 수많은 경이로운 문화유산을 구축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미쌀을 살해하는 등 도를 지나친 고대 신들을 저지하기 위해서 솔라스는 (신적으로 강력한 존재인 그들을 죽이기는 쉽지 않았기에) 그들을 영계로 영원히 추방시켜버릴 수 밖에 없었는데, 이를 위해 영계와 현실 세계를 가로막는 장막을 만들어야만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가 장막으로 현실세계로부터 영계를 차단하는 순간 본질적으로 영계와 연결되어 있던 고대 엘프 문명을 이루던 수많은 것들이 붕괴되고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54] 동시에 장막은 엘프들의 문화 유산 뿐 아니라 엘프 종족 그 자신에게까지 영향을 주었다.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의 엘프들은 원래 영원불멸의 존재였으나 어느 시점에서부터인가 필멸자의 삶을 살게 되었는데, 기존에는 인간들이 테다스에 당도하면서 그들에게 필멸성이 옮아서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사실 그 이유는 바로 솔라스가 만들어낸 장막으로 인한 영계와의 단절이었던 것. 거기다 영계에 어느정도 베이스를 두고 있던 엘프들의 기술과 문화 역시 장막으로 인해 붕괴해버렸으니 그는 그의 손으로 자신의 종족에 사형선고를 내린 셈이었다며 씁쓸해 하며, 또한 희망의 이름이었던 공포의 늑대가 현세에 이르러는 완전히 변질되어 버린 것에[55] 참담해 한다. 사실을 따져보면 변질되었다기 보단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겨냥하고 있다'''고 봐야겠지만. 의도야 어쨌든 실제로 공포의 늑대가 찬란했던 엘프 문명 자체를 집어삼켜버린 꼴이 되어버렸으니까.[56]
최종적으로 그는 스스로의 목적을 밝히는데, 바로 ''''장막을 무너트려 이 세계를 전부 파괴하여 자신의 종족을 구한다'''' 이다. 한마디로 테다스를 멸망시키겠다는 뜻.[57] 다만 엔딩시점 솔라스와 인퀴지터가 로맨스 관계이거나 사이가 좋을 경우 그는 현재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하는 자신의 계획이 결코 원하는 것이 아니며, 어떤 즐거움도 없이 해나가야할 자신만의 피로 물든 길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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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엘프 신이라는 그의 정체에 대한 복선 외에도, 게임 내에는 특히 이러한 솔라스의 가치관이나 계획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내용들이 많다. 래드클리프에서 만날 수 있는 리사스라는 엘프 마법사와의 대화시 (파티 안에 솔라스가 있다면)솔라스는 '때로는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수단(regrettable measure)을 택할 수 밖에 없을 때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고 영상, 아이언 불과의 파티 밴터를 통해 진행하는 이미지 체스에서, 아이언 불은 솔라스에게 타워 두개와 비숍 하나, 퀸 등 주요 말 모두를 희생시키고 뭘 어쩌려는 거냐고 묻기도 하는데,[58] 이는 솔라스가 전략을 구상할 때 희생이나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타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추가로 인퀴지터와의 사이가 많이 나빠졌을 경우 볼 수 있는 대화에서는 왜 동족인 엘프를 도우려 하지 않느냐는 추궁에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베일을 찟고 영계를 이리로 불러들여와 현실 자체를 다시 만들지 않는한' 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아주 대놓고 계획을 까발리기도 한다.(물론 듣는 인퀴지터는 알아챌 수 없지만...)영상
최종 DLC까지의 내용을 종합해 볼때 솔라스는 큰 목적을 위해서는 희생이 따르는 수단일지라도 감수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진 인물일지 모른다.[59] 이것은 자칫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희생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으로 읽혀져, 동료로서 그가 보여준 특히 힘없고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모습이나 반란의 신으로서 펜하렐의 전적(노예의 편에 선)을 생각하면 다소 모순되는 면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때문에 그의 선택이나 계획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단지 목적에 의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 인물인 것만이 아니라 (그런 성향이 있음을 부정할수는 없지만) 애초 자신이 저지른 일(Veil을 만들어 엘프를 몰락시킨 일)을 스스로 수습하고 자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족을 구원해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본인의 손을 더럽히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엘프 인퀴지터일 경우 솔라스와 로맨스관계였다면 여기서 당신은 너무 나갔어 하면서 관계를 파기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관계를 지속한다면 애절하게 그에게 매달리며 설득할 수 있다. 하지만 솔라스는 슬픈 눈으로 자신이 가는길은 그저 죽음만이 있을뿐이라며 함께 하기를 거부한다.[60] 결국 표식이 갈수록 통제불능이 돼 가는 인퀴지터의 힘을 거두어간뒤 인퀴지터에게 키스하며 '내 사랑, 당신을 절대 잊지 않겠어'라고 슬프게 말한뒤 엘루비앙 너머로 사라진다.[61] 솔라스의 선언으로 세계관의 암울한 분위기가 지속되어 4편에서 큰 사단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게다가 본인의 앞날에 대한 비극적인 말을 함으로써 사망 플래그가 돌고 있다.
'''솔라스와 우호적인 관계일 경우 Trespasser에서의 엔딩 컷씬'''
'''솔라스와 매우 적대적인 관계일 경우 Trespasser에서의 엔딩 컷씬''' [62]
이전에 얼굴에 주먹을 날릴정도로 적대적인 관계인데 그마저도 "내가 네 끝없는 설명을 듣고 싶어한 적이 있었냐? 단 한번이라도?"라고 고르면[63] 그 수많은 대화지문선택옵션이 다 날아가고 대화 하나로 압축되는걸 볼 수 있다.[64]
사실상 Trespasser가 펜하렐의 정체와 그 일대기를 추적하는 것인큼 Trespasser의 '''진주인공이자 진최종보스'''라 볼 수 있다.
2. 에필로그
DLC의 마무리가 마무리였던지라 솔라스 개인이 등장하는 에필로그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인퀴지터가 솔라스와 로맨스 관계였던 한해 추가로 관련 에필로그가 등장한다. 위는 솔라스 로맨스 에필로그 영상. 일반적인 솔라스 에필로그라 볼 수 있는 테다스 전역과 인퀴지션에 있던 엘프들이 하나 둘 어딘가로 떠났다는 내용 다음에, 인퀴지터 라벨란이 자신의 연인(Dread Wolf)이 멀리서 자신을 슬픈 눈으로 지켜보다가, 그녀가 다가서면 사라져 버리는 꿈을 꾸는 내용이 이어진다. 그것이 단순한 꿈인지 그 이상인지는 알수 없다고.. [66]이제 당신도 알게 되버렸군요.. 데일즈 엘프들의 그 오래된 욕설이 뭐였죠? "공포의 늑대가 당신을 잡아가길"?
'''-솔라스, 로맨스 관계의 인퀴지터에게 자신이 펜하렐임을 밝히며'''[65]
3. 기타
해외팬들 사이에서는 미이라 시리즈에서 이모텝을 연기한 아놀드 보슬루와 닮은꼴로 종종 언급되는듯 하다. *
담당작가 Patrick Weekes의 깊이감 있는 캐릭터 형성 능력[67] 과, 로맨스 루트에서 잘 구현된 비극적이면서도 슬픈 분위기 때문인지 상당한 팬덤[68] 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캐릭터 자체의 약간 매사에 아는척(..)하는 면과 DA:I의 마지막에 뿌려진 떡밥, 차기작에서 예상되는 역할[스포주의2] 등등 때문에 싫어하는 팬도 상당히 있는 듯. 위에 소개된 솔라스의 셀프 3줄요약 영상(..)에 약 360개의 지지를 받은 베스트 댓글을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69] 사실상 작품의 메인 빌런인 코리피우스랑 별 다를 게 없는 모습이 예상되니 원.. 실제 솔라스와의 로맨스를 통해 캐릭터를 좋아하게 된 팬도 한편으로는 동시에 그를 증오하는, love/hate relationship에 빠졌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70]
드래곤 에이지 위키에 따르면, 영미권 플레이어가 아닌 이들은 느끼기 힘들겠지만 솔라스의 대사들에는 약강 오보격(iambic pentameter)에 따라 쓰여진 것들이 많다고 한다. 약강 오보격이란 간단히 말해서 셰익스피어 등의 문학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미문학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시의 운율이라는 듯. 사실 그정도까지는 알아차릴순 없더라도 솔라스의 억양이 상당히 리드미컬하고 때로 안에 시적인 음율이 있다는 정도는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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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스 캐릭터 컨셉 이미지''' 출처-드래곤에이지위키
DA:I의 캐릭터 설정화를 보면 컨셉단계에서 아티스트가 솔라스에게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시험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왼쪽 하단의 까무잡잡한 피부에 드레드 헤어를 한 디자인이 팬덤 사이에서 반응이 좋은 편. (그래서 특히 검은 피부 톤으로 게임 내 솔라스의 외형을 바꿔주는 모드가 존재하기도 하는 듯.)
최근에 공개된 드래곤 에이지 4 티저 예고편에서 이명인 공포의 늑대, 펜하렐로서 등장하며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마지막 DLC Trespasser에서 예고한 대로 (최종 보스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중요 인물으로 그 등장을 예고하는 데 이 때 (4편의 주인공처럼 보이며) 자신을 적대하고 있는 듯한 엘프 마법사에게 하는 말이, '''“So, you found me at last, I suspect you have many questions.”(기어이 날 찾아냈군, 아마 하고자 하는 질문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만.)'''로서 Trespasser 결말에서 인퀴지터와 재회하면서 운을 뗀 “I suspect you have many questions.”를 그대로 다시 쓴 것.
4. 관련 항목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