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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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농구선수로 전주 KCC 이지스의 포워드이다.
2. 아마 시절
휘문고 시절에는 센터로도 활동했다. 이후 한양대에 진학하고 2학년부터 주전 포워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006년 MBC배 농구대회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실질적인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슈팅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주 하던 돌파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4학년 때도 에이스로 한양대를 이끌며 2010년 드래프트의 박찬희, 박유민, 박형철과 함께 로터리픽 후보로 평가받았다. 다만 더딘 성장과 슈팅의 기복, 느린 발과 좋은편이 아닌 수비등으로 인해 실제로 평가를 그렇게 좋게 받지는 못했고, 결국 1라운드 10순위까지 떨어져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지명된다.
3. 프로 선수
3.1. 울산 모비스 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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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피버스에서 첫 시즌 전 일본과의 평가 경기에서 MIP로 선정될 정도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실제 시즌에 들어서서는, 볼 핸들링이나 당초 단점으로 평가받은 슛 기복, 약한 수비, 느린 발 등의 약점이 그대로 노출되며 당시 신인이었던 박찬희, 이정현 등에 비하면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박종천과 돌아가면서 스몰 포워드로 주로 뛰었다. 이후 2011-12 시즌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동우와 박종천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많이 출장하지 못하고 20분 내외로 출장하면서 팀의 내외곽포에 보탬이 되는 정도에 그쳤다.
이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치고, 2014년 1월 29일 부로 전역했다. 전역 이후에는 문태영의 백업으로 주로 출전하여 모비스의 연패에 기여했다. 2014-15 시즌 전 존스컵에 참여하여 모비스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으나 시즌 활약은 그저그랬던 정도.
2015-16 시즌 문태영의 이적으로 좀 더 중용되었으나 더 기복 심한 모습을 보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전준범과 함께 침묵했다.
16-17 시즌에도 중용되었지만 변함없이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고, SK 나이츠와의 대결에서 어처구니없는 본헤드 플레이[1] 를 보여준 이후 벤치를 달구다 트레이드되었다.
특징이라면, 득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희한하게 속칭 '변태슛'을 잘 넣는다는 거.
3.2. 전주 KCC 이지스
2016-17 시즌 도중 김효범과의 1:1 트레이드로 전주 KCC 이지스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헌데 같은 출장시간을 보여줬던 상황에서 오히려 모비스 시절보다 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첫 경기때는 그저 그랬지만, 이후 세 경기 평균득점이 16점에 육박한다. 김지후가 집중견제를 받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득점스탯이 떨어지는 와중에 버팀목 역할을 차고 넘치게 수행하고 있다. 반면 김효범은 1월 11일 경기 이전까지 3점슛 연속 11개를 실패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있던 상태라서 KCC팬들은 트레이드 개이득을 외치고 있다. 그때문에 슈팅 외엔 툴이 없는 김지후의 입지가 쪼그라들었다. 타팀팬들도 송창용의 사례를 보면서 대체 이렇게 좋은 선수를 왜 굳이 김효범과 트레이드한 건가 의문을 표시하는 중이다. 물론 송창용이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17-18 시즌, 초반 기복이 조금 있는 모습을 보이다 2라운드 초반 3경기에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14일 경기를 치른 후 최근 3경기 평균 스탯이 12.3득점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 3점슛 감각 역시도 물이 올랐고, 수비도 좋은 모습이다. 줄어든 트레블링은 덤이다.[2] 어쨌든 킥아웃을 내줬을때 꽤나 안정적인 외곽슛 성공률을 갖고 있어 모비스 시절보다는 공격툴에서의 역할이 더 커졌다. 3&D 스타일로 완벽하게 정착을 하니 3점 툴 밖에 없는 김지후는 나올 기회가 없다. 그와중에 볼없는 움직임이 과거와는 다르게 상전벽해한 모습을 보이면서, 와이드 오픈 찬스가 많이 생겨나니 3점 성공률이 자연스레 높아져, 1월 10일 기준으로 '''3점 성공률이 42.34%로 무려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 3점슛 성공률은 68/170으로 정확히 40.00%를 기록하여, 전체 5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 경기를 출장하여 팀 내에서 부족한 수비/3점슛을 채워주는 빛과 소금이 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은 3점 슛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복이 있어도 들어갈 때는 폭발력이 있으며, 수비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슈팅에 비해 돌파가 그리 뛰어나지는 못하고, 슈팅의 기복이 꽤 심해서 터질 때는 폭발적이지만 시즌 종료 시의 기록은 A급 슈터라고 칭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또한, BQ가 떨어지는 편이라서 턴오버를 많이 저지른다. 특히, 베이스라인 쪽에서 돌파 시 트레블링이 잦은 편.
5. 관련 문서
[1] 경기 막판 동점 상황, 팀파울 상황임에도 인지하지 못한 채 돌파하는 김선형을 파울로 끊었고, 그대로 자유투를 헌납했다. 박구영의 클러치샷으로 패배는 면했다.[2] 2017시즌 규정이 정식 FIBA룰 보다는 한 발 정도는 용인하도록 완화된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