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랜드 특급
1. 개요
The Sugarland Express.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74년작 영화. 그의 정식 극장 데뷔작이다. TV 영화 듀얼이 유럽 평론가들에 의해 중산층의 공포나 계급적 의미를 가진 영화로 해석되면서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생각할 거리가 있다고 판단한 칸 영화제 측에서 슈가랜드 특급을 경쟁부문에 초대했고 이 영화는 1974년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1] 물론 다음 해에 죠스라는 희대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내놓으면서 왠지 평론가들과 스필버그 감독의 관계가 미묘해지기는 했지만[2] 암튼 초기에는 그랬다는 것. 칸하고 스필버그 감독 관계는 양호한 편이라 경쟁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경쟁에 몇 번 초청하기도 했고[3] , 심사위원까지 시켜주기도 했다.A girl with a great following.
Every cop in the
state was after her.
Everybody
else was
behind her.
'''추격을 받는 한 소녀.'''
'''주의 모든 경찰들이 그녀를 쫓았다.'''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찾았다.'''
포스터 문구
영화 자체는 영화 개봉 불과 5년 전에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사실 스필버그 감독 작품 기준으로 이렇게까지 얼마 안 지난 실화를 영화화 하는 것은 드문 경우이다. 그나마 영화 제작 때까지 살아있었던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인 캐치 미 이프 유 캔이나 터미널 같은 경우도 영화의 바탕이 되는 사건 자체는 훨씬 예전에 일어난 일들이다. 다만 현실하고는 많이 다르게 각색 되었는데, 탈옥은 없었고 남편은 평범하게 출옥한 뒤, 사건을 벌였다가 도주 중 사망했다. 영화가 개봉되고 한창 뒤의 일이지만 루 진 역의 실존 인물은 1992년 40대 중반이라는 한창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실화에 영감을 받았다 수준으로 생각하면 좋을 듯.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자신의 아이가 강제로 입양당할 위험에 처하자 루 진이 감옥에 있는 남편 클로비스를 찾아와 도움을 청한다. 이에 클로비스는 탈옥을 한 뒤 아이를 찾아 떠나고 그 도중 경찰관을 인질로 삼고 여정을 계속한다.
6. 평가
스필버그 감독 영화 중에서는 가장 이지 라이더 같은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에 가까운 영화다. 범죄자의 도피극이라는 설정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조촐한 제작 방식이 눈에 띄는 편.Its plot may ape the countercultural road movies of its era, but Steven Spielberg's feature debut displays many of the crowd-pleasing elements he'd refine in subsequent films.
'''플롯이 당대의 반항적인 로드 무비 영화들을 흉내내는 느낌이 강하긴 하나, 스티븐 스필버그의 장편 데뷔작 속에서는 그가 추후에 찍는 영화들에서 더 다듬어지는, 대중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들이 보여진다.'''
- 로튼 토마토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