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푸른펭귄

 

[image]
'''쇠푸른펭귄'''
Little penguin
이명: 꼬마펭귄, 요정펭귄
''' ''Eudyptula minor'' ''' (Forster, 178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펭귄목(Sphenisciformes)

펭귄과(Spheniscidae)

쇠푸른펭귄속(''Eudyptula'')
''''''
'''쇠푸른펭귄'''(''E. minor'')
[image]
1. 개요
2. 외형
3. 생태
4. 퍼레이드
5. 그 외


1. 개요


펭귄목 펭귄과의 조류. 크기가 매우 작아 꼬마펭귄, 요정펭귄(Fairy penguin)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뉴질랜드마오리족은 이 펭귄을 코로라(Kororā)라고 부르기도 한다.
남극에서는 볼 수가 없고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의 남부해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펭귄이다. 뜬금없이 칠레에서 목격된 사례도 존재한다.

2. 외형


펭귄들 중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펭귄으로 유명하다. 크기는 평균 30~35cm 무게는 1.5kg으로 흰날개펭귄과 더불어 무척이나 작은 초소형 펭귄이다. 워낙 작고 가벼워서 사람이 한손으로 들 수도 있다. 다만 성격이 좀 급해서 사람을 물기도 하니 주의하자. 리눅스의 개발자인 토르발스는 이 펭귄에게 물린 것을 기념으로 해서 리눅스의 마스코트를 펭귄인 턱스로 해 놨다(...).
등 뒤의 털은 푸른색을 띄며 배 쪽으로는 여타 펭귄들과 마찬가지로 흰색을 띤다. 부리는 회색이고 발가락은 분홍색을 띤다. 눈동자의 홍채는 은회색을 띄는데,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이게 은근 자세히 보면 매섭기도 하다(...). 갓 태어난 새끼는 완전 검은색을 띄는데 자라면서 밝아지고 털갈이가 완료되면 어미와 같은 푸른색을 가지게 된다.
[image]
쇠푸른펭귄의 새끼와 알

3. 생태


주요 서식지는 호주뉴질랜드 남부 해안가이다. 평상시에는 땅굴을 파고 뭍에 있을 때는 주로 그곳에서 지낸다. 다만, 둥지는 땅속에 만들지 않고 바위 틈 사이로 천적이 접근하기 힘든 곳에 짓는다. 8월쯤 되면 암수가 짝짓기를 하고 둥지에 알을 낳는다. 알은 일반적으로 2개 정도 낳는데, 드물게 1개 혹은 3개를 낳기도 한다. 포란 기간은 보통 5주 정도 된다.
새끼는 부모에 의해 정성껏 키워지다가 생후 7~8주 이상이 지나면 독립한다. 완전히 성숙하는 데에는 2~3년 정도 걸린다.
그리고 펭귄들 중에서는 특이하게 야행성이다. 해질녘쯤 되면 해안가에 무리 지어 모여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보통 얕은 바닷가에서 이루어진다. 주로 크릴, 오징어, 정어리 등 작은 생물을 잡아먹고 산다. 간혹 보다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서 , 해마 같은 것들을 잡아먹는다고도 한다. 천적은 주로 상어와 같은 육식성 어류, 바다표범, 일부 파충류 등이 있다. 그런데 인간들이 오세아니아로 유입되면서 , 고양이 등이 추가적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외래종 중 로 인해 알이나 새끼가 크게 위협받기도 한다. 현재 100만 여쌍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4. 퍼레이드


동물원에 가면 따로 펭귄 퍼레이드를 하는 곳이 있지만 이런 곳은 대부분 왕펭귄, 젠투펭귄, 마카로니펭귄 정도가 되고 쇠푸른펭귄의 경우 매우 작아 여타 위험성이 크기에 동물원에서 행하지는 않는다.
[image]
호주 멜버른 필립 섬에서 이 쇠푸른펭귄들만의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에 대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은 얘네들이 야행성이라 해질녘 무렵부터 볼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직접 만지지 말아야 하고 따로 지정된 좌석 및 장소에서 관람해야 한다.

5. 그 외


이 펭귄이 리눅스의 마스코트 턱스이다. 리누스 토르발스가 강연을 위해 오세니아로 왔다가 쇠푸른펭귄에게 물린 뒤 마음에 들어서 펭귄을 모델로 턱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눈이 많이 약해 카메라 플래시에 노출되면 망막이 손상되거나 심하면 실명할 가능성도 있어 동물원이나 위의 퍼레이드같은곳에서는 카메라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선천적 얼간이들의 등장인물 디노의 모티브가 이 펭귄이다.[1]
크기가 꽤나 작다 보니 다 자란 성체임에도 새끼 펭귄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1] 실제로 단행본에 있는 인물 소개에서 그렇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