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 킹
'''King Scorpion'''
1. 고대 이집트의 왕
고왕국 이전 시대의 상 이집트와 하 이집트를 통일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왕이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상당한 논란의 대상이기도 하다.
상 이집트가 하 이집트를 정복하고 이집트의 통일왕조를 여는 시대는 대략 한 명에서 네 명의 왕이 등장하는데, 네 명이 모두 서로 다른 사람들이라면 시대 순서가 (이름을 알 수 없음) - 나르메르 - 메네스 - 호르아하의 순서가 된다. 문제는 이 네 명이 전부 서로 다른 인물들인지, 그중 일부 혹은 전부가 서로 같은 인물들인지가 불분명하다는 것. 일단 현재의 정설은 나르메르와 메네스가 동일인물이며 나르메르 = 메네스가 최초의 파라오라는 것. 하지만 호르아하와 '이름을 알 수 없는 파라오'가 나르메르 = 메네스와 같은 인물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 '이름을 알 수 없는 파라오'는 (그가 나르메르 = 메네스가 아니라면) 이름은 남아있지 않고, 그를 나타내는 기호가 전갈이라는 것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전갈왕, 영어로는 스콜피온 킹(혹은 킹 스콜피온)이라고 불린다. 그가 나르메르 = 메네스와 별개의 인물이라면 실제로 이집트를 통일한 것은 전갈왕이며 나르메르 = 메네스는 이미 통일된 왕국에서 최초로 파라오로 등극한 인물인 듯하다.
1.1. 영화 미이라2 스핀오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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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더 락으로 불리는 드웨인 존슨. 드웨인 존슨이 처음 영화 연기를 한 배역이다.[1] 두 호전적인 전사로 알려진 그는 전갈을 자신의 상징으로 하여 사람들로부터 '스콜피온 킹' 이라 불렸다.
기원전 3067년경에 세계 정복을 위해 군대를 일으켜 룩소스를 정복하려고 했지만 7년간의 전쟁 끝에 결국 패하여 부하들과 함께 암셰어 사막으로 퇴각한다. 결국 부하들이 모두 죽고, 혼자만 살아남은 그는 아누비스에게 자신을 살려주고, 룩소스를 정복할 수 있게 하면 자신의 영혼을 바치겠다고 하늘을 향해 외쳤고, 이에 아누비스는 그의 조건을 받아들여 사막을 거대한 숲으로 만들고 자신의 군대를 내어준다. 이 아누비스의 군대로 스콜피온 킹은 룩소스를 정복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그 영화를 누릴 새도 없이 룩소스가 정복되는 그 순간 영혼을 빼앗긴 채 숲에 있는 그의 피라미드에 봉인된다.
이후 이모텝을 따라 온 발터스 하페즈가 스콜피온의 피라미드 안에서 그의 팔찌로 아누비스의 군대를 부활시키고, 알렉스 오코넬이 자신의 엄마인 에블린 카나한을 부활시키려 어둠의 서를 읽어 이 두 가지가 합쳐져 다시 부활한다. 이 때는 하반신과 손이 전갈로 바뀌어 있었다. 그러나 과거에 이집트의 전사였던 릭 오코넬이 찌른 오시리스의 창에 의해 사망한다.
참고로 그의 팔찌를 '아누비스의 팔찌'로 불리며 선택받은 자의 팔에 자동으로[2] 채워져 암셰어에 있는 그의 피라미드로 안내를 해준다. 하지만 일주일 안에 가지 못하면 그 팔찌가 착용자의 목숨을 빼앗는다. 그리고 피라미드에 도착하면[3] 그 안에 있는 전갈모양의 구조물에 보이는 전갈의 입에 넣고 돌리는데 이렇게 하면 아누비스의 군대가 깨어난다. 그 대신 착용자는 팔찌가 끼어진 팔과 손을 잃게 된다.
미이라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프리퀄격으로 '스콜피온 킹'이 있다. 역사상의 스콜피온 킹은 미이라 2 이전시대를 다루는 것 같지만, 스콜피온 킹이라는 똑같은 존재를 다룬 것 외엔 크게 연관성은 없다. 단, 극중 예언가이자 여주인공인 카산드라의 대사에 "영원한 왕국은 없다"라는..대사로 봐선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미이라 시리즈 항목 참조.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이집트 문명에도 여기서 착안해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전갈인 신화 유닛 '스콜피온 맨'이 나온다.
2. 펌프 잇 업의 수록곡
- 펌프 잇 업/수록곡으로 돌아가기
더블 20 채보.
2.1. 개요
펌프 잇 업 프라임 1.12.0 패치로 추가된 곡. 작곡가는 r300k이며 The Ashtray 이후 4년만의 아케이드 복귀작이다. 이집트의 느낌을 잘 살린 신박한 일렉트로니카에 워블 베이스의 조화로 큰 호평을 받았다.
BGA는 Lyrebird Ferdinant가 담당. 피라미드와 파라오, 그리고 전갈의 모습을 담은 3D BGA이다.
2.2. 채보 구성
2.2.1. 싱글
Lv.3
Lv.5
Lv.8
Lv.15 - 통상해금채보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채보. BPM이 113으로 낮은 대신 쉬는 구간이 많이 없다. 그리고 채보의 대부분에 수평틀기가 쏟아지기 때문에 수평틀기에 약하다면 난이도에 비해 어렵게 느낄 수도 있다.
Lv.19 - 초반부는 S15와 마찬가지로 틀기의 비중이 높다. 쉬는 구간은 원래도 적었지만 이 채보도 마찬가지로 쉬는 구간이 없다. BPM이 낮다보니 의외로 체력소모는 생각보다 적은 편. 후반부는 두 구간으로 나뉘는데 첫 구간은 단순한 패턴의 고속폭타, 두번째 구간은 사이드틀기가 추가된 폭타 구성이다. 이 구간을 제외하면 난이도에 비해 쉬운 편으로 S19 입문 유저가 도전해도 무난한 클리어가 가능하다.
2.2.2. 더블
Lv.10 - 더블임에도 불구하고 한쪽 발판에서 도는 패턴이 꽤 있다.
Lv.16 - 하프 떨기의 틀기 각도가 상당히 높다 그리고 전갈이 기어다니는 형상을 연상하는 듯한 다리찢기 자리이동 폭타가 나온다.
Lv.20 - 느린 곡이지만 중반이후 쏟아지는 24비트때문에 체감상으론 절대 느리게 느껴지지 않는다. 때문에 너무 빨리 밟아서 말리기도 쉬우니 생각보다는 천천히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놀랍게도 릭의 역을 맡은 배우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1편에서 등장하고 스콜피온 킹의 배우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편에 각각 등장했다.[2] 알렉스가 멋대로 착용하였다.[3] 도착하여 팔찌가 풀리는 장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