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아이(만화)
1. 개요
호조 츠카사의 첫 장편이자 첫 히트작. 소년 점프 연재작.
제목은 정확히는 キャッツ♥アイ로 가운데에 하트를 넣어줘야 한다.
찻집 '캣츠 아이'를 운영하는 미녀 '키스기 3자매'가 밤이 되면 예고장을 보내고 물건을 훔치는 괴도가 된다는 내용과, 이러한 도둑질에 3자매 중 둘째인 '키스기 히토미'가 자신이 괴도라는 것을 숨기고 캣츠 아이를 쫓고 있는 형사 '우츠미 토시오'와 사귀면서 생기는 러브 코미디가 작품을 이끌어 나간다.[1]
세 자매는 각각 첫째인 루이/한나(CV: 후지타 토시코)가 두뇌+섹시함 , 둘째인 히토미/마리(CV: 토다 케이코)는 운동신경+미모, 셋째인 아이/세나(CV: 사카모토 치카)는 기계지식+보이쉬한 귀여움[2] 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물건을 훔칠 때는 몸에 짝 달라붙는 레오타드를 입는 것이 특징. 주인공 자매의 레오타드 복장은 올리비아 뉴튼존의 뮤직비디오인 Physical에서 올리비아 뉴튼존이 레오타드를 입고 나온 게 큰 인기를 끈 데서 따왔다. 이 뮤직비디오는 작중이나 애니메이션에서도 여러번 오마주 되었다.
두 번에 걸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애니메이션 역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1기는 타케우치 요시오 감독. 스기노 아키오 캐릭터 디자인.
2기는 코다마 켄지 감독. 히라야마 사토시 캐릭터 디자인.
1기는 데자키 오사무의 제자인 타케우치 요시오 감독이 만들어 데자키 애니메이션스러운 느낌이 나고 2기는 루팡 3세 제작진이 만들어 루팡 느낌이 강하게 난다.
1기는 요염하고 성적인 측면을 강조해 여성 캐릭터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2기는 캐릭터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움직임과 연출에 중점을 두었다. 이래서 그림체를 중시하는 팬들은 1기가 좋다고 하고 2기는 이상하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팬들이 기억하는 것도 대부분 1기 쪽이다. 그러나 미학적인 걸 고려하지 않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2기가 더 고난이도의 작화를 사용했다. 애니메이션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2기가 더 명작이며 다른 사람들이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보기엔 시티헌터보다도 캣츠아이 2기가 더 좋았다고 평했다.
이치하라 유코가 만화 <캣츠 아이>의 애독자이다. 츠바사 크로니클에서 샤오랑 일행이 앵도국에 갔을 때 카페를 차리는데, XXX HOLiC에서 모코나를 통해 그 카페의 간판에 그린 고양이 얼굴을 본 유코가 카페의 이름을 "캣츠 아이"로 하라고 추천했다. 그런데 해당 컷에 나온 유코의 언급은 '''"마키무라 오라버니가 좋아"'''였으니, <캣츠 아이>의 찻집를 가리키는 것인지 시티헌터 중의 <캣츠 아이>를 가리키는 것인지 헷갈리지만, '마키무라 오라버니'가 마키무라 히데유키를 뜻하는 것으로 짐작되기에 시티헌터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
천사소녀 네티, 신풍괴도 쟌느 등의 의적물들이 이 작품을 오마주하였다. 한국에서 천사소녀 네티의 아스카 다이키가 네티를 못 알아본다고 안면인식장애라고 부르곤 하는데 사실 이 작품의 우츠미 토시오도 그렇다. 단골 카페 여자애들이 자기가 쫓는 도둑인데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작품 연재 25주년을 맞아 2010년 10월 25일부터 신작 연재가 결정되었다. 작가는 아사이 신, 시나리오는 나카메구로 사쿠라.키스기 자매의 막내였던 키스기 아이가 주인공으로, 구작에서는 여고생이였던 아이가 대학생이 되고 난 뒤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2019년, 시티헌터 극장판에 캣츠 아이 3인이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원작자가 시티헌터와 동일 세계관의 이야기임을 인증하였다. 단, 맏이 루이를 맡았던 후지타 토시코가 고인인 관계로, 성우는 2명으로 줄었다.
의외로 중국에서 인기있는 만화이다. 이런 야한 일본 애니를 중국에서 어떻게 했냐고 의문일 텐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 문화를 꽤 너그럽게 풀어줘서 웬만한 일본 애니는 거의 무삭제로 틀어줬다. 심지어 북두의 권 조차도.
1.1. 한국에서의 캣츠 아이
방영당시 OP
90년대 초반에 해적판 만화가 나온 일이 있고, 90년대 후반에 학산문화사에서 정식 발매했지만 큰 반향은 끌지 못했다. 그리고 발행된 시기가 시기고 작품 자체가 서비스신이 많은 작품이라 수정이 상당히 많았다.
애니메이션은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되었는데, 빵빵한 성우진 기용에 전반적인 더빙 또한 훌륭한 편이었다. 첫째 한나에 손정아, 둘째 마리는 윤소라, 셋째 세나는 양정화, 형사에 홍시호, 그리고 세 자매를 도와주는 아저씨역엔 정승욱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김현아가 부른 OP 또한 원작 OP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 천사소녀 네티가 대박이 나고 먼저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투니버스 방영 당시 "이거 네티랑 비슷하잖아?"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2. 만화 속의 칵테일
만화에서 작중에 등장하는 칵테일 이름.
지는 석양에 비추어 놓으면, 투과된 색조와 모양이 마치 고양이 눈 & 보석 캣츠 아이와 같다고 해서 캣츠아이라 불리는 칵테일이 있다고 히토미가 토시오에게 보여준다.
3. 동명의 애니메이션 주제가
애니메이션 1기 오프닝 테마로 자세한 사항은 CAT'S EYE를 참조하자.
4. 작가의 후속작에 등장하는 찻집
4.1. 시티헌터 협찬 장소
미키가 운영하고 있는 찻집. 운영자와 등장 작품은 다르지만 가게 상호와 가게 디자인은 같다. 단 이쪽은 간판이 キャッツアイ로 가운데에 하트가 없다. 2019년, 시티헌터 극장판 개봉에 맞춰 원작자가 시티헌터와 캣츠 아이가 동일 세계관임(키스기 자매 등장)을 인증하면서 위 항목의 찻집과 동일한 장소임이 확인되었다.
상권 입지가 안 좋은데다 사에바 료와 마키무라 카오리가 각종 문제를 일으켜서(혹은 료나 료의 의뢰인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손님은 거의 없다. 그나마 미키의 외모를 보고 혹해서 오는 작자(특히 료)가 몇 있다. 유리창이나 그릇, 의자, 테이블 등 기물은 거의 날마다 파손되며 대부분은 미키가 료에게 손해배상 청구하는 듯하다.[3] 카운터 밑에는 소형 벙커가 준비 되어있어서 카오리가 료를 때려 잡을 때 우미보우즈와 미키가 들어가기도 한다(애니에선 그냥 카운터 뒤로 숨는 식).이런탓에 카페 정면 유리창은 방탄유리를 쓰지만 극장판에선 중화기에 로켓런처까지 동원돼서 역시나 내부가 와장창 박살난다.그리고 엔딩에서는 3A급으로 유리를 끼우지만 비용이 엄청 깨진듯.
가게 곳곳에 무기가 숨겨져 있어서 훔치려고 들어왔다가 피를 보고 돌아간 강도들도 많다. 지하에는 사격장과 무기고가 존재한다.
원래 미키 혼자 운영했지만 작품 중간에 우미보우즈, 아소 카스미가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여담으로 아소 카스미는 1번의 캣츠아이의 작가 자체 패러디 캐릭터. 그녀가 이 찻집에서 일하게 되는 것도 일종의 팬 서비스.
게다가 극장판 시티헌터: 신주쿠 프라이빗 아이즈 로봇 우미코보우즈가 등장, 아예 잊혀진 카스미는 지못미.
4.2. 엔젤하트의 주 무대
시티헌터의 패러렐 월드 후속 작품 엔젤하트에 등장하는 찻집.
3연속 디자인이 같다.
주인이 미키에서 완전히 눈이 먼 우미보우즈로 바뀌었 다. 역시 가게 입지가 안 좋으며 주인마저도 생긴 게 우락부락해서 손님은 거의 없다. 거의 료와 노가미 사에코 정도 말고는 손님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옆집에 칭 시종장의 중국집 '현무문'이 오픈한 뒤 덩달아 손님이 좀 느는 것 같기도.
하지만 시각이 없어진 대신 미각이 발달한 우미보우즈의 뛰어난 커피 끓이는 실력 덕분에 커피맛에 반해 몇 달 간격으로 목숨 걸고(...) 찾아오는 단골손님은 꽤 있다. 그리고 우미보우즈가 장님이란 걸 악용해서[4] 거스름돈을 많이 받아가는 손님들도 있지만 우미보우즈가 대인배라 대개의 경우 그냥 넘어간다.[5]
시티헌터에서 매번 박살난 것과 달리, 창문은 방탄 유리[6] 로 교체됐으며 지하에는 비밀 사격장까지 있다. 아예 모든 문을 셔터로 봉쇄하고 농성모드로 들어갈 수 있는 요새급의 찻집으로 개조되었다.[7] 그래서 료가 신변이 위험한 의뢰인과 만날 때는 꼭 이 찻집을 이용한다. 기물이 박살나는 경우는 거의 찾기 힘들다.
직원[8] 으로 '''남자''' 류신홍이 있으며 직원은 아니지만 소녀 미키도 이 찻집에서 살면서 동화책을 읽고있다.
그런고로 이제 더 이상 미녀 찻집이 아니게 되었다. (…) 하지만 샹잉이 부업으로 이 곳 운영을 도와준다면 어떨까? 칭 시종장의 중국집 일도 돕고 있으니...
[1] 이 우츠미 토시오는 캣츠아이의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인물로 키스기 히토미와는 고교 동창이다. 서로에게 마음이 있지만 히토미는 캣츠 아이 일 때문에, 토시오는 형사라 캣츠 아이를 뒤쫒는 일 때문에 서로 어긋나는 일이 많다. 거기다 둘 다 선남선녀다보니 각자에게 꼬이는 사람들도 있어서 이래저래 복잡한 편이고 이런 것이 재미를 더한다.[2] 이것의 성인판이 바로 시티헌터의 마키무라 카오리. 두 인물의 얼굴이나 머리 모양새를 비교해 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하다. '''거기다 공교롭게도 각 캐릭터를 맡은 담당성우들(사카모토 치카, 이쿠라 카즈에)은 실제로도 친분을 가진 사이이기도 한다.'''[3] 덕분에 오랜만에 들어온 의뢰에서 받은 두번째 수표(10만$)를 여기에 빼앗겼다. 큰 돈(100만$)은 사에코가 공공 시설 복구에 쓴다며 압수.[4]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폐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작은 돌기가 있고, 우미보우즈는 이걸로 무슨 지폐인지 다 알아낸다.[5] 작중 가난해서 천엔을 만엔으로 속이고 지불한 뒤, 다시 찾아와서 진짜 3만엔을 지불한 여성이 있었다. 그러나 우미보우즈는 두 번 다 내색하지 않고 받아줬고, 3만엔의 거스름돈을 제대로 줬다, 여성은 우미보우즈의 배려를 알아채고 눈물을 흘린다. 이 때 했던 대사가 정말 간지폭풍. "커피는 맛있었나요? '''다음에 또 오십시오.'''"[6] 유명 스타의 의뢰를 캣츠 아이에서 받은 적이 있었는데, 저격수들이 저격을 해댔지만 방탄유리 덕에 살았다. 문제는 이 유명 스타가 좀 나사가 빠져서 총자국이 난 방탄유리를 보고 '''"눈이 내린 것 같네요. 이거 저 주세요."'''라고(…)[7] 악당들이 카페에 들어오자 '''창문의 셔터를 내려서''' 감금, 개패듯이 팼다.[8] 직원 겸 얹혀살고 있다. 커피 못 끓인다고 구박받고 손님 접대가 부실하다고 얻어맞지만(…), 우미보우즈가 대인배인 것도 있고 가게 경비 및 옆집 칭 시종장의 중국집을 돕는 등 일을 잘 해서 계속 두고 있다. 문제는 이런 쪽으로는 활동을 잘 하는데, '''스토리적으론 활동을 잘 안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