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덕후

 

1. 개요
2. 역사
2.1. 외국
2.2. 한국
2.2.1. 80~90년대
2.2.2. 2000년대
2.2.3. 2010년대(현재)
3. 용덕의 기질, 증상
4. 해당 용덕후 기질을 가진 인물
4.1. 현실 인물
4.1.1. 한국
4.1.2. 국외
4.2. 가상의 인물
5. 기타


1. 개요



드래곤 또는 오타쿠의 줄임말. 드래곤덕후라 불리기도 한다.[1] 보통 용덕이라 줄여 부른다. "용박이"라는 말도 쓰인다. 이들은 드래곤와이번, 즉 이 등장하는 매체를 선호하거나 관련 창작 활동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한국 인외 팬덤 중 그나마 인지도가 높고 대우가 좋다.
일본에서는 ドララー, 또는 竜オタク라고 한다.

2. 역사



2.1. 외국


PC통신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현대의 드래곤 팬덤은 약 1980년대 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2]하지만 드래곤과 용덕후의 범위를 넓게 본다면 드래곤의 유래가 된 오피온등의 고대 뱀신[3]들을 섬긴 고대 그리스의 오르페우스파나 그노시스파 같은 종교 집단도 용덕후라 볼 수 있으며 중국과 그의 영향을 받은 동양국가들은 용 숭배사상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이 아니라 왕궁 여기저기에 용의 그림과 용의 동상을 도배해 놓고 심지어 왕이 입는 의상에도 용그림이 떡하니 그려져 있었다. 용덕후의 역사는 생각보다 아주 오래되었다.

2.2. 한국



2.2.1. 80~90년대


한국에서는 80년대 초에도 해외의 비디오 게임들이 한국 내의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행했었고 일부 매니아들은 1970년도에 나온 던전 앤 드래곤까지 즐겼을 정도. 90년대 당시 문방구에서는 마경결전 대마수와, 드래곤 대결전이라는 보드게임도 팔고 있었다.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은 88년도에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4] 한국에서의 드래곤의 유명세는 70년대 ~ 80년부터 시작해 서서히 번져나간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1996년에는 유명한 드래곤 영화인 드래곤 하트가 개봉하였고, 드래곤을 다룬 소설 중에 유명하기로 손꼽히는 드래곤 라자가 1998년에 출간되었다. 다른 작품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방영된 드래곤 장편 애니메이션인 드래곤 리그와 최초 단편 드래곤 애니메이션인 공룡아 불을 뿜어라를 통해 역사가 시작되었다.[5]

2.2.2. 2000년대


2000년대 들어서면서는 드래곤 관련 작품이 많이 나오게되는데, 2003년에는 드래곤이 몬스터로 등장한 메이플스토리가 나왔으며, 2004년에는 용의 전설 레전더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초대작, 몬스터 헌터가 발매되었고, 2005년에는 드래곤 드라이브를 방영하였다. 2006년에는 페어리테일이, 2007년에는 디워가 개봉하여 국내에서는 흥행을 했다. 특히 레전더는 1990년대생 용덕들에게는 당시 용덕 양성용 애니로 여겨졌다. 그리고 2010년에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나와 그야말로 흥행을 일으켜 한국에도 드래곤 붐이 일어났었다. 2007년에는 드래곤 그리는 방법 정보 책인 드래곤 아트[6]가 출판 되었는데 당시 그림쟁이와 용덕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판매량이 높았다. 그리고 절판되자마자 일부 중고사이트에서 비싸게 팔렸는데, 그 마저도 전부 완판되어 2014년 초까지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버렸다. 그러다가 2014년 12월 말쯤에 재판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기획한 웹게임인 플라이트 라이징 또한 용덕들의 필수 요소로 유명하다.

2.2.3. 2010년대(현재)


최근에는 각종 SNS의 파급의 영향으로 드래곤, 용이 등장하는 매체가 성행하면서 이들의 활동을 쉽게 목격할 수 있게 되었다. 매직 더 개더링, 유희왕, 뱅가드, 버디파이트, 듀얼 마스터즈, 몬스터 헌터, 포켓몬스터, 디지몬, 드래곤빌리지, 드래곤 매니아 레전드, 드래곤 플라이트, 퍼즐앤드래곤, 드래곤 케이브, 용이산다, 용의 아들 최창식, 개천고, 바쿠간, 터닝메카드, 몬카트, 드래곤에그 같은 후발 주자도 한몫했다. 나무위키엔 문서가 없지만 <드래곤의 섬> 등도 용덕들을 모았다. 흔하게는 그냥 단순히 웹상에 떠도는 드래곤 그림을 모은다거나, 드래곤을 소재로 한 소설 등을 탐독한다거나, 드래곤이 나오는 게임을 골라 한다거나 하는데, 이게 동인활동으로 이어져서 자신만의 드래곤을 그려 자캐룡으로 삼거나 직접 드래곤이 나오는 소설을 쓰는 경우가 흔히 발견되기도 한다. 그중 동인활동을 일삼는 일부는 드래곤빌리지그림뽐내기 게시판에 모여들어 반자발적으로 해당 게시판을 드래곤 그림 커뮤니티로 형성시키기도 했다, 디시에 드래곤 마이너 갤러리가 있었고 분탕 때문에 갤러리가 터진 후에는 대피소로 이주했었으나, 다시 복구된 상태이다.
포켓몬 시리즈도 북미 용덕후들로 인해 리자몽이상해꽃이나 거북왕보다 크게 편애를 받는다. 혼자서 메가진화 폼을 2개나 받고 각종 애니메이션의 주역을 맡고 있다.[7]
2016년에는 디즈니피터와 드래곤이 개봉한다. 2017년에는 몬카트, 드래곤에그 등이 방영되고 있다. 2019년에는 드래곤 길들이기 3이 개봉되었다. 또한 텀블벅에서 드라코피디아를 펀딩에 성공하여 출간되었다.

3. 용덕의 기질,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론 을 모은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닥치고 다모으는 사람도 있고, 취향에 맞는 것만 일일히 선별해 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기가 직접 그리거나 소설을 쓰는 사람도 있다. 드래곤 관련 상품들을 사 모으는 사람도 있다.
작중에서 드래곤을 죽이는 것이 나오면 조의를 표한다. 그래서 용살자(드래곤 슬레이어)를 혐오하는 편이며, 실제로 왕좌의 게임에서 비세리온라에갈이 죽자 용덕 팬덤들이 작가를 비하하고 있다.

4. 해당 용덕후 기질을 가진 인물



4.1. 현실 인물



4.1.1. 한국



4.1.2. 국외


  • 마시마 히로
  • 타카하시 카즈키 - 유희왕의 원작 만화가로 푸른 눈의 백룡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인지 유희왕 시리즈에서 드래곤족 몬스터가 상당량이며 어마어마한 푸시를 받는다. 또한 드래곤족 중에서도 본인이 가장 좋아한다 밝힌 백룡이 상당한 서포트를 받은것을 보면[8] 정말 좋아하는것으로 보인다.
  • 오노 카츠미
  • 제시카 페퍼 - 드래곤 아트의 저자로 유명하며 플라이트 라이징이라는 웹게임으로도 용덕들 사이에선 네임드.
  • 파워 메탈 밴드 중 일부
    • Twilight Force
  • Rhapsody Of Fire

4.2. 가상의 인물





5. 기타


[image]
  • 용덕후 중 일부는 현생 파충류나 공룡덕후였다가 용덕후로 발전하는 덕후들도 종종 있고, 그 반대로 되는 덕후들도 있다. 그리고 고지라같은거까지 끼얹으면 괴수덕후가 된다. 그래서 드래곤과 공룡, 괴수까지 다 좋아하는 짬뽕된 덕후가 되는 케이스도 많다. 오늘날의 용/드래곤의 이미지에 실존하는 여러 파충류와 갈수록 변화하는 공룡의 복원도가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으니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결과. 다만 반대로 번듯이 실존하는 현생 파충류나 멸종했지만 엄연히 실존한 공룡과 상상의 동물인 용을 매체에서 이따금씩 동류로 묶거나 공룡을 용의 하위호환으로 취급하는 경향 때문에[15] 오히려 용덕후를 경계하는 케이스도 간혹 존재한다.
  • 가끔 '으앙 용한테라면 잡아먹혀도 좋아'라면서 보어물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나타나기도(...).
  • 용덕후에 관련된 사자성어로 섭공호룡이 있다.
[1] 다만 여기에 더 줄여서 드덕후라 쓸 경우 드라마덕후와 혼동된다.[2] 이는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유입된 경우가 많다.[3] 드라코,드래곤의 어원[4] 번역 및 기타 작업 기간까지 생각해보면 88년 이전부터 한국에서도 톨킨은 알고 있던 셈.[5] 그 전에 방영했던 드래곤볼에도 기란이나 심벌 같은 드래곤이 등장했지만 이들은 워낙 비중이 적기 때문에 그리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진 않았다.[6] 도서출판 이종에서 번역하여 펴냈다. 원제는 Dragonart: How to Draw Fantastic Dragons and Fantasy Creatures.[7] 정작 리자몽은 드래곤 타입이 아니고 불꽃/비행 타입이지만, 메가진화하면 비행 타입이 드래곤 타입으로 바뀐다.[8] 작중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로 표현되며, 심지어 주인공의 카드들 보다도 피지컬이 좋게 나왔다[9] 문헌상으로 나타난 세계 최초, 의 용덕후라고 카더라.[10] 애초에 유희왕 원작자가 드래곤을 좋아한다.[11] 정확히는 캐스윈드 사이크리드를 좋아한다.[12] 정확히는 신비로운 동물을 모두, 특히 위험할수록 더 좋아한다. 용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종에 속하기 때문에 유독 열광하며 실제로 갓난 새끼용(해츨링)을 잠시 키우기까지 했다. 아쉽게도 용을 키우는 건 엄중히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라 금방 놓아줘야 했지만, 4권 불의 잔에서는 트리위저드 경기를 위해 성체 용을 데려왔고 이 때 이들을 관리하는 걸 도왔기 때문에 그동안 덕업일치(…)를 이룰 수 있었다.[13] 주연들 거의 모두가 드래곤을 끔찍이 아낀다.[14] 드래곤 슬레이어를 목표로 드래곤을 연구하다가 용덕후가 돼 버린 엘프라는 특이한 인물[15] 사실 이 경우도 용덕후 입장에서는 억울할수도 있는게, 대중매체나 언론에서 과학과 픽션을 억지로 엮으려는 행태에 괜히 오인사격을 당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