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랫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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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BTR-80의 개량형 BTR-94에 슬랫아머를 두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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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병대의 LAV-25[1] 에 슬랫아머를 두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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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육군의 챌린저 2의 후면에 슬랫아머를 장착했다. 앞에 있는 블록은 반응장갑이다.
Slat Armor
전차와 장갑차들을 시도때도 없이 괴롭힌 RPG-7에 대한 대책으로 고안된 물건이다. 이 장비가 나타난 후에는 험비랑 전차, 장갑차 때려잡는 무기들의 양상도 IED를 이용하는 식으로 바뀌었으므로 효용성이 떨어지지만, 이것마저 없으면 RPG에도 당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장비해야 한다. 후술하겠지만 복잡한 기술도 필요없고 극히 간단한 원리로 RPG의 성형작약탄두를 막는 것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급조해도 효과를 볼수 있다.
한때 공간장갑의 일종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슬랫아머는 직접적으로 탄두의 불발이나 변형을 유도하는 상당히 다른 물건이다.
우크라이나 공수부대와 노보러시아 반군의 전투를 보면 슬랫아머가 만신창이가 되긴 했지만 슬랫아머 덕분에 BMD-1이 살아남았다. 이것 역시 병사들이 현장에서 급조해낸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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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형 장갑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판처파우스트에 큰 피해를 본 소련이 전차에 매트리스 스프링이나 농가 닭장을 뜯어서 두르고 다닌 것에서도 조상을 찾을 수 있다. 후에 베트남전에서는 RPG-7의 탄두같은 충격식 신관을 사용하는 대전차 로켓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작되었다.
이 효과를 활용할 목적으로 차체 전면에 철망형 장갑을 최초로 설치한 전차는 스웨덴군의 Strv 103이다. 1960년대 당시에는 극비 사항으로 취급되어서 평시에는 철심을 꽂을 구멍에 마개를 하여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2년에 철망을 장착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모습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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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피격되면 이정도에서 그친다. 그리고 중간에 탄두가 꽂히거나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긴 철판 조각들을 눕혀서 새장처럼 차체의 중요부분에 둘러놓은 형태인데, 이를 통해 RPG 같은 휴대용 대전차화기의 위력을 감소시킨다. RPG 끝의 신관이 장갑에 정확하게 꽃힌다면야 그냥 터지겠지만, 철망의 간격은 좁고 철판 사이의 빈공간이 훨씬 넓다.
그러면 탄이 찌그러지면서 폭약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더라는 것이다. 운좋게 철판에 걸린 탄이 완전히 공중분해되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고 해도 탄을 변형시켜서 신관이 제대로 격발하지 못하게 하거나, 터지더라도 장갑 관통력이 격감되는 것을 노린다. 원래 성형작약은 조금만 형태가 찌그러져도 실제 능력이 크게 격감하는 성질이 있다. 이렇게 탄자의 변형을 통해 최대 50%정도까지 위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저 현상 자체가 확률적으로 일어나는지라 가끔 빗맞아서 제대로 터지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그리고 탄두가 찌그러지더라도 신관이 작동하면 어쨌든 탄두가 터지는데, 이 경우에는 고폭탄처럼 주변에 폭발압력이 발생해서 장갑이 관통당하지 않더라도 위의 사진처럼 슬랫아머 구조물을 구겨버린다. RPG-7같은 휴대용 대전차무기에만 효과가 있고, 당연히 철망의 장갑이므로 전차포[2] 나 포병의 야포는 전혀 방어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한계점이 확실하다.
그래도 보이는 그대로 간단한 구조에 다른 장갑에 비해서 싸고 가볍고 기동성의 제약도 줄어들며, 설치하기도 쉽고 교체도 용이한 편이다. 내구성도 제법 좋은 편이다. 어쨌든 갑툭튀한 적 보병이 갈기는 RPG에 당해서 요단강을 건너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게 훨씬 좋기 때문에, 게릴라가 판치는 동네에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편이다.
그리고 주장갑이 약하거나 없어서 반응장갑 등을 설치하거나 장갑을 증설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방어효과도 있다. 그리고 맨 위의 사진의 챌린저 2처럼 원래 전차도 엔진이 있는 전차후면은 장갑을 증설하기 힘들고 냉각 등의 이유로 개구부가 있는 곳도 많아서 RPG에 취약한데다가, 일부 장갑차는 반응장갑의 폭발에도 주장갑이 파손될 정도로 약한 경우가 있는데, 이들이 방어력을 늘리려면 슬랫아머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무게 증가로 인한 기동력 저하 및 주행거리 감소, 차량 부하 증가, 부피 증가로 사고 위험 증가 및 조종수와 사수의 외부 시야 제한 등의 자잘한 단점이 있고 하차보병의 활동에도 제약이 생기며, 여타 확실한 방어수단보다는 부서지기 쉬운데다가, 슬랫아머 파편이 주변 보병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는 보고도 올라온적이 있었다. 특히 IED에 피격되어 전복되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시 내부병력의 탈출 및 구조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두 차례 폭발하는 탠덤탄두를 가진 RPG, 예를 들어 RPG-29나 RPG-27에는 원리적으로 무력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성형작약탄은 원래 폭발력의 70% 정도가 사방으로 흩어지므로 고폭탄 대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탠덤탄두의 경우 앞에 있는 소형 성형작약탄이 터지면 끽해야 철판정도인 '''슬랫아머의 구조물 자체가 파괴된다.''' 그 이후에 주탄두가 작렬하면 바로 관통되는 참사가 난다. 설령 앞의 소형탄두가 작렬하지 않더라도 이미 주탄두가 착탄의 충격을 알아차리고 제대로 기폭하고, 요새 나오는 주탄두의 위력은 RPG-7같은 구식 무기의 위력을 아득히 상회하므로, 어차피 '''슬랫아머째 관통되는 것은 매한가지다.''' 따라서 슬랫아머에게 유리한 상황은 선두에 있는 소형탄두와 주탄두가 모두 불발되는 사태인데, 이건 극히 드문 일이므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밀덕 일각에서 대한민국 국군이 왜 슬랫아머를 정식으로 편제해 대량생산하지 않느냐는 지적 내지 비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국군에서는 이런 단점 때문에 슬랫아머가 비효율적이라 판단했을 가능성도 크다. 북한은 이미 자국의 RPG-7인 '7호 발사관'에 PG-7R 탠덤탄두를 장착한 모습을 대대적으로 선전영상에 내보낸 바 있다.
그리고 애초에 RPG-7의 대항마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RPG-7을 넘어선 관통력(대략 RHA 500mm 이상)의 대전차화기에는 거의 의미가 없고, 그마저도 RPG와 비슷한 방식으로 기폭하는 물건에 대해서나 불발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일단 적의 대전차화기가 기폭을 할 경우, 정말 장인을 갈아넣어 잘만든 슬랫아머라고 해도 60% 이상의 위력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데, 만약 주장갑이 부실하다면 슬랫아머를 둘렀다고 해도 RPG-7과 같은 몇세대 전의 구식 무기를 방어해 내는 것조차도 간당간당하다. 게다가 슬랫아머의 RPG에 대한 위력감소효과도 확률적인 것으로써, 운이 좋아 제대로 맞아줘야 효과가 있고, 재수가 없으면 10%의 위력 감소 효과조차도 없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이 제대로된 전차나 보병전투차를 가져 와서 운동에너지탄을 날릴 경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전차포에도 대응할수 있는 반응장갑에 비하면 한계가 명확하다.
게릴라 수준의 무장을 한 적을 상대로 사용하는 용도로는 뛰어난 효과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원래 반응장갑 대용품으로 사용되는 슬랫아머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만일 슬랫아머가 정규전에서도 반응장갑보다 효과가 좋다면 반응장갑은 진작에 퇴출되고 슬랫아머 천지가 되었을 것이다. 슬랫아머는 어디가지나 시가전을 벌이는 게릴라들이 쏴대는 RPG-7 기본탄을 막아보자고 쓰는 임시장갑일 뿐이다.
=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BTR-80의 개량형 BTR-94에 슬랫아머를 두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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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병대의 LAV-25[1] 에 슬랫아머를 두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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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육군의 챌린저 2의 후면에 슬랫아머를 장착했다. 앞에 있는 블록은 반응장갑이다.
1. 설명
Slat Armor
전차와 장갑차들을 시도때도 없이 괴롭힌 RPG-7에 대한 대책으로 고안된 물건이다. 이 장비가 나타난 후에는 험비랑 전차, 장갑차 때려잡는 무기들의 양상도 IED를 이용하는 식으로 바뀌었으므로 효용성이 떨어지지만, 이것마저 없으면 RPG에도 당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장비해야 한다. 후술하겠지만 복잡한 기술도 필요없고 극히 간단한 원리로 RPG의 성형작약탄두를 막는 것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급조해도 효과를 볼수 있다.
한때 공간장갑의 일종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슬랫아머는 직접적으로 탄두의 불발이나 변형을 유도하는 상당히 다른 물건이다.
우크라이나 공수부대와 노보러시아 반군의 전투를 보면 슬랫아머가 만신창이가 되긴 했지만 슬랫아머 덕분에 BMD-1이 살아남았다. 이것 역시 병사들이 현장에서 급조해낸 물건이다.
2.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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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형 장갑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판처파우스트에 큰 피해를 본 소련이 전차에 매트리스 스프링이나 농가 닭장을 뜯어서 두르고 다닌 것에서도 조상을 찾을 수 있다. 후에 베트남전에서는 RPG-7의 탄두같은 충격식 신관을 사용하는 대전차 로켓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작되었다.
이 효과를 활용할 목적으로 차체 전면에 철망형 장갑을 최초로 설치한 전차는 스웨덴군의 Strv 103이다. 1960년대 당시에는 극비 사항으로 취급되어서 평시에는 철심을 꽂을 구멍에 마개를 하여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2년에 철망을 장착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모습이 드러났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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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피격되면 이정도에서 그친다. 그리고 중간에 탄두가 꽂히거나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긴 철판 조각들을 눕혀서 새장처럼 차체의 중요부분에 둘러놓은 형태인데, 이를 통해 RPG 같은 휴대용 대전차화기의 위력을 감소시킨다. RPG 끝의 신관이 장갑에 정확하게 꽃힌다면야 그냥 터지겠지만, 철망의 간격은 좁고 철판 사이의 빈공간이 훨씬 넓다.
그러면 탄이 찌그러지면서 폭약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더라는 것이다. 운좋게 철판에 걸린 탄이 완전히 공중분해되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고 해도 탄을 변형시켜서 신관이 제대로 격발하지 못하게 하거나, 터지더라도 장갑 관통력이 격감되는 것을 노린다. 원래 성형작약은 조금만 형태가 찌그러져도 실제 능력이 크게 격감하는 성질이 있다. 이렇게 탄자의 변형을 통해 최대 50%정도까지 위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저 현상 자체가 확률적으로 일어나는지라 가끔 빗맞아서 제대로 터지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그리고 탄두가 찌그러지더라도 신관이 작동하면 어쨌든 탄두가 터지는데, 이 경우에는 고폭탄처럼 주변에 폭발압력이 발생해서 장갑이 관통당하지 않더라도 위의 사진처럼 슬랫아머 구조물을 구겨버린다. RPG-7같은 휴대용 대전차무기에만 효과가 있고, 당연히 철망의 장갑이므로 전차포[2] 나 포병의 야포는 전혀 방어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한계점이 확실하다.
그래도 보이는 그대로 간단한 구조에 다른 장갑에 비해서 싸고 가볍고 기동성의 제약도 줄어들며, 설치하기도 쉽고 교체도 용이한 편이다. 내구성도 제법 좋은 편이다. 어쨌든 갑툭튀한 적 보병이 갈기는 RPG에 당해서 요단강을 건너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게 훨씬 좋기 때문에, 게릴라가 판치는 동네에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편이다.
그리고 주장갑이 약하거나 없어서 반응장갑 등을 설치하거나 장갑을 증설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방어효과도 있다. 그리고 맨 위의 사진의 챌린저 2처럼 원래 전차도 엔진이 있는 전차후면은 장갑을 증설하기 힘들고 냉각 등의 이유로 개구부가 있는 곳도 많아서 RPG에 취약한데다가, 일부 장갑차는 반응장갑의 폭발에도 주장갑이 파손될 정도로 약한 경우가 있는데, 이들이 방어력을 늘리려면 슬랫아머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4. 단점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무게 증가로 인한 기동력 저하 및 주행거리 감소, 차량 부하 증가, 부피 증가로 사고 위험 증가 및 조종수와 사수의 외부 시야 제한 등의 자잘한 단점이 있고 하차보병의 활동에도 제약이 생기며, 여타 확실한 방어수단보다는 부서지기 쉬운데다가, 슬랫아머 파편이 주변 보병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는 보고도 올라온적이 있었다. 특히 IED에 피격되어 전복되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시 내부병력의 탈출 및 구조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두 차례 폭발하는 탠덤탄두를 가진 RPG, 예를 들어 RPG-29나 RPG-27에는 원리적으로 무력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성형작약탄은 원래 폭발력의 70% 정도가 사방으로 흩어지므로 고폭탄 대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탠덤탄두의 경우 앞에 있는 소형 성형작약탄이 터지면 끽해야 철판정도인 '''슬랫아머의 구조물 자체가 파괴된다.''' 그 이후에 주탄두가 작렬하면 바로 관통되는 참사가 난다. 설령 앞의 소형탄두가 작렬하지 않더라도 이미 주탄두가 착탄의 충격을 알아차리고 제대로 기폭하고, 요새 나오는 주탄두의 위력은 RPG-7같은 구식 무기의 위력을 아득히 상회하므로, 어차피 '''슬랫아머째 관통되는 것은 매한가지다.''' 따라서 슬랫아머에게 유리한 상황은 선두에 있는 소형탄두와 주탄두가 모두 불발되는 사태인데, 이건 극히 드문 일이므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밀덕 일각에서 대한민국 국군이 왜 슬랫아머를 정식으로 편제해 대량생산하지 않느냐는 지적 내지 비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국군에서는 이런 단점 때문에 슬랫아머가 비효율적이라 판단했을 가능성도 크다. 북한은 이미 자국의 RPG-7인 '7호 발사관'에 PG-7R 탠덤탄두를 장착한 모습을 대대적으로 선전영상에 내보낸 바 있다.
그리고 애초에 RPG-7의 대항마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RPG-7을 넘어선 관통력(대략 RHA 500mm 이상)의 대전차화기에는 거의 의미가 없고, 그마저도 RPG와 비슷한 방식으로 기폭하는 물건에 대해서나 불발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일단 적의 대전차화기가 기폭을 할 경우, 정말 장인을 갈아넣어 잘만든 슬랫아머라고 해도 60% 이상의 위력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데, 만약 주장갑이 부실하다면 슬랫아머를 둘렀다고 해도 RPG-7과 같은 몇세대 전의 구식 무기를 방어해 내는 것조차도 간당간당하다. 게다가 슬랫아머의 RPG에 대한 위력감소효과도 확률적인 것으로써, 운이 좋아 제대로 맞아줘야 효과가 있고, 재수가 없으면 10%의 위력 감소 효과조차도 없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이 제대로된 전차나 보병전투차를 가져 와서 운동에너지탄을 날릴 경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전차포에도 대응할수 있는 반응장갑에 비하면 한계가 명확하다.
게릴라 수준의 무장을 한 적을 상대로 사용하는 용도로는 뛰어난 효과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원래 반응장갑 대용품으로 사용되는 슬랫아머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만일 슬랫아머가 정규전에서도 반응장갑보다 효과가 좋다면 반응장갑은 진작에 퇴출되고 슬랫아머 천지가 되었을 것이다. 슬랫아머는 어디가지나 시가전을 벌이는 게릴라들이 쏴대는 RPG-7 기본탄을 막아보자고 쓰는 임시장갑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