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슌이치
1. 개요
일본의 정치인. 이와테현 제2구 중의원. 환경대신,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담당 국무대신 등을 역임했다.
제70대 일본 내각총리대신인 스즈키 젠코의 아들이자 제92대 일본 내각총리대신인 아소 다로의 처남이다.
2. 일생 및 정치 활동
1953년 4월 13일, 도쿄도에서 태어났다. 아자부 고등학교[1], 와세다대학 교육학부 사회과를 졸업했다. 이후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한국의 수협중앙회)에서 근무하다가 자신의 아버지 스즈키 젠코의 비서로 근무했다.
1990년 제3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구 이와테현 제1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996년, 하시모토 류타로 제1차 내각에서 후생성 정무차관을 역임하고, 그 후 중의원 후생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한다. 그러다가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제1차 개조 내각에서 환경대신에 임명되어 입각한다. 2007년에는 국민건강보험중앙회 회장(한국으로 치자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정도)을 역임했다. 그러나 2009년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이와테현 제2구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후 2012년 제4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지역구인 이와테현 제2구에 재출마해 당선되어 정계에 복귀했다. 복귀 후 아베 신조 내각 외무부대신을 역임했다. 그 후 중의원 외무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2017년 경에는 2020 도쿄 올림픽 및 2020 도쿄 패럴림픽 담당 국무대신에 임명되었다. 이후 2018년 경에 퇴임하였으나, 후임인 사쿠라다 요시타카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사퇴로 2019년 4월 경에 재임명되었다. 동년 9월에는 자민당 총무회장에 취임했다.
3. 여담
- 아키히토 덴노 명의의 임명장을 받은 마지막 대신이다. 5월 1일부터 아키히토 천황이 퇴임하고 나루히토 천황이 즉위했기 때문이다.
- 대부분의 자민당 의원들이 그렇듯, 헌법 개정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