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소

 

1. 개요
2. 사례
3. 관련 문서


1. 개요


收容所
많은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거주하게 하는 시설. 포로 수용소, 강제 수용소, 정치범 수용소처럼 영 좋지 않은 뉘앙스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어사전에도 대놓고 '많은 사람을 집단적으로 한곳에 '''가두거나 모아 넣는 곳''' '이라고 풀이되어 있을 정도니...
정부에 의해 정치적,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정의되는 자를 구류하기 위한 특수한 단위이다. 보어전쟁에서 영국정부에 의해 설립된 일이 있고, 또한 다른 곳에서도 존재했었다. 이 용어는 특히 2차 세계대전 전후 유럽에서 나치에 의해 설립된 수용소를 일컫게 되었다. 이러한 제도는 몇몇 그 이전의 경우와 같이, 단순히 행동을 억류하거나 교정할 뿐만 아니라 죽음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학대하고, 억류자들, 특히 유태인이나 집시와 같은 집단을 몰살시켰다.
소련에 설립된 강제노동수용소를 포함한 이러한 일반적인 형태의 제도화는 전체주의의 도구로서 간주되고 있으나, 전체주의 국가가 아닌 경우에도 제도화된 수용소는 존재했으며[1], 모든 형태의 근대사회에서 사회통제의 일상적 도구가 된 근대감금제도와 이러한 제도 사이에는 비록 명백한 차이가 있지만 연속성도 존재한다. 심리분석이론가들(특히 베틀레임(Bettleheim), 1960; 피억류자였다)은 강제수용소와 관련한 극단적인 비인격화와 비인간화를 연구했다.
베틀레임의 제안은, 수용소에서 파멸 직전에 죽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압도적으로 '전체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떤 '독자적인 행위의 영역'을 유지할 수 있었기에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떠한 내적 자원이 없는 사람들, 예를들면 자아에 대한 의식을 지위라는 외부적 지주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더욱 더 굴복하는 경향이 있다.
이 단어는 2010년대 전후를 기점으로, 주로 오타쿠계열 문화를 즐기는 유저층이 모인 곳, 혹은 그러한 유저층을 모아놓을 용도로 개설된 곳을 지칭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오타쿠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코드를 언급하며 즐기는 모습에 거부감을 가진 다른 유저들이 '저것들을 격리하자'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과 북한에 실존하는 요덕 수용소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다.

2. 사례



3.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서 태평양 전쟁 당시의 미국이 자국민을 일본인의 피가 섞여있다는 이유만으로 강제 수용했던 경우도 있었다.[2] 절멸을 목적으로 한 수용소들. 다하우나 베르겐 벨젠 같은 곳들은 절멸수용소가 아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