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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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만화가 나카무라 요시키(仲村佳樹)가 2002년부터 하쿠센샤(白泉社)의 잡지 하나토유메에서 연재 중인 순정만화. 같은 제목으로 국내에도 시공사에서 번역 발간되고 있다.
연재 10주년이었던 2012년에 누계 판매부수가 1000만부를 돌파하는 등 순정만화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 워낙에 잘 팔렸는지, 한동안 만화 업계에서 철수한 시공사에서도 이 작품은 손을 떼지 못했다. 그 이외에는 백귀야행, 간츠 정도. 2002년에 한국에 첫 권이 나왔음에도 아직도 팔고 있을 정도.
2020년 10월 기준 단행본은 45권, E북은 45권까지 정발되었다.
2. 줄거리
도쿄의 한 고급빌라에 살면서 고등학교도 다니지 않은 채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악전분투하는 16세 소녀 모가미 쿄코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일본에서 인기 최절정인 인기 가수 후와 쇼우와 같이 살고 있다는 것!
교토의 한 여관집에서 어릴 적부터 같이 자란 두 사람은 소꿉친구 사이로 가수를 꿈꾼 쇼의 권유로 쿄코는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쇼와 함께 도쿄로 상경해 쇼의 뒷바라지를 열심히 한 것이다.
쇼와 동화같은 행복을 꿈꾸며 열심히 살던 쿄코는 어느 날 우연히 쇼가 자신을 가정부로밖에 보고 있지 않았단 걸 알고 충격을 받는다. 쇼에게 이용당하기만 했단 걸 안 쿄코는 폭주하고 쇼의 도발로 인해 '쇼보다 더 인기 스타가 되어 쇼를 짓밟겠다!'라는 목적을 갖고 연예계에 입성한다.
쿄코는 LME라는 대형 기획사의 탤런트부인 '러브미부'에 들어가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일본 최고의 배우인 츠루가 렌 과 만나면서 점점 연기의 묘미를 알게 되어 연기자로서 성장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3. 특징
유리가면과 유사점이 많은데 같은 하나토유메에서 연재한다는 점도 그렇지만[1] 특히 여주인공이 각종 시련과 고난을 겪고 훌륭한 연기자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중심인 점이 그렇다. 그리고 장기 연재작임에도 완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연애 진도도 매우 느리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도 지금 유리가면은 완결의 문턱에 서 있고 기타지마 마야와 하야미 마스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상태이지만 스킵비트는 현재 40권을 훌쩍 넘긴 상태인데도 남녀 주인공인 모가미 쿄코와 츠루가 렌은 자신의 연애 감정만 자각했을 뿐 서로에게 고백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드디어 45권에서 쿄코과 맹렬한 추격전을 벌인 끝에 렌이 엘리베이터안에서 고백한다
또 스킵비트는 유리가면에 비해 스토리 진행이 매우 더뎌 주인공인 쿄코는 여전히 '주목을 좀 받은 신인 탤런트'인 정도이며 출연작도 드라마 2편에 뮤직 비디오 1편, CM 1편일 정도로 매우 적다. 스킵비트와 비슷한 권수였을 때 유리가면의 마야는 이미 여러 편의 연극,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서 뛰어난 배우로서 높은 인기와 명성을 얻은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유리가면과 마찬 가지로 한 번 잡으면 끝까지 보게 될 정도로 강한 흡입력을 갖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배역에 몰입해 매번 색다르게 변신하는 쿄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모미지 오디션장에서 모리즈미 키미코의 매니저에게 이름을 말하며 자기 소개를 하는 순간 다른 배우들이 순간 조용해지며 모두 쿄코를 바라보고, 뒤에 있던 특별 오디션 때는 뒤에서 쿄코를 '미오와 나츠를 완전히 다르게 연기해서 인상적인 배우' '대배우 이이즈카를[2] 연기로 입닥치게(;;)한 배우'로 얘기하는 것으로 봐서 연예계에서도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연기력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위치까지는 올라간 것 같다.[3] 멋대로 미오 헤어스타일을 바꾸고도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것도 업계의 루머 정도로 알려져 있는 듯하다.
4. 등장인물
4.1. LME 소속
- 모가미 쿄코 (탤런트/러브미 부 소속/배우[4] )
- 츠루가 렌 (배우)
- 코토나미 카나에 (배우/러브미 부 소속)
- 로리 타카라다 (사장)
- 야시로 유키히토 (매니저)
- 타카라다 마리아 (로리 타카라다의 손녀)
- 사와라 타케노리 (탤런트부 주임)
- 카미오 키미코 (배우) - 성우: 도로시 일라이어스 판
- 마츠나이 루리코 (배우) -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키라 버클랜드
모가미 쿄코가 러브미 부 활동을 시작한 초창기의 인물. LME의 간판 아이돌로, 처음에는 정말로 노래를 좋아했지만 스타병에 걸려 이기적인 성격으로 변모하게 된다. 로리 타카라다가 극약처방을 위해 신카이 감독과 츠루가 렌에게 맡기지만, 쿄코와의 연극 대결을 계기로 자신의 올챙이 시절의 모습을 깨닫고 감독에게 "어떻게든 꼭 이 배역을 맡고 싶다"라며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연기에 임하겠다고 선언한다.
4.2. 아카토키 에이전시
4.3. 기타 연예계 관련 인물
- 아사미 하루키 (감독)
- 오카타 히로아키 (감독)
- 모모세 이츠미 (배우)
- 이이즈카 히로코 (배우)
- 쿠 히즈리 (배우)
- 비 고울 (가수 그룹)
- 우에스기 히오우 (배우)
- 코우엔지 에리카 - 성우 에노모토 아츠코 / 전숙경.
코토나미 카나에의 어린 시절부터의 라이벌(?). 카나에가 처음으로 연극에서 주역을 맡았을 때부터 라이벌 선언을 했고, 그 뒤로 카나에가 무엇을 하든 쫓아다니며 방해했다. 코우엔지 그룹의 딸이라, 극도의 자기중심적인 성격이라 본인 말로는 오히려 본인이 방해를 받았다고.[5] 맛이슬 CM에서 카나에와 재회하는데 약은 수를 써서 합격할 참이었지만 리타이어. 이후 카나에의 몸에 상처를 내서 CM 촬영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흙투성이가 되어가면서 네 실력으로 부딪혀봐라! 그러면 너를 라이벌로 인정하겠다"라는 말에 감동받아 정말로 코우엔지 가문 자체를 내려놓고 코우엔지 에리카로서 배우 생활을 한다.
4.4. 기타 인물
5. 극중극
- 나선의 숲
- Dark Moon
- Box 'R'
- Tragic Marker
- 이중지련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2008년 4분기에 애니메이션화되어 총 25화 완결. 신인 감독을 쓴 저예산 애니메이션으로 다른 작품들에 밀려 흥행하지는 못 했다. 참고로 당시 2008년 4분기는 정말 후덜덜했는데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토라도라!, 기동전사 건담 00... 그리고 Kiss×sis도 나왔다... 사실 스킵 비트 말고도 고만고만한 애니들은 많이 묻혔다. 시청률이 저조해 조기종영 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꿋꿋이 완결을 냈다. 하지만 원작자의 개그를 감독의 센스가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에서는 애니맥스에서 2011년 3월 신작으로 방영했다. 더빙 제작을 I&T 디지털이 맡았는데, 주연에 '''최원형'''을 기용한데 이어 홍진욱, 은정 등 자주 출연했던 I&T 전속 성우들이 대부분이라 투니 6기인 이소은, 이호산을 기용하긴 했지만 여전한 우려먹기 캐스팅으로 팬들 사이에선 반응이 별로 안좋다. 그래도 주제가를 번안하기도 했고, 심지어 화면수정도 한만큼 왠지 더빙 외적 부분에서만 힘이 들어간거 같다. 하지만 한화 내에서도 화면수정이 되어있다 안돼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걸 보면 역시 역량이 딸리는건 어쩔수 없는 모양.
6.1.1. 주제가
- 1쿨 OP: 「Dream Star」 - the generous
- 1쿨 ED: 「ナミダ」 - 2BACKKA
- 2쿨 OP: 「Renaissance」 - the generous
- 2쿨 ED: 「永遠」 - 키야마 유사쿠(木山裕策)
6.1.2. 회차 목록
6.2. 드라마
2011년에 대만에서 드라마화가 이루어졌다! 제목은 바뀌어서 화려한 도전. 2012년 4월에 15화로 끝을 냈다.
쿄코 역으로는 대만 여배우가 캐스팅된 반면, 츠루가 렌과 후와 쇼우는 우리나라의 아이돌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시원과 동해로 캐스팅했다. 그에 반면 중국어로 더빙하였다! 그런데 싱크가 안 맞아서 좀 많이 까였다고...
7. 기타
- 캡틴 츠바사 급으로 인체 비례와 원근법이 엉망이다. 키가 일단 10등신은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