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
食餌療法 / Dietetics
식이요법은 건강 회복 및 증진을 목적으로 식단을 조절하는 것으로, 다이어트(diet)[1] 에 대한 수행법(dietetic therapy)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체중조절용 식이요법과 환자용 식이요법으로 구분한다. 사실 '다이어트'의 원 의미를 살리면 '식이요법을 제외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라고 하면 안 되는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굶고 운동하면서 살 빼는 것'도 다이어트라고 한다.
당뇨병, 신장병, 통풍, 암 등을 보유한 환자들은 약만으로 치료가 안 되고 식단을 완전히 바꿔야 치료가 된다. 보통은 가공식품, 술, 조미료 등을 줄이고 채소섭취의 비중을 늘린다.
서로 주장이 모순되는 식이요법도 있다. 후술될 생채식 다이어트, 채식 다이어트에선 현미를 좋은 음식으로 보고 있으나, 스즈키 다이어트에선 현미를 장에 부담을 주는 음식으로 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임상 결과가 적어서 어떤 주장이 과학적으로 맞는지 틀린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학적 증거가 명백해도 종교적인 이유로 상충되는 주장도 하니 조심하여야 한다.
식이요법/체중조절
당뇨병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인슐린의 분비는 제대로 되나 그것이 제대로 수용되지 않아 생기는 2형 당뇨병과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베타 섬세포 자체가 파괴되어 절대적 인슐린 결핍에 놓이는 1형 당뇨병이 있다. 두 당뇨병 모두 식이요법의 궤는 같으나 그 정도가 많이 다르다.
이유야 어찌되었건간에 저런 현상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해 혈당량을 낮추어야 하는 인슐린이 역할을 못하거나 없다는 것이므로 혈중에는 포도당이 넘치게 되고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고혈당이라고 부른다. 보통 혈당수치가 180이 넘으면 콩팥에서는 포도당을 오줌으로 배출하게 되고 이 때문에 당뇨환자의 오줌에서는 당이 검출되는 것이다. 즉 당뇨병 환자의 주적은 바로 탄수화물이 되시겠다.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 목표는 약제나 인슐린을 통해 이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배출하지 않고 체내에 흡수하여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단 G.I.지수가 낮은 식품위주의 식단을 짜도록 한다. 흰밥보다 현미밥이 좋다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에서다.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G.I.지수가 낮을수록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가 느리다. 햇반에서 나온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밥도 권해볼만 하나 저혈당이 올 수 있는 경구약제나 인슐린을 투여중이면 그 속도차이 때문에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의사와의 상담은 필수다. 고기류는 편견과 다르게 단백질 섭취는 해주어야 하므로 굳이 피할 필요가 없으나 비만형 2형 당뇨병 환자는 체중 감량을 위해 피하는 편이 좋다.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올리게 되고 그럼 더더욱 체내에서 인슐린을 수용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아니 고기뿐만 아니라 원래 당뇨병 환자에게 저지방 식이는 나쁠 이유가 전혀 없다. 동물성 기름보다는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고 당뇨병에는 필히 고혈압이 동반되므로 저나트륨 식이도 행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음주는 저혈당을 유발하므로 되도록 자제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채소도 함께 먹어주자. 사실 2형 당뇨병은 다이어트 자체가 치료에 큰 도움이 되므로 체중감량 식이요법과 통하는게 많다. 단지 혈당이라는 지킬 선을 지키며 해야한다.
1형 당뇨병은 당뇨병 항목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절대적 인슐린 결핍 상태에 놓인다. 즉 위에서 설명한 것과 다르게 체중감량에 신경쓸게 아니라 오롯이 정상 혈당 범위 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보통 혈당관리가 안되는 정도가 다르므로 어차피 식이요법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으면 살은 순식간에 빠지고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이라는 급성 합병증과 조우한다.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인슐린 외부주사가 없다면 모든 탄수화물은 그 즉시 독극물이 된다.''' 탄수화물이 0그람인 음식은 찾아보기 힘드므로 인슐린 주사 없이는 살 수 없다. 인슐린이 발견되기 전인 1920년대 전에 태어난 1형 당뇨병 환자는 100% 이 때문에 사망했다. 즉 식이요법 항목에서는 인슐린 투여가 행해지고 있음을 가정하고 서술한다. 먼저 경구약제가 아닌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므로 왠만해선 평소 먹던 식습관을 벗어나는 일탈행동을 자제해야 하며 흡수 속도가 빠른 당류 즉 음료수라던가 설탕 가득한 케이크는 정말 자중하는게 좋다. 일탈한 음식에 인슐린 몇단위를 투여해야 할지 단번에 알 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날 투여한 지속효성 인슐린의 양은 24시간 지속이므로 갑자기 뭔갈 더 섭취하게 되었대도 바꿀 수도 없다. 또한 반대로 당류가 너무 부족한 음식 또한 저혈당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것을 잘 조절해가며 먹어야 한다. 지방은 비만형 2형 당뇨병에 비해선 신경 크게 쓸게 없지만 어쨋든 살찌는 것 자체는 당뇨병에 좋지 않으므로 자제해주는게 좋다. 탄수화물만 조심한다면 사실상 체중에 치중하기 보다는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는가 얼마나 상승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는게 중요하다. 평소에 현미밥 먹던 사람이 흰밥먹고 동일량을 투여하면 당연히 고혈당이 온다는 것이다. 2형 당뇨병은 약간의 일탈 수준에서는 혈당이 그리 튀지 않지만 1형 당뇨병은 약간의 식사량 차이로도 혈당이 엄청나게 차이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탄수화물 섭취량 만큼은 평소 섭취량을 유지해주는게 좋다. 밥을 평소 250g먹었다면 25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상술했듯이 이건 2형 당뇨병도 마찬가지이지만 정도가 다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을 참조하자 단 이런 정보는 대부분 2형 당뇨병의 기준에 맞추어져 있는데 당뇨병 환자의 95%이상은 2형 당뇨병 환자이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의 식이에서 혈압을 올리는 대표적 두가지 요인은 염분,음주 두가지이다. 즉 저 두가지는 필히 피하는 것이 좋고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야채나 과일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나트륨을 배출해주어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채소류가 혈압에 악영양은 거의 끼치지 않는다. 다만 자몽은 조심하자 일부 혈압약들은 자몽과 같이먹었을때 너무 많이 혈압을 내리던가 너무많이 올리는등 문제가 발생된다.
또한 지방 역시 혈압에 좋지 않음은 다들 알고있는 사실일 것이다. 지방의 섭취 또한 자제하여 저지방 저나트륨 식이요법을 따르도록 하자 상술한 당뇨병과 많은 부분이 통하지만 혈압에 치중할 것인지 혈당에 치중할 것인지는 엄연히 다르다. 정확히는 혈당이 높으면 혈압도 높아지는 것이다. 지방이 적은 생선도 많은 도움이 된다. 카페인은 일시적이지만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역시 자제하는 편이 좋고 식이섬유가 가득한 음식은 혈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어 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으므로 역시 섭취해주어 나쁠게 없다.
PKU란 선천성 아미노산 대사이상의 하나로 페닐알라닌이라는 특정 아미노산을 분해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아미노산은 필수아미노산으로 적정량 존재하면 생명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아미노산이지만 문제는 이게 과다하면 뇌혈관장벽을 통과한다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상술한 1형 당뇨병에 탄수화물이 독이 되듯 단백질이 독이 되는 질병인데 그 정도는 심지어 더하다. 평생 특수정제된 저페닐알라닌 식이만을 할 수 있다. 햇반에 이 환자들을 위한 특수정제 밥이 있으며 일평생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수 없다. 이게 "그럼 고기를 못먹는다는 것 아냐?" 수준으로만 생각할 수 있으나, 식물성 단백질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먹으면 안된다. 심지어 분자구조가 유사한 일부 합성조미료, 대표적으로 아스파탐도 먹을수 없다. 거의 모든 음식에는 일정량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PKU 환자들은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구별하여 먹어야 한다. 즉 밥이고 과자고 음료수고 빵이고 자시고 간에 특수정제 식품이 아니면 절대다수의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크론병은 당뇨병이나 PKU처럼 딱딱 피할 음식 먹을 음식이 정해진게 없다. 단 소화기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질병이므로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술, 탄산음료, 커피, 섬유질이 많아 소화가 어려운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 세포의 원활한 재생을 위해 고단백 식이가 권장되는데 알다시피 콩, 두부, 생선, 우유 등등의 음식에 단백질이 많다. 설사를 자주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분 섭취도 꼬박꼬박 해주는게 권장된다. 못받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질병이기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결핍될 가능성이 있으니 별도의 보충이 필요하다.
일종의 면역 치료의 한 형태이다.알레르기는 면역체계가 어떤 이유에서든 특정한 것을 항원으로 인식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특별히 통제된 방법으로 면역계에 항원을 계속 접촉 시키다보면 면역계가 해당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성을 저감시키는 경우(desensitisation)가 있다. 이를 이용해서 사전에 통제된 해당 항원을 계속 접촉시키는 형태로 반응성을 감소시켜서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것. 즉 해당 항원에 해당하는 음식의 양을 통제해서 조금씩 먹어가며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한다.
알레르기에 대한 편견 중 하나가 '조금씩 먹다 보면 괜찮아 질거다'인데 이 면역 치료를 침소봉대한 형태이다. 실제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종류와 양을 매우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 게다가, 모든 알레르기가 이런 식으로 치료가 되는 것도 아니다. 면역계에 항원을 계속 접촉 시키다보면 반응성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1. 개요
식이요법은 건강 회복 및 증진을 목적으로 식단을 조절하는 것으로, 다이어트(diet)[1] 에 대한 수행법(dietetic therapy)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체중조절용 식이요법과 환자용 식이요법으로 구분한다. 사실 '다이어트'의 원 의미를 살리면 '식이요법을 제외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라고 하면 안 되는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굶고 운동하면서 살 빼는 것'도 다이어트라고 한다.
당뇨병, 신장병, 통풍, 암 등을 보유한 환자들은 약만으로 치료가 안 되고 식단을 완전히 바꿔야 치료가 된다. 보통은 가공식품, 술, 조미료 등을 줄이고 채소섭취의 비중을 늘린다.
서로 주장이 모순되는 식이요법도 있다. 후술될 생채식 다이어트, 채식 다이어트에선 현미를 좋은 음식으로 보고 있으나, 스즈키 다이어트에선 현미를 장에 부담을 주는 음식으로 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임상 결과가 적어서 어떤 주장이 과학적으로 맞는지 틀린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학적 증거가 명백해도 종교적인 이유로 상충되는 주장도 하니 조심하여야 한다.
2.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요법
식이요법/체중조절
3. 당뇨병 치료용 식이요법
당뇨병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인슐린의 분비는 제대로 되나 그것이 제대로 수용되지 않아 생기는 2형 당뇨병과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베타 섬세포 자체가 파괴되어 절대적 인슐린 결핍에 놓이는 1형 당뇨병이 있다. 두 당뇨병 모두 식이요법의 궤는 같으나 그 정도가 많이 다르다.
이유야 어찌되었건간에 저런 현상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해 혈당량을 낮추어야 하는 인슐린이 역할을 못하거나 없다는 것이므로 혈중에는 포도당이 넘치게 되고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고혈당이라고 부른다. 보통 혈당수치가 180이 넘으면 콩팥에서는 포도당을 오줌으로 배출하게 되고 이 때문에 당뇨환자의 오줌에서는 당이 검출되는 것이다. 즉 당뇨병 환자의 주적은 바로 탄수화물이 되시겠다.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 목표는 약제나 인슐린을 통해 이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배출하지 않고 체내에 흡수하여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단 G.I.지수가 낮은 식품위주의 식단을 짜도록 한다. 흰밥보다 현미밥이 좋다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에서다.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G.I.지수가 낮을수록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가 느리다. 햇반에서 나온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밥도 권해볼만 하나 저혈당이 올 수 있는 경구약제나 인슐린을 투여중이면 그 속도차이 때문에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의사와의 상담은 필수다. 고기류는 편견과 다르게 단백질 섭취는 해주어야 하므로 굳이 피할 필요가 없으나 비만형 2형 당뇨병 환자는 체중 감량을 위해 피하는 편이 좋다.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올리게 되고 그럼 더더욱 체내에서 인슐린을 수용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아니 고기뿐만 아니라 원래 당뇨병 환자에게 저지방 식이는 나쁠 이유가 전혀 없다. 동물성 기름보다는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고 당뇨병에는 필히 고혈압이 동반되므로 저나트륨 식이도 행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음주는 저혈당을 유발하므로 되도록 자제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채소도 함께 먹어주자. 사실 2형 당뇨병은 다이어트 자체가 치료에 큰 도움이 되므로 체중감량 식이요법과 통하는게 많다. 단지 혈당이라는 지킬 선을 지키며 해야한다.
1형 당뇨병은 당뇨병 항목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절대적 인슐린 결핍 상태에 놓인다. 즉 위에서 설명한 것과 다르게 체중감량에 신경쓸게 아니라 오롯이 정상 혈당 범위 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보통 혈당관리가 안되는 정도가 다르므로 어차피 식이요법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으면 살은 순식간에 빠지고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이라는 급성 합병증과 조우한다.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인슐린 외부주사가 없다면 모든 탄수화물은 그 즉시 독극물이 된다.''' 탄수화물이 0그람인 음식은 찾아보기 힘드므로 인슐린 주사 없이는 살 수 없다. 인슐린이 발견되기 전인 1920년대 전에 태어난 1형 당뇨병 환자는 100% 이 때문에 사망했다. 즉 식이요법 항목에서는 인슐린 투여가 행해지고 있음을 가정하고 서술한다. 먼저 경구약제가 아닌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므로 왠만해선 평소 먹던 식습관을 벗어나는 일탈행동을 자제해야 하며 흡수 속도가 빠른 당류 즉 음료수라던가 설탕 가득한 케이크는 정말 자중하는게 좋다. 일탈한 음식에 인슐린 몇단위를 투여해야 할지 단번에 알 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날 투여한 지속효성 인슐린의 양은 24시간 지속이므로 갑자기 뭔갈 더 섭취하게 되었대도 바꿀 수도 없다. 또한 반대로 당류가 너무 부족한 음식 또한 저혈당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것을 잘 조절해가며 먹어야 한다. 지방은 비만형 2형 당뇨병에 비해선 신경 크게 쓸게 없지만 어쨋든 살찌는 것 자체는 당뇨병에 좋지 않으므로 자제해주는게 좋다. 탄수화물만 조심한다면 사실상 체중에 치중하기 보다는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는가 얼마나 상승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는게 중요하다. 평소에 현미밥 먹던 사람이 흰밥먹고 동일량을 투여하면 당연히 고혈당이 온다는 것이다. 2형 당뇨병은 약간의 일탈 수준에서는 혈당이 그리 튀지 않지만 1형 당뇨병은 약간의 식사량 차이로도 혈당이 엄청나게 차이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탄수화물 섭취량 만큼은 평소 섭취량을 유지해주는게 좋다. 밥을 평소 250g먹었다면 25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상술했듯이 이건 2형 당뇨병도 마찬가지이지만 정도가 다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을 참조하자 단 이런 정보는 대부분 2형 당뇨병의 기준에 맞추어져 있는데 당뇨병 환자의 95%이상은 2형 당뇨병 환자이기 때문이다.
4. 고혈압 치료용 식이요법
고혈압 환자의 식이에서 혈압을 올리는 대표적 두가지 요인은 염분,음주 두가지이다. 즉 저 두가지는 필히 피하는 것이 좋고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야채나 과일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나트륨을 배출해주어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채소류가 혈압에 악영양은 거의 끼치지 않는다. 다만 자몽은 조심하자 일부 혈압약들은 자몽과 같이먹었을때 너무 많이 혈압을 내리던가 너무많이 올리는등 문제가 발생된다.
또한 지방 역시 혈압에 좋지 않음은 다들 알고있는 사실일 것이다. 지방의 섭취 또한 자제하여 저지방 저나트륨 식이요법을 따르도록 하자 상술한 당뇨병과 많은 부분이 통하지만 혈압에 치중할 것인지 혈당에 치중할 것인지는 엄연히 다르다. 정확히는 혈당이 높으면 혈압도 높아지는 것이다. 지방이 적은 생선도 많은 도움이 된다. 카페인은 일시적이지만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역시 자제하는 편이 좋고 식이섬유가 가득한 음식은 혈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어 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으므로 역시 섭취해주어 나쁠게 없다.
5. PKU 치료용 식이요법
PKU란 선천성 아미노산 대사이상의 하나로 페닐알라닌이라는 특정 아미노산을 분해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아미노산은 필수아미노산으로 적정량 존재하면 생명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아미노산이지만 문제는 이게 과다하면 뇌혈관장벽을 통과한다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상술한 1형 당뇨병에 탄수화물이 독이 되듯 단백질이 독이 되는 질병인데 그 정도는 심지어 더하다. 평생 특수정제된 저페닐알라닌 식이만을 할 수 있다. 햇반에 이 환자들을 위한 특수정제 밥이 있으며 일평생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수 없다. 이게 "그럼 고기를 못먹는다는 것 아냐?" 수준으로만 생각할 수 있으나, 식물성 단백질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먹으면 안된다. 심지어 분자구조가 유사한 일부 합성조미료, 대표적으로 아스파탐도 먹을수 없다. 거의 모든 음식에는 일정량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PKU 환자들은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구별하여 먹어야 한다. 즉 밥이고 과자고 음료수고 빵이고 자시고 간에 특수정제 식품이 아니면 절대다수의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6. 크론병의 식이요법
크론병은 당뇨병이나 PKU처럼 딱딱 피할 음식 먹을 음식이 정해진게 없다. 단 소화기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질병이므로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술, 탄산음료, 커피, 섬유질이 많아 소화가 어려운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 세포의 원활한 재생을 위해 고단백 식이가 권장되는데 알다시피 콩, 두부, 생선, 우유 등등의 음식에 단백질이 많다. 설사를 자주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분 섭취도 꼬박꼬박 해주는게 권장된다. 못받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질병이기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결핍될 가능성이 있으니 별도의 보충이 필요하다.
7. 알레르기 치료 식이요법
일종의 면역 치료의 한 형태이다.알레르기는 면역체계가 어떤 이유에서든 특정한 것을 항원으로 인식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특별히 통제된 방법으로 면역계에 항원을 계속 접촉 시키다보면 면역계가 해당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성을 저감시키는 경우(desensitisation)가 있다. 이를 이용해서 사전에 통제된 해당 항원을 계속 접촉시키는 형태로 반응성을 감소시켜서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것. 즉 해당 항원에 해당하는 음식의 양을 통제해서 조금씩 먹어가며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한다.
알레르기에 대한 편견 중 하나가 '조금씩 먹다 보면 괜찮아 질거다'인데 이 면역 치료를 침소봉대한 형태이다. 실제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종류와 양을 매우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 게다가, 모든 알레르기가 이런 식으로 치료가 되는 것도 아니다. 면역계에 항원을 계속 접촉 시키다보면 반응성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1] 영어사전적 의미로는 체중 감량을 위한 식단 말고도 건강식, 환자식, 채식 등의 '정해진 식단'을 전부 다이어트라고 한다.