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시타 유키

 


1. 개요
2. 참여작
2.1. 감독
2.2. 그 외


1. 개요


木下ゆうき[1]
일본의 애니메이터, 연출가, 애니메이션 감독. 1949년 10월 15일 생. (75세) 토에이 애니메이션 출신으로 애니메이션의 여명기였던 시절부터 애니메이터를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50년 이상 업계 일을 하고 있는 베테랑 애니메이터다.
애니메이터가 된 계기가 굉장히 파격적이다. 원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요리사가 되어 교토에서 요리 일에 전념했지만 "이런 걸로 괜찮을까?"라며 계속 진로를 고민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마음이 심란하던 와중 우연히 영화관에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환타지아를 보고 "저런 기름을 먹인 그림이 움직일 수 있다니, 나도 해보고 싶어!"라며 다음날 바로 요리 일을 접고 도쿄로 상경한다. 그러나 20세라는 젊은 혈기에 무작정 올라오는 바람에 도쿄 지리도 모르는 상태에서 헤매던 중 우연히 시부야역에서 산 신문에서 타이거 마스크의 애니메이터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곧바로 그 회사를 찾아가 사장을 만나 자신은 갈 곳이 없으니 여기서 받아달라며 담판을 지어 채용 및 업계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신문에 나왔던 공고대로 타이거 마스크 후반부부터 작화 일을 시작하게 되고 계속 동화와 원화를 그리며 점점 그림 속도가 빨라지는 걸 보고 사장이 작화감독 일을 권유하게 되면서 작화감독을 맡게 된다.
이처럼 처음에는 작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리다 보니 작화 실력이 미숙했으나 계속 일을 해나가며 작화를 공부해 노하우를 터득하게 되면서 실력급 애니메이터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토에이 동화에 재직하면서 타이거 마스크, 용자 라이딘, 라 세느의 별, 무적초인 점보트3, 우주해적 캡틴 하록, 루팡 3세 2기,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등 세기를 풍미했던 명작들의 작화 및 작화감독을 맡아 좋은 작화를 뽐내며 명 애니메이터로 이름을 날렸으며 점차 연출에도 활동 영역을 넓혀 좋은 연출 실력을 선보이면서 베테랑 업계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간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을 퇴사한 이후에는 소속을 여럿 옮기거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여럿 설립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아이자와 마사히로, 나카무라 유타카, 토미오카 타카시(富岡隆司)와 함께 애니메 토로토로(アニメトロトロ)를 설립하여 작화 업무와 후배들을 양성했으나 퇴사했고 이후에는 스튜디오 그래피티(スタジオ グラフィティ)를 새로 설립하여 똑같이 작화 업무를 보고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2010년대부터는 후배 애니메이터들이 다수 배출되어 세대교체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작화 업무도 보지만 후배 양성에 더 뜻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수십년간 다져진 작화와 연출 실력을 발판으로 감독 활동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감독작은 평가가 좋지 않은데, 그 악명 높은 '''MUSASHI -GUN道-'''를 감독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베테랑 연출가들이 투입되었으나 애니를 만들어본 적 없는 제작사의 열악한 환경으로 연출의 기본부터 무시한 웃음벨 수준의 영상 퀄리티를 자랑하는 바람에 졸지에 망작 감독으로 찍혔다. 본인도 이 때는 컬트적인 인기라도 없었으면 26화를 전부 만들지 못했을 거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 작품의 영향으로 자신에겐 감독의 재능이 없다고 간주했는지 원화와 작화감독 일에만 더욱 열중하고 있다.
2021년 현재까지도 현역으로 일하고 있다.

2. 참여작



2.1. 감독


  • RGB 어드벤처 (2006, TVA) - 캐릭터 디자인 겸직.
  • MUSASHI -GUN道- (2006, TVA)
  • 점프 왕자 (2007, TVA)

2.2. 그 외


[1] 본명은 木下勇喜. 발음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