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전설의 용자 다간)
1. 개요
전설의 용자 다간의 중간 보스. 성우는 사사오카 시게조/한호웅(비디오),[1] 서광재(KBS).
이름의 유래는 청록색을 뜻하는 시안. 비디오판[2] 과 KBS판은 원판 그대로 시안으로 썼지만 SBS판은 블랙 드래곤.
2. 상세
오보스의 오른팔 및 친위대로 무력 대행자. 평상시에는 거대한 UFO의 모습으로 있다가 전투 시에는 군청색 용으로 변신한다. 등장 초기에는 행성 에너지 해방점 탐색을 하면서 다간 팀의 전력을 분석하다가 다간이 전설의 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판단한 오보스의 뜻을 좇아 후반부터는 다간에게 접근해 싸운다.
그 힘은 우주적 존재인 오보스의 오른팔답게 오보스를 제외하면 작중 최강이다. 지구의 절반을 날려버리는 폭탄의 폭발마저 전투 형태도 아닌 U.F.O 모드에서 간단히 봉쇄해 버릴 정도고, 본작 최강의 용자 그레이트 다간 GX마저도 '''단 한 번이라도 대등하게 싸워보기는 커녕 제대로 상대가 되어 본 적조차 없다.''' [3] 전설의 힘을 제외하곤 그 어떤 공격에도 생채기 하나 입지 않았으며 특히 45화에서 그레이트 다간의 블래스터 공격을 미동은 커녕 눈 한번 깜빡하지도 않고 우두커니 맞아주는 모습은 세이지 입장에선 공포 그 자체...필살기인 GX 버스터 포격조차도 그냥 몸으로 받아내 소멸시켜버리면서 '''"그 정도의 공격 따위 나에게는 소용없다"'''고 대놓고 확인사살하며 다간과 세이지에게 절망감을 안겨줬다. 전투력 뿐만이 아닌, 본인을 포함한 대규모 순간이동과 기계 생성 및 수복과 관련된 초능력[4] 은 덤. 딱히 뭘 더하고 빼고 할 것 없이 다간은 반드시 살려둬서 전설의 힘을 끌어내는데 사용하라는 오보스의 지시만 없었다면 지구는 시안 선에서 완벽하게 끝장나고 말았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전설의 힘이 발동할 수 있었던 것도 별의 용사인 다간의 절망적인 패배와 고통을 보며 별의 모든 생명들의 의지와 기도 그리고 별 자체의 의지가 다간에게 그 힘을 주고자 모였기에 어찌보면 겨우 그 조건을 맞출 수 있었던 것이다. 정말로 절망 밖에 할 수 없을정도의 격차라는 것.
3. 작중 행적
37화 에필로그에서 다간에게 패배 후 전함을 잃은 채 도망치던 비올레체와 레이디 핑키 앞에 나타나 오보스 별로 연행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으며, 이를 발견한 세븐 체인저는 '오보스의 친위대가 나타났다'고 말하며 최종보스인 오보스가 지구에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 이전 실책들을 꾸짖으며, 직전까지 가장 높은 지위의 간부로 묘사되던 비올레체와는 한층 격이 다른 존재임을 과시한다.[5][6]
38화에서 폭발에 휩쓸려 지구로 추락했던 레드론을 직접 회수한 뒤에는 지구 곳곳을 이동하면서 행성에너지 폭발점을 찾아내는데 주력하며, 따로 다간을 상대하거나 하지 않고, 다간을 죽이고 말겠다는 집념에 미쳐가기 시작한 레드론에게도 역시 제지를 걸며 전투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40화의 발언 상 정보 분석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 외에는 섣불리 손을 대지 말라는 오보스의 지시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41화에서는 오보스 군단의 대공습을 방위하던 그레이트 다간의 후방에 급등장, 오보스 별로 납치해 가고[7] 비올렛체와 함께 세이지와 코이치로 대령에게 전설의 힘에 대한 정보를 겁박했다. 그 와중에 '이 우주는 모두 오보스님의 것이며 나머지 것들은 우연히 발생한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며 애초부터 협상의 여지가 불가능한 상대였다는 것을 드러낸다. 이 후 세이지와 코이치로 대령이 고문당하는 모습을 본 다간이 구속을 풀고 나오자 약간의 놀라움을 드러내지만, 곧이어 드래곤 형태로 변신한 뒤 다간을 몰아붙이며 오보스에게 전설의 힘을 바치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일부나마 조건이 만족된 전설의 힘이 지구에서 발동되고, 그 힘을 받은 다간의 프레셔에 휩쓸려 밀려나면서 승부는 미뤄진다.
43화에서 전설의 힘이 발동되기 전까지는 다간을 죽여선 안 된다는 오보스의 명령을 받고 고르체스를 자폭시켜 다간 팀과 지구의 절반을 날려버릴려고 했던 레이디 핑키 앞에 나타나 레이디 핑키가 타고 있던 비행선을 격추시키고, 에너지 실드를 투하해 고르체스의 폭발 에너지를 봉인한 뒤 사라진다. 지구의 절반을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을 가진 폭발 에너지를 단숨에 봉해버리는 시안의 힘에 다간과 세이지는 놀람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44화에서 드디어 레드론과 본대를 지휘하며 지구에 침공을 시작하고, 여지껏 밝혀진 지구의 행성에너지 해방점을 하나씩 개방하며 지구를 위기에 몰아넣고[8] 네 번째 개방점인 오스트레일리아의 에어즈 록에서 대기하고 있던 그레이트 다간 GX를 너무나도 손쉽게 제압한 뒤 지금껏 알려져 있던 해방점 가운데 가장 마지막 포인트마저 개방시키고 만다.
하지만 네 곳의 해방점을 폭발시켰는데도 지구에 특별한 변화가 없자, 동료들의 뒤를 따라[9] 대륙 아래로 뛰어들려던 다간을 막은 뒤, 전설의 힘을 끌어낼 생각으로 다간을 철저히 농락하며 빈사상태로 만들던 와중 레드론의 마지막 해방점 발견 보고를 받은 오보스의 지시를 받고 다간을 미도리가하마로 포박해 간다.
최종장에서 미도리가하마에 도착한 뒤, 레드론에게 다간을 상대할 것을 명령하고 본인은 미도리가하마 신사에 행성에너지 해방점 활성화 장치를 설치하고 마지막 해방점이 열리길 주시하던 와중 탱크를 몰고 온 붓쵸들이 해방점 활성화 장치를 망가뜨리자 붓쵸들이 탄 탱크를 박살내 버리고[10] 망가진 해방점 활성화 장치를 수복해서 다시 해방점을 자극한다.그레이트 다간 GX: 세이지, 미안하다. 내 힘은 더는 녀석에게 통하지 않는다...
- 45화에서 시안에게 패배하고 마지막 해방점으로 끌려가던 다간이 세이지에게 체념하다시피 하는 말
세븐 체인저의 희생으로 겨우 레드 가이스트로부터 벗어난 다간이 해방점 활성화 장치를 파괴하려 하자 곧바로 제압해 전설의 힘을 발동시킬 요량으로 다간을 고문한다. 시안에게 사로잡히기 전에 레드 가이스트의 공격으로 이미 모든 무장을 잃은 탓에 다간은 변변찮은 저항은 하지 못했고 이때, 다간의 페이스가드가 부서지면서 거의 산산조각난 다간의 얼굴이 노출된다.
하지만 지구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 지구를 지키는 모든 용자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전설의 힘이 발동되고, 다간이 이 힘을 받아 레전드 모드로 각성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자, 그때까지 단 하나의 생채기도 나지 않으며 무적의 위용을 과시하던 시안은 전설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다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시안의 포스에 비하면 상당히 허무한 최후인데, 그만큼 전설의 힘이 대단하다는 반증이다. 전투가 아닌 이벤트로 쓰러뜨린 셈인데, 애초에 전설의 용자 다간 자체가 다른 용자 시리즈에 비해 액션의 강도는 떨어지는 편이기도 하다. 이것 역시 복선이 있었는데 42화에서 일시적으로 전설의 힘이 발동했을때 시안은 그 여파만으로 비명을 지르며 날아가버렸다.[12]시안: 이래도 전설의 힘이 나타나지 않으면 죽음 뿐이다. 아직 살려주는 걸 고맙게 여겨라.
그레이트 다간 GX: 세이지....... 나는 더는.................[11]
- 이 문서의 상단 이미지 중, 드래곤 모드일 때의 시안에게 사로잡힌 채, 고문당하면서 세이지에게 사과하는 장면에서
4. 메카 - 전투원반
말 그대로 원반 형태에 원통형이 3개 연결된 모습을 하고 있는 다리를 4개 가지고 있는 메카. 후반부에 등장. 시안과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1체 정도는 합체하지 않은 상태의 용자 혼자서 격추할 수 있을 정도로 약한 야라레메카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많은 수로 적을 공격하는 인해전술을 보인다. 최종결전때는 여러대가 몰려와서 용자들과 싸우며 용자들이 해방점 폭발을 막지 못하게 발목을 잡는다.
5. 기타
오보스 군 맴버들 중에 오프닝에 출연하지 못한 유일한 캐릭터다. 레드론, 데 붓쵸, 레이디 핑키는 설명할 필요가 없고 비올레체는 고양이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하며, 오보스도 불타는 화염의 모습으로 세이지 앞에 나타난다.
다른 간부들이 마지막에 용자들의 편으로 돌아선 시점에서 레드론과 더불어 오보스의 곁에 끝까지 남은 얼마 안 되는 부하이다. 그나마도 레드론이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단지 다간 일행을 쓰러뜨리고 자기가 승리하려는 광적인 집착심만 남아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유일하게 오보스에 대한 충성으로 남은 간부이다. 우연히 오보스의 진짜 모습을 본 비올레체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오보스 군의 간부들 중 유일하게 오보스의 진정한 모습을 알고 있었다.[13]
초월적인 방어력이나 초능력에 비해 공격력에서는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오보스에게 잘못해서 용자들을 죽이지 않도록 봐주면서 몰아붙이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14] 최종화 즈음을 보면 용자들은 대륙이 갈라지는 것을 막느라고 무방비 상태가 되어 있는데도 아예 그냥 방치해 두었다, 물론 목적은 지구를 한계까지 몰아붙여 전설의 힘을 꺼내게 하기 위해서였다.
위의 글들을 보고 나면 이해할 수 있을텐데, 전투력은 역대 용자 시리즈의 중간보스들 가운데 최강 후보군 필두로 손꼽히며 더 나아가 역대 용자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과도 동급 혹은 그 이상이지 않을까하는 가설까지 주장하는 팬층이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시안은 레전드 모드가 발동하기 전까진 본작 최강 용자인[15] 그레이트 다간 GX를 말 그대로 '''가지고 놀았고''', 주인공 용자인 다간조차도 패배를 인정했을 정도니...[16] 시리즈 주역 최종 기체를 상대로 이만큼 압도적인 힘의 격차를 보인 적은 용자물 역대 최종보스를 통틀어도 그리 많지 않다. 활약상으로도 용자 시리즈의 상급 간부들 중 제일 유능하며 최종 보스에게도 좋은 취급을 받고 있다.
이 시안을 상대로 용자대의 합체기인 트리플 포메이션 어택을 사용했다면 과연 통했을지가 의문이다.[17] 이런 엄청난 강자를 2인자로 두고 있다는 것으로도, 오보스 역시 용자 시리즈 최강의 최종 보스일 것임을 추측할 수 있고 실제로도 그랬다. 더 자세한 설명은 오보스 문서 참고.
[1] 시안 특유의 사악함이 부족한, 어딘가 깐깐한 노인(...)과 같은 연기를 보여줬다. 물론 이 때는 성우가 신인 성우인지라... 이후 용자지령 다그온에서의 진 최종 보스 연기로 이 때의 굴욕을 만회한 듯. 다간 본편에서도 시안이 첫 등장한 37~39화만 그럴뿐 이후는 안정적인 연기톤이었다.[2] 발음은 주로 시앙이라 불렸다.[3] 사실 42화에서 세이지와 타카스기 코이치로를 구하기 위해 시안의 브레스에 그레이트 블래스터로 힘겨루기를 하며 유일하게 시안을 뒤로 밀어내는 이룬 전적이 있으나, 애초에 시안은 배틀 모드도 아닌 U.F.O 폼에서 상체 일부만 드러낸 상태로 적당히 다간을 상대해주고 있었고, 그것조차도 드래곤 모드로 변신한 시안에게 곧장 두들겨 맞으며 궁지에 몰리는 판이었다. 때마침 불완전한 전설의 힘이 잠시나마 발동돼 시안이 튕겨져 날아가면서 운좋게 대결이 중단되었기에 망정이지...그래도 그 시점까지는 '다간이 근성과 투지만 제대로 발휘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싶은 수준으로 압도적인 힘의 격차가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으나, 오보스 군세 최후의 침공에서 제대로 붙게되자 이전에는 시안이 '''봐 줘도 한참 봐 줬다는 것'''이 밝혀졌다.[4] 입 안에서 폭발점 자극기를 소환(혹은 생성)해 투하하고, 짧은 에너지 조사만으로 반파된 폭발점 자극기를 순식간에 원상복구시키는 묘사가 나온다.[5] 물론 스타일이 다르다. 비올레체는 다간 일행을 직접 공격할 정도까지의 신체능력은 없었기 때문에 작전을 세워 공격한, 두뇌파 간부.[6] 두 사람을 꾸짖은 것은 국내 TV 더빙판 한정이며, 일본 원판과 비디오판에서는 비올레체만 추궁하고 레이디 핑키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7] 이를 오보스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타카스기 코이치로 대령의 부탁에 다간과 세이지 역시 별다른 저항없이 순순히 포로가 되긴 했다.[8] 본인은 직접 전투원반 군세를 거느리고 해방점들을 개방하러 다니는 한편, 레드론만은 별도로 미도리가하마에서의 단독 행동을 지시한다. 45화 초반 레드론에게 오보스의 명령을 넌지시 언급하는 것을 미뤄 짐작컨데, 오보스가 전설의 힘을 손에 넣는 계획의 일부에 미도리가하마 일대를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9] 분리상태로 에어즈 록에서 함께 싸우던 호크세이버와 마하랜더가 해방점의 균열을 막기 위해 세이지와 다간에게 뒷일을 부탁한 채 크레이터로 돌입했다.[10] 이 여파로 붓쵸들 중 한 명만 살아남았다.[11] 이 때, 다간이 자신의 힘으론 시안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는데, 다른 용자물의 주연들은 이런 상황에서 절망하지 않고 싸운다는 점을 미뤄보면 격을 달리하는 적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된다.[12] 일본 원판/한국 비디오판/SBS판 더빙에선 처음부터 단말마를 내지르며 소멸하는 연출로 묘사됐고 KBS판에서는 전설의 힘이 뿜어져나오는 순간 처음에는 사악한 웃음을 짓다 이내 고통스런 비명으로 바뀌며 최후를 맞이하는 식으로 녹음이 됐다. 드디어 전설의 힘이 발동되었다고 기뻐하다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전설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식의 연출로 설명돼 오리지널 버전보다 더 사악한 면모가 강조된 묘사라며 일부 팬들에게 호평받았다고 한다.[13] 애초에 비올레체가 오보스의 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먹고 있을 때 상황이 시안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던 시점이었다.[14] 공격이랍시고 나온다는 것도 처음 등장부터 말 그대로 상대방을 가지고 놀다가 오보스조차 죽일 수 있는 전설의 힘에 갑자기 죽어버리는 장면들이 전부라서 '최대 공격력'을 평가하거나 유추조차 할 수 있는 장면 자체가 전무하다. 공격력도 전력을 다할 경우 방어력만큼이나 초월적이라 보는게 옳을 듯 하다. GX버스터를 간단히 막아낸 후 다간 주위를 빙빙 돌며 온 몸으로 툭툭 치는데, 다간이 반격은 커녕 방어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다. 다간을 몸으로 속박하고 순간적으로 몸이 빛나며 힘을 좀 쓰는 듯한 모습이 나왔는데 일순간에 얼굴 장갑이 산산조각나버린다.[15] 일부 용자물 팬층에겐 다간의 용자들이 별로 강하지 않다는 인상이 있는데, 분리 상태의 용자조차도 2기가 모이면 갈라지는 대륙을 붙들어 놓을 수 있고, 그냥 다간X 정도만 돼도 갈라진 대륙 하나를 도로 합칠 만큼의 힘을 갖고 있음을 볼 때 다른 용자들과 비교해 뒤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최상위권의 전력을 갖고 있다고 짐작해도 무방하다. 이런 오해는 다른 작품에 비해 전투 연출 면에서 박력이 부족한 까닭과, 비올레체나 레이디 핑키같은 일반 간부들에게도 농락당하는 모습이 인상 깊기 때문인 탓이 클 것이다.[16] 사실 패배를 '인정'했다기보다는 애초에 다간을 죽일 마음도 없던 시안에게 '전설의 힘' 이 연관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적당히 두들겨 맞을 수밖에 없고 전투력이 안드로메다급으로 차이가 나는 것이 확연시되는 상황에서 다간의 굳은 심지로, 동료들도 분투하는 와중인지라 끝까지 버틸대로 버텨보다가 답이 없는 상황으로 떨어지자 마음까지 약해져서 본심을 드러냈다고도 볼 수 있다.[17] 안 통했을 확률이 높다. 기지도 부수는 강력한 기술이긴 하지만...시안은 전설의 힘이 발동해야 죽일정도로 강력하고, 지구를 날려버리는게 가능한 에너지도 한큐에 막을수 있을정도로 엄청난 존재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