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브의 용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매직 더 개더링 초기부터 코어세트에 거의 단골로 출연했으며, 6판에 잠깐 절판된 뒤 다음 7판에서 재판되고 매직 2010까지 생존했다. 이후 또 짤렸다가 매직 2014부터 다시 부활하여 매직의 기원으로 코어세트가 종결될 때까지 쭉 나왔다. 다만 매직 2015에서는 아웃넘버 카드라서 스탠다드에서 쓸 수는 있지만 부스터에서는 나오지 않아서 리밋에서 만날 일은 없게 되었다.
이후로는 스탠다드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였지만, 부스터에는 등장하지 않되 스탠다드에서 사용이 가능한 웰컴 덱 시리즈가 나오면서 다시 등판, 이렇게 항상 스탠다드 범위 내에선 거의 빠져나가는 일이 없는 생물이 되었다. 물론 역시 리미티드에서 볼 수는 없지만.
이른바 마나를 지불해서 능력을 올리는 '펌핑형' 생물의 고전. 특히 이 녀석처럼 공격력만을 일시적으로 올리는 타입의 능력을 속칭 '''브레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는 마치 드래곤이 마나를 소모해 강력한 브레스를 내뿜어 더 큰 피해를 입히는 듯한 이미지를 주었기 때문.
다만 문제는 그때 그 시절에는 마나 섬광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도 빨리 꺼낼 수 있었고 펌핑하는 데미지도 무서워서 좋은 카드 취급을 받았지만, 카드가 나온지 오래되다보니 현 시점에서 저게 나올만한 턴에는 이미 오만가지 것이 다 깔려있어서 활약할 기회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만원짜리 수표로 불리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안습. MTG 특유의 생물 파워 인플레의 희생자. 어찌보면 알라라의 파편에 나온 화염파 용이 더 좋을 수도 있는데, 이 녀석도 스탠다드에선 당연히 쓰이질 않았다.
안 좋은 의미에서 보자면 '''MTG에서 드래곤은 쓸데없이 마나비용만 높고 실용성이 없다'''는 관념을 자리잡게 만든 시초 중 하나. 그나마 리미티드에서는 나오는 순간 패왕으로 활약할 수 있었지만, 매직 2015부터는 부스터에서 빠지게 되면서 이젠 그마저도 불가능해졌다. 그저 지못미.
다만 용덕후들을 비롯한 컬렉터들에게는 여전히 인기있는 카드라서, 한정판 알파에 나오는 이 녀석은 '''무려 1200$''' 즈음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가 하면, 한정판에서 Reserved Cards를 제외하면 낙원의 새나 마나 저장실에 버금가(며 그다지 차이도 안 나)는 최고가. 이 녀석이 스탠다드 범위를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한다면 사실상 '''스탠다드/모던에서 사용 가능한 최고가 카드'''라는 어처구니없는 결론이 나온다.
번역명에 관한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카드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시바의 드래곤이라고 번역되었는데, 일단 Shivan Dragon의 Shivan 자체는 인도의 신 시바를 뜻하는 것이 맞다. From The Vault: Dragon의 책자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리처드 가필드가 어린시절 인도에서 살던 경험을 언급하며 파괴신 시바에서 유래했다고 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 설정이 추가되며 Shiv라는 지명이 생긴 것. 즉, 시바의 드래곤 자체는 시바라고 말해도 틀렸다고 말하기 애매하지만 다른 카드들은 명백한 오역이다.
이 문제는 Shiv란 지명이 신 한국어판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시바'''라 번역되며 더욱 심해졌다. 이름에 Shiv가 들어가는 마법진 카드 Shiv's Embrace도 역시 '시바의 포옹'이 되어버렸다. 다만 2018년 도미나리아에서는 Shivan Fire가 시브의 불로 번역, Shiv가 처음으로 '시브'로 표기되어 Shivan Dragon의 명칭도 바뀔 수 있을지 기대되었고, 결국 부활한 코어세트에서 재판되면서 공식적으로 번역명이 '''시브의 용'''이 되었다.
덤으로 Dragon이라는 단어도 예전에는 드래곤이란 원 발음 그대로 들여왔지만, 신 한글판에서는 서양권 드래곤도 '용'이라고 번역하는 추세에 맞추었다. 때문에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수록세트 일람 #==
==# 카드 배경담 #==
보시다시피 7th에서 한번 바뀐 뒤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되어왔다. 한국어판에서는 2014의 플레이버 텍스트가 2015에서 직역에 가깝게 한 번 바뀌었고, 코어세트 2019에서 번역명이 바뀌면서 새로 번역했기 때문에 변경 횟수 두 번 추가. 코어세트 2020에서는 완전히 플레이버 텍스트가 바뀌었는데, 이는 일종의 시리즈로, 불꽃의 아가리, 드라쿠세스를 비롯해 코어세트 2020에 등장하는 용 관련 카드들은 전부 플레이버 텍스트가 다른 누군가의 유언으로 되어있다.
'''수록세트 일람'''
'''사용가능 포맷'''
'''카드 배경담'''
훗날 Scars of Mirrodin 블록의 New Phyrexia에 나온 변종으로, 소환하는 마나와 펌핑하는 마나가 일반 적마나에서 피렉시안 마나로 바뀌어서 생명점을 지불해서 펌핑할 수 있는 대신 기본 공방은 4/4로 약화되었다. 희귀도는 여전히 레어.
어둠의 강림에선 죽지도 않고 또 다른 변형이 나왔다. 자신의 조종하는 모든 생물을 펌핑할 수 있다. 다만 평판은 X미식. 발비도 그렇고 사용할 덱이 마땅치 않다. 다만 예쁜 일러스트랑 드래곤에 미식레어라는 점 때문에 용덕후들의 최소 수요는 보장되어 있다.
고블린하고 엘프 등도 다 빠진 주제에 왜 고딕호러 중심에 이 카드가 나왔냐고 하면 플레이어들이 드래곤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진짜로'''. 양키들이 좋아하는 용덕후 들의 수요를 채운다는 목적 외에는 다른 목적이 아무 것도 없는 카드다.
능력은 좀 다르지만 이 카드의 진화형이라 할 수 있는 생물로는 Shivan Hellkite, 즉 "시바의 '''지옥룡'''"이 있다. 그리고 약화판으로 새끼 드래곤이 존재한다.
그리고 최종 진화형으로는 Hellkite Overlord가 존재한다.
1. 카드 설명
매직 더 개더링 초기부터 코어세트에 거의 단골로 출연했으며, 6판에 잠깐 절판된 뒤 다음 7판에서 재판되고 매직 2010까지 생존했다. 이후 또 짤렸다가 매직 2014부터 다시 부활하여 매직의 기원으로 코어세트가 종결될 때까지 쭉 나왔다. 다만 매직 2015에서는 아웃넘버 카드라서 스탠다드에서 쓸 수는 있지만 부스터에서는 나오지 않아서 리밋에서 만날 일은 없게 되었다.
이후로는 스탠다드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였지만, 부스터에는 등장하지 않되 스탠다드에서 사용이 가능한 웰컴 덱 시리즈가 나오면서 다시 등판, 이렇게 항상 스탠다드 범위 내에선 거의 빠져나가는 일이 없는 생물이 되었다. 물론 역시 리미티드에서 볼 수는 없지만.
이른바 마나를 지불해서 능력을 올리는 '펌핑형' 생물의 고전. 특히 이 녀석처럼 공격력만을 일시적으로 올리는 타입의 능력을 속칭 '''브레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는 마치 드래곤이 마나를 소모해 강력한 브레스를 내뿜어 더 큰 피해를 입히는 듯한 이미지를 주었기 때문.
다만 문제는 그때 그 시절에는 마나 섬광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도 빨리 꺼낼 수 있었고 펌핑하는 데미지도 무서워서 좋은 카드 취급을 받았지만, 카드가 나온지 오래되다보니 현 시점에서 저게 나올만한 턴에는 이미 오만가지 것이 다 깔려있어서 활약할 기회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만원짜리 수표로 불리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안습. MTG 특유의 생물 파워 인플레의 희생자. 어찌보면 알라라의 파편에 나온 화염파 용이 더 좋을 수도 있는데, 이 녀석도 스탠다드에선 당연히 쓰이질 않았다.
안 좋은 의미에서 보자면 '''MTG에서 드래곤은 쓸데없이 마나비용만 높고 실용성이 없다'''는 관념을 자리잡게 만든 시초 중 하나. 그나마 리미티드에서는 나오는 순간 패왕으로 활약할 수 있었지만, 매직 2015부터는 부스터에서 빠지게 되면서 이젠 그마저도 불가능해졌다. 그저 지못미.
다만 용덕후들을 비롯한 컬렉터들에게는 여전히 인기있는 카드라서, 한정판 알파에 나오는 이 녀석은 '''무려 1200$''' 즈음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가 하면, 한정판에서 Reserved Cards를 제외하면 낙원의 새나 마나 저장실에 버금가(며 그다지 차이도 안 나)는 최고가. 이 녀석이 스탠다드 범위를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한다면 사실상 '''스탠다드/모던에서 사용 가능한 최고가 카드'''라는 어처구니없는 결론이 나온다.
1.1. 이름 번역에 대하여
번역명에 관한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카드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시바의 드래곤이라고 번역되었는데, 일단 Shivan Dragon의 Shivan 자체는 인도의 신 시바를 뜻하는 것이 맞다. From The Vault: Dragon의 책자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리처드 가필드가 어린시절 인도에서 살던 경험을 언급하며 파괴신 시바에서 유래했다고 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 설정이 추가되며 Shiv라는 지명이 생긴 것. 즉, 시바의 드래곤 자체는 시바라고 말해도 틀렸다고 말하기 애매하지만 다른 카드들은 명백한 오역이다.
이 문제는 Shiv란 지명이 신 한국어판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시바'''라 번역되며 더욱 심해졌다. 이름에 Shiv가 들어가는 마법진 카드 Shiv's Embrace도 역시 '시바의 포옹'이 되어버렸다. 다만 2018년 도미나리아에서는 Shivan Fire가 시브의 불로 번역, Shiv가 처음으로 '시브'로 표기되어 Shivan Dragon의 명칭도 바뀔 수 있을지 기대되었고, 결국 부활한 코어세트에서 재판되면서 공식적으로 번역명이 '''시브의 용'''이 되었다.
덤으로 Dragon이라는 단어도 예전에는 드래곤이란 원 발음 그대로 들여왔지만, 신 한글판에서는 서양권 드래곤도 '용'이라고 번역하는 추세에 맞추었다. 때문에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수록세트 일람 #==
2. 사용가능 포맷
==# 카드 배경담 #==
보시다시피 7th에서 한번 바뀐 뒤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되어왔다. 한국어판에서는 2014의 플레이버 텍스트가 2015에서 직역에 가깝게 한 번 바뀌었고, 코어세트 2019에서 번역명이 바뀌면서 새로 번역했기 때문에 변경 횟수 두 번 추가. 코어세트 2020에서는 완전히 플레이버 텍스트가 바뀌었는데, 이는 일종의 시리즈로, 불꽃의 아가리, 드라쿠세스를 비롯해 코어세트 2020에 등장하는 용 관련 카드들은 전부 플레이버 텍스트가 다른 누군가의 유언으로 되어있다.
3. 다른 일러스트
4. 유사 카드 일람
4.1. 화염파 용
'''수록세트 일람'''
'''사용가능 포맷'''
'''카드 배경담'''
4.2. Moltensteel Dragon
훗날 Scars of Mirrodin 블록의 New Phyrexia에 나온 변종으로, 소환하는 마나와 펌핑하는 마나가 일반 적마나에서 피렉시안 마나로 바뀌어서 생명점을 지불해서 펌핑할 수 있는 대신 기본 공방은 4/4로 약화되었다. 희귀도는 여전히 레어.
4.3. 달의 장막의 용
어둠의 강림에선 죽지도 않고 또 다른 변형이 나왔다. 자신의 조종하는 모든 생물을 펌핑할 수 있다. 다만 평판은 X미식. 발비도 그렇고 사용할 덱이 마땅치 않다. 다만 예쁜 일러스트랑 드래곤에 미식레어라는 점 때문에 용덕후들의 최소 수요는 보장되어 있다.
고블린하고 엘프 등도 다 빠진 주제에 왜 고딕호러 중심에 이 카드가 나왔냐고 하면 플레이어들이 드래곤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진짜로'''. 양키들이 좋아하는 용덕후 들의 수요를 채운다는 목적 외에는 다른 목적이 아무 것도 없는 카드다.
4.4. 기타
능력은 좀 다르지만 이 카드의 진화형이라 할 수 있는 생물로는 Shivan Hellkite, 즉 "시바의 '''지옥룡'''"이 있다. 그리고 약화판으로 새끼 드래곤이 존재한다.
그리고 최종 진화형으로는 Hellkite Overlord가 존재한다.
[1] 한국어판 실제 카드에서는. '놀드시'라 오타 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