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자와 나오토
1. 상세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의 등장인물이자 히어로. 아사미 타츠야와 더불어 레귤러 캐릭 중에서 몇 안되는 20세기인.
1.1. 초반 전개
부잣집 아들인 아사미 타츠야와는 달리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입신양명을 노리는 야심찬 성격. 타츠야와 같은 대학의 가라데부에서 라이벌 관계였지만 타츠야가 다니는 대학이 타츠야와 비슷한 급의 부자들이 주로 다니는 곳이었고, 부자들 위주로 돌아가는 대학 분위기에 염증을 느끼고 자퇴한다. 실제로 대학교 생활 내내 거의 아웃사이더에 가까웠던 모양.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가 아사미 와타루가 대 론다즈 전을 위해 창설하고 운영하게 된 시티 가디언즈(City Guardians)의 멤버가 되어 타츠야와 재회하게 된다.
타츠야는 나오토를 친구로서 친하게 대했지만 나오토 입장에서는 타츠야 역시 자신이 고깝게 생각하는 부자들 중 한 명일 뿐이었고, 오히려 그들과 어울리지 않으려 하는 타츠야에 대해 부잣집 도련님의 응석 정도로 좋지 않게 보고 있었다.
28화에서 타츠야가 타임 레드임을 알게 되고 자신이 한 발 뒤쳐졌다는 열등감을 갖게 되어 그에 못지않는 힘을 원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것이 바로 브이렉스의 통제키인 'V 커맨더'. 그것을 손에 넣게 된 나오토는 위험하다고 만류하는 타츠야와 탁을 비웃으며 자신의 음성을 입력, 타임 파이어로서의 힘을 손에 넣게 된다. 나오토의 음성이 V 커맨더를 통해 브이렉스에 입력됨에 따라 그는 브이렉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고 이때부터 그의 운명은 변하게 된다.
히어로물에 등장하는 주연급 캐릭터답지 않게 열등감이 상당히 내제된 캐릭터. 캐릭터의 배경을 보면 이러한 열등감을 갖는 것도 당연하지만, 그 열등감에 부채질을 한 것이 타츠야인 점을 보면 사실상 타츠야의 라이벌 격에 위치한 인물이다.[3] 출세하고자 하는 야심도 강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인물. 그를 위해 주변을 철저히 이용하고 쓸모없는 존재는 배제하는 모습도 보인다. 후반부에 특히 이런 모습이 잘 보여진다.
그렇다고 정이 아예 없는 캐릭터는 아니고 나름 인간적인 면모도 존재한다. 야심에 묻혀서 잘 안 나올 뿐이지. 민간인(주로 아이들) 한정으론 은연 중에 상냥한 모습을 보이거나 하는 등 의외로 츤데레같아 보일때도 있으며 또한 새를 좋아하는 일면도 있어 한때 토라, 사쿠라라는 애완용 새 두 마리를 기르기도 했으나 자신이 구해준 동네 꼬마 여자아이가 새를 가지고 싶어하자, 자신이 이사가면서 그 새들을 여자아이에게 선물로 주었다. 또한 34화 마지막에는 타임 파이어 모습으로 수술을 앞둔 타이치를 응원하러 왔다가[4] 타임레인저 팬인 어린이 환자들에게 붙잡히기도 한다.
이런 인물인 탓에 타임 파이어의 등장은 타임레인저의 새로운 힘으로서의 등장이 아닌, 시티 가디언즈라는 새로운 세력이 힘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의의가 크며, 또한 타임 파이어의 영입으로 인해 시티 가디언즈는 사실상 타임레인저와 경쟁 체계에 돌입했다. 대개의 6번째 전사로 등장하는 인물이 초반에는 개별행동을 할지언정 중반 이후에는 아군으로 합류하여 같이 활동하게 되는 점을 생각하면, 타임 파이어인 나오토는 후반부 몇몇 작전에서 타임레인저와 협력하긴 했지만 끝까지 시티 가디언즈 소속으로서 타임레인저와 경쟁, 때로는 대립하기까지 했다.[5] 거대전에서 끼어들어서 전투 데이터를 남긴다고 타임 로보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 대개는 거의 하나의 사건에서도 개별적인 작전 수행을 하며 경쟁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타임레인저가 시티 가디언즈의 작전에 일시적으로 협력하기도 하고, 30세기의 기술력이 필요할 때는 시티 가디언즈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는 등 필요에 따라서는 협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타임 파이어의 힘을 이용해서 시티 가디언즈 내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구축했다. 시티 가디언즈는 유일하게 브이렉스를 조종할 수 있는 그를 우대할 수밖에 없었고, 나오토 본인도 이 자리에서 머무를만한 야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기에 자신의 이 위치를 이용, 타츠야의 아버지인 아사미 와타루와 교섭을 시작한다. 결국 자신이 V 커멘더를 강탈당한 사건도 역이용해서 자신을 맘에 들어하지 않던 시티 가디언즈의 전 대장을 경질시켜버리고, 자신이 그 대장 자리를 거머쥐게 된다.[6] 애들이 보는 특촬물에서 아군급 주역으로 등장할만한 인물이라 하기에는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야심차다. 거의 주말드라마 악역 수준.
초반 압축 냉동이라는 개념을 몰라서[7] 32화에서 범죄자(20세기인 입장에서 보면 괴수지만...)를 지키려는 시온과 대립하게 되고, 37화에서야 자신이 얻은 기술이나 타임레인저와 론다즈가 30세기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놓고 경쟁 체계에서 약간은 협력 체계로 바뀌는 것도 이 시점부터로, 이는 나오토가 대장을 잡게 되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이용한다는 모토로 굳이 타임레인저와 대립하기 보다는 이용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데 사용하기로 한 모양.
미래전대 타임레인저 VS 고고파이브에서는 타츠미 몬도와 탁의 부탁으로 브이렉스의 에너지 공격을 통해 다른 시간대로 흩어졌던 타임레인저와 고고파이브가 돌아올 수 있게 도와줬으며, 브이렉스로 거대전에서도 협력했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타츠야와 툭툭대면서 장난치기도 한다.
1.2. 후반 전개
42화에서 하발의 흉탄에 아사미 와타루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자 이대로 그가 사망할 경우 자신의 입지도 위험하다는 판단 아래,[8] 창설자인 와타루의 동의없이 국가 고위층과 로비하여 시티 가디언즈의 소속을 국가 소속으로 바꿔버리고 아사미 와타루를 '''축출해버린다.'''[9] 협력관계였던 사람을 자신의 손익에 따라 배신해버리는 모습에서 주말 드라마를 느낀 사람도 적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자신에게 최선이라 생각하고 실행한 이 방법은 결정적으로 자신을 몰락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아사미 와타루는 이후 나오토와의 로비를 한 국가 고위층에 부정행위 증거를 들이대어 그를 교섭 재료로 하여 시티 가디언즈를 되찾아오고 당연히 나오토도 세트로 처분되며 다시금 와타루 회장이 주도권을 잡는다.
한편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던 나오토는 브이렉스를 조종하여 싸우던 도중 타임레인저에게서 더이상 브이렉스를 조종해 싸우면 시공에 균열이 더욱 벌어져 모든 것이 빨려들어가는 '''21세기 대소멸'''이 일어난다며 그를 말리려 들지만 나오토는 무시하려 한다. 그런데 탁에게서 뜻밖의 소식을 추가로 듣게 되는데, 바로 역사에 따르면 브이렉스의 파일럿은 오늘 바로 사망하게 된다는 기록이 남겨져 있다는 것. 그러나 나오토는 비웃고 싸움을 계속하려 하나, 이 전투에서 약간의 상처를 입고만다.
그리고 마침 그 때 찾아온 시티 가디언즈의 대원들이 나오토에게 위의 일들을 통보하며 더이상 시티 가디언즈의 총 책임자가 아니라고 하여 나오토는 자신이 사실상 축출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나오토는 설령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브이렉스의 조종자인 자신을 처분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대원들은 V 커맨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구팀이 이미 V 커맨더의 보이스 록을 풀어버렸다는 것을 그에게 알려준다. 즉, 이제 V 커맨더는 나오토가 아니라 다른 누구도 조작할 수 있는 기계가 되어버렸기에 더 이상 타키자와 나오토를 냅둬야 할 이유가 없어진 것. 시티 가디언즈는 사실 통보후 그 즉시 V 커맨더를 회수하려 하고 나오토는 일단 뿌리치고 자리를 뜨지만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되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만약 그가 아사미 와타루를 배신하지 않았다면 아사미 와타루는 그를 끝까지 지켜줬을 수도 있었다. 와타루 본인은 나오토의 야심찬 성격을 꽤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타츠야 대신에 자신의 모든 것을 넘겨줄 생각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급한 나머지 그를 배신함으로써 나오토는 자기 무덤을 파게 된 셈.[10]
1.2.1. 최후
이후 제니트에게 쫓기고 있는 한 아이를 맨몸으로 구해주려다 남은 총알 한 발로 제니트 1명을 사격함과 동시에 제니트들의 일제사격에 치명상을 입은 후 타츠야에게 구해지는데, 당연히도 뿌리친다. 그러나 타츠야는 그를 끌고가다시피 하여 기어이 대피소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힘'''이라는 공통분모에 엮였지만 그것을 쟁취하고 싶어했던 나오토와 그 힘에서 벗어나길 간절히 바랬던 타츠야는 전혀 다른 방향을 추구했던 자신들이 사실은 다를 것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나오토는 몰락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친구처럼 여겨주는 타츠야를 보며 여러가지를 느끼게 된다.
그런데 대피소 앞에 제니트가 출몰하면서 타츠야는 나오토 또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 거란 말을 남긴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잠시 자리를 뜨게 되고 바로 조금 전에 나오토가 구해준 여자아이가 다친 나오토의 병상에 다가온다. 나오토는 자신이 구한 아이의 애완동물인 새가 없음을 눈치 채고 결국 다친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 아이의 새를 되찾아 오지만... 지나가던 제니트에게 총격 한방 맞고 바로 추락하는 허망한 최후를 맞는다. 그리고 돌아온 타츠야는 나오토를 찾아 헤매다 숨통이 끊어지기 일보 직전인 그를 발견하고 오열, 결국 나오토는 죽어가기 직전 자신이 최후로 인정한 '''친구'''인 타츠야에게 V 커맨더를 넘겨주고 그대로 사망.
그렇게 야심만 바라보고 살아 온 그는 결국 삶의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아사미, 너라면 바꿀 수 있어.."'''
50화에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원래 그는 '''타임 파이어가 될 운명이 아니었다'''고 한다. 원래 타임 파이어가 되는 자는 시간보호국의 류야 대장이었으나 20세기를 지키고 30세기가 소멸하든, 20세기를 소멸시키고 30세기를 지키든 20세기에서 싸우는 타임 파이어가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 류야 대장의 음모로 인해 타임 파이어의 역할을 넘겨받게 되었다. 즉, 류야가 죽을 운명을 대신 념겨받은 셈이다. 어떻게 보면 류야에 의해 인생이 휘둘려진 남자. 죽어가는 류야에게서 그 사실을 확인한 30세기의 멤버들은 아연실색하며 류야를 비난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타인을 희생시켜가면서까지 살아남으려했던 류야는 결국 자신이 죽는 운명을 극복하지 못한채 대소멸의 날 사망하게 된다.
다만, 어디까지나 '''대소멸의 날 사망하게 될 타임파이어'''라는 역할만을 넘겨준 것일 뿐, 타키자와 나오토라는 개인의 삶 자체는 누군가에 의해 예정된 것이 아닌 스스로의 목표와 야심으로 이뤄낸 것이다.[11] 이를 보면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싸웠던 타임레인져와 동일하게, 혹은 그 이상으로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싸워왔다는 점에서 등장인물 중 가장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다 간 인물로서 평가할 수 있다. 비록 개인의 야심을 위해 의리나 은혜 등 뒤집어버린 것이 너무 많았고 이마저도 좋게 평가할 수는 없지만, 반면교사적인 캐릭터로서는 그 가치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엔딩 텔롭에서 그와 닮은 사람이 출연했다. 나오토가 새와 관련되어 있었다는 것을 반영한 듯이 애완동물 가게를 하고 있었다.[12]
1.3. 해적전대 고카이저 18화
나카다이 미코토, 브라이와 함께 나타나 이카리 가이에게 신전사인 자신들의 힘을 맡겼다. 다만 배우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대사는 없었다. 유일하게 대사가 있던 건 게스트 배우인 아바레 킬러. 대신 변신 후 특유의 버릇인 총으로 손등을 때리는 모션을 재현해 줌으로서 팬들에게 작은 서비스를 선사했다.
타임레인저 관련 에피소드였던 고카이저 40화에서는 개그 캐릭터인 이카리 가이가 타임 파이어로 변신한 탓에 타임레인저 1화에서 타츠야가 선보였던 매트릭스 몸개그를 대신 선보이게 된다. 안습. [13] 또한 에스미 소스케의 '''고카이 파이어''' 드립으로 언급되는 등 은근히 엮이는 일이 많다(...)
비공인전대 아키바레인저 2기 최종화에서도 등장. 1대 옐로 포, 아바레 킬러와 함께 영혼 상태로 등장하여 '''전 화에서 전사해서 역시나 영혼 상태'''인 아키바레인저 멤버들을 맞이하러 등장했다.(...) 단 고카이저 때와 마찬가지로 슈트버전으로 등장.
1.4. 여담
- 변신 구호인 타임 파이어!는 특유의 갈라지는 목소리가 매력적.
-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기존 멤버와 같은 색을 사용하는 최초의 신전사이다.[14] 이후, 16년 후 후속작에서 같은 붉은 색을 사용하는 신전사가 또 등장했다.
- 나오토의 사망 처리는 배우 카사하라 신지가 스케줄 사정으로 최종화에 참가하지 못하는 데다가, 카사하라 본인이 '전사하는 것으로 처리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한다. 여건이 되었다면 살아남는 전개로도 처리할 수 있었겠지만, 오히려 죽음을 맞이하면서 캐릭터가 더욱 완성되었다는 평도 많다.
- 반대로, 미국 리메이크판인 파워레인저 타임포스에서 나오토에 대응되는 캐릭터인 에릭 마이어스도 후반에 중상을 입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아 후속작의 특별 에피소드인 Forever Red에서도 활약한다. [15]
- 위의 소개에서 볼 수 있듯이 슈퍼전대 시리즈에 등장하는 히어로치고는 상당히 현실적이고 야심찬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6번째 전사와는 다른 개성을 확립한 캐릭터. 그러나 캐릭터로서는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히어로로서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엔 문제가 있는 히어로[18] 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마 이와 비슷한 캐릭터는 다시 나오기는 힘들 거라 생각된다. 차후 폭룡전대 아바레인저의 나카다이 미코토(아바레 킬러)의 경우 이러한 타임 파이어의 기믹을 직설적으로 바꾼 히어로라고 할 수 있는데, 좀 더 확실하게 악역 노선으로 비틀고 최후반부에 확실하게 개심하는 모습을 통해 히어로물에 보다 어울리는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 다만, 이 작품 이후에 등장하는 신전사의 경우 일찍부터 등장해 합류해버리는 노선을 타게 되면서 이후 나오토 정도의 개성을 보이는 신전사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타임레인저가 종영한지 20년 가까이 되는 지금에 와서는 신전사의 입지가 더욱 축소되어서 첫 등장은 화려하게 할지언정 아군 합류는 더욱 빨라졌고 아군으로 합류 이후 헤타레나 굴렁쇠화하는 속도도 굉장히 빨라졌다.[19][20] 나오토가 아군도, 적도 아닌 제 3세력으로서 마지막까지 하향되는 부분 없이 강력한 모습을 어필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 캐릭터가 크게 망가지는 일도 없고, 극중 개그에 휘말리는 일이 거의 전무하지만 딱 한번 개그 비슷한 분위기가 된 적은 있다. Case file 45 '종말 투모로우 리서치'. 예고편에서 아야세가 카메라 시선으로 "Next!"라고 외치는 옆에서 뻘쭘하게 "...타임레인저?"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백미. 해당 애피소드는 투모로우 리서치 일동이 집세가 3개월이나 밀려서 쫓겨나기 일보직전이라는 위기일발의 상황이었는데, 이때 아야세가 이미지에 맞지 않게 복권당첨을 노리는 걸 보고 그날 휴가였던 나오토가 태클을 걸자 아야세가 돈을 빌려달라는 내용이다. 당연히 나오토는 "너네들 집이야 어떻게 되든 나는 알 바 아냐"라면서 거부. 그래도 마지막에 나오토가 V렉스를 끌고와서 V렉스의 청소를 의뢰하여 그 의뢰비로 집세를 지불하게 되었다는 훈훈한 결말이다.
2. 타임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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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타임포스에서의 명칭은 '''퀀텀 레인저.'''
V 커멘더의 음성 입력으로 장착되는 슈트로 몸을 감싼 불꽃의 전사. 장착자는 타키자와 나오토. 그의 소속이 시티 가디언즈인 탓에 시티 가디언즈에서 싸우고 있다. 원래 타임 레드처럼 밸런스가 취해진 타입이지만 그 능력은 다른 타임레인저의 평균 능력을 상회하며, 또한 나오토 자신의 전투 능력이 합쳐져서 단독으로도 높은 전투력을 발휘한다. '''헬즈게이트 수감수를 혼자서 상대할 정도.''' 또한 단독으로 죄수의 압축 냉동이 가능하다. 타임 레드와의 슈트 상에서의 차이점은 고글의 모양. 그리고 타임 레드의 흰 컬러링 부분이 검은 컬러링으로 반전되어있는 정도이다. 죄수들을 압축냉동시킬때 피니시 대사는 '''"THE END"'''.
고글 색 때문에 이런 밈이 있다(...). 물론 실제 액션용 슈트는 앞이 보이는 재질이겠지만 구하기 어려운 재질인지 코스프레용으로 만든 슈트를 보면 고글이 가운데가 투명하거나 금속성 광택이 나거나 해서 실제와 미묘하게 다르다.
- <개인 장비>
'''DV 디펜더''' - 타임 파이어의 오른쪽 허리에 꽂혀있는 무기이며 3가지의 모드를 갖추고 있는 범용성 높은 무기. 최종 결전에서 타임 레드가 사용한다. 완구 버전의 경우 브이렉스 로보의 리모콘 기능도 있다.[21]
왼쪽의 빨간 버튼을 누른 뒤 "DV 체인지!"라는 음성을 인식하여 총 4가지 모드로 바뀌며,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디펜더 모드 - 단발 사격 모드이다. 기본 기능.
- 발칸 모드 - 연속 사격 모드인 'DV 발칸'을 발사한다.
- 디펜더 소드 - 접근전 모드이다.
- 파이널 모드 - 압축냉동 모드이며, 디펜더 소드 상태에서 발동하는 최종 모드. 후술할 필살기 DV 리프리저를 사용할 수 있다.
2.1. 개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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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V 리프리저
DV 디펜더를 파이널 모드로 바꾼 후 상대를 X자로 베어버리는 타임 파이어의 필살 기술. 이 기술 자체가 압축 냉동 기술이기 때문에 베어버린 상대를 냉동 압축할 수 있다. 그러나, 볼테크 바주카의 프레스 리프리저처럼 이 기술을 맞아도 대개의 죄수가 압축당하기 전에 억제씰을 떼버리고 거대화하기 때문에 실적은 거의 없다(...).
[1] 생년월일은 1974년 4월 28일.[2] 2010년 개봉된 GARO 레드 레퀴엠에서 호러 쿠루스로 출연했다. 시온 역할을 맡은 배우인 쿠라누키 마사히로도 마계법사 시구토로 출연했는데, 거의 아저씨(...)가 다 된 마사히로와는 달리 신지는 타임레인저 당시와 별로 변한 게 없다. 이후 가면라이더 아마존즈에서 후지오 역을 맡는다.[3] 실제로 타임 파이어로 변신한 바로 다음화에서 타츠야와 싸웠다.[4] 34화 초반에 타츠야가 나오토를 찾아온 이유는 타임 파이어 팬인 타이치를 타임 파이어로서 만나달라는 부탁이었다. 나오토는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타츠야의 부탁이라서인지 거절.[5] 물론 시티 가디언즈나 타임레인저나 공동의 적으로 론다즈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적 협력관계라 볼 수 있지만.[6] 그런데, 사실 이건 전 대장 쪽이 열폭해서 잘못한 것이 맞다. V 커멘더를 빼았겼을 당시 나오토가 발신했던 비상 콜을 의도적으로 무시했기 때문.[7] 'DV 리프리저'나 '맥스 블리자드'가 단순히 파괴하는 기술인 줄 알았던 모양. 다행히도 죄수는 타임레인저가 전부 회수한다.[8] 아사미 와타루가 쓰러지자 그룹의 고위 인사들이 그룹의 이후를 논의하고 있었는데, 이 때 회장이 후계자를 제대로 설정해놓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자 나오토는 시티 가디언즈는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했으나 고위 인사들은 나오토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고, 때마침 타츠야가 병원에 도착하자 회장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타츠야를 회장 대리로 세우려고 하면서 타츠야에게 굽실거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와타루 회장의 밑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온 나오토로서는 충분이 그런 상황에 대해 반감을 가질 만도 했다.[9] 올드팬들을 겨냥한 것인지 이부키라는 장관이 고위층으로서 나온다.[10] 이는 아사미 와타루의 "타키자와, 너는 너무 서둘렀다."라는 대사에서 추측 가능.[11] 이 부분은 류야마저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나오토가 타임파이어가 된 것은 그야말로 역사에 없던 일이었기 때문에. 또한 원래대로라면 하발에 의해 죽어야했던 아사미 와타루가 살아남은 것도 이에 대한 여파가 작용한 것일 수도 있다.[12] 일종의 팬서비스 개념일 가능성이 높다. 나오토에게 가족이 있다는 설정은 없으니 형제나 친척일 확률은 거의 없고, 나오토를 최종화에서 한번 더 보고 싶어했을 팬들이 많았을 테니 팬서비스로 닮은 사람이 나오게 했을 걸로 보인다. 참고로 나오토와 닮은 사람과 타츠야의 타임 레인저 동료들의 선조로 보이는 사람들은 각각 배우 본인들이다.[13] 타임레인저 1화에서 제니트의 총격을 다른 맴버는 매트릭스 액션으로 가볍게 피하는데 타츠야 혼자 어버버하다가 총격을 몰빵당하는 장면이 있다. 고카이저에서는 그 역할을 가이가 한 것.[14] 번외전사까지 생각하면 파란색 컬러링인 닌자맨과 시그널맨도 여기에 해당하겠지만, 신전사로서는 최초[15] 이는 파워레인저 에서 레드로 인정했기 때문. 물론 일본 슈퍼전대에서는 신전사로만 볼 뿐, 절대 레드로 인정하지 않는다.[16] 첫 등장시 적대적인 포지션, 검을 무기로 사용, 최후반부에 사망[17] 같은 공룡 메카를 사용하는 신전사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냥 우연인듯 하다.[18] 열등감이나 속물적인 부분을 가진 인물은 있을 수 있지만, 악역이 아닌 아군인 이상 아이들에게 그것을 극복하거나 인정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나오토는 이 부분이 죽기 직전 최후반부에서나 이루어졌다.[19] 그나마 타임레인저 바로 다음다음작인 허리케인저의 슈리켄저나 아바레인저의 나카다이 미코토 같은 걸출한 신전사도 있긴 하다.[20] 다만 슈리켄쟈의 경우 번외전사에 가까우며, 다른 추가전사 포지션인 고우라이저는 정석대로 아군화하자마자 망가지는 노선을 탔다. 나카다이의 경우는 최종화 직전까지 아바레인저와 대립하는 구도로 등장함으로써 전무후무한 매력을 뽐냈고 개그에 휘말리며 망가지는 일도 없었다.[21] 물론 브이렉스 로보 안에 전용 리모콘(...)인 V 커맨더가 동봉되어 있지만 DV 디펜더를 사용할 경우 V 커맨더보다 좀 더 다채로운 액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