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하라 세이코
篠原 世以子(しのはら せいこ)
1. 소개
콥스파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이다. 성우는 BC에서는 혼다 미키, BR에서는 아라이 사토미.
키사라기 학원 고등부 2학년 9반. 나카시마 나오미와 집이 가까워서 같이 등교할 정도로 사이가 좋다. 밝고 개방적인 성격이라 친구가 많고, 종종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랄 발언을 해도 쉽게 용서받는다.
어머니가 실종된 이후 아버지가 일을 늘려서 밤 늦게 돌아오기 때문에, 첫째인 세이코가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대한 친근감도 있어서 나오미와 마음이 맞아 종종 둘이서 장래의 일을 이야기한다.
챕터1의 주역 중 한 명. 문화제가 끝난 후 남아있다가 급우들과 함께 행복의 사치코씨 주술을 한 직후 나오미과 같이 텐진초등학교에 떨어져 헤매게 된다. 처음에는 바로 패닉에 빠져서 나오미가 달래야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침울해지는 나오미를 세이코가 달래는 일이 많아진다. 코믹스와 OVA에서는 변경이 가해져서 처음부터 상당히 낙천적인 태도를 보인다.
상당히 변태적인 면이 있어서 나오미에게 성희롱[1] 을 하다가 혼나는 일이 상당히 많다. 또한 작중 숨겨진 이벤트들을 뒤져보면 명백하게 나오미를 친구 이상의 의미로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나오미 쪽은 순수한 친구로만 보고 있는데다가 모치다 사토시만 바라보고 있어서 사랑이 이뤄질 날은 요원하다. 세이코 본인도 사토시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나오미의 사랑을 응원해주는 쪽으로 가고 있다.
나오미하고만 얽히다보니 다른 급우들과의 인간관계는 좀처럼 드러나질 않는다. 일단 모두와 사이는 대체로 좋아보인다.
참고로 BR에서 나오미의 성우인 사토 리나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미사카 미코토를 맡은 바 있으며, 세이코의 성우 아라이 사토미는 같은 작품에서 시라이 쿠로코를 맡은 바 있다. 아무리 봐도 다분히 의도적인 캐스팅.[2][3] 심지어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쿠로코가 늘상 사고치다 기숙사 사감에게 걸려서 목꺾기를 당한걸 생각해보면 콥스파티에서의 세이코의 최후까지 제대로 매치가 된다.
콥스파티 Book of Shadows에서 밝혀진 바로는 문화제 전날에는 나오미의 집에서 묵었으며 나오미의 어머니도 만났다. 콥스파티 2U의 특전 OVA인 콥스파티 Missing Footage에서도 이때를 다루고 있다.
블러드커버드 챕터4 프롤로그에서는 남동생 유우와 같이 목욕하는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유우한테 하는 언동을 보면[약후방주의] 세이코의 성희롱은 상대를 가리지 않는 듯. 하지만 평소의 가벼운 모습과는 달리 동생들에게는 매우 자상한 누나 및 언니임을 알 수 있다. 문화제가 끝나면 동생들과 함께 아버지를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했던 모양.
2. 블러드커버드에서의 행적
챕터1에서는 나오미와 함께 텐진초등학교를 조사하는데, 중간에 어떤 교실에 갇혔다가 풀려났을 때 행복의 사치코씨 조각을 잃어버리며 사망 플래그를 쌓는다.
이후 다리를 다친 나오미를 데리고 보건실로 들어가서 함께 쉬면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밖에서 유카의 목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4] 찾기 위해서 밖으로 나갔는데, 그 사이에 나오미는 보건실에 갇혀 죽을 고생을 하다가 탈출했지만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린다.. 그리고 유카를 찾지 못해 돌아온 세이코와 사소한 다툼이 벌어져 헤어지게 된다.
이후 세이코는 혼자서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3층으로 올라갔다가 학교의 저주에 걸려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로 나오미에게 발견된다.''' 정확히는 나오미에게 발견될 때까지는 아슬아슬하게 숨이 붙어있었으나 나오미가 무슨 짓을 해도 구할 수 없다. 나오미가 세이코를 발견한 시점이 너무 늦어서 양동이를 찾으러 나갔다 돌아온 아주 잠깐 동안마저도 버티지 못하고 곧바로 죽었다.
세이코의 죽음에 대해서 사토시는 학교의 저주에 조종당해서 자살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나오미는 자신과 다툰 것 때문에 자살한 것이라고 자책한다. 하지만 진실은 훨씬 잔혹한 것이었는데... 챕터5에서 밝혀지길, '''세이코의 목을 매단 것은 학교의 저주에 조종당하고 있던 나오미였다.'''
2.1. 챕터2 이후
기묘하게도 세이코는 살아있을 때보다 죽은 후의 존재감이 더 크다.
챕터2에서는 시노자키 아유미의 몸에 빙의해서 잠깐 아유미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아유미는 그것이 세이코의 영이라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지만, 아유미가 매우 가까운 사람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했고 '''목이 타들어가는 듯이 아팠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세이코라고 짐작할 수 있다.
챕터4 프롤로그에서는 남동생 유우의 과거회상을 통해 등장하는데, 혼자 목욕하던 유우가 창문이 깨지는 것을 보고 불길함을 느끼며 누나를 기다리는 것이 안쓰럽다.[5][6]
챕터4에서는 사토시에게 사념을 보내 나오미가 죽어가고 있는 화장실로 인도해 구하도록 한다. 이후 사토시는 세이코의 시신을 내려서 바닥에 눕혀준다. 또한 바닥에 떨어진 세이코의 핸드폰이 사토시에게 발견되는데, 이 핸드폰은 본편에서는 마지막에 남아있던 화해의 메일이 챕터5에서 나오미에게 세이코가 그녀를 원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전해주고 Extra 루트에서는 사토시가 보건실에서 다른 학교 학생인 토우코에게 찔려 죽을 뻔했던 것을 막아준다.
참고로 챕터4에 숨겨진 이벤트로, 나오미를 보건실에 남겨두고 사토시 혼자 조사할 때에 세이코의 시체를 조사하고 핸드폰을 회수하는 과정을 거치면 나오미의 꿈에 세이코가 나타나 키스해달라고 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챕터5에서는 사토시와 나오미, 유카가 지하방공호를 조사하고 있을 무렵에 세이코의 시체가 야나기호리 요시카즈에게 끌려가고 있는 것이 발견된다. 대체 왜 끌려갔는지는 불명. 입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미 혀가 없어진 듯하며, 지하방공호의 참상을 볼 때 아마 어딘가에서 해체될 운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광경을 보고 분노한 나오미가 요시카즈를 쫓아갔다가 다다른 방에서 비디오를 통해 세이코가 죽을 때의 진실을 알고 흑화할 위기에 처했는데, 이때 세이코의 핸드폰에 남아있던 메일이 나오미의 핸드폰에 보내진다. 첫 번째에는 나오미에게 무시당했지만, 멈추지 않고 메일이 도착하면서 '화해하자'라는 제목이 줄줄이 늘어설 정도가 되자 마침내 나오미의 마음을 구원하여 탈출할 수 있게 해준다. 아마도 나오미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안 세이코가 자신이 원망하지 않음을 알리기 위해서 메시지를 보낸 듯. '띠링~ 띠링~'라는 메일 착신음이 연속으로 울리면서 '화해하자'라는 제목이 줄을 잇는 장면은 수많은 팬들에게서 콥스파티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힌다.
살아남은 5명이 현실로 돌아왔을 때 세이코를 비롯한 사망자들은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상태였다. 그러나 나오미는 방과 후에 사토시에게 지하방공호에서 있던 일을 전하면서 세이코를 비롯한 모두가 세상에 있었음을 확인하고, 한 번 더 세이코와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오열한다.
3. 콥스파티 Book of Shadows
'''본격 전작의 감동을 망쳐놓는 고인드립.'''
BS 결말 이후를 다룬 프롤로그에서는 나오미 어머니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서 나오미의 가상 친구로 여겨지고 있으며, 사진은 얼굴이 검게 지워져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뒤에 1장에서 나오미 어머니와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 때문에 더욱 충격과 공포.
1장에서 등장. 문화제 전날에 나오미의 집에서 묵는 장면이 상세하게 나오면서 행복을 만끽한다. 그리고 사망플래그 대사도 잊지않고 말해준다.
그리고 다음 날. BC와 동일하게 주술에 참가하고 다시 텐진초등학교로 끌려가서 똑같이 나오미와 싸우고 헤어지지만 이번엔 중간에 서로 만나서 화해했다.
여기까진 좋았으나... 나오미에게 고백 멘트를 날렸더니 나오미가 울면서 뛰쳐나갔고, 나중에 화장실에서 다시 만났을때는 전작 챕터1과 마찬가지로 목이 매달린 상황이었다. 다만 이번엔 나오미에게 구해져서 교살은 면했지만,[7] 살해당할뻔했던 것 때문에 나오미를 보고 도망치다가 나오미가 아까 길을 지나가기위해 작동해둔 와이어가 계단 끝에 설치되어[8] 그걸 모른 채 계단을 달려 내려가다가 목이 잘려서 즉사한다.
또한 사치코씨 인형 조각을 잃어버린 사람은 운명이 확정되어서 아무리 루프를 반복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8장에서는 세이코의 가족이 등장. 상술했듯이 세이코를 없었던 사람처럼 취급하고 있다. 세이코의 존재가 사라졌으니 첫째의 자리는 원래 남동생이었던 유우가 물려받은(?) 모양.
4. 콥스파티 -THE ANTHOLOGY- 사치코의 연애유희♥Hysteric Birthday 2U
나오미를 위해서 탈출게임에 참가하지만, 빵먹기 경주에서 머리모양도 비슷하고 목에 인연이 없다는 점에서도 비슷한 누군가의 대사를 그대로 따라하다가 거대한 빵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한다.(...)[9] 나오미의 도움으로 죽음을 피할 수도 있지만 그래봐야 얼마 못 가 죽는다.[10] 하지만 관대해진 사치코가 금방 부활시켜준다.
챕터5 에서 다시 등장하며 여기선 그 동안의 취급에 울분을 터뜨리듯 열심히 나오미에게 대쉬한다. 중간에 오오우에 사야카가 나오미와 키스하게 되자 분해서 어쩔줄 모르더니 사야카가 거절하자[11] '감히 나오미와의 키스를 거절하다니!' 하면서 분개한다. 하지만 둘 다 백합계 캐릭터라 금방 서로를 이해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다.
에피소드 내내 나오미에게 성적인 장난을 많이쳐서 에피소드 종료후 나오미가 분노하지만, 오랜만에 나오미랑 제대로 놀 기회라 조절을 못했다며 사과하자 나오미도 금방 풀린다. [12][13]
챕터 6 에선 초반엔 등장이 없다가. 과제가 카레라 파트너가 필요하게 되자 나오미의 파트너로서 도와준다. 중간부터 유야의 흑화 스파이스카레에 나오미의 손님을 다 빼앗겨지자 유야의 텐트로 잠입해서 유야를 제대로 물먹이고.[14] 덕분에 나오미는 정화용 카레를 만들어 역전승하게 되었다. 가장 든든했던 세이코의 모습.
마지막 챕터에선 나오미에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않다며 애써 웃지만, 자정이 가까워지며 날짜가 바뀔 때가 되자 나오미와 부둥켜안고 눈물의 이별을 나눈다.
5. 콥스파티 BLOOD DRIVE
모습은 나오지 않는 유령으로 등장한다. 아유미가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고 불러도, 세이코 본인은 목소리를 낼 수가 없어[15] 대답을 들을 수 없다.
챕터 9에서 아유미로 위자보드를 이용하는 대화 이벤트가 있는데 나오미를 걱정하면서 자신은 거짓말이라도 잘 있다고 말해 달라고 한다. 살아있는 사람은 앞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하며, 그건 아유미도 마찬가지라고, 잘 살라고 하고 사라진다. 라스트배틀에서 아유미를 지켜주는 4명의 혼 중 1명이다[16] .
엔딩에선 사망처리는 되었지만 사진의 검은 칠은 사라진다.
6. 콥스파티 Another Child
히로인 타마키가 화장실을 지나갈 때 순간적으로 목이 매달려 죽어가는 세이코의 모습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7. 기타
2013년 발매 예정인 OVA에서는 PV에서 대놓고 목매어 죽은 모습이 나온다. 얼굴은 눈 아래까지만 나오지만 특유의 롤빵머리를 못 알아볼 수가 없다.
블러드커버드에서 추가된 주인공 일행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비중이 큰 인물. BR의 오프닝에서도 오리지널 콥스파티부터 등장한 5명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개인 컷씬을 차지한 인물이다.
[1] 대놓고 나오미의 몸매를 훑어보며 성희롱하지만 나오미는 세이코가 자신에게 연애감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놀리려고 그런다고 생각하고 있다(상황에 따라서는 칭찬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2] 실제로 2U에서 탈출레이스중에 세이코에게 텔레포트 드립이 나온다.[3] 일단 제작자는 이 캐스팅은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코멘트를 했다.[약후방주의] 유우를 씻긴답시고 '''달려들어 욕실 바닥에서 둘이 꿈틀댄다.''' 그리고 나서 내뱉는 '''"가슴 빨래?"'''라는 대사도 압권. [4] 정황상 챕터 3이나 5 때의 유카의 목소리가 왜곡된 시공간을 넘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5] 게다가 아마 유우를 비롯한 가족들도 머지않아 세이코를 잊어버렸을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6] 코믹스판에선 '누나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부분에 그대로 목 멘 세이코의 모습이 지나간다. [7] 참고로 생각을 고치는 선택지가 3번 나온다. 잘못 선택하면 전작의 절차를 그대로 밟고 Wrong End로 이어진다.[8] 나오미는 이걸 이미 알고 있었고, 그래서 횡단할때 조심해야 겠다는 말도 했었다.[9] '이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는 그렇다치고 필살기라고 외치는게 '페로'피날레'다. 대놓고 패러디한 장면[10] 사치코 왈 "아 확정운명 해제하는거 깜빡했다~★" (...)[11] 사야카는 보통 나호를 노린다.[12] 해당 작품인 2U가 개그작품이라고는 하지만 2U도 엄연히 콥스파티 시리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챕터5 에서 세이코한테 여러가지 성희롱에 시달려서 피곤해지고 이런 꼴을 당한건 전부 세이코 때문이다라며 마음속으로 불평을 계속하다 텐진초등학교의 영향으로 흑화조짐을 보이고 불평에서 원망으로, 원망에서 증오로 순식간에 바뀌더니 이내 곧바로 '''세이코를 진심으로 살해하려했다.''' 충격적인건 이 전개가 챕터5의 올바른 엔딩내용이라는 것. 결국엔 세이코가 사과해서 곧바로 기분이 풀리긴 했지만, 해당 에피소드의 다른 배드엔딩 2개의 내용과는 아예 극과 극을 달리는 전개라 굉장히 섬뜩한 부분.[13] 여담으로 챕터5의 배드 엔딩1은 사치코의 기분에 맞춰주느라 피곤하다면서 별말 없이 그냥 돌아가는 내용이고, 배드 엔딩2는 마지막에 나오미가 세이코한테 불평하는 부분까지는 같으나, 세이코의 성희롱에 자기도 모르게 그런 쪽으로 눈을 떠버린(!!) 모습을 느꼈고 이를 눈치챈 세이코는 나오미에게 적극적으로 스킨십 을 하자며 꼬셨고, 나오미는 그렇게 '뭔가 잘못됐다, 난 여길 빠져나가야겠어.' 를 시전, 그리고 웃으면서 쫒아가는 세이코로 훈훈하게(?) 끝난다. 바로 위의 각주에서도 말했지만 에피소드 엔딩 전개 내용의 분위기가 극과 극을 달리며 오히려 이 배드엔딩2 가 더 정상적인 엔딩으로 보일 정도. [14] 여기서 변장이 들킬 위기에 처했을때 '그저 이 학교를 떠도는 미소녀 유령이랍니다.' 라고 변명하는데 실제로 전작들의 모습을 비교하면 웃을 수만도 없는 안타까운 대사이기도 하다. 물론 2U의 세이코가 진짜 유령이라는건 아니다.[15] 작중 언급에 의하면, 생전처럼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사치코나 유키, 요시에같이 '''원념이 강한 영혼'''에게만 가능한 것으로 다른 영혼에게는 제한이 걸린다는 듯.[16] 그 4인은 세이코, 마유, 모리시게, 유이로 모두 키사라기 학원에서 같이 왔다가 참변을 당한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