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자
1. 대한민국의 이름 형태
과거 여성에게 많이 붙여졌던 이름 중 하나이다. 이는 주로 일제강점기 시절 흔했던 일본식 여자이름 끝돌림 '코'(子)자를 쓰던 사람들이 광복 이후 한글이름으로 개명하면서 한자를 그대로 읽은 '자' 돌림이 된 것이다. 비슷한 경우로 '하루코’(春子)-춘자, ‘마사코’(正子)-정자 같이 한자를 고치지 않고 한국식 발음만 읽어서 호적에 등록했던 것.[1]
숙은 맑을 숙(淑)자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고 드물게 熟(익을 숙), 琡(옥 이름 숙), 塾(글방 숙) 등을 붙이기도 한다. 자(子) 돌림 이름은 철수, 영희 등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이름이었지만 현재는 일제의 잔재, 흔하고 촌스러은 이름의 대명사 등으로 낙인 찍히면서 고령의 여성을 제외하면 찾아보기 힘든 이름이 되었다.
노숙자를 순화한답시고 숙자 씨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결국 놀리는 것밖에 안 된다.
2. 일러스트레이터 SUKJA
대한민국의 여성 일러스트레이터. 과거 B.Rose 동인팀 소속이었으며 2021년 현재는 픽시브 등지에서 주로 활동한다. 여러모로 자국보다 해외에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실제로 일본 쪽의 작품에 꾸준히 외주를 받아 일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2.1. 작화 스타일
원래는 남성향에 가까운 일본 모에 그림형 여자아이 그림이 주류였으나, 후술된 사정에 의해 현재는 노출을 줄이고 남캐 비율이 높아지는 등 변화를 꾀하는 중. 그에 따른 반동으로 BL 약고어 일러스트 (아카이브), (아카이브)를 그리기도 했다. 얼굴을 자기만의 특유의 그림체가 묻어 나오게 그리고, 예쁜 색감에 반짝이는 채색이 특징.
2.2. 작품
일본에서는 우리 공주님이 제일 귀여워, 발키리 커넥트 등 다양한 작품들에 외주 형태로 참여하였으며, 국내에서도 소드걸스, 언리쉬드, 엘소드, 앨리스 드라이브, 큐라레: 마법 도서관, 사커스피리츠, [2] 등 외주 참여를 한 작품이 많다.
2.3. 페미나치와 친 메갈리아 활동
개인 SNS에 페미니즘 성향의 글을 올리거나 관련글을 리트윗해왔다. 마찬가지로 논란이 있는 다른 일러스트레이터들과 비교해보아도 매우 급진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조해왔는데, 메갈리아에서 제작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리본을 프로필 사진으로 쓰고 있고, 예전부터 꾸준히 트위터에서 '한남충', '애비충' 등의 메갈리아 단어를 쓰며 노골적으로 남성혐오 의식을 드러냈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사건 때에는 트위터를 삭제한 상태였기 때문에 논란으로부터는 상대적으로 멀어져있었으나, 이후 트위터를 다시 개설하며 메갈리아, 워마드 옹호, 남혐 등의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논란을 일으키는 관련자 뿐만 아니라 그를 팔로우하는 사람까지 연달아서 블락하는 '체인 블락'을 이용하여 생판 남인 사람도 언제부터인가 블락이 되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본인 프로필에도 명시해 놨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이러한 경향은 더욱 극심해져서, 트위터 내에서는 한국 남성으로 보이는 계정 유저들을 가차없이 차단하는 것은 물론, 메갈 관련 논란이나 사건에 개입하지 않은 무관계한 유저들도 한국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단시키는 등의 만행을 벌였다. 한국어 트윗에는 메갈 용어와 욕설이 난무하지만, 일본어로 올리는 트윗은 정중하고 예의바르다.
그러면서도 정작 대부분의 일러스트는 다수의 페미니스트들이 그렇게 비판해대는 '성적 대상화'라는 요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는 상술한 시기에 같은 논란에 연루된 일러스트레이터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남성을 싫어하면서 정작 그 남성층의 돈을 벌어먹으려든다'''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본인 또한 과거 트윗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성향과 본인의 남성향 모에풍 그림체에 괴리감을 느낀다고 자조하며 그것이 남성향 혐오에서 비롯된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 일환인지 픽시브에 올린 작품들을 모두 내리고 새 작품들을 업로드하기 시작한 적도 있으며, 화풍을 당장 바꾸긴 힘드니 최대한 옷을 입혀 노출을 줄이는 쪽으로 노력 한다는 듯. 물론 이 줄인다는 노출도는 '''여성 캐릭터 한정'''으로, 남성 캐릭터들의 경우에는 옷이 벗겨지거나 결박당한 그림들을 여럿 내놓았다.
워마드 호주국자 아동 성범죄 사건 당시 도마 위로 올랐던 해프닝이 있었다. 워마드 회원들은 영상을 공유해달라면서 이메일 주소를 달기 시작했을때 그중 SUKJA의 이메일로 덧글로 단 것이 있었다. 일베저장소에서는 이것을 근거로(아카이브) SUKJA 본인이 메일을 남긴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야갤 등 일부 커뮤니티로 퍼졌고 SUKJA 역시 메갈리아 논란이 있었다는 점#1, #2, #3 등을 근거로 디시인사이드, 야갤에서는 SUKJA를 지속적으로 거론하였으나 SUKJA 본인은 누군가 이메일을 도용해서 덧글을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1(아카이브 1) #2(아카이브 2)
2018년 3월 24일, 소녀전선 캐릭터 K7 일러스트레이터 메갈 논란과 마녀의 샘3의 메갈 일러스트레이터 논란으로 인해 독자들이 메갈리아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있는 곳을 정찰하는 과정에서 SUKJA가 일러스트를 담당한 사커스피리츠의 운영진의 조치가 잘못되면 불매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그 과정에서 SUKJA가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유가족의 의사를 무시하고 추모를 변질시킨 페미나치들을 사건 당시 끝까지 옹호했다는 점[3] 에서 불매 요구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26일 숙자가 이번 사건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당한 사건이라며 여성 일러스트레이터끼리 힘을 모으자는 트윗을 올렸는데, 트위터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참에 사상에 문제가 있는 일러레들을 전부 쳐낼 기회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사실상 사태가 장기화, 확산화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제 2의 티나 사건으로 비화될 것이 기정 사실화되었다.
급기야 재배소년에서 작업을 맡은 일러스트에는 괜히 자신의 사상을 부여했다는 의혹도 존재한다.#[4]
#팀내일이라는 소속을 가지고 있는데 해당 모임에서 자신을 '메갈수장' 이라 소개했음을 본인이 직접 트윗한 바 있다. 일련의 사건들로 안좋은 의미로 유명해진 송미나/오네, 루키아나, 조이뿅, 은송, 데명, BU-NONG 등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밝혀졌으며, 모금을 받아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 한다. 트위터 고지
일본 여러 회사들에 자신은 페미니즘을 공부 중이니 어린아이 얼굴로 노출이 많은 의상은 그릴 수 없다, 계속 그려야한다면 일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돌렸다는 주장의 내용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또한 일본 쪽에서 일을 못하게 되더라도 중국에서든 다른 일이 생길 것이라는 의견 또한 드러냈다.[5]
그러던 중 그녀의 픽시브 계정이 노출이 있는 여성 캐릭터 일러스트 작품이 많다는 것이 빌미로 잡혔는지, 트페미를 비롯한 페미나치들로부터 사이버 불링을 당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사실 숙자는 이미 자신이 너무 한남들을 위한 작품을 많이 그렸다며 앞으로 여성들만을 위한 그림을 그릴 것을 약속한 바 있었고, 그로 인해 한동안 트위터 픽시브 등에서는 여성 팬들을 겨냥한 남성 캐릭터 작품이 주로 올라왔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픽시브에 노출이 많은 여성 캐릭터들의 작품이 크게 늘어났었고, 그로 인해 페미나치들에게 집중포화를 맞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6] 네티즌들은 대체로 숙자가 한국에서의 악명으로 한국에서 활동이 힘들어지자 일본 진출을 위해 다시 여성 캐릭터 작품을 늘리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논란 이후 픽시브의 펫말에 써놓은 Girls can do anything[7] 에서 '''I can do anything whatever''' 고치고 한국의 bl 웹소설과 로맨스 판타지 표지 일러스트나 일본관련 외주 일러스트를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8]
2.4. 여담
- 주로 외주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구구절절한 사연이 많다고 한다.
- 숙자의 그림을 파쿠리한 파쿠리범이 있었는데, 그 파쿠리범이 그린 다른 그림을 역으로 파쿠리하면서 '미러링'을 한 적이 있다. 실트에도 올랐었다. @
- 과거에 블로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언리쉬드 일러스트를 게시한 적이 있었다. 설명에 오류가 있자 한 유저가 '제가 알기로는 A가 아니라 B 아닌가요?'라는 댓글을 달자 댓글 삭제 후 차단을 먹이고 유저가 문의한 내용으로 바꾸었다.
- 노출도가 높은 여성 캐릭터의 작품을 대거 삭제하였지만 여러군데 해외 특히 일본에서 숙자가 그린 성적 대상화를 시킨 여성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Cute girls 2D 트위터 계정에서 숙자가 그린 여성캐릭터를 성적 대상화 시킨 일러스트가 확인되었다. 메갈을 지지하기 전 그린 그림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숙자는 메갈 지지 이전에는 노출이 많은 그림을 그려왔었고, 지지 이후에도 남성 캐릭터 성적 대상화는 여전했다.
[1] 다만 子로 끝나는 이름 자체는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일제 이전의 한반도에서 아주 없었던 작명형태도 아닌만큼 이름만 보고 모두 일제의 잔재로 몰고가는 행태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2] 일본버젼 한정. 글로벌 서버는 논란의 여지로 인해 일러스트가 교체되었다.[3] 아직도 '살女주세요 살아男았잖아'라는 문구와 남성혐오 리본을 내리지 않고 쓰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4] 메갈리안 4에서 판매했다는 티셔츠의 문구였던 'GIRLS CAN DO ANYTHING'의 글귀를 손으로 가리키거나, 정장에 강남역 시위 리본을 매달고 있는 등 의혹으로 넘기기에는 다소 노골적인 수준에 가깝다.[5] 숙자처럼 유사하게 메갈 논란을 겪은 마녀의 샘3 원화가가 중국에서 외주를 받고, 벽람항로에서 로딩 일러스트가 강판된 Nardack의 경우 중국의 업체 일부에서 직접 응원이 담긴 연락을 받았다고 블로그에 후기를 남긴 것으로 볼때 실제로는 적지 않은 수의 중국 업체들이 일러스트레이터의 사상 유무를 신경쓰지 않고 외주를 넣는 것으로 보인다. 검열을 한다고는 해도 중국 정부 측에서 자국 작품에 참여하는 해외 일러스트레이터들의 SNS나 개인 블로그 등을 일일이 뒤지고 다닐 리도 없고.[6] 정확히는 트위터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내부분열이 일어나 논란이 증폭된 것인데, '''여성을 성적 대상화 했으니 여성 일러레라도 매장당해야 한다는 파''' vs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그렸을지라도 여성 일러레는 무조건 보호해줘야 한다는 파''' 로 나뉘게 된 것이다. 다만 이전에 마찬가지로 메갈리아 논란이 있는 '달랑게'의 화풍 도용 논란이 있었던 레피처럼 여성 일러스트레이터임에도 옹호론에 끼지 못하는 케이스 또한 존재한다.[7] 혜화역 시위는 지지하는 건 그대로인지 시위의 상징인 리본은 캐릭터 프로필 사진에서 내리진 않았다.[8] 최근 픽시브에 올라오는 그림들은 국내 여성향 웹소설쪽 일러스트가 대부분인데, 일본 쪽 일감이 끊긴 것인지 단순히 업로드를 하지 않는 것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