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마룡 가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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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에이의 로봇 애니메이션. 마징가 시리즈 3부작과 혹성로보 단가드A에 이은 토에이제 슈퍼로봇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1976년 4월 1일~1977년 1월 27일까지 후지 테레비에서 전 44화가 방송되었다.
나가이 고나 마츠모토 레이지와 협업했던 전작과 다르게 토에이가 혼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1] 기획자 중 한 명은 스기노 아키오[2] , 캐릭터 디자인은 시라토 타케시. 시리즈 구성 각본가는 마루야마 마사오이다.
2. 상세
토에이 동화는 자신들의 주도로 UFO로보 그렌다이저가 성공하고 이제 나가이 고가 없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나가이 고나 다이나믹이 참여하면 그만큼 미디어믹스의 권한이 분산되기에 다이나믹을 배제하고 순수한 자체 스텝만으로 만든 최초의 로봇물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시청률이 저조하고 완구 판매도 생각보다 부진해서 절반의 실패에 그쳤다.
흥행이 애매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메카닉 디자인'''때문이라는 의견이 크다. 몇십년 뒤에는 워낙 별에별 흉악한 주인공 로봇들이 많아져서 의미가 없겠지만[3] 70년대에 주역로봇은 착하고 영웅적인 디자인을 많이 갖고 있었다. 하지만 가이킹과 대공마룡은 '''악마적이고 기괴한 외모'''때문에 악당처럼 보여서 호불호가 갈렸다는 분석. 무슨 놈의 주인공이 악당로봇보다 더 흉악하게 생겨서 당시 어린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켰다.[4] 그와중에도 블랙/실버/골드 배색이나 원통형 팔다리 등에서 마징가 시리즈를 벗어나지 못한 아류작이라는 인식도 있었고 실제로 마징가 시리즈의 성공에 편승한 작품이니 이는 사실이었다. 설상가상 같은 시기에 방영된 작품이 초전자로보 콤바트라V라는 메가히트작이었기에 더욱 실패가 체감되었다.
물론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의 실패작이나 흑역사급은 절대 아니다. 어느정도 본전치기 이상의 흥행은 했고, 2000년대 이후에도 꾸준히 관련상품들이 발매되었다. 심지어 2020년대에도 프라모델과 피규어가 계속 발매되고 있고 인기도 있다. 오히려 다이나믹이나 나가이 고에게 권한이 없기에 토에이와 반다이가 별 문제없이 독자적으로 미디어/완구화를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점은 오히려 장점. 마징가 시리즈가 이 문제로 진 마징가 충격! Z편으로 리부트되었던 걸 기억하자.[5]
3. 특징
당시 대형전함에서 사출되는 인간형 로봇의 연계전투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했는데 이는 기동전사 건담보다 앞서서 선보였다. 블랙홀에 휘말려 멸망의 위기에 봉착한 시그마 성계의 제라 성인들은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슈퍼 컴퓨터를 만들지만 슈퍼컴퓨터가 자아를 가지게 되어 스스로를 다리우스 대제라 칭하며 제라성인들을 개조하여 암흑 호러군단을 만든다. 그후 암흑괴수들을 앞세워 지구를 침공하고, 암흑 호러 군단의 공격에 팔을 다쳐 투수를 그만두게 된 전직 야구선수 츠와부키 산시로가 대공마룡대에 합류, 가이킹을 타고 막아낸다는 내용이다. 참고로 산시로의 나이는 약관 18세.
지금도 컬트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주로 여겨지는데 이는 시나리오의 앞뒤가 전혀 안 이어지는 스토리와 초전개의 영향이 크다.[6] 초반에도 어린이 로봇 애니메이션이라 그렇게 심각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적들도 사정이 있어서 지구를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사콘 겐이 점점 강해지는 가이킹이 단순한 파괴로봇이 되는 것을 염려하는 전개를 넣으며 시리어스한 떡밥을 쌓아오지만 후반엔 개그물로 노선변경이 되면서 이러한 점은 전혀 다뤄지지 않게된다. 당시의 토에이 경영진은 스스로의 성공에 취해서 애니의 내용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경향이 있었고 이 때문에 작가들은 원하는대로의 작품을 전개할 수가 없었다. 작가들은 이 상황에서 자포자기하고 반대로 막나가게 된 것이다.
이 점은 방영 당시부터 이상하게 여겨져 꽤 오랜시간 평가에 악영향을 주었고 도에이는 마그네로보 가킨 같은 작품에서도 이런 경향을 고치지 못하고 실수를 반복하다가 결국 토미노 요시유키를 중심으로한 선라이즈 군단에 로봇 애니메이션 왕자의 자리를 넘겨주고 만다. 그러나 오히려 그러한 통일성이 없는 스토리는 각 각본가의 개성이 살아있는 자유분방한 작풍으로 여겨져 후대에 재조명을 받기도 했다. 차지맨 켄처럼 '''아니 ㅋㅋㅋ 이게 뭐야 ㅋㅋㅋ''' 하고 태클을 걸면서 보면 재밌는 작품으로 재조명을 받게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에피소드마다 편차가 강해서 매우 진지하고 드라마성 강한 에피소드도 섞여있어 굉장히 버라이어티하다.
도에이가 카나다 요시노리, 노다 타쿠오,[7] 스기노 아키오, 타니구치 모리야스, 시라토 타케시 같은 당대의 인기 애니메이터를 모조리 몰아넣은 의욕작이라 액션 작화만큼은 마징가 Z 시리즈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았으며 지금봐도 봐줄만하다. 거의 이 5명이 로테이션으로 작화를 담당하는데 모두 실력파이니 그림체가 달라지는 것 말고는 특별히 작화나 액션 연출에 문제가 없다. 특히 카나다 요시노리가 그린 거대로봇물 중에선 가장 연출과 작화가 뛰어나 카나다 요시노리 팬들은 무조건 가이킹을 챙겨보게 된다. 그래서 꾸준히 찾아보는 사람이 있어 훗날 재조명을 받을 수가 있었다. 당시의 애니메이션 잡지가 콤바트라V로 도배되는 와중에도 가이킹은 오로지 작화에 대한 화제만으로 고정 코너가 만들어질 정도였고 카나다 요시노리가 팬클럽까지 있는 스타 애니메이터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출세작이다. 내용은 기묘한데 사람을 사로잡는 영상미로 팬을 끌어모은 로봇 애니메이션계의 록키 호러 픽쳐 쇼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든 에피소드가 명작인 것은 아니고 에피소드마다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가이킹 팬들은 주로 명작 에피소드만 집어서 보거나 얘기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21화 '눈물의 데빌재규어',[8] 26화 '우주를 달리는 천마' [9] , 31화 '복수의 더블이글',[10] 44화(최종화) '장렬!지구대결전'등이 있다.[11]
성우진도 당시로선 톱클래스 수준의 인기를 자랑한 아이돌 성우 카미야 아키라, 이노우에 마키오, 키튼 야마다 등을 고용해 초호화 성우진이었으며 녹음 현장에는 여성팬들이 줄을 서 있었다고 한다.
특징으로는 파워 인플레가 정말 엄청나다. 대공마룡과 가이킹은 블랙홀조차 견뎌내고 우주와 지구를 몇장면 만에 왔다갔다할 정도의 엄청난 성능이다. 건버스터에 필적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작품의 인지도가 적어서 한국에서는 최강로봇 논쟁에 껴보지도 못했다. 설정은 굉장한데도 자신과 비슷한 사이즈의 로봇과 1VS1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1 VS 다수나 행성 사이즈 적과 싸우는 다른 작품에 비해서 약해보인 것도 원인 중에 하나.
내용이나 메카 디자인에서 알 수 있듯이 컬트적 성격이 강하며 70년대의 온갖 컬트적 요소(예를 들면 블랙홀)들을 작품 구석구석에 배치해 놓았다. 이후 신 슈퍼로봇대전도 출현, 그 뒤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에 나오고, 2005년에 '가이킹 LEGEND OF DAIKU-MARYU'라는 후속작이 나왔다. 다른 회사와 무관계하게 토에이가 자신들만의 힘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라서 자부심은 있는 것 같으며 주기적으로 꾸준히 언급해준다.
참고로 오프닝 가사에 나오는 명칭과 작중에서 쓰이는 명칭이 다른 부분이 있다. 데스크로스 사천왕이 타는 전함이 작중에선 그로테크터인데 오프닝 가사 2절에서는 그로테스터라 부르고 다리우스 대제도 가사 3절에서 대왕 블랙 다리우스라 불린다.
덧붙어, 본작에 쓰인 BGM 일부는 같은 작곡가가 참가한 혹성로보 단가드A와 SF 서유기 스타징가에도 쓰이게 된다.
현재 실사판을 제작중인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원작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 드래곤볼 에볼루션처럼 망할 수도 있다.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로봇 애니메이션이 힘을 못쓴 미국에서 몇 안 되는 좋은 반응을 얻은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지금도 팬이 있고 당시의 더빙판이 매니아들의 힘으로 보존되어 있다. 1980년대 중반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영어 방송 AFKN을 통해 한국에서도 시청할 수 있었다.[12] 그런데 하필 토요일 아침에 해주는 바람에 다보고 가면 국민학교(초등학교) 등교시간과 겹쳐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근데 정작 다른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인 유럽에서는 별로 히트하지 못했다. 야구도 나오고 스페이스 오페라에 가까운 전개도 많아서 미국 정서에 잘 맞았던 것 같다.
그 외 90년도에 유니콘 비디오 프로덕션에서 Q로보트전쟁이란 이름으로 1-4편이 출시되었는데, 1편은 대공마룡 가이킹의 마지막회가 수록 되어있고 2~4편이 겟타로보G의 내용이 수록 되어있다. 참고로 해적판이며 겟타로보G는 미국판 스타벤저스를 더빙했다.
비디오가 딱 1편 출시되었지만 많이 유통되지 않았고, 완구, 잡지나 카탈로그 등을 통해 소개된 게 전부라 한국에선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마이너급 로봇이었다. 그래서 슈퍼로봇대전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많다.
4. 등장인물
4.1. 대공마룡 전대
- 츠와부키 산시로
성우는 카미야 아키라.
대공마룡 가이킹의 주인공으로 가이킹의 파일럿. 원래 프로야구팀 레드 선의 투수였지만 1군 데뷔 직전 암흑호러군단의 침략에 휘말려 쓰는 팔인 왼팔을 다쳐 은퇴하고 재활 후 다이몬지 박사의 권유로 대공마룡에 승함하여 가이킹의 파일럿이 된다. 전형적인 열혈한.
대공마룡 가이킹의 주인공으로 가이킹의 파일럿. 원래 프로야구팀 레드 선의 투수였지만 1군 데뷔 직전 암흑호러군단의 침략에 휘말려 쓰는 팔인 왼팔을 다쳐 은퇴하고 재활 후 다이몬지 박사의 권유로 대공마룡에 승함하여 가이킹의 파일럿이 된다. 전형적인 열혈한.
- 다이몬지 요조 박사
성우는 시바타 히데카츠.
대공마룡 전대의 창시자이자 총 책임자. 우주에서의 침략을 예견하고 비밀리에 초능력자들을 모아 지구방위부대 대공마룡 전대를 조직했다. 온후하고 냉정침착한 인격자이자 뛰어난 판단력을 지닌 전투지휘관. 대공마룡의 사실상 함장.
대공마룡 전대의 창시자이자 총 책임자. 우주에서의 침략을 예견하고 비밀리에 초능력자들을 모아 지구방위부대 대공마룡 전대를 조직했다. 온후하고 냉정침착한 인격자이자 뛰어난 판단력을 지닌 전투지휘관. 대공마룡의 사실상 함장.
- 피트 리차드슨
성우는 이노우에 마키오.
대공마룡의 파일럿. 원래는 미 해병대의 탑건이었다. 쿨시크한 현실주의자라 산시로와 부딫치는 일도 많지만 이는 지구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방심으로 인한 사고를 일으켜 사망한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대공마룡의 파일럿. 원래는 미 해병대의 탑건이었다. 쿨시크한 현실주의자라 산시로와 부딫치는 일도 많지만 이는 지구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방심으로 인한 사고를 일으켜 사망한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 후지야마 미도리
성우는 코야마 마미/토마 유미(신 슈퍼로봇대전). 북미 버전의 성우는 마리브 헤링턴이 맡았다.
대공마룡의 오퍼레이터. 어릴 적에 기억을 잃은 것을 다이몬지 박사가 거둬 그의 양녀가 되어 자랐다. 16화에서 밝혀진 그녀의 진짜 정체는 사실 비전 별에서 온 우주인. 비전 별이 블랙홀에 삼켜진 뒤 살아남은 비전 별 사람들은 우주 각지로 흩어졌고 그 중 지구로 온 것이 바로 미도리였다. 작중 홍일점격 캐릭터이지만 주인공인 산시로와는 큰 연애 관계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대공마룡의 오퍼레이터. 어릴 적에 기억을 잃은 것을 다이몬지 박사가 거둬 그의 양녀가 되어 자랐다. 16화에서 밝혀진 그녀의 진짜 정체는 사실 비전 별에서 온 우주인. 비전 별이 블랙홀에 삼켜진 뒤 살아남은 비전 별 사람들은 우주 각지로 흩어졌고 그 중 지구로 온 것이 바로 미도리였다. 작중 홍일점격 캐릭터이지만 주인공인 산시로와는 큰 연애 관계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 사콘 겐
성우는 야마다 슌지.
대공마룡의 시스템 및 기술 담당이자 대공마룡 전대의 참모. IQ 340의 초천재.[13] 천재 과학자 타입 캐릭터지만 정이 두텁고 뜨거워지기 쉽다. 저 특유의 미치도록 높은 IQ때문에 슈퍼로봇대전 2차 알파에서는 관련 시나리오가 있었다.[14]
대공마룡의 시스템 및 기술 담당이자 대공마룡 전대의 참모. IQ 340의 초천재.[13] 천재 과학자 타입 캐릭터지만 정이 두텁고 뜨거워지기 쉽다. 저 특유의 미치도록 높은 IQ때문에 슈퍼로봇대전 2차 알파에서는 관련 시나리오가 있었다.[14]
- 야마가타케
성우는 카토 오사무.
대공마룡 전대의 컴뱃 포스의 일원으로 검룡 바조라의 파일럿. 원래는 스모 선수였다. 기본적으로 단세포로 산시로나 피트에게 대항심을 불태우기도 한다. 후반부에 개그노선으로 변경되면서 가장 비중이 늘어난 캐릭터인데 작품 분위기 망쳤다고 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대공마룡 전대의 컴뱃 포스의 일원으로 검룡 바조라의 파일럿. 원래는 스모 선수였다. 기본적으로 단세포로 산시로나 피트에게 대항심을 불태우기도 한다. 후반부에 개그노선으로 변경되면서 가장 비중이 늘어난 캐릭터인데 작품 분위기 망쳤다고 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 판 리
성우는 토쿠마루 칸.
대공마룡 전대의 컴뱃 포스의 일원으로 익룡 스카이러의 파일럿. 홍콩 출신으로 원래는 킥복싱 세계 챔피언. 온후하고 사려 깊은 성격. 소년 시절 부모를 잃고 동생과 생이별한 과거가 있으며 본편에서는 겨우 재회한 친동생이 사망, 자신에게 무도의 정신을 가르쳐 준 사부도 사망, 선수 시절 아끼던 후배도 사망하는 등 불행한 일을 여럿 당한다.
대공마룡 전대의 컴뱃 포스의 일원으로 익룡 스카이러의 파일럿. 홍콩 출신으로 원래는 킥복싱 세계 챔피언. 온후하고 사려 깊은 성격. 소년 시절 부모를 잃고 동생과 생이별한 과거가 있으며 본편에서는 겨우 재회한 친동생이 사망, 자신에게 무도의 정신을 가르쳐 준 사부도 사망, 선수 시절 아끼던 후배도 사망하는 등 불행한 일을 여럿 당한다.
- 하야미 분타
- 하치로
4.2. 암흑 호러 군단
다리우스 대제가 조직한 제라 별의 지구 침략군. 제라 별의 뛰어난 과학을 결집하고 만들어지는 암흑 괴물을 주력 운용 무기로 삼는다. 다리우스 이하 데스 크로스 사천왕을 비롯한 로봇 간부, 뛰어난 인간을 강화 개조한 데스 크로스 기사단, 생체 개조 병사인 암흑 기사, 암흑 조인들을 구성원으로 하고 있으며 선단은 제라 군인이 관할하고 있다.
고도의 과학과 무기를 갖지만 압도적으로 총 병력이 부족하여 제라 별이 붕괴되기 까지 총 공격을 가하는 일은 없었다.제 44화에서는 전군에게 지구 침략을 명령하지만 대공마룡, 가이킹이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방위군과 싸운다.다리우스 자신은 제라 별의 태양에 해당하는 시그마가 블랙홀 화가 된 수천년 전부터 존재했으나 제 3화에 등장하는 제라 별인 803호의 발언에 의하면 암흑 기사단(후에 데스 크로스 기사단으로 재편)암흑 조인 부대를 비롯한 암흑 공포 여단의 결성은 가장 최근이라고 밝혀진다.
성우는 오가타 켄이치. 지구에서 약 6천광년 저편에 있는 멸망의 위기에 처한 제라 별의 성인들이 생존의 길을 찾도록 만들어 낸 기계의 거신이자 거대 컴퓨터. 그러나 반대로 창조주 제라 성인을 지배하고 지구에 이주를 목표로 하고 침략을 개시한다. 다리우스의 진정한 목적은 지구 침략에 머물지 않고 전 우주의 지배라고 제 3화에서 밝히고 있었다. 눈·코 위에 입이 있는 이상한 얼굴이 특징으로 데스 크로스 사천왕보다 훨씬 거구이며 제 20화에서는 수천년 전부터 존재했던 일이 드러나고 있다.
제라 성운의 멸망의 위기를 구하려고는 하고 있지만 사랑과 신뢰라는 인간 고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지구인과의 우호에 의한 이민론자들을 모두 숙청하면서 제 43화에서 시민들로부터 침략을 고집하고 드디어 혼자서만 백성들을 버리고 부하들만 데리고 제라 별을 탈출한다.제 43화의 최종결전에서 처음 대공마룡 팀 앞에 모습을 드러내 선전 포고를 하고 제 44화에서 단신 가이킹, 대공마룡과 검으로 싸우는 꼭두각시 같은 로봇의 정체를 밝힌다.눈에서 발사되는 파괴 광선은 일격에 가이킹의 왼팔을 날릴 정도의 위력에서 대공마룡의 돌진에도 무시하는 정도의 괴력을 가지고 있지만 약점인 머리의 전자 두뇌를 하이드로 블레이져로 인해 산산조각이 난다.
- 데스크로스 사천왕
다리우스가 만든 직속의 로봇 간부. 가이킹과 같은 정도의 거대한 키를 지닌 생명체로 평소에는 스스로 싸우지 않고 각자의 전용 의자에서 작전 지휘를 담당한다. 의자 네개를 맞댄 앞 좌석에 착석하고 회의로써 합의하고 평결은 다수결에 따르는 규칙이 있다. 다리우스와 똑같은 희노애락 등의 감정은 없지만 연애 감정이나 육친을 잃은 슬픔 등을 이해하지 못한다. 동시에 다리우스에 대한 반항심과 다른 사천왕에 대한 반감이라는 감정도 가지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이간질하는 것도 없었다. 공통적으로 작전의 마무리가 허술하며 인심에 대한 배려를 결여하기 때문에 몇번이나 대공마룡과 가이킹을 잡는 기회를 잃고 있다. 전 우주 지배가 최종목적인 사천왕 각자에게는 목적달성이 미리 다리우스부터 주어진다. 제 24화에서는 축배를 드는 장면이 있고 로봇이면서 미각이 존재하는 것이 밝혀진다. 최종회에서는 전원이 눈에서 강력한 전자파를 내고 대공마룡을 덮치고 조종 불능에 빠뜨렸지만 이 외에 별다른 전투력은 없다.
- 데스몬트 장군 (東)
성우는 다이몬지 박사와 동일 성우인 시바타 히데카츠. 큰 귀가 특징으로 두 눈을 노출하는 검은 두건을 쓰고 있다. 사천왕 중 가장 냉정하고 격앙된 적이 없어서 책임자가 되는 일이 많다. 단켈처럼 진두 지휘를 하는 건 거의 없다. 제 44화에서 대공마룡에 짓밟혀지고 파괴된다.
- 아시모프 장군 (西)
성우는 카토 오사무. 항상 두 눈을 완전하게 가리는 곤충과 같은 녹색 마스크 헬멧을 착용하였고 본인만 뿔이 없는 채찍을 가지고 있는 등 이색적인 존재. 14화에서는 대공마룡의 전원을 생포했을 때 사천왕중에서 처음 대면하게 되는데, 이때의 키는 10m 정도밖에 없었다. 킬러 장군에 이어 진두 지휘 횟수가 많다. 제 44화로 가이킹의 자울가이져에 의해서 사천왕 중 가장 먼저 사망한다.
- 단켈 박사 (南)
성우는 토쿠마루 칸. 단정한 얼굴의 사천왕이자 유일한 과학자. 직함은 박사이지만 옷은 다른 네 사람과 다른 갑옷 차림을 하고 있다. 암흑 괴수의 설계 제작과 무기 개발을 담당하며 평소에는 냉정하지만 아군의 실수로 작전이 실패하고 격앙된 측면이 있다. 킬러 장군 으로부터도 경어로 불린다. 사천왕 마지막 한 사람으로서 가이킹에게 검으로 맞섰지만 더블 크로스로 머리를 파괴되어 폭발했다.
- 킬러 장군 (北)
성우는 이노우에 마키오 (1화~5화), 야마다 슌지(6화~최종화). 두 눈에 분홍색의 투명한 바이져를 착용하며 다소 비만체형과 저돌형 무사와 같은 형상이지만 가장 표정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난폭하고 호전적이지만 책략도 쓰면서 신중론을 주창하기도 한다. 선수 필승을 위해서 지휘하는 횟수도 가장 많지만 반면 부하를 예사롭지 않게 죽이는 등 무도한 행동이 두드러진다. 최종회에서 전 병력을 잃자 지금까지 위세는 사라지고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가이킹의 하이드로 블레이져으로 폭사한다.
- 에리카
원래 평범한 제라 성인으로, 지구가 제라 성인의 새 거주지가 되면 애인인 스탈과 함께 지구에서 결혼해 행복하게 살 꿈에 젖어있는 아가씨였다. 그러나 스탈은 지구 침공군에 자원입대했다가 대공마룡에게 격퇴되어 사망하고, 연인을 잃은 에리카는 복수를 위해 암흑호러군단의 공작부대원 3650호로 자원한다. 이후 대공마룡을 파괴하라는 특명을 받고 도시의 사고에 휘말린 조난자로 위장하여 산시로에게 구조되어 대공마룡에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에리카는 산시로와 얘기를 나누면서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모습에서 스탈을 느끼게 되고, 산시로에게 연심 비슷한 마음을 품게 된 에리카는 몰래 작별인사를 남기고 대공마룡을 혼자 빠져나와 복귀한 뒤, 암흑사천왕의 정신제어장치를 자청해 산시로에 대한 감정과 함께 자신의 자아를 모두 지워버리고, 데빌재규어에 탑승하여 산시로의 가이킹과 격전 끝에 결국 자아를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사망한다. 사콘은 전투 중 어렴풋이 데빌재규어의 파일럿이 누구인지를 눈치챘으나, '산시로의 마음 속의 에리카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남게 해주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며 일부러 산시로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결국 산시로는 전장에서 에리카가 소지하고 있던 스탈의 사진이 들어간 펜던트만 회수해 간직했고, 끝까지 에리카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게 된다.
- 데스 크로스 기사
사천왕의 명으로 작전을 실행하는 커멘더로 장교 급에 해당한다.
대부분이 제라 성인의 침략자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다른 별의 주민을 사용하기도 있다.
대부분이 제라 성인의 침략자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다른 별의 주민을 사용하기도 있다.
- 암흑 기사
하사관에 해당한다. 파충류 같은 눈과 두툼한 입술이 특징으로 투구를 장착했다. 암흑 조인의 상위 버전으로 암흑 조인을 이끌고 제라 성인의 징병과 암흑 괴수에 탑승하고 싸우는 일도 많다. 데스 크로스 기사가 등장하게 되고부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 암흑 조인
이른바 일반 전투원인 병사. 지구에 잠입하고 공작 활동을 실시하는 것 외에도 기지의 운용과 모함인 레드 바롬의 조종도 한다. 제라 별들을 세뇌, 생체 개조해서 만들어진다. 제 26화에서는 사이보그인 것이 판명되었다. 날개에 따른 비행 능력, 지구인에 의태하고 변신능력 등을 부여받았다.
5. 등장 메카
거대한 공룡형 전함으로 머리부분이 용의 머리뼈 형태다. 가이킹이 출격하게 되면 용두 부분은 몸통이 되기 때문에 사라지고 대신 몸을 둥글게 말아서 방어형태인 볼류션 모드로 전환이 가능해지게 된다. 가이킹과 연동하여 온갖 엽기적 필살기들을 날려댄다.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공룡제국 전함으로 오해받는 이벤트도 있었다.
대공마룡에서 출격하는 슈퍼 로봇. 대공마룡 내부에도 공룡형 메카 3대가 수납되어 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활약하는 주역메카다. 주역메카임에도 불구하고 흉악한 모습을 한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수많은 무장들을 수납하고 있다. 후에 데스크로스에 의해 파괴되어 개수되며 강화형 가이킹이 된다.
- 가이킹(강화형)
외견상 변한 것은 얼굴의 장갑밖에 없다(정확히는 팔 다리가 초기형때부다 굵어지고 커졌지만 알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페이스 오픈!을 외치면 얼굴 장갑이 파괴되며 그전보다 더욱 흉악해진 쌩얼을 드러내어 적을 위압한 후 얼굴에서 미사일과 불을 마구 뿜으며 적을 물리친다. 방영 초기 가이킹의 첫 페이스 오픈 씬은 정말로 충격과 공포였다고 한다.
- 익룡 스카이러
공중전용 익룡형 전투메카. 파일럿은 판 리. 날개 끝부분의 두 곳 에서 스카이라 미사일 2문과 날개 중간부분에 구멍이 뚫려있는 곳에서 3연장 기관포를 탑재하고 있다. 가이킹과 대공마룡 다음으로 활약이 많다. 출격할때 이륙시 구호는 익룡 스카이라! Flight! 외형상의 모티브는 프테라노돈.
- 어룡 네서
수중전용 어룡형 전투메카. 파일럿은 하야미 분타. 수중용 메카지만 비행도 가능하다. 사실 이름은 어룡인데 실제 생긴건 수장룡이나 용각류다. 이름의 유래는 네시. 잠수할 상황이 될때에 발진 시 구호는 어룡 네서! Fresh! 주 무장은 몸체 앞부분에서 나오는 거대 어뢰와 양쪽 지느러미에서 나오는 2연장 미사일.
- 검룡 바조라
지상, 지중전용 검룡형 전투메카. 파일럿은 야마가타케. 이름은 검룡이지만 얼굴 생김새는 트리케라톱스이고 트리케라톱스는 각룡류다. 이름의 유래는 바즈라로 추정. 이마의 두 뿔에서 레이져 및 코의 외뿔에서 바조라 미사일을 발사한다. 출동할시 구호는 검룡 바조라! Attack!
- 미니 X-1
제 12화에서 등장한 미도리 전용의 정찰기. 무장은 장비되어 있지 않은듯 하며 차체 앞쪽에 M이라는 영어 알파벳이 그려져 있다. 정보 수집용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으며 마하 3.1로 비행한다. 에피소드 중반부에 암흑 호러 군단의 암흑괴수의 공격으로 파괴되어 폭파됨 으로써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 그로테크터
암흑호러군단의 간부 데스크로스 사천왕들이 사용하는 전함. 각 사천왕마다 한대씩 총 4대가 등장하며 4대의 그로테크터를 십자형으로 배치하는 데스크로스 포메이션을 취하면 마이크로 블랙홀을 발생시키는 데스크로스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 암흑괴수
암흑호러군단이 사용하는 전투로봇. 재질은 제라니움이라는 특수금속.
6. 대공마룡과 가이킹의 필살기
이외에도 여러가지 협력 기술이 있으나 대개 이 2 기술이 유명하다. 둘 다 카나다 요시노리가 그려낸 기술로 유명하다.
- 화차 커터
볼류션 모드 대공마룡에 가이킹이 매달린다. 그후 페이스 오픈하며 불을 뿜는데, 가이킹이 불을 뿜는 동안 대공마룡은 초고속회전하며 그대로 적에게 들이받는 기술이다.
- 자이언트 커터 역날베기
가이킹이 대공마룡을 들어올려 대공마룡의 배 부분에 있는 칼날인 자이언트 커터로 적을 벤다. 리메이크작인 가이킹 LEGEND OF DAIKU-MARYU에서는 천공마룡이 사용한다.여담으로 가이킹이 참전한 3차 알파에서 2차 알파에서 갔다 쓴 연출 죄다 그대로일때, 유일하게 3차 알파 본작에서 딱 하나 추가된 전투 기술/연출이 이거 하나였다.
7. 주제가
8. 회차 목록
[1] 디자인에서 나가이 고에게 협력을 얻었으나 스토리는 완전히 토에이 내부 팀에서만 제작했고 저작권도 100% 토에이가 가지고 있고 원작자도 야츠데 사부로로 표기.[2] 스기노 아키오가 참여한 몇 안 되는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이거 말고 스기노 아키오의 로봇이 보고 싶으면 우주해적 코브라나 봐야한다.[3] 건버스터, 가오가이가, '''제네식 가오가이가''', '''에반게리온 초호기''', 진 겟타, 마징가 제로 등. 무슨놈의 주인공이 죄다 최종보스 뺨치는 비주얼이다. [4] 설정상 가이킹의 외관은 적에게 공포감을 주기 위해 흉악하게 생겼다고 하며, 작중에서는 중반부에 가이킹이 점점 강력해지는 것을 좋게만 볼 일이 아니라 파괴의 화신처럼 통제 불가능한 병기가 될지 모른다고 염려하는 부분이 있다. 가이킹의 외모가 점점 추해져가는 것은 이러한 것을 보여주는 전개의 도구 중 하나였지만 후반부부터는 그런 거 없다.[5] 토에이, 반다이, 다이나믹 3자합의가 잘 안되어서, 미디어화를 할 때마다 토에이에게 라이센스비를 지불하기 싫었던 반다이가 진 마징가를 독자적으로 제작해서 소송떡밥까지 있었다. 그에비해 가이킹은 누가봐도 100% 토에이꺼라서 반다이도 맘놓고 완구화를 할 수 있다.[6] 사콘이 자신의 IQ는 300이 넘어간다며 대공마룡의 컴퓨터를 대신하는 장면은 지금도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전설적이다. 알겠지만 컴퓨터의 우월한 점은 연산력이지 사고력이 아니다. 즉, 아이큐가 아무리 높더라도 컴퓨터를 대신한다는 건 불가능.[7] 이 둘은 사제 관계로 둘이 같이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이 두 사람의 작품색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작품이 대공마룡 가이킹이다.[8] 이 에피소드는 너무나 유명해서 노다 타쿠오 TV애니메이션 최고 명작 에피소드로 꼽히기도 한다. (카나다도 조수로 참여), 후속작인 가이킹 LOD에서 데빌 재규어를 오마쥬한 킬 재규어가 아군의 레귤러 로봇으로 나온다.[9] 카츠마타 토모하루 연출.[10] 26화와 31화도 노다 타쿠오, 카나다 요시노리 두 사람 작화이다. 이쯤 되면 이 사람들이 살린 애니메이션[11] 마지막화는 카나다 요시노리 담당. 이 작품이 후반부에 상당수의 떡밥을 맥거핀으로 돌려버리고 개그 노선으로 갔고 최종화도 스토리는 소드마스터 야마토와 다름없음에도 지금도 회자되는 이유는 최종화의 작화나 연출이 꽤 훌륭했기 때문이다.[12] 그 외 루니툰, 닌자거북, 우주전함 야마토, 마크로스, 고지라 시리즈 특촬물 등. 모두 영어 더빙.[13] 원래는 이 정도로 높지 않았지만 적에게 세뇌당한 걸 강제로 푸는 과정에서 머리에 충격을 강하게 받은 부작용으로 급등한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초전개의 대표적인 사례.[14] 암흑 호러 군단의 스파이로 대공마룡에 잠입한 에리카에게 납치당해 세뇌를 당하고 대공마룡으로 돌아온 사콘이 가이킹을 망가뜨리려 하자 산시로가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의 야구선수 시절 필살기였던 '보이지 않는 마구'를 사콘에게 던졌고, 여기에 정통으로 맞은 사콘이 정신을 되찾는데,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정신을 되찾은것이 아닌지라 세뇌의 영향이 남았다. 그 영향이 바로 지능지수 폭증. 시시오 레오 박사가 이것을 알려주자 코스케가 '일반인의 3배나 된다'라며 경악하고, 옆에서 듣던 듀오는 "샤아 자쿠냐!!"하고 태클을 건다. 사콘은 망가진 대공마룡의 메인컴퓨터 대신 스스로 컴퓨터역을 자처해 컴퓨터나 할 수 있는 엄청난 정보처리 실력으로 대공마룡을 가동시킨다. 이후 사건이 끝나고 사콘은 '암흑호러군단의 정신세뇌장치에 감사해야겠다'며 암흑호러군단을 조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